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밑에 친구왕따로 고민하는 분 이야기를 보니

..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13-06-09 03:38:40

갑자기 생각나는게 있어서요.

오래된 친구들 모임인데 점점 적응하기 힘들어서요.

전 그 모임에 늦게 합류했었고 그 친구들은 오래전부터 같이 하던 애들이라서

걔네들이 늘 외치는 우린 오래된 베스트프렌이라는 개념도 좀 약하고요.

잠깐 멀리 가있느라고 좀 떨어져있었는데 그 동안에 그들은 더 친해져있더라고요.

그러다가 다시 모임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좀 제가 겉도는 느낌이 들어요. 그중에 멤버 한명이 절 좀 따돌리는 느낌도 있고요.(집에 초대하거나 뭘 챙긴다거 할때  저한테는 이야기를 안해요)

아마 제가 그 친구 비위를 잘 맞춰주지 않아서인거 같아요

다른 애들은 그 멤버가 서운하게 해도 오래된 친구니까하면서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저한테는 그런 개념이 희박하죠.

그런데 애들이 제가 그 애들을 친한 친구로 여기지 않는거 같아서 서운하다라는 말을 전해듣고  참..할 말이 없더라고요.

그 애들이 나 빼놓고 놀러다니거나 자기들끼리만 생일챙기고 있을때도 그러려니 했거든요.

저라고 왜 서운한거 없겠어요? 다만 그냥 묻어두는 거 뿐이죠.

감정소모하는게 점점 피곤해져서 그냥 이 그룹에서 나오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자주 들어요.

걔들이야 나하나빠져도 별 문제 없을거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얘기를 들은 다른 친구가 너무 칼같이 자르려고 들지 말고 그냥 관망만 하라고 하더라고요.

무우자르듯이 사람들 자르고다니면 좋을거 없다고요.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참 나이먹고 이런 고민하고 있는 제 자신도 참 싫어질라고 하네요.

 

IP : 175.195.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9 3:45 AM (175.195.xxx.74)

    그런데 느닷없이 갑자기 얼마전에 계를 하자고 해서 그때는 얼떨결에 참가를 했는데 그만하겠다고 나 빼달라고 해야할련지 참..

  • 2. 나오세요.
    '13.6.9 3:49 AM (193.83.xxx.24)

    나 참 지들끼리 생일챙기고 놀러댕기면서 계모임은 돈 내라고 껴주고. 저라면 뒤도 안보고 나와요.

  • 3. ..
    '13.6.9 3:57 AM (175.195.xxx.74)

    그러게요. 그냥 좋은게 좋은 거라고 생각할려 했는데 이런 감정소모에 시달리면서 유지하는 인간관계가 나한테 무슨 득이 될까 싶네요. 계는 나중에 적당히 핑계대고 탈퇴할까 합니다. 그런데 조금 서글픈게 그들은 서로 하하호호 하면서 지낼거고, 전 혼자 떨어져나와야된다니 그게 좀 씁쓸하네요. 어디 저랑 친구해주실 분은 없으신지요 ㅎㅎ

  • 4. 왜..
    '13.6.9 5:44 AM (1.252.xxx.219)

    다른친구없으세요? 학급이 강제인 초중고도 아니고 왜 은따당하면서 계속 만나는지?
    누가이런분과 굳이 친구가되려고하겠나요

  • 5. 저기요~
    '13.6.9 6:57 AM (39.7.xxx.121)

    저두 님과 거의 같은 경험을 최근에
    곀은 사람인데요~
    저는 지가 뭔데 나를 따둘리나?하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기분 드럽더라구요~

    그래서 단칼에 뭐 자르듯 얼굴 마주쳐도얼굴쳐다보는것도힘들어서
    인사도 안 받았네요
    그래서 좀 불편하긴해도 그렇게라도 하니 화는 좀 가라안고 제 맘도 편하더라구요~~

  • 6.
    '13.6.9 11:19 PM (58.142.xxx.239)

    나오세요. 전 친구 없어도 그렇게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202 첫 댓글 2 쎄뇨리타 2013/06/09 608
263201 햄스터에 물린증상 1 표독이네 2013/06/09 1,090
263200 제 성격이 이상한거 같아요 동네 아줌마들이 너무 부담스러워요 7 ollen 2013/06/09 4,364
263199 거주하면서 도배해보신 분 계세요? 3 zzz 2013/06/09 2,311
263198 다리 뚱뚱한테 원피스 입고 돌아 댕겼어요 43 ... 2013/06/09 15,184
263197 초딩 딸 수학여행 가방싸주는거 보면서 남편 하는말이 6 .... 2013/06/09 2,661
263196 앱손에서나온 무한잉크 프린터 쓰시는분,괜찮나요? 1 냐옹 2013/06/09 3,784
263195 중학수학교과서 어떤게 좋나요? 1 교과서공부 2013/06/09 1,008
263194 저도 여쭤볼께요 대동맥류 수술받거나 주위에 수술받은분이 있으신분.. 1 궁금 2013/06/09 1,042
263193 MB정권, '위안부 기념관' 건립도 막았다 4 참맛 2013/06/09 629
263192 설거지하고나면 무릎이 1 도로시 2013/06/09 763
263191 돌나물은 어디에 심으면 좋을까요 5 조은맘 2013/06/09 923
263190 결혼하길 잘한 것 같아요. 4 ..... 2013/06/09 2,257
263189 ‘악의 탐구’에는 시효가 없다 샬랄라 2013/06/09 494
263188 잘쯔부르크, 비엔나 숙소 부탁드립니다. 5 비엔나 2013/06/09 1,299
263187 드라마 출생의 비밀 ost 부른 가수 1 좋구나 2013/06/09 1,346
263186 5년넘게 자식을 거부한다면 1 자식 2013/06/09 1,727
263185 서울...지금 열대야 인가봐요.. 29 열대야 2013/06/09 10,787
263184 8체질한의원 요한한의원 아시는분계신가요 3 예약 2013/06/09 4,551
263183 산후 조리비 62 예비 할머니.. 2013/06/09 9,693
263182 8 흙표흙침대 2013/06/09 1,858
263181 ‘알박힌’ 친일파의 땅 돈내고 밟아야 하나 2 샬랄라 2013/06/09 610
263180 너무 말 잘듣는 아들 고민이에요 15 ... 2013/06/09 3,828
263179 대체 생리를 몇살 때까지 하는 것이 좋을까요? 2 ///// 2013/06/09 3,053
263178 숲이 많은 제주 올레길 추천부탁드려요 4 올레 2013/06/09 2,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