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 유학 가려는 딸

경비가 조회수 : 4,215
작성일 : 2013-06-12 12:39:15

딸아이가 고등학생입니다

제과제빵 쪽이구요

지금 인문계 다니고 있는데

프랑스 르꼬르동 블루 가고 싶어합니다

약 1년 반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국내에 대학을 가서 졸업한후 가는게 나은가요

아님 그냥 프랑스로 바로 유학 가는게 나을지

그리고 유학 경비는 얼마나 들까요

일본은 싫고 프랑스가 좋다고 하는데

제과제빵쪽 유학 아시는분 조언좀 해주세요

아직 고1이라 아는게 없어요

IP : 180.71.xxx.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6.12 12:49 PM (59.20.xxx.81)

    아직 어린나이라서 무조건 유학에 대한 환상을 품고있을지도 몰라요
    정말 윗분말씀대로 무조건 유학간다고 해도 우리나라에서 크게잘되는것도 아닌게 현실이구요
    특히나 요리쪽은 경력이나 실력,정말 중요해요. 체력도 정말 중요하답니다 ㅠㅠ
    따님분이 최종적으로 어떤꿈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 2.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요
    '13.6.12 1:05 PM (222.236.xxx.140)

    제 친구가 프랑스 파리에서 13년정도 살다왔어요
    미대졸업하고 집안형편때문에 바로 유학을 못가고 k 항공사 승무원 몇년 해서 돈모아가지고
    유학가서 공부하면서 신랑 만나서 결혼도 하고 그랬었는데요...

    제가 전공이 요리 관련인데... 전혀 전공과 무관한 직장을 다니면서
    꼬르동블루 유학가고프단 얘길 계속 했었는데...
    그친구가 "너 부자구나?? 돈 많아??" 이러더라구요.
    비용 진짜진짜 많이 든다고...
    같은 유학생들끼리도 꼬르동블루 다니는 사람들이랑은 어울리는것 조차 쉽지 않다고...
    요리를 배우니 맛있는 음식도 자주 먹으러 다녀야 하는데
    그렇게 어울려 다니려면 돈도 너무 많이 들어서...ㅜㅜ

    경제적 뒷받침이 많이 필요할것 같아요.
    뒷받침해주실만큼 넉넉하시다면 따님 유학 보내면 좋을것 같긴해요.

    아... 호주 꼬르동블루는 비용이 훨씬 적게 들긴 한다더라구요.

  • 3. 인문계인데
    '13.6.12 1:13 PM (211.234.xxx.148)

    왜 요리쪽 유학을 가려고 하죠? 방학때라도 빵집 알바 한번 해보라고 하세요. 환상이 아주크네요. 체력이 엄청나게 들어요.밀가루 포대자루 나를수 있을정도요.

  • 4. 저도 다녀왔는데..
    '13.6.12 2:13 PM (1.224.xxx.71)

    저는 영국 코르동 블루..에서 공부했어요..
    불어 배우려면 시간도 들고 불어로 의사소통 안되면 수업 힘들꺼구요..
    그래도 영어는 좀 쉽지 않을까요?.
    제가 있을때도 일본학생들 많았는데 영어 잘 못해도
    많이 들은 단어들이니깐 그래도 가능했어요..
    동양인 담당 선생님도 있어요(일본인이지만)
    영국으로 생각해보세요..
    치안도 파리보다 좋고..
    지하철도 좋고..
    생활비..집세가 좀 비싸지만..
    그래도 요리에, 플러스 영어도 남잖아요....

  • 5.
    '13.6.12 3:31 PM (39.113.xxx.36)

    저는 제과제빵쪽 자체의 비전이 어떤가 그게 궁금해요.
    주변에서 들리는건 대형매장때문에 동네빵집 문닫는다 소리가 너무 많고, 실제로 저희동네도 오래된 가게인데 (제빵사만 5명두고 있을정도) 맞은편에 빠리바게트 생기고 집한채값을 가게에 쏟아부으셨대요.
    그래도 힘드셨는지 결국 홧병으로 돌아가셨다네요.
    물론 개인매장이라도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가게도 있지만 제과제빵과를 졸업하거나 고교졸업후 그쪽길로 가는 애들까지 생각하면 적은숫자가 아닐텐데 진로가 항상 걱정되더라구요.
    제딸도 저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쪽으로 대학을 갔거든요.
    한학기했는데 오른팔뚝이 굵어진걸보니 속상하기도하고 본인이 좋다니까 어쩔수없지만 왜 고생길로 접어들었을까싶기도 해요.
    제과제빵과를 나온 사람들의 진로나 비전은 어떤가요?

  • 6. 유학 전에
    '13.6.12 5:27 PM (222.110.xxx.217)

    숙대에 개설된 코르동블루에 다녀보시고 결정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7. 글쎄요
    '13.6.12 5:42 PM (211.216.xxx.224)

    우연히도 제 주변에
    동견제과학교? 장학생으로 졸업한 친구도 있고
    숙대 코르동블루 나온 또 다른 친구 딸
    ( 접수할 때 제가
    울 친구 얘기하면서
    엄청 반대했는데도... 꼭 하고 싶다고해서..)도 있는데...

    모두 고개를 저으며 지금은 다른 일 하고 있어요. ㅠ

    제과제빵 일이 엄청 중노동이고
    처음 일 시작하면 박봉에 일자리도 많이 없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126 주인있는 개를 대문 따고 들어와 마취총 쏘고 보호소로 끌고 갔네.. 1 율마 03:32:23 817
1771125 와 이재명 즉석답변 보소 ㄷㄷㄷ 10 ㄷㄷ 03:22:05 1,320
1771124 홍범도 다큐 상영회 참석했다고 서울시하키협회 임원 해임 ㅇㅇ 03:17:01 283
1771123 최근에 행복학자 교수가 말한 내용이 저를 변화시켰어요 03:00:20 596
1771122 짐이 정말 많네요 ㅠ .. 02:54:39 496
1771121 제미나이가 자기는 제미니래요 아니 02:30:10 455
1771120 병원 30번 거절당한 구급차…"진통제도 놔줄 수 없었다.. 2 ㅇㅇ 02:22:59 920
1771119 Ktx타는게 고속버스보다 6 ........ 02:10:24 925
1771118 팔란티어 15% 내려갔네요 5 ........ 01:59:44 1,514
1771117 갤럭시 쓰는 분들 재미있는 기능 알려드릴께요 7 마법 01:53:36 1,510
1771116 여성형 로봇.... 공개. 6 ........ 01:43:07 1,049
1771115 이병헌 옛날드라마중 숟가락 젓가락 이야기요 6 .. 01:41:44 823
1771114 좀 센치해지네요 01:30:26 293
1771113 원래 사진찍으면 흰머리가 더 눈에뜨나요? 2 ㅇㅇ 01:28:20 355
1771112 직장 동료의 장인 어르신 부의금을 어찌할지 7 조언부탁 01:13:15 836
1771111 이억원 이요 7 .. 00:55:50 1,658
1771110 고1 수학 성적 절망스러워요 2 .. 00:53:29 672
1771109 요샌 또 분말 케일이 유행이네요? 1 00:50:42 434
1771108 내란극복 or 부동산 신뢰 00:48:10 176
1771107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재판소원법' 국민이 헌법의 주체.. ../.. 00:43:20 171
1771106 아파트 주차스티커요 4 ㆍㆍ 00:35:33 583
1771105 영수 대학 어딘가요? 4 .. 00:25:11 1,950
1771104 쉑쉑버거의 쉑버거 칼로리 어느정도 일까요? 1 궁금 00:24:21 277
1771103 인간의 삶에서 잠과 치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어요. 4 오복 00:17:21 2,181
1771102 공정 끝나고 없어졌어요 6 인테리어 공.. 2025/11/06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