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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드신 아빠가 이번에는 다단계에..

그냥슬퍼요 조회수 : 1,755
작성일 : 2013-06-08 18:14:20
잘 다니던 직장 때려치시더니
제 돈 빌려 갚지도 못하셨죠.
작년 연말 올초 계속 5백씩 천만원씩 손내미시더니...어찌나 뻔뻔하게 요구하시던지.
오늘 본가 찾아가 아빠방을 가만 보니 휴대폰 다단계 업체에 놓아나고 계시네요.
미치겠습다.
제발 가만히라도 계셨으면 좋겠어요.
집안이 망해도 더 망할 곳을 찾아 애쓰는 중인가봐요. 저 사람은...
다단계해서 집도 넘어가고 그런 경우도 있나요?
하루라도 본가걱정 없이 살고 싶어요. 내 돈도 찾고 싶고ㅠㅠ
IP : 110.70.xxx.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왜
    '13.6.8 6:16 PM (67.87.xxx.133)

    돈을 주시나요. 딱 끊으셔야죠.

  • 2. 원글
    '13.6.8 6:22 PM (110.70.xxx.94)

    망하기 전, 아빠가 연봉 꽤 받으시던 시절 빌려준거예요.
    단기로...못받을지 꿈도 못꾸던 시절.
    그 이후는 안줬고요.
    제 탓이군요.....

  • 3. ㅉㅉ
    '13.6.8 7:01 PM (220.87.xxx.9)

    본인이 정신 못차리면 옆에서 아무리 난리처도 모르더라구요. 다단계는 일확천금까진 아니여도 로또 맞기를 바라는 사람이들이 빠져요...
    빨리 망할수록 빨리 빠져나온다는..슬픈 전설이 있네요.

  • 4. 저희도
    '13.6.9 12:52 AM (223.62.xxx.105)

    아버지 퇴직하시고 조금씩 물건 가지고오시길래 수상했는데..
    역시나ㅡ 엄마와 싸우시고 본사같이가서 일부 환불받고왔어요.
    절대 아니라시더니.. 지금은 절대 안하세요.
    자식들이 엄청 나서야됩니다 절대 쉽게 못빠져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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