둥글둥글한 성격을 갖고 싶어요
저는 장녀컴플렉스인지 다른 사람들 도와주려는 것도 강하고 오지랖도 넓고 또 어떤 거에 대해서 호불호나 내 주관이 강하고 남으로인해 잘 흔들리지 않아요 그런데 둥글둥글한 성격은 못돼서 좀 지나면 저 사람 저 부분이 맘에 안들고 제 마음 속에서 '저건 아닌데'하는 불만이 잘 생겨서 계속 잘 지내기가 어렵고 거리를 두고 싶고 그래요
제 친구 하나는 다른 사람 말에 거의 반박도 안하고 수긍해주고 그래서 친구도 많은데 저는 제가 잘못된 길을 가면 옆에서 옳은 소리도 해주고 남이 그럴때 제가 쓴소리도 해주고 그런 솔직한 관계가 더 유익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다 좋다 좋다 하는 친구랑은 요즘엔 잘 안봐요
그래도 원만한 성격을 갖고 싶은 맘은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좀 둥글둥글하게 살 수 있을까요?
1. ....
'13.6.12 3:34 PM (211.234.xxx.35)옆에서 옳은소리 해주고 쓴소리 해주고 하는 관계요.
저도 어릴땐 그런게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조금 들어보니, 사람의 삶이 옳다-그르다로 판단할수 없는 일도 많고 또 각자 나름의 사정이란게 있다보니 다른사람 일에 대해서 함부로 이래라저래라 하는것 못하겠더군요.
그 사람이 적극적으로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한 그냥 그 사람의 삶의 방식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세요. 그 사람의 삶을 존중해주시고요. 그게 둥글둥글하게 살수있는 첫걸음 아닐까요?2. ..
'13.6.12 3:37 PM (218.238.xxx.159)장녀컴플렉스랑 상관없구요..자존감이 낮으신거죠..자신의 단점에 민감하니까 타인의 단점에
참지 못하게 되는거구요.
도덕적이나 법적으로 크게 잘못하지 않은거면 머라 비난하거나 비판하는것도 좀
안좋게 보이죠. 친구가 몰라서 그냥 수긍해주고 받아주는게 아니라 그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기 때문이에요.
우선 내 자신도 많이 부족한 인간임을 인정하고
다른사람을 보면 장점부터 찾으려하면 개선될수 잇을거에요.3. 전
'13.6.12 3:44 PM (175.223.xxx.194)전 님이랑 친구하고싶네요
4. 전
'13.6.12 4:00 PM (175.223.xxx.194)님은 좋은 분이신데
님과 다른 사람들과 있으면 당근 외로워지는 성격이죠
본인과 맞는 분들로 친구 채워나가시고
멀어지고싶은 사람과는 멀어지세요
그걸 무시하지마시고5. 나는
'13.6.12 4:09 PM (211.234.xxx.196)원글님 같은 사람이 좋아요
똑 부러지는 성격ᆢ
물에물탄듯 술에술탄듯ᆢ 옆사람 미쳐요
결국 분별심 강한 사람이 총대 매는거고요
어느 집단이든 그런 사람 필요합니다6. 원글
'13.6.12 4:35 PM (124.197.xxx.61)모든 사람이 아니오 할 때 혼자 네 하고 다른 사람들 다 네 라고 할 때 혼자 아니오 라고 해요 저는.. 근데 정말 외로워지는 건 맞는 거 같아요.. 엄마들 사이에서나 신앙 모임에서나 제가 '그건 좀 아닌 거 같은데?' 이런 말 하는 사람이 되거든요.. 생긴대로 살자니 좀 외롭기도 하고 내가 외곬수인가 싶어서요.. 저도 인기인이 되고 싶은 욕망은 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7. 원글
'13.6.12 4:38 PM (124.197.xxx.61)고등학교 때 전교에서 혼자 졸업앨범을 안샀어요 필요없을 거 같아서. 학급 임원이었는데 선생님이 엄마에게 전화하셨고 전 엄마에게 야단맞았어요 유난떤다고. 좀 사도 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촌스런 내 모습 다시 앨범서 보기 싫어서 그랬던 거 같아요..여자특유의 집단 문화에 잘 못들어가네요.. ^^;;
8. 저도
'13.6.12 5:51 PM (211.221.xxx.158)비슷한분 만나게 되서 반가워서 댓글 달아요^^;
구구절절 제 얘기같네요.
님의 고민도, 졸업앨범 안산거 마저도 ㅎㅎㅎ
댓글 중 마음에 새길 이야기가 많네요.
원글님도 다른분들도 감사해요.
지우지 말아주세요~9. ...
'13.9.12 12:19 AM (1.252.xxx.71)[동글동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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