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 누수... 윗집 주인이 제가 수리비 내서 공사하라네요..

... 조회수 : 5,295
작성일 : 2013-06-10 17:36:04

상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준공 7년빌라. 총 3군데가 샙니다.

안방창가, 안방내부 벽, 작은방창가.

구조상 바로위가 윗집 배란다 입니다.

전세입자에게 비샌다고 연락옴-> 업자2명 따로 각각 대동하여 비오는날 가봤는데 공통적으로 바로 윗집 베란다 누수지적.

-> 주인에게 통보했더니 알아보고 고친다고 함

-> 몇일후 자기집이 아니라 다른원인 누수기때문에 공사 못하겠다고 통보옴. 베란다를 막고 물을 채워봤는데 물안샌다고..

웃긴건 거실에서 문하나 열면 베란다인데 물을 꽉채웠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됨. 물을 꽉채운다면 집안으로 물이 다 들어옴.

울집벽 내부에 흠집이 있으니 그게 원인이라고함.

-> 다시 집에가서 보니 흠집이란게 물이새서 석고 및 몰딩등 상한걸 지적한것이었음.

-> 다시 전화하여 따짐. 말이 안통하여 소송한다고 하니 방방뛰며, 아들인지 아저씬지 옆에서 욕설 퍼붇더니 끊음.

요약하면 위상황입니다. 요약하면 위상황입니다. 혹시나 싶어 아랫집 두곳에 전화해보니 비와도 전혀안샌다고..

세입자도 지금 난리네요. 공사안한다고.. 윗집이랑 쇼부를 치던 빨리 하라고 난리.

어제 세입자가 윗집에 얘기하니 윗집에선 문열어줄테니 일단 저보고 공사하라고 했다네요. 제가 비용부담해서요.

공사해서 비안새면 그때 돈준답니다..

아 욕이 나오네요. 지네집공사를 저에게 돈내서 하라네요.

조만간 윗집 주인대면하러 가는데, 분명 똑같은얘기하겠죠. 저에게 공사를 떠넘기고 비 안새면 돈주겠다고...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입니다. 무조건 지네집 아니라네요. 어디서 주워들어왔는지 다른곳 지적하며

공동으로 주인들이 건물 전체적으로 공사해야 한다고만 주장합니다.

방 안쪽새는것도 건물문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입니다.

대면해서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예의고뭐고 욕이나 퍼붇고 소송걸어버리겠다고 하고싶은 심정입니다.

하는꼬라지 봤을땐 공사후 비안새면 반반 부담하자고 나올기세.

만약 공사후에 비가 또 샌다면 윗집은 공짜로 공사하고 춤추고 난리겠죠.

상식이하의 사람 상대하기 너무 힘듭니다.

그쪽에 신경쓰느라 잠도안오고, 왓다갔다 시간이며 고생한거와 세입자에게 시달린거 생각하니 열받아 죽겠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ㅜㅜ

IP : 118.33.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0 5:58 PM (121.129.xxx.87)

    우리 윗집도 그런 상황...ㅜ.ㅜ

  • 2. ...
    '13.6.10 6:16 PM (59.152.xxx.208) - 삭제된댓글

    누수 진단 전문 업체에 연락해서 진단 받으세요
    그러면 되는걸 뭘 고민하시나요~~

    그러고도 안되면 소송하세요 한두푼도아닌데

  • 3. ...
    '13.6.10 6:58 PM (59.12.xxx.209)

    그래도 문을 열어준다하니 사진기 챙기시고ㅡ 동영상촬영도 준비해서 상황 다 증거로 남기세요.
    상대가 안해준다면 수리하고 금액받아내면 됩니다. 비용이 얼만지는 모르겠는데 민사로 갈거고 한 육개월 걸리겠네요. 사실 님네의 문제가 아니면 세입자가 수리하고 비용청구해도 될것 같은데요. 일단 전월세 지원센터나 법률자문을 좀 받아보세요. 증거가 명확하면 골치아플 문제가 아니에요.

  • 4. ...
    '13.6.10 7:37 PM (218.236.xxx.183)

    어쨌거나 답답한건 원글님이시니 공사 시작하기 전에 각서 받고 하세요.
    공사하고 안새면 전액 윗집이 부담하겠다는 내용으로요.

    그런데 업자를 잘 만나야 해요. 방수공사 제대로 못하면 윗집 베란다가
    원인이라 해도 다시 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161 상해 물가는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3 중국 2013/06/12 8,493
264160 대장내시경 알약?? 3 o 2013/06/12 3,138
264159 최동석의 본관은..... -_- 10 박지윤 2013/06/12 3,111
264158 일본어 청취에서.. 9 .. 2013/06/12 939
264157 튼살 있어도~~ 8 랑이랑살구파.. 2013/06/12 2,326
264156 영화 제목좀 알려주세요. 1 가을여행 2013/06/12 636
264155 해석 좀 부탁드려요.영어 정확히요. 2 여리 2013/06/12 515
264154 궁중잔혹사 이거 무료로 보여주는 사이트 있어요? 2 냠냠 2013/06/12 1,234
264153 여름의 제주 여행 어떨가요?? 8 휴가 2013/06/12 1,466
264152 강남구 도우미 추천 부탁드려요 3 날이 2013/06/12 712
264151 라끄베르 어떤가요? 썬크림 2013/06/12 403
264150 습관잡힌 아이, 수학 학습지 관두는거 어떨까요? 1 질문 2013/06/12 846
264149 햄스터 탈출. 잡는법 알려주세요 6 ㅠㅠ 2013/06/12 3,016
264148 제주도 초행가족여행이요 하루정도 렌트안해도 될까요? 2 렌트 2013/06/12 727
264147 고장난 벽시계 어떻게 고칭 수 있을까요? 4 애지중지 2013/06/12 755
264146 오늘 하루 1 힘드네요 2013/06/12 649
264145 갑자기 허리가 아파서 굽히질 못하겠어요 2 .. 2013/06/12 869
264144 딸기혈관종 아시나요? 조언좀 주세요 26 고민중 2013/06/12 4,025
264143 영혼의 살인마 글쓰시던분 유죄선고 받은건가요? 14 ㅡㅡ 2013/06/12 3,773
264142 빌라4층까지 장롱은 무조건 사다리차인가요? 5 용달 2013/06/12 1,962
264141 백일 지난 아기의 피부질환.. 9 .. 2013/06/12 2,837
264140 7살 학교배정문은 언제쯤나오나요? 3 학교배정 2013/06/12 550
264139 외환은행 해외인출 아시는분.. 1 ㄱㄴ 2013/06/12 1,065
264138 검은비가 내렸대요. 이게 뭘까요? 6 ... 2013/06/12 2,711
264137 허준에 당귀에 대해 나오네요.ㅎ 4 2013/06/12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