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친이랑 결혼 문제 좀 상담하고 싶어요

고민고민 조회수 : 6,431
작성일 : 2013-06-10 17:46:10

펑 했어요

IP : 220.73.xxx.22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할
    '13.6.10 5:50 PM (223.62.xxx.109)

    생각이 구체적으로 없는 것 같아요

  • 2. 결혼할
    '13.6.10 5:54 PM (203.226.xxx.243)

    생각이 없거나 여유가 없거나..
    물건 하나 사더라도 살생각있으면 리스트 쫙뽑고 들여다보죠. 저같으면 일년남았으니 예식장 알아보고 집구할 생각할것 같아요.

  • 3. 33333333333
    '13.6.10 5:54 PM (125.128.xxx.135)

    남자가 결혼할 생각이면 자기 부채상황이며 모은돈이며 연봉이며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시작합니다.

  • 4. ....
    '13.6.10 5:57 PM (39.7.xxx.107)

    결혼할 자금이 없는것 같은데요...

  • 5. 저희도
    '13.6.10 5:58 PM (211.246.xxx.24)

    결혼할때, 연봉공개하고 예산 세우고 해서 차 사려다가 안 사고 그돈 그대로 집에 넣었어요. 결혼할꺼냐, 상견례 할꺼냐 애기 진지하게 꺼내 보시고 반응 보세요. 제 생각에는 남자분이 결혼 생각 없으신 것 같아요.

  • 6. .............
    '13.6.10 6:08 PM (115.95.xxx.50)

    결혼자금이 없네요.

    집에 왔을때 부모님께서 직접 구체적으로 물어보셔야할듯해요.

  • 7. ,,,
    '13.6.10 6:09 PM (222.109.xxx.40)

    남자분이 결혼 계획이 없는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모아 놓은 돈도 없고요.
    님네 집에 오면 아버님이 상견레 하자고 얘기 해보면 답이 나올거예요.

  • 8. ㅇㅇㅇㅇ
    '13.6.10 6:16 PM (175.223.xxx.244)

    혹시 남자가 전문직인가요?
    다른 여자들도 더 만나보려는 건 아닌지

  • 9. ㅇㅇㅇㅇ
    '13.6.10 6:17 PM (175.223.xxx.244)

    연비6정도 차 탈 정도면 원글님 조건 나쁘지 않은 분 같은데 남자분 속이 궁금하네요

  • 10. 뽀그리2
    '13.6.10 6:26 PM (121.140.xxx.8)

    차한대도 대출받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말은 돈이 없다는 말이예요.
    연봉이 얼마인줄 모르겠으나 직장생활 적지 않게 했으면 못 모은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닌거 같고 남자집도 엄마가 아들차 받을 생각하는거 보면 보태줄 형편도 아니신거 같은데 원글님이 구체적으로 내가 집있다 하기전까진 결혼진행은 어려울거 같은데요. 빚이나 없으면 다행일듯.

  • 11. ㅋㅋ
    '13.6.10 6:35 PM (125.152.xxx.144)

    님.. 남친 결혼할 자금 하나도 없어요. 붙들고는 싶고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기 쪽팔리거 하니까 말을 뱅뱅 돌리는거에요. 결혼 좀 있다 해도 되면 남친 돈모으는거 지켜보고요. 바로 해야되면 없이 시작해서 돈모아가면서 살아야 해요. 돈없어서 남친 열폭하는것도 많이 봐야 하구요.

  • 12. 근데
    '13.6.10 6:41 PM (14.32.xxx.84)

    두 분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또 얼마나 사귄 사이인가요?

    그런 기본 정보가 없으니,
    원글님만 마음이 급한 상태인지,
    남친이 나이가 있는데도 결혼을 미루는건지,
    결혼할 여건이 전혀 안되는건지,
    아님 원글님과 결혼할 마음이 전혀 없는건지,
    파악이 어렵네요.

    지금 글 내용으로만 보면,
    원글님은 결혼하고 싶어 죽겠는데,
    남자 분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어 보여요.이유는 모르겠지만요.

  • 13. ---
    '13.6.10 6:49 PM (188.99.xxx.201)

    자기 월급 명세서 보여줍니다. 결혼할 여자한테는 그래요.

  • 14. 혹시?
    '13.6.10 6:50 PM (218.52.xxx.149)

    차 사달라는거 아닌지?

  • 15. 혹시?
    '13.6.10 6:57 PM (218.52.xxx.149)

    게다가 진지하게 대화가 오고 가는것도 안되고
    결혼이야기 꺼내면 예민하게 반응하고
    말을 돌리는 사람과 뭘 믿고 결혼을 추진하려 하나요.

  • 16. 비타민
    '13.6.10 7:08 PM (211.204.xxx.228)

    좀 비겁한 남자네요. ^^;

    솔직하지 못하고 자기에게 불리한 내용은 감추고, 그러면서도 자기가 나쁘게 보일 수 있는 상황에서는
    상대방에게 도리어 화살을 돌리는 스타일입니다.
    아마 그동안 연애할 때는 잘 모르셨을 성격이에요.
    왜냐면 위기상황, 불리한 상황이 되어서야 확 드러나니까요.

    구체적으로 말하려고 하면 말을 돌리면서도
    오히려 "넌 왜 맨날 내가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생각해?"하며 버럭 합니다.
    화를 냄으로써 오히려 님이 '자신을 나쁜 남자로 몬다'며 공격하는 거에요.
    이거 굉장히 나쁜 대화법이고 공격법입니다.

    상대방의 입을 틀어막고 오히려 상대방의 순수한 질문이나 접근을 차단하는 방법이죠.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 상황인데요, 요는
    님에게 언질은 하면서도 구체적인 이야기는 안합니다.
    즉, 집에 인사오거나 저녁식사하는 것은 합니다.
    이건 님이 혹여 '헤어지자'고 할까봐 밑밥을 까는 거죠.
    나중에 님이 화를 내면 님을 공격하거나 반박할 좋은 거리가 되죠.
    내가 느네 집에 인사 갔으면 결혼하자는 건데 왜 결혼생각이 없다고 해?
    하고요.

    남자는 지금 '님이 나서서 답을 제안하길'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결혼에 몸달은 님이 집도 해오고 차도 바꿔주고...그것을 다 제안하는 거죠.
    자기는 냄새만 폴폴 풍기면서 절대 정보는 공개 안하고 있다가
    님이 준비된 돈 액수나 조건을 말하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죽어도 그걸 입 밖에 내지는 않을 거구요,
    님이 채근하면 '내가 언제 그랬냐'고 난리칠 겁니다.

    잔뜩 머리 굴리고 지금 님의 몸이 달도록 야금야금 불만 때는데요, 님은 지금 남자의 수에 말려들어 헷갈리고 있어요.
    님이 간이고 쓸개고 다 내놓고 나는 이만큼 준비됐다고 하면 못이기는체 버티면서 간볼 것 같은데요.
    나는 돈 없는데 그래도 될까.
    그 정도 진행되면 님은 내가 다 한다고 하고도 남죠.

    님 집에 왜 놀러오냐고요?
    어른들 몸도 달게 하려구요.
    딸 빨리 시집 보내려면 사윗감이 알짱 거려야, 집을 사주던 차를 사주던해서 딸 빨리 치우고 싶으니까요.


    저렇게 자기 자존심은 지키면서 여자 간보는 스타일의 남자 버릇을 못 고치면 두고두고 고생할텐데요...

    이 남자는 진지하게 얘기가 안됩니다.
    그걸 피하는 거에요.
    '진지하게'란 결국 '솔직하게 말한다'는 것인데 지금 그걸 안하려고 약을 올리고 있는건데 하겠어요?
    님이 말하는 '진지하게'란 결국 '언제 결혼할 것인지 정확하게 결정해줘'라는 거 아닙니까?
    이 남자는 그걸 알기에 그 대화를 피하는 거에요.
    결국은 님이 매달리는 것일 뿐입니다.
    남자가 원하는 대답은 '진지하게 님이 준비된 것을 말해주는 것'일 뿐인데 님은
    남자가 준비된 것을 말해주길 바라잖아요. 그러니 대화를 안하려고 하는 것이죠.


    저라면 그냥 직구를 던지라고 하겠습니다.
    "당신, 나와 결혼할 생각도 없고 준비도 안되어있는 것 같다.
    난 더이상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다.
    헤어지자. 잘 살아라"
    하고 칼같이 잘라버리는 겁니다.
    남자가 진짜로 님을 잡고 싶으면 매달리겠죠.
    지금 필요한 것은, 남자가 매달리도록 완전히 판을 다시 짜는 거에요.

    지금은 님이 매달리는 판국이고, 매일 '진지하게 대화하자'며 질질 매달리는 상황입니다.
    이건 '진지하게' 해봤자 더 심해지는 것이지 안바뀝니다.

    남자가 아이쿠 하면 님에게 매달릴 것이고, 님은 계속 튕기면서 '넌 나하고 결혼할 맘 없어. 자신에 대한 정보고 말 안하고 간만 보잖아.
    넌 지금 나 갖고 노는 거야'라고 말하고 계속 단호하게 구세요.
    님을 잡을 마음이 있다면 솔직하게 고백을 할 겁니다.
    고백한 후에 님이 받아주면 이제는 판국이 바뀐 상황이라 님이 칼자루를 잡은 거구요,
    고백한 내용이 결혼상대자로서 아니다 싶으면 그대로 헤어지는 겁니다.

    원래 성질 급하고 마음 급한 사람이 먼저 지갑을 열게 되어있고, 돈 쓰면서도 을의 입장이 되는 겁니다.
    상대는 '난 뭐 그리 하고 싶지 않았는데, 니가 그렇게 바란다니 맞춰주지 뭐'하면서 다 얻고도 갑의 입장이 되는 거구요.
    이 남자는 그 위치를 공고히하는 전법을 구사하는 겁니다.

    이번 주말에 부르지 마세요.
    어른들까지 남자에게 휘둘려 을의 입장으로 밀어넣을 겁니까.
    진지하게건 가볍게건 님이나 님 부모님이나 약은 남자에게 휘둘리는 건 마찬가집니다.
    무조건 시집만 가면 된다고 하신다면, 그냥 남자에게 통장 내놓고 결혼하자 하세요.
    날 무시하냐고 버럭 화를 내도 결혼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겁니다.

  • 17. 댓글 좋아요
    '13.6.10 7:18 PM (119.67.xxx.171)

    비타민님의 분석, 결단력 대단해요.

    경우는 달라도 늘 매사에 끌려다니는 내 모습이 바보스러워요.

  • 18. 이건 결혼고민이 아닌거 같은데요
    '13.6.10 8:05 PM (1.233.xxx.45)

    별로 믿음이 안가는 사람이네요.
    우유부단, 책임떠넘기기...... 제가 아는사람도 저런사람있는데 미쳐요.
    나는 결혼만 하면 그만이라면, 적극적으로 해보시고요.

  • 19. ,,,,,
    '20.5.8 9:58 PM (175.207.xxx.227)

    비타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301 자식 잘난 자랑까지는 좋은데 00:26:41 110
1773300 시크한 이과언니 선물 추천해주셔요 2 ... 00:19:31 72
1773299 오늘. 비서진 왤케 웃겨요ㅋㅋㅋ 1 . 00:17:56 422
1773298 요즘도 블로그 많이 보나요? 1 ufg 00:11:27 241
1773297 저녁에 쇼핑한 거 1 쇼핑 00:04:12 325
1773296 남편이 갑자기 살이 훅 빠지네요 4 .. 2025/11/14 1,474
1773295 김장 도전 해 볼까요... 6 2025/11/14 340
1773294 세인트엘모스파이어 ost 와 김동률 아이처럼 비슷한데 1 00 2025/11/14 256
1773293 개룡만 꼬이는 여자는 뭘까요? 4 ㅇㅇ 2025/11/14 561
1773292 요즘 제 일상 속 작은 재미들이요 1 린드 부인 2025/11/14 589
1773291 실비 4세대 보험 어떠세요~ 1 1세대인데 .. 2025/11/14 460
1773290 집 가기싫은 병 6 2025/11/14 745
1773289 꽃 달고 웃는 노만석검찰총장대행 퇴임식 1 조작 2025/11/14 533
1773288 메니에르 환자인데요. 약 평생 먹어야 하나요? 3 $* 2025/11/14 961
1773287 학벌과 집안은 좋은데 이룬게 없는 남자 별로죠? 9 2025/11/14 1,369
1773286 18세 박나래 나쁘지 않네요. 3 2025/11/14 1,882
1773285 장동혁 목소리 9 ㅇㅇ 2025/11/14 1,023
1773284 신기한 히든인덕션 1 ........ 2025/11/14 692
1773283 이번 검사들 떼거지로 난리치는거 7 당연 2025/11/14 923
1773282 아들 미안하다 5 흑흑 2025/11/14 1,887
1773281 취미발레 레오타드 사고싶은데 고민 ㅠ 3 ........ 2025/11/14 528
1773280 47살 처음으로 피부과 레이져 상담 갔어요.. 5 피부과 2025/11/14 1,832
1773279 35살 기초수급자의 삶 혐주의 2 머릿기름 2025/11/14 2,768
1773278 갑자기 바다 보고 싶은데 6 ㅇ ㅇ 2025/11/14 554
1773277 쿠팡이나 중고나라보면 설화수 샘플 파는데 가짜일까요? 4 ... 2025/11/14 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