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주변에 뇌동맥류 환자 보신분 있으세요?

혹시 조회수 : 5,462
작성일 : 2013-06-09 21:05:15

급한마음에 글을 올려보네요

어머님이 뇌동맥류 판정을 받으셨고요, 집안이 발칵 뒤짚어 졌네요

수술을 받아야할지 말아야할지 여부는, 서울에 있는 큰병원 ( 어머님 계신곳은 지방) 에서 다시한번 검사를 받아보고

결정을 내린다고 하네요

 

몰랐는데 뇌동맥류란 병이 굉장히 흔한 병이더군요 ㅠㅠ

잘못되면 치매나 중풍이 올수 있다고 지방병원 의사선생님께서 엄청 겁을 주셨다고 해요

지금 집안 전체가 먹구름 ..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자식들의 걱정은 서글프게도 돈이네요

다들 조금의 여유도 없이 대출금을 갚고 사는 처지에요.

그런데다 어머님께서는 보험 하나 없으시고..

알아보니 수술비는 천만원을 웃돈다는데. 결과가 나와야 하겠지만 일단은 다들 돈 마련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ㅠㅠ

 

혹시 주변에 뇌동맥류 관련 수술 받으신 환자가 있으시다면..

수술비가 어느정도 였는지.. 수술후 괜찮아 지셨는지.. 수술을 해야할 확률이얼마나 되는지

조언좀 해주실수 있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IP : 125.186.xxx.1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얘기인데
    '13.6.9 9:21 PM (58.236.xxx.74)

    놀라셨겠지만, 수술비 천 만 원이면 자식들 입장에서 그나마 양호한 질병이예요.
    간이식이나 골수암 백혈병 그런 류는 정말 집 한 채 날아갈 정도로 돈부담되더라고요.

  • 2. ...
    '13.6.9 9:21 PM (118.41.xxx.95)

    동맥류가 흔하긴 한데...치매나 중품보다 무서운게 뇌출혈이죠...수술은 하는게 좋을겁니다.
    그리고 경과 지켜보구요...주기적으로 뇌 MRI찍어요.
    선천적인경우도 있따하고 나이들면서 혈관이 꽈리처럼 부푸는 경우가 위험해요..터질위험성이 높아서요..
    허벅지 동맥을 통해서 내시경을 하면서 코일색전술같은걸 할거예요...전문의 판단에 따르셔요.
    그리고 큰병원 가시구요...수술은 생각보다 간단했는뎁..잘못될경우 최악은 혈관이 터지기도 해요..의료사고가 종종 생기는듯..이상 아버지가 동맥류로 수술하셨었어요..

  • 3. ...
    '13.6.9 9:24 PM (118.41.xxx.95)

    동맥류 수술은 몇백만원이었어요...암튼 병원 가면 대략 금액 알려줍니다..

  • 4. ....
    '13.6.9 9:35 PM (112.154.xxx.35)

    중대질병은 건강보험에서 지원이 많이 되고 환자는 20%인가밖에 안내서 천만원까지는 안나와요.

  • 5. 별헤는밤
    '13.6.9 10:24 PM (180.229.xxx.57)

    저희 엄마 꼭 1년전에 수술하셨어요
    할까말까 망설이다 했었는데 1년이 지나니 잘했던듯 하지만 수술 한 후 몇달동안은 괜히 한건 아닐까 걱정 많이 했었어요
    워낙 기초 체력이 없는 분이라 수술 후 회복하는 힘이 없어서 살더 많이 빠지고 10년은 폭삭 늙으시더라구요
    의사 선생님 말씀이 일년 지나면 괜찮아 질겁니다 하시더니 딱 일년 지나니 회복되시는거 같아요
    저희 엄마는 연세 67세였어요
    요즘 평균수명이 기니까 미래를 안절부절 터지진 않을까 고민하며 사는것보다 수술해서 없애자 힌 것이지요
    아마 그 꽈리의 모양 크기 위치에 따라 머리를 열고 수술할지 코일술로 할지 결정할거에요
    저희 엄마는 머리 열고 하는 수술이어서 겁 많이 먹었구요
    뇌수술이다보니 아무래도 부작용들도 있는듯해요

    만약 또 가족중 이 병이 나오면 저는 큰 병원 몇군데 다녀보고 수술여부 결정할거같아요^^

  • 6. 원글
    '13.6.9 10:39 PM (125.186.xxx.169)

    자세한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많이 도움이 되네여

  • 7. ..,
    '13.6.10 8:16 AM (14.46.xxx.201)

    뇌동맥류 걱정 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857 새송이버섯 어떻게 해서 드시나요? 6 레시피 2013/06/11 1,840
263856 유산은 똑같이 책임은 내가... 6 이야기 2013/06/11 1,735
263855 정말 어이가 없고 기가차네요 과일많이먹으면 당뇨라뇨? 31 ㅇㅇ 2013/06/11 18,203
263854 손윗 시누와 성격 차이로 스트레스 받아요 17 2013/06/11 2,672
263853 로지아이 택배 원래 이런가요? 화가난다 2013/06/11 1,237
263852 7살 남자아이안짱다리 교정해야할까요? 3 궁금 2013/06/11 3,267
263851 인터넷에서 신문사설. 파란하늘보기.. 2013/06/11 679
263850 아이 외동이신 분, 나중에 걱정 안 되시나요? 31 고민 2013/06/11 5,170
263849 돌선물 뭐가 좋을까요 1 . 2013/06/11 742
263848 어머니환갑선물 1 ㄹㅁ 2013/06/11 1,031
263847 월세 세입자인데요? 내년 만기인데 집주인이 집을 내놓겠다네요 7 세입자 2013/06/11 2,322
263846 죄의식 없는 원장들 샬랄라 2013/06/11 979
263845 매실종류 3 지온마미 2013/06/11 1,918
263844 점심 많이 먹은건가요? 3 123 2013/06/11 1,003
263843 큰맘먹고 유럽여행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6 유럽여행 2013/06/11 1,793
263842 폐경 되고 나면 허리선이 없어지는 건가요? 11 쩜쩜 2013/06/11 3,681
263841 루미코씨 예쁘고 요리도 잘하네요 4 나는야 발요.. 2013/06/11 2,287
263840 인강만으로 수능 영어 1등급 가능한가요? 12 영어 2013/06/11 4,992
263839 초등 4학년 미술 교과서 어디서사나요? 2 ........ 2013/06/11 733
263838 초등아이 콘택트렌즈 껴도 될까요? 6 .. 2013/06/11 821
263837 이지애 아나운서 너무 이쁜거같아요 20 보라수니 2013/06/11 6,173
263836 빨래돌렸는데 물들은거 어쪄죠? 1 난감.. 2013/06/11 3,016
263835 요즘 뉴스마다 전력난이라 하는 이유가 이걸까요? 6 급흥분 2013/06/11 1,959
263834 여행용 캐리어 덮개~ 4 급질~ 2013/06/11 2,013
263833 김수현이 그리 이쁜줄 몰랐어요 15 은밀하게 위.. 2013/06/11 4,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