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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생활을 하듯..하루하루가 고통인데 누군가를 위해 살아야한다는 것

하루하루 조회수 : 1,267
작성일 : 2013-06-10 13:21:01
아주 오래전부터..
아마 어린시절부터..
겉으론 멀쩡해보였어도 제 마음은 병들기 시작했던것 같고
삼십대 이후 계속 본격 힘들다가
요즘 그 정점을 새로이 갱신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루하루를 살아낸다는거 자체가
극심한 고통이고 통증인데
그럼에도 작은 내 아이들...그 누군가를 위해 살아야만 한다는 그 의무감은
이런 저에게는 그야말로 불로 지지는듯한 고통이네요.
그저 살아만있어달라고 호소하는
정말 제비뽑기 잘못한 죄밖에 없는 착하디 착한 남편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에 건조한 제 눈에도 눈물이 고입니다. 



IP : 221.146.xxx.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에
    '13.6.10 1:22 PM (125.187.xxx.22)

    가세요. 신경정신과 가서 처방받으세요. 정신병동도 아니고 감기같은 거예요.

  • 2. ‥‥
    '13.6.10 1:42 PM (113.216.xxx.173)

    혹시 40대이신가요?경제적 혹은 실직 등 이유가 있으신건지‥ 누구나 심리적 공황상태인거 같아요 저도 넘괴롭지만 이번생 지지않고 끝까지 한번 해보려구요

  • 3. 글 보고
    '13.6.10 3:14 PM (1.245.xxx.89)

    제가 쓴 글인가 했네요
    따져보면 하나도 힘든 일도,
    가지지 않은 것도(그렇다고 부유하다는 말씀은 아니구요) 없으면서
    어제밤에는 숨이 쉬어지지 않아 정말 공황상태에 빠졌더랬습니다
    하아.... 치료 받는 일 밖에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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