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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보다 심한 가족 있나요?

아~~진짜 조회수 : 11,603
작성일 : 2013-06-08 21:34:00

운동하고 돌아온 나를 엄청 반기는 울 가족

이유는 수박 잘라달라고 ㅠ.ㅠ

수박이 있어도 수박을 자를수가 없어 못먹는 우리가족 ㅠ.ㅠ

IP : 1.247.xxx.1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족
    '13.6.8 9:36 PM (49.50.xxx.179)

    가족 구성원이 어찌되나요??
    다들 공주 왕자님들인지 ...에휴 ..가르치세요

  • 2. 냉장고라곤
    '13.6.8 9:37 PM (14.52.xxx.59)

    홈바밖에 못 여는 우리가족
    그래도 잘라달라는 말은 무서워서 못해요,그냥 안먹고 말죠 ㅠ

  • 3. 꾸지뽕나무
    '13.6.8 9:41 PM (39.7.xxx.137)

    저 둘째 수술때문에 서울 1박2일 가기전 수박 한입에 쏙 먹으라고 네모각지게 잘라놓은거 손도 안대고 그대로 둬서 지금 전부 버리고 온 여잡니다.
    식탁에 올려놓아야 먹는 38살남자도 있어요;;;;

  • 4. 쩝...
    '13.6.8 9:42 PM (180.69.xxx.112)

    제가 아는분은 팔이 부러져서 기브스를하고있는분께 가족들이 밥차려달라고......대박이에요
    우리집도 이집못지 않아요ㅠㅠ

  • 5. 그렇게
    '13.6.8 9:45 PM (121.139.xxx.138)

    가족이 원글님 손을 필요로할때가 지나고보면
    제일 행복한때였던것같아요 ㅠ
    애들 다 크고나니 집에 수박을 잘라줄 식구도 없고
    수박먹고싶어도 먹을 식구가 없어서 그 큰거 시지못하고 있어요

  • 6. 그렇게님
    '13.6.8 9:48 PM (1.247.xxx.14)

    너무 고맙습니다.
    화났던 마음이 그렇게님 글을 읽으니 훈훈해져 옵니다. 아~ 위로가 되네요..

  • 7. 하하
    '13.6.8 9:50 PM (14.36.xxx.223)

    눈만뜨면 전부 나가버리는 가족
    수박 1통 산지가 언제인지
    저 혼자 재미없어 먹기도 싫고
    잘라달라는 가족이 있는 님이 부럽습니다

  • 8. ....
    '13.6.8 9:55 PM (121.133.xxx.199)

    처음부터 버릇을 잘못 들이셔서 그래요. 이제와서 어쩌겠어요.

  • 9. ..
    '13.6.8 10:06 PM (1.225.xxx.2)

    저도 이번 여름에 수박 한번도 못샀어요.

  • 10. ..
    '13.6.8 11:12 PM (110.14.xxx.155)

    잘라 놓아도 귀찮아서 안꺼내먹는 우리 식구들...

  • 11. 제발
    '13.6.9 3:42 AM (112.152.xxx.168)

    제발 교육 좀 시켜 주십쇼... 그렇게 키운 자식들과 결혼해 살아야 할 배우자들은 무슨 죄인가요.
    숟가락 들고 달려들어도 스스로 꺼내 먹으라고, 나눠 주지 마세요.
    남자친구가 과일을 못 깎는다고 해서 뒷목 잡았던 사람입니다. ㅎㅎ 귀엽긴 하지만 늘 내가 깎아 줘야 한다면 한심해지죠.

  • 12. ㅎㅎㅎㅎ
    '13.6.9 7:33 AM (193.83.xxx.24)

    전 너무 웃기네요 ㅎㅎㅎㅎ 그리고 귀여워요 ㅎㅎㅎㅎㅎㅎ

  • 13. 하나
    '13.6.9 12:26 PM (222.112.xxx.58)

    저도 웃기고 귀여워요.ㅋㅋ

  • 14. 한마리새
    '13.6.9 1:39 PM (119.67.xxx.25)

    20 살 아들 과일 못깎네요 에휴

  • 15.
    '13.6.9 2:24 PM (182.210.xxx.99)

    그래서 우리아들은 귤만 먹어요..ㅋㅋㅋ

  • 16. 어째요..
    '13.6.9 2:27 PM (119.67.xxx.75)

    우린 아줌마인 제가 남편 오기를 기다려요.
    수박 잘라달라고....아이고 욕먹을래나..
    전 그다지 수박이 안땡겨요..더울때는 손수 잘라먹지만
    안그럴땐 남편 먹을때 포크하나 더 얹지요.

    남편이 자를때 꼭 깍두기로 잘라달라고 부탁은 합니다.
    그게 먹기가 수월하더라구요...ㅎㅎ

  • 17. 임산부
    '13.6.9 2:41 PM (182.210.xxx.99)

    임신해서 배가 불룩했을때...
    볼일보고 차비 아낀다고 두정거장 걸어서 집에 왔었어요

    지대가 집쪽으로 살짝 오르막이어서 숨이 턱에 차게 헥헥 거리며
    2층집인 우리집 계단을 힘겹게 올라가 현관을 딱 여는순간!

    퇴근한 남편이 거실에 들어서고 있었고
    주방에서 나오시던 시어머님이 날 보자마자
    앉아서 숨돌릴 새도 없이 막바로
    밥차려줘라 고 하셨던 그 모습이 평생 잊혀지질 않네요...

  • 18. 아....
    '13.6.9 2:50 PM (211.176.xxx.144)

    공감글 ㅎㅎㅎㅎ

  • 19. ..
    '13.6.9 2:52 PM (175.249.xxx.145)

    짧은데.....웃겨요...ㅎㅎㅎ

  • 20. ...
    '13.6.9 2:57 PM (211.44.xxx.244)

    짧은글인데 유모도 감동도 다 갖추고 있네요,,,추억도 되새겨주고 ..ㅎㅎ

    저는 양수터져서 병원짐싸는데 남편이 목도리 두 개를 가져와서 어느것이 어울리냐고 묻더군요

  • 21. 임산
    '13.6.9 3:05 PM (211.108.xxx.12)

    임산부님. 어흑. 우리 어머니가 거기 계시네요.
    임신 4개월,자연유산 수술하고 비몽사몽 집에 와서 현관 들어서는데
    며느리 수술 한거 다 아는 시엄니 얼굴 보자마자 '밥 차려라'

    아끼고 자시고 할것 없이 나 자신을 위해 사는건데.
    병원에서 한 숨 자고 깨어나거든 가라고 침대까지 줬는데,괜찮다고.집에 가서 쉰다고.ㅜ.ㅜ

  • 22.
    '13.6.9 4:19 PM (122.37.xxx.113)

    저는 양수터져서 병원짐싸는데 남편이 목도리 두 개를 가져와서 어느것이 어울리냐고 묻더군요 //
    남자들 대책 없어요 ㅋㅋ 웃기기도 하고.

  • 23. 행복합니다
    '13.6.9 4:58 PM (121.181.xxx.211)

    남자들은 다그런가봐요

  • 24. 입덧
    '13.6.9 5:09 PM (112.155.xxx.22)

    십년전 합가해서 살때 입덧이 심해 뼈만 남은 며느리 그것두 일나간 며느리에게 당신 식사때 밥차리러 안온다구 백수아들한테 화내며 제욕을 그리 하더래요..욕하는 시어머니나 그걸 전하는 백수남편이나 모전자전이지요.

  • 25. 여기
    '13.6.9 7:45 PM (218.54.xxx.227)

    세탁기도 못돌리고
    자기잡 냉장고에 든 주스하나 못꺼내먹고
    밥도 못차려먹는 등신 울집에도 하나 있어요

  • 26. ok
    '13.6.9 8:17 PM (14.52.xxx.75)

    까칠하게보면 자기 먹을거 입을거하나도 못챙기냐..하지만 그만큼 엄마에게 의지하는 무능력한 종자들이란거.. 엄마없음 아무것도 안됨. 때론 이런거에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주부들도 있을수있겠고.....

  • 27.
    '13.6.9 8:54 PM (1.238.xxx.32)

    ㅎㅎㅎ 웃기네요
    그런데 비슷한 사람들 여기도 살아요....

  • 28. ㅇㅇ
    '13.6.9 9:16 PM (182.208.xxx.179)

    모든건 생각하기 나름이더라구요....

    수박 잘라달라 = 수박 같이먹자로 해석가능하네요.

    긍정의 힘!

  • 29. ...
    '13.6.9 9:39 PM (182.212.xxx.129)

    우리집도..
    그래서 겨울엔 무조건 귤만 삽니다 ㅋㅋ
    여름이 문제죠

  • 30. 모전자전
    '13.6.9 9:46 PM (220.93.xxx.15)

    이 젤 웃기(?)네요.
    그런 인간 우리집에도 있어서 막 공감이...
    임금님 수라상처럼 음식해놔도 그것도 유전인지 아무리 가르켜도 냉장고 문여는 것을 아직까지 습득을 못해 냄비꺼내 라면 끓이는 건 가르키지도 않았는데 모전자전 인간한테 잘배워 라면으로 때우네요..

  • 31.
    '13.6.9 9:54 PM (175.117.xxx.15)

    그렇게 늘 해주셨겠죠ᆞ가족들이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 문제라고봐요.늘 대령하니까 엄마를 가정부 취급하죠.시키세요. 엄마 수박 먹고 싶다.좀 잘라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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