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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근시녀 안경 새로 맞췄는데 왜 찝찝한지 모르겠네요~

안경 조회수 : 2,626
작성일 : 2013-06-10 00:24:07

엄청 고도근시 난시 입니다.

안경@@ , 다빈치@@ 이런 체인점 안경점 가면

젊은분들이 제 눈에 대해 잘 모르더군요.

안경점가도 렌즈도 어떤거 쓰는지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경우 많고....

시력이 그렇다보니 싸구려 안경테 못쓰고

안경테도 작은거 쓰게되고

눈이 그러니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8.5 디옵터 정도 되는데요...

일산에서는 보통 1.74 미리 4번 압축한 렌즈 15만원 요구하더군요.

 

우연히 안과병원 앞을 지나다가 안경점에 들어갔더니 나이든 부부가 운영하는 곳인데...

망설여하고 결정 못내리니까

 

저에게 이야기를 늘어놓더라구요.

자기 친척이 어디서 안경점을 크게 했고..

30년 넘게 이바닥에서 있었고  나한테 안하더라도.. 다른데 가면

렌즈에 광택나게 하지 말게 해달라고 하라고

역광으로 눈피로도 올라간다고  어쩌고 하더라구요.

먼곳에 사는 손님들도 나를 찾아 여기까지 온다고 하면서

손님들이 맞긴 안경 꺼내서 주소지를  보여주더라구요....

 

 렌즈 얼마 하냐고 하니까....

어떤 렌즈를 원하냐고 보통 최하가 15만원 부터 라고 하더라구요.

얼마냐고 하면 국산에서 젤 좋은게 1.74 미리로 된거고.... 케미에서 나온게 젤 좋다라고 말씀하는데

이분은 저에게 묻더라구요.

렌즈 회사도 여러곳이고 재질도 여러곳이라고요.

뚜렷하게 말도 안하고 두리뭉실?

 

안경테 어울리는걸 꺼내주는데 시슬리 제품입니다.. 가격태그에 22만원이라고 나와있어요

15만원까지 깍아준다고...그래도 넘 비싸다고 했죠.

 

원래 기존에 가던 안경원에 갔습니다.

저한테 보여주신 안경테가 너무 맘에 안들어요.. 여기가 안경테 디자인이 참 안이쁜것만 주더라구요.

렌즈값을 물어봤습니다. 한달전엔 10만원이라고 하더니

오늘은 12만원 부르더군요....

그래서 10만원이라고 했는데 왜 2만원 올리냐고 오늘 여기서 안하겠다고 하고 나와서 다시 그 안경점에 갔습니다.

 

요즘에 대학에서 돈벌려고 안경광학과 만들어서 무분별하게 사람 배출해놔서 다 망쳤다고

시력 측정 정확히 하는게 무지 중요한데

요즘은 대부분 의사가 안하고 간호사나 기술사에게 맞긴다고

시력 측정 제대로 하려면(보통 시력 말고 ALEX 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어요)

 잘배운 기술자에게 십년은 일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시력측정 밎 거기에 맞게 안경렌즈를 하는게 고도의 기술을 요한다고요

 

안경점에선 안경테와 렌즈로 돈버는게 아니라

축적된 기술때문에 비싼거라고 하시면서...

안경의 경사도도 중요하고....

사람 마다 두상모양이 다르니 이거에 맞게 해야한다고 그러고

안경을 귀에 걸때....뿌리부분만 살에 닿게 해야지

얼굴 신경지나가는데 살이 눌리면 안좋다고

그러시더군요

 

그래서 최종합격한게 안경테 8만원 (국산)

렌즈 15만원 으로 했습니다만....

 

어느제품으로 물어봤을땐 안가르쳐주고 일단 나에게 해보라고

내가 누군지 모르는거같아 싸게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

안경에 대해 많은 지식이 있고.... 나름 설명도 많이 해주신거같은데...

왜  찝찝한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네요.........

IP : 211.202.xxx.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램
    '13.6.10 12:27 AM (59.28.xxx.38)

    안경, 렌즈 이래저래 바꾸고 신경쓰느니
    경제적으로 여유되시면 ICL 권해드려요.
    오히려 그돈이 그돈인거 같아요.

  • 2. ㅇㅇ
    '13.6.10 12:28 AM (119.69.xxx.48)

    안경사들도 공무원 못지 않게 날로 먹는 사람들이죠.
    2~3000천원짜리 테를 공장에서 사다가 10~20배 남겨먹죠.

  • 3. 안경
    '13.6.10 12:34 AM (211.202.xxx.54)

    저 원글쓴 사람인데 라식수술 안되는 눈이랍니다... 깎을건 많은데....각막이 얇아서요..... ICL 이 라식을 말하는거 아닌가요?

    공무원들도 직렬에 따라 날로 먹는 인간이 있고, 힘들게 일하는 사람이 있답니다. 저는 공무원은 아니고
    공기관에서 많이 근무해본 사람이라 좀 알아요 ㅋ ... 기능직들중에 정말 말안되는 사람도 있고 ... 일잘하는 사람도 있고...... 제가 보기엔 교사들 프라이드나 좀 깎아 놨음 좋겠어요... ㅎ

  • 4. --
    '13.6.10 12:37 AM (116.33.xxx.25)

    저도 눈이 많이 나빠요. -6 -8 사이 정도 될거에요.
    6년전에 남대문쪽 가서 안경 맞췄구요. 저 처럼 눈이 많이 나빠서 눈작아 보이는 사람들이.
    양면 비굴절.. 어쩌고.. 이름이 있던데.. 그게 굴절이별로 없어서 덜 뺑뺑이로 보인다고 해서 그거 알아봤는데그당시에 동네 안경점에서는 알만 50만원가까이 부르던데요. 남대문 갔더니 35만원에 했어요.
    렌즈도 브랜드 기억은 안나지만 카메라 렌즈 만드는 뭐 거기꺼라 하고.. 뭐 이전에 일반 안경쓸때보단 눈이 덜 작아 보이긴 햇습니다 ^^. 그당시에도 안경테는 5만원이면 평균이였고.. 국산.
    수입품은 가볍고 맘에 드는거 있었는데..그게 15만원인가 20만원인가ㅏ.. 너무 비싸서 그냥 국산으로했어요.

  • 5. ..
    '13.6.10 9:01 AM (1.225.xxx.2)

    ICL은 라식이 아니고 안내 렌즈삽입술이에요.
    안 맞으면 렌즈 도로 빼면 되고요.

  • 6. sksmssk
    '13.6.12 3:34 AM (211.63.xxx.189)

    이런..
    이글 진작에 봤음
    제가 여기서 소개받아 간 남대문에 있는 원플러스 안경원 소개했을텐데
    02-778-8858
    참고로 저도 4번 압축 1.74렌즈
    원플러스에서 테 8만원짜리 사고 렌즈는 7만원에 했어요
    테를 별도로 가져오는 경우는 똑같은 1.74렌즈도 9만원에 판매한답니다
    그래도 저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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