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진짜사나이 새멤버 박형식?군, 기준 자꾸 틀리는데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는거,,

애 학습법 조회수 : 3,241
작성일 : 2013-06-10 12:00:20

제가 진짜사나이를 즐겁게 보면서도 몸서리쳐지게 싫은것이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고 계속 반복만 시켜서 당사자 왜 틀렸는지도 모르면서

계속 혼나고 주눅들고 그러면서 숙달된 바보 만드는것이었어요.

 

어제도 새멤버 박형식군이 팔 올리고 기준 외친 후 바로 팔 내리는것이 었는데

사관이 오해할 만한 상황을 자꾸 만들고 내리라는 말도 언.제. 내리라고 꼭 집어

말 안해주고 자꾸 시킵니다.  딴에는 스.스.로. 깨우치라는거겠죠.

 

그런데 저도 애하고 공부할 때 보면 저 사관처럼 행동하는것 같더라구요.

이거 왜 틀렸겠어?  생각해 봐.  다시. 다시. 

아마 애도 미칠거에요.  어디서 왜 틀렸는지 모르는데 엄마는 자꾸 틀렸다고만하지

가르쳐주지 않으니까요.

ㅠㅠ 글 쓰면서도 답답하네요.

군인들의 가르치는 태도를 보니까 이게 진정한 가르침이 아니고 권위의 남발로 보여요. ㅠㅠ

 

모르면 꼭 집어 가르쳐주는게 낫겠죠?

가물가물 생각 안나는거 기어이 생각해 내겠다고 애 쓰는게 치매에 더 않좋다더라구요.

 

IP : 121.160.xxx.1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사랑
    '13.6.10 12:03 PM (221.160.xxx.85)

    웬만큼 눈치빠른애들은 벌써 알았을겁니다. 얼이 빠진것 같아보였습니다. 시간을 두고 마음먹고 차분히 입대한사람과 갑자기 불려들어간사람하고는 좀 다르겠죠.

  • 2. ㅇㅇ
    '13.6.10 12:03 PM (203.152.xxx.172)

    편안한 상황에서는 다 알아들을 말인데, 긴장을 하니 더 못알아듣는거죠.
    어제 그 경우는 가르친 사람에게도 문제가 있었어요.
    왜 못알아듣는지 딱 보면 알겠던데........ 기준 하며 팔 올리고 팔 내리는것까지 해야 합니다. 하면 간단했을일을
    가르치는 스킬이 부족하든 일부러 괴롭히려고 하는것이든.. 둘중 하나임

  • 3. ..
    '13.6.10 12:09 PM (1.232.xxx.19) - 삭제된댓글

    저는 처음에 기준!했을때
    관등성명대고 손 올리고 손 내립니다.하고 알려주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생각해보니 그렇긴 하네요
    처음 실수 했을때 손을 올렸다 내려라 이렇게 했으면 되는데 계속 손을 내립니다. 이 말만 반복했군요

  • 4. ^^
    '13.6.10 12:10 PM (99.226.xxx.54)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신 원글님이 반갑네요.
    저도 보면서 남편에게 그랬거든요."기준!이라고 하고 바로 손을 이렇게 내립니다."라고 똑바로 얘기를 해주지 애매하게 저게 뭐냐고.가뜩이나 기장을 해서 정신이 멍해 있는 사람한테..

  • 5. 알려줬어요~!
    '13.6.10 12:16 PM (58.78.xxx.62)

    처음에도 알려줬고
    그 다음 매번 얘기하면서 팔 올렸다 내린다. 라고 계속 말해줬어요.
    그런데도 못 알아 듣더라고요.
    아마 너무 긴장해서 그랬던 거 같아요.

    오죽하면 다시 교육관이 처음부터 자세히 알려줬어요.
    팔 올렸다가 내리는 것까지요.
    그랬는데도 그 후로 한두번 더 틀리고 나서야
    감 잡았는지 제대로 하더라고요.

    긴장해서 아무것도 안들렸을 거 같아요.ㅎㅎ

  • 6. 알려줬어요~!
    '13.6.10 12:18 PM (58.78.xxx.62)

    처음에 알려주고 나서
    한두번은 그냥 지켜봤고
    다시 어떻게 하라고 말로 자세히 알려줬는데
    긴장해서 도루묵이었고

    급기야 나중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를 다 선보이면서 알려줬는데도
    그 후에도 한두번 틀렸었네요.

    너무 긴장하니까 ..
    눈물 터트릴 거 같아서 조마조마 했어요. 저는.ㅎㅎ

  • 7. ..
    '13.6.10 12:27 PM (121.160.xxx.196)

    네, 제가 원했던것은 '팔을 올린 후 들고 있지말고 곧바로 내려라'라고 말을 해 줘야 한다는거죠.
    아는 우리들은 다 알지만 그 사람은 아직 그걸 모르잖아요.

  • 8. 뭔소리
    '13.6.10 12:28 PM (112.179.xxx.120)

    군대교관이 친절한 일대일 과외선생도 아닌데
    그 정도면 자세히,몇 번을 가르쳐준거 아닌가요?
    단지 형식이가 대박 긴장하고 얼이 빠져서 말귀를
    못알아 먹은것 뿐...ㅎㅎ
    덕분에 방송보면서 배꼽빠지게 웃었네요

  • 9. ㅇㅇㅇ
    '13.6.10 1:17 PM (182.215.xxx.204)

    그게 우리나라식 교육 아닌가요
    좋게말해 스스로 깨달으면 빠르다 뭐 그런건데.....
    안가르쳐주~~지 해놓고 절대 잊어버리지 않게 만드는
    일종의 트라우마 교육법 -_-
    최악이에요.....
    몇번을 가르쳐줘도 핵심은 안짚어주면서
    앵무새처럼 반복만 하고 어느순간 스스로 무릎을 탁 쳐라 ..모 이런거
    이걸 가르쳐줬다고 할 수나 있는지.......
    저도 웃으면서 봤지만 참 싫더라구요

  • 10.
    '13.6.10 1:25 PM (203.152.xxx.215)

    방송 보면서
    내가 형식이 엄마라면
    내가 근래 군대 보낸 아들있는
    엄마라면 저방송 보면서 울겠다
    그랬어요
    사실 저렇게 고함지르고
    고압적으로 틀린걸 지적하면
    정신 하나도 없죠
    말이 끝까지 들리지도 않고
    행동도 잘 이해 안되고
    머릿속은 무섭고 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보는것도
    방송으로 다 내보낼꺼란 것도
    마구마구 머릿속을 엉망으로 만들꺼예요
    손진영도 첨에 멍하게 말귀 못알아먹고
    계속 실수해서 구멍병사됐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317 JMS라는 브라 팬티 3 고민녀 2013/06/26 3,277
267316 브라질과 러시아중 9 미미 2013/06/26 870
267315 애한테 성질부리고, 제가 왜 이럴까요? 9 그깟 시험때.. 2013/06/26 1,189
267314 미국 시민권자가 한국대학 진학하고 싶다면... 21 대학고민 2013/06/26 5,455
267313 경주 힐튼 vs 경주 현대 어디가 날까요? 1 여행고민 2013/06/26 2,189
267312 6/1 이문세콘서트 가신 분 계세요? 2 제니 2013/06/26 487
267311 너의 목소리~~ 어떻게 끝났나요? 28 ... 2013/06/26 7,308
267310 중년에 안에서 풍기는 좋은 분위기 3 스피치 2013/06/26 2,779
267309 사십대이신분들 조언주세요ㅠ 2 그냥가지마시.. 2013/06/26 1,321
267308 주식 요즘 어떠세요? 10 지금은 내수.. 2013/06/26 2,320
267307 명탐정코난 - 신란커플 좋아하시는 분 안계세요..?? ㅋㅋ 12 수니 2013/06/26 2,572
267306 유럽 휴양지 추천 32 어디가지.... 2013/06/26 4,649
267305 스페인에 사시는 분 계세요 스페인 2013/06/26 948
267304 염증 자궁 2013/06/26 441
267303 국내여행 패키지 소개해주세요 2 한국이좋아 2013/06/26 794
267302 밥물 하시는 분들 계셔요? 3 floral.. 2013/06/26 2,355
267301 2주가 지난 상추가 너무 싱싱해요 17 마트에서 산.. 2013/06/26 2,456
267300 아이의 수학 수준이 궁금합니다 6 어떤지요 2013/06/26 1,046
267299 유럽 가셨던 분들께 질문 24 ///// 2013/06/26 3,021
267298 돈 씀씀이가 헤픈 남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8 ㅇㅇ 2013/06/26 2,718
267297 영어문제해석좀해주세요ㅠ 5 힐링이필요해.. 2013/06/26 504
267296 대선때 정치글 지겹다던 박그네 지지자들 14 박그네꺼져 2013/06/26 1,291
267295 이럴 때 어떻게 해야 될까요?(전세금 문제) 2 내집은언제 2013/06/26 538
267294 미국에서 반지의 의미 5 궁금이 2013/06/26 1,741
267293 5살 막내 어금니가 썩었어요~ 어떻해야 되나요?? 3 치아 2013/06/26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