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 교육에 사사건건 반대하는 남편

진짜시러 조회수 : 2,312
작성일 : 2013-06-08 01:58:37
다섯살 남자아이 키우고 있는데
아이한테 뭘 좀 시키려고 하면 대안도 없이 반대만 하는 남편 때문에 짜증나서 돌아버릴거 같아요.
애아빠는 회사갔다 집에 오면 방에 들어가서 누운채로 스맛폰질만 하는 인간이거든요. 아이한테 오늘 유치원에서 무슨일이 있었니 한마디 묻지도 않는 그런 아빠에요.
그래서 그동안 넘 쌓인게 많은데 주말에 아들녀석이랑 근처 초등학교 가서 공놀이도 좀 해주고 그럼 안되냐 하면 그때마다 나중에 하자며 미뤄요. 그래서 축구교실에 대기등록하고 3개월 기다려서 어제 연락받고 등록하려고 했더니 하지말래요. 자기가 주말마다 델꼬나가서 공차게 한다고. ㅡㅡ
말로만 저럴거 제가 누구보다도 잘알죠. 지금껏 계속 그랬거든요.
결국 암것도 안하고 빈둥거리기만 할거면서.
애한테 말한마디 걸지 않는 인간이 맨날 둘째타령이나 하고 있어요.
진짜 확 접어서 쓰레기통에 내다꽂고 싶어요.
IP : 223.62.xxx.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8 2:15 AM (49.1.xxx.221)

    애 키우는데 필요한 삼대덕목,

    1. 엄마의 정보력
    2, 할아버지의 재력
    3, 아뻐의 무관심...

    3의 덕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2. ////
    '13.6.8 3:14 AM (175.197.xxx.90)

    남편은 아이에게 쓰는 돈이 아까운가봐요.

  • 3. 근데
    '13.6.8 3:28 AM (118.220.xxx.251)

    남자들은 대게 저럴듯 싶어요..
    내가 볼좀 차는데 왜 그걸 저기가서 선수시킬것도아닌데 그러냐.. 주말에 나랑 공차면 되지 .. 하면서 같이 안차주고..
    남편분은 이거에요.. 그정도는 자신이 해줄수있을거 같지만 .. 막상 안주인분께서 애랑 안놀아주니 공차게 등록한다고하자 급하게 한다그러는 모양새 ..
    그러나 결국 안해줌 ;; 제일 좋은건 남편분이 쉬는날 공차러 나가야하는데 ... 그게 쉽지는 않을듯 ㅠㅠ

  • 4. queen2
    '13.6.8 4:27 AM (121.164.xxx.113)

    반대해도 그냥 등록시키고 진행하세요. 다녀도 모르실듯

  • 5. ...
    '13.6.8 6:40 AM (175.223.xxx.103)

    제 아이는 아직 좀 더 아기지만..저의 미래가 여기에 ㅠㅠ
    뭐든 돈 아까운 천하에 인색, 게으른데다 제가 하는 건 모두 반대하는 청개구리..
    있는 애한테 하는 것도 없고 저랑도 웬수 같으면서 미친건지 둘째 타령..
    전 제가 공 차 주거나;; 암말 않고 그냥 알아서 시킬래요..

  • 6. 남편이 못난사람이네요
    '13.6.8 7:11 AM (67.87.xxx.133)

    앞으로 별 희망도 없어보이고...아들이 아빠 안닮길

  • 7. yj66
    '13.6.8 8:24 AM (50.92.xxx.142)

    주로 아이 키워보지 않은 남편들이 아이 더 낳자 그러죠.
    친구 남편은 와이프랑 맞벌이 하면서 거의 아이 다 키웠어요.
    그랬더니 둘째는 낳을 생각도 말자면 알아서 정관수술 하고 왔더래요.

    저희 남편,
    아이 어릴때 은물 사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100만원 넘는다는 소리에
    자기가 목공소에서 똑같이 만들어 주겠다고 큰소리 쳤었죠.
    어느 목공소에서 그걸 싼 가격에 만들어 주겠나요?
    해 오지도 못할거 비싸다고 무조건 반대부터 하고 보는거죠.

  • 8. 별로 반대없는
    '13.6.8 8:55 AM (116.39.xxx.87)

    남편인데
    아이 축구교실 보내는건 반대했어요
    좋은 선생님도 많은데
    실제로 스포츠쪽은 아이들에게 너무 엄하게 하는 경우 많아요
    남자들은 잘 알고 있고요

  • 9. lkjlkjlkj
    '13.6.8 11:02 AM (1.238.xxx.28)

    윗님 원글이남편이 그런.심오한이유로 반대하는것같진않네요.
    그냥 만사귀찮고 게으른유형이에요.
    돈은아깝구
    그럼 돈대신 몸으로 떼우냐? 그것도아니에요 .게을러거 또 몸움직이는건싫어하구. 흠
    그냥 축구교실.보내세요

  • 10. 그냥 보내셔야해요
    '13.6.8 11:31 AM (220.76.xxx.244)

    한국남편의 대표적인 케이스이조.
    모른척 하면 그나마 감사.....

  • 11. 등록
    '13.6.8 12:18 PM (99.42.xxx.166)

    하고 안했다구 공차주라고 한후 안하면 그 담주부터 안해둬서 등록했다구하고 보내겠어요

    더럽지만 요령이 필요한시ㅣ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390 혹시 높은 뜻 숭의교회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4 ... 2013/06/10 1,436
263389 장터에 6 굿모닝? 2013/06/10 1,430
263388 시골된장 맛 4 ... 2013/06/10 1,188
263387 저도 놀이터에서 어제 있었던 일 4 에그머니나 2013/06/10 1,202
263386 1987년 6월 10일 여러분은 어떤 기억을? 14 1987 2013/06/10 1,960
263385 7세 남아, 과학수업 듣는 게 좋아요?? 3 .. 2013/06/10 975
263384 전세 3억7천 시세인데 반전세로 2억 6천 보증금이면 월세는 얼.. 5 몰라요 2013/06/10 1,962
263383 예쁘긴 정말 예쁜눈이라지만 절개자국이 날 경우 9 성형 2013/06/10 2,650
263382 땅콩집.. 실제 거주하고 계신분 계신지.. 살기 어떨까요? 6 .... 2013/06/10 4,867
263381 러닝머신 이용, 젤 효과적인 운동법 알려주세요. 2 플리즈~ 2013/06/10 1,507
263380 1인 1빙수 생활화 도입했으면 11 .. 2013/06/10 3,596
263379 속쌍커풀 수술 하신분 계신가요? 2 ㅇㅎ 2013/06/10 1,397
263378 검찰, 방송인 비앙카 자진입국 권유 ‘뒷북 대응’ 세우실 2013/06/10 618
263377 새우젓 담으려면 인천 어딜 가야하나요? 10 .... 2013/06/10 1,302
263376 이 제품들도 "홈메이드 요구르트" 가능할까요 4 요구르트가 .. 2013/06/10 867
263375 온라인카페 홍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2 ** 2013/06/10 390
263374 이해력만 좋으면 머리좋은건 아니죠? 13 아이 2013/06/10 5,370
263373 저처럼 좋은점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 또 있을까요?? 17 곱슬곱슬 2013/06/10 2,386
263372 생일인데 다 귀찮아요 4 귀찮아 2013/06/10 736
263371 아침부터 27도가넘네요 ㅠㅠㅠㅠ 2 ........ 2013/06/10 819
263370 그냥 만들어줄것 그랬나.... 18 소심녀 2013/06/10 3,731
263369 개 눈에는 x만 보인다 1 nirvan.. 2013/06/10 501
263368 황토 베개 볼펜자국 어떡해요 1 김남희 2013/06/10 426
263367 블라우스 원단 재질 좀 봐주세요. 2 그린 티 2013/06/10 2,503
263366 스마트폰 추천 좀 해 주세요. 2 아줌마 2013/06/10 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