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놀이터 말입니다..

먹어도배고파 조회수 : 745
작성일 : 2013-06-09 01:25:11

 아 요즘 날도 덥고 불쾌지수 팍팍올라가는데

 놀이터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82쿡의 많은 분들께 객관적인 입장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 집은 건물이 총 3동으로 구성된 작은 아파트단지입니다.

 물론 주위에 대형아파트 단지들이 많지만, 이상하게도 저희아파트는

 딱 3동밖에 없지요. 그리고 그 한가운데 작은 놀이터가 있습니다.

 그네도 없는 아주 작은 놀이터이지요.

 저희집은 2층인데 문만 열면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이 보이고

 소리가 직통으로 들립니다.

 낮에 시끄럽게 놀고 떠드는건 이해할 수 있고, 별 거리낌도 없습니다.

 문제는 밤이지요.

 저녁 8시엔 거의 깜깜해지는데 집에 갈 생각을 안합니다.

 아이들 모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일텐데 9시, 심지어는 거의 10시까지도 떠드는 소리가 들립니다.

 여름이라 문을 닫을 수도 없는데

 여자아이들 비명소리,

 남자아이들 소리지르며 명령하는 소리,

 엄마아빠 부르는 소리( 야밤에 아이들이 자기를 부르면 보통 조용히 시키지 않나요??)

 심지어는 가끔 욕도 들리곤 합니다.

 보통 8시엔 집으로 들어가지 않나요?

 아니, 더 놀고 싶더라도 아파트 주민들을 생각해서

 조용히 하기 위해서 아이들을 부르지 않나요?

 몇번 주의를 주고 싶어도, 엄마가 같이 있는 경우가 많아

 참 뭐라 말하기도 애매하고

 시끄러워 죽겠습니다.

층간소음에는 그렇게 다들 예민하면서

왜 놀이터 사용에는 자기 아이들만 우선인건지.

8시 이후엔 놀이터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경비실에 요청을 해볼까 고민도 해보는데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대체 놀이터 이용가능 시간은 몇시까지가 적정한건가요??

IP : 125.141.xxx.1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놀이터 앞 4층 사는데요
    '13.6.9 3:33 AM (59.18.xxx.103)

    저희 집앞 놀이터는 한 10시까지는 항상 시끌시끌해요. 저 사람들은 저녁 언제 먹나 싶게 저녁 시간 전후로 아이들이랑 가족들 나와서 노는 소리도 많이 나고.. 운동하는 사람들. 중고등학생 애들 떠들고 노래하고.. 저는 좀 무던한지 그 정도는 괜챦네요.

    근데 12시 가까이, 혹은 새벽에 갑자기 미친듯이 농구하는 애들 있어요. 술먹으며 소리지르는 애들도..
    그럼 112에 신고합니다.

    8시 이후 사용 금지는 좀 심한거같아요. 남편이 퇴근하면 8시고 밥먹고 나면 9시 넘는데 그 시간에 저희도 가끔 나가거든요.

  • 2. 킹콩과곰돌이
    '13.6.9 5:17 AM (211.234.xxx.86)

    전 9시 이후로는 놀이터에서 시끄럽게 떠드는거안된다구 봐요. 조용히 시킬거 아니면 9시 이후로는 사용 금지했음좋겠어요ㅜ

  • 3. 우리동네
    '13.6.9 7:35 AM (211.106.xxx.243)

    우리동네 공원에 써져있어요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소음을 내지마라고.. 반상회할때 공지 붙이라고 하세요 밤에는 조금만 칼칼대도 얼마나 더 크게 잘 울리는데요 그렇게 안붙이면 자기 목소리가 그렇게 요란하게 들리는지 잘 모를수도 있어요

  • 4. 어젯밤
    '13.6.9 8:27 AM (14.42.xxx.145)

    11시 막 넘은 시간에 창밖을 보니
    집앞 놀이터에서 노는 꼬맹이
    몇 명하고 부모들이 있더군요
    어느 동네나 다 있나봐요

    근데 전에 11층살 때는 애들 괴성 같은거
    너무 잘 들렸는대,
    심지어 사람들 슬리퍼 딱딱거리는 소리도 완전 울리둣이 울렸는데
    지금은 저충인데 오히려 울림소리가 아니어서인지 더 낫네요

  • 5. 아이들 소음
    '13.6.9 8:52 AM (116.39.xxx.87)

    놀이터 앞에 있는 3층에 살았는데
    여자아이들 소음을 의식한적 한번도 없어요
    아기들이 우는소리 정도?
    오히려 바로 아래서 어른들 대화소리가 다 들려서 민망했는데
    여러분이 여자아이 고음을 말씀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901 급)상암축구장 음식물반입되나요? 1 ^^ 2013/06/11 5,346
263900 세상에나 음식물쓰레기를 남에 건물 화장실에 버리구 가는 더런양심.. 1 양심불량들 2013/06/11 775
263899 지방살이.. 1 내몸에 지방.. 2013/06/11 769
263898 애들 요즘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4 더워 2013/06/11 1,129
263897 오이지 몇번 더 끓여 부우세요? 1 궁금 2013/06/11 1,201
263896 애기가 낯을 가리면 똑똑하다는 말이 있나요?? 33 정말? 2013/06/11 10,674
263895 택배. 배송전에 전화없이 오는곳 많나요? 4 택배 2013/06/11 882
263894 중학생 여자아이들 교복 속에 뭐 입나요? 6 중1 딸 2013/06/11 2,217
263893 영어 과외 일주일에 2번 2시간씩 하는데요. 애가 숙제를 안해.. 5 과외샘 숙제.. 2013/06/11 2,497
263892 만약 10년전에 1억 7 궁금 2013/06/11 2,199
263891 남의 카카오스토리 보면.. 그 상대방이 아나요? 3 ?? 2013/06/11 3,743
263890 뇌졸증 엄마 어디에 모셔야 할지...여러분 조언 부탁합니다. 4 엄마.. 2013/06/11 1,642
263889 위가 너무 안좋아서 양배추환좀 먹어보려고 하는데, 드셔보신 분 .. 2 ..... 2013/06/11 1,680
263888 수시, 정시..졸업생들의 취업 상황은 어떤가요? 5 .... 2013/06/11 1,669
263887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2 ㅠㅠ 2013/06/11 1,010
263886 미용실 추천 받아요 ... 2013/06/11 842
263885 삼양식품에서 나가사끼 홍짬뽕이 출시 됐다네요... 17 삼양식품 신.. 2013/06/11 2,604
263884 박원순 시장 천호동 정비구역 등 방문 중 garitz.. 2013/06/11 594
263883 요즘 복수는 다 남자가 하네요 3 내스타일 2013/06/11 1,352
263882 레미제라블에서. 코제트가 영유아였으면 장발장은 두손 들지 않았을.. 7 아빠 장발장.. 2013/06/11 1,918
263881 이니스프리 클린징물티슈1+1해요 5 ᆞᆞ 2013/06/11 1,802
263880 포토샵 잘하시는분.. 3 스노피 2013/06/11 626
263879 아기는 넘 이쁜데 임신출산 다시 도저히 못하겠어서 포기하신 분들.. 5 사실 2013/06/11 1,899
263878 전세계약시 초보적인 질문 드려요~ 5 초보 2013/06/11 777
263877 자주 들리는 싸이트나 블로그 ..공개해 주실래요 ?? 방콕녀 2013/06/11 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