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유없이 헤어짐을 당해보신분~

그때는 조회수 : 8,116
작성일 : 2013-06-11 18:06:58

오늘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말이 나온건데..

아무 이유없이 헤어짐을 당했다고..

잘만나다 아무 이유없이 헤어짐을 당해보신 기억 있나요?

그런 경우..나쁜 사람이라고 하면서 독하게 잊어주나요? 아님..

기억속에 간직하고 계시나요..

정말 좋아했던 사람한테..어릴때 철없는 마음으로..그냥 무턱대고 헤어지자고 말해보신적 있나요?

좋아하고 만났으면서 헤어자지고 먼저 말해보신분?

그 당사자는 영문도 모르고..너무 아파했지만..그냥 여자의 알 수 없는 마음이라고 생각하며..

그냥 헤어짐을 당했던거죠..

세월이 지나도 생각해보면 사람한테 영문도 모르고 상처준다는게 참..

독한일인거 같아요..이렇게 이별하는 경우 참 나쁘죠..

 

 

 

IP : 183.96.xxx.2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1 6:11 PM (180.231.xxx.44)

    아무 이유없다는 건 본인 생각이구요. 찬 쪽에서는 더이상 만남을 지속하기 싫은 혹은 어려운 이유가 있었던거죠. 솔직히 사람 좋고 싫은데 이유 있나요 뭐.

  • 2. 그러니까요
    '13.6.11 6:14 PM (183.96.xxx.247)

    지속하기 어려운 그 이유는 분명 있었을꺼 아네요..
    근데 그 '이유'를 모르는채로 헤어지는 경우가..많은가 해서요..

    남자들은 그냥 여자가 헤어지자..이러면 술마시고 망가지면서 괴로워하죠..
    이유를 모르고 말입니다..
    여자가 말해주지도 않아요..

  • 3.
    '13.6.11 6:16 PM (211.246.xxx.24)

    헤어짐을 당해보기도 하고 헤어짐을 강요하기도 해봤네요.
    잊고 있던 기억인데 저도 참 나쁜 여자였네요...두 번씩이나요.
    제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한 연애라 부담스러웠어요.
    상대방은 너무 신이 나서 마구 다가왔고 전 그게 거의 무서웠을 정도여서요.
    멈춰달라거나 기다려달라고 얘기할 용기가 없어서 그냥 헤어져버린...
    제 마음이 부족하고 나빴던 탓이죠. 지금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네요.
    둘 다 잘 살고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요. ㅠㅠ
    근데 제가 헤어짐을 당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그 남자들은 저를 싸그리 잊었거나
    엄청 미워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전 그 새# 진짜 밉거든요. ㅋㅋ
    지가 꼬셔놓고 지가 차버리고 잘못했다 빌어서 한 번 봐줬더니 또 그 짓거리를 해???
    웃기지도 않는 그 쌍노무 #끼는 진짜. 아오!!! 제 인생 모욕감을 준 유일한 놈이네요.
    뭐 별로 대단한 집도 아니더만 자기네 집에서 절 좋아할 지 모르겠다는 둥 ㅎㅎㅎㅎ
    야!!!!!! 우리 부모님도 너 데려갔음 쓰러지셨다 이놈아~~~~!!!!! 잘난 것도 없는 게 쯧.
    제가 찬 남친들은 잘생기기라도 했어요 진짜 -_- 얜 김진표 같이 생겨가지고 하는 짓도 양아치...에휴.
    다 어릴 적 얘깁니다만 ㅠㅠ

  • 4. ....
    '13.6.11 6:37 PM (223.33.xxx.111)

    보통은 헤어지는 이유를 말해주기는 힘들죠~ 맘에 안들어져서 헤어지는거니
    이유를 말한들 뭐하겠어요...이별한건 이별한거죠

    저도 어릴적 잔인한짓 여러번 하고 살았는데 지금생각해도 정말 미안하구요 그땐 정떼느라 연락 안받고 일절 아무소리 안했지만 미안한마음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전 그러고살다 막판에 정말 호되게 당했어요 ㅎㅎ남의 눈에 눈물 내면 내눈에 피눈물 난다는 말이 맞더라구요ㅎㅎㅎ

  • 5. ..
    '13.6.11 6:53 PM (39.121.xxx.49)

    이유가 없는게 아니라 이유를 모르는거죠...
    근데 그 이유를 알면 더 상처받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모르는게 나을 수있어요.

  • 6. 독설
    '13.6.11 6:58 PM (121.88.xxx.125)

    헤어지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겠어요. 실연의 이유를 대라면 딱 한가지 뿐이예요. 상대가 싫어진거. 만나는 족족 결혼으로 이어지면 세상에 싱글인 사람 한명도 없게요? 결혼하고서도 바람피우는 인간들 부지기수인데 연인들끼리 짧게, 혹은 길게 만나다 헤어지는거.. 당연한 거죠.
    헤어질때 이유를 대건 변명을 하건,,아님 아무런 통보도 없이 갑자기 연락을 끊건.. 상대가 받는 상처의 깊이는 똑같아요.
    어떤 이유를 대건 분명한건..상대가 싫어졌다는 겁니다.

  • 7. ...
    '13.6.11 10:28 PM (211.199.xxx.109)

    젤 나쁜게 헤어지자는 말조차 하지 않고 잠수타는 남자...--;;;

  • 8.
    '13.6.11 10:40 PM (61.43.xxx.109)

    이유 모르는 이별통보 받아본적 있었는데요,
    저는 그때 마음 정리하기를,

    매너있는 이별을 할줄 모르는 미성숙한 사람
    내가 짐작될만큼 큰 문제가 없었음에도 나를 마음에서 지워버린 얕은 사람을
    내가 눈이멀어 몰라보고 진지하게 사랑하려고 했었구나.
    가치없는일이 이쯤에서 멈춰진게 행운이다.

  • 9.
    '13.6.11 10:42 PM (61.43.xxx.109)

    사랑도 이별도 그리고 결혼도..
    모든게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나"를 이해하고 알아가고 깨달음을 얻는 과정.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다스리기가 한결 쉽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901 이번주말 콘서트봐요..ㅋㅋ 1 사뽀레 2013/06/12 600
263900 수영복 구매 조언 좀 부탁드려요 2 .. 2013/06/12 830
263899 니 형이 바보라서 그래.. 1 .. 2013/06/12 750
263898 빌리프는 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나요? 1 문의 2013/06/12 7,349
263897 아들 키우시는 맘님~ 아들이 스킨쉽 잘 하나요? 9 미안함 2013/06/12 4,157
263896 30대 여성분들.. 3 .... 2013/06/12 900
263895 여름용 침대위에 깔아줄패드 어떤거가 좋은가요? 6 덥다 2013/06/12 1,272
263894 남편이 여자가 있는걸 알게 되면 이혼을 다들 하겠죠? 9 손이 떨리네.. 2013/06/12 2,904
263893 서울 마사지 경락 관리실 추천좀 해주세요 .. 2013/06/12 541
263892 서울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사문서위조 혐의 기소 8 세우실 2013/06/12 1,198
263891 느물거리는아들 4 후리지아향기.. 2013/06/12 948
263890 원세훈 불구속기소 '성공한 선거범죄'라서? 5 샬랄라 2013/06/12 550
263889 여름용 에센스는 뭘 쓰시나요 킹맘 2013/06/12 394
263888 헬ㄹ 카ㅁ 스키 모자요 마이 vs 미타 둘중에 멀 사야 할까요?.. 3 aa 2013/06/12 1,076
263887 드라이 맡겨던 코트 색이 얼룩더룩.. 2 크린토피아 2013/06/12 674
263886 말레이시아 있으신분... 1 ㅁㄴㅇ 2013/06/12 632
263885 요새 확실히 안사실 .. 내가 만든음식은 먹기가 싫어진다는거.... 26 깨우침.. 2013/06/12 4,061
263884 내일 소풍 김밥 안상해요?? 6 6월 도시락.. 2013/06/12 1,850
263883 나만에 다욧 비결 공유해보면 어떨까요 9 몸꽝 2013/06/12 1,680
263882 [급]벨기에어로 'AZ Sint-Jan Brugge'는 어떻게 .. 9 으앙 2013/06/12 578
263881 ten 보다가 문득 궁금해서요 3 ..... 2013/06/12 585
263880 쌍꺼풀 재수술해야 합니다 3 아시는분 제.. 2013/06/12 2,971
263879 페이스북 초보인데요 2 ... 2013/06/12 633
263878 축구 월드컵진출 결정났나요? 4 heaven.. 2013/06/12 904
263877 아기한테 엄마는 세상에서 **이가 제일 좋아~ 했더니 3 아맘아파 2013/06/12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