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딸 건강엔 안좋겠지만 오늘 재밌게 해줬어요

어웅 조회수 : 3,819
작성일 : 2013-06-08 01:35:53
빵집 가서 뽀로로 빵 사주고 (바로 맛있다 맛있다 소리 나옴ㅋㅋ)
두유 조아하는데 할머니가 첨가물 많다고 못사게 하는데
몰래 가게에서 사먹이고 (역시 폴짝폴짝 맛있다)

그네 제일 조아하니까 그네 한시간 동안 태워줬어요.
집에 갈때 되니까 애가 완전 업돼서 모르는 아줌마들한테 폭풍인사하고 있었어욬ㅋㅋㅋ

그리고 집에 와서 러시배스봄 풀어서 거품목욕+비누방울놀이하고
기저귀 안 채우고 재움...

그리고 애가 원래 혼자 자는데 오늘은 엄마랑 자자고 했더니 또 넘 조아하면서
엄마... 있다...!!!! 엄마가... 조아!!! 하면서 만면에 웃음을 띠고 잠들었어요.
담주에 저 회사에서 거의 합숙수준으로 바쁠텐데 부디 오늘을 기억하고 잘 버텨줬음 좋겠네요...
IP : 175.223.xxx.12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8 1:42 AM (59.15.xxx.61)

    엄마와 아가의 예쁜 한 때가 그려지네요.
    오물거리며 빵도 먹고 두유도 마시고
    신나게 그네도 타고...
    늘 그렇게 엄마와 놀면 좋으련만
    엄마는 또 일하러 가야하고...
    엄마와의 즐거운 한 때가 힘이 되어
    다음 일주일 잘 지낼거에요.

  • 2. 진28
    '13.6.8 1:42 AM (223.33.xxx.19)

    ㅎㅎㅎ 아마기억못하고엄마찾을테지만따님은오늘하루정말행복했겠네요 딸이크면일하는엄마 자랑스러워할수있으니까우리죄책감느끼지말고열심히살아요~~~^^

  • 3.
    '13.6.8 1:45 AM (218.235.xxx.93)

    두유하고 뽀로로빵이 해로운가요?

  • 4. ...
    '13.6.8 1:45 AM (180.231.xxx.44)

    삼시세끼 매일같이 먹는 것도 아니고 그 정도는 생활의 엔돌핀이죠. 아이도 오늘의 좋은 기억 간직할거에요.

  • 5.
    '13.6.8 1:58 AM (99.42.xxx.166)

    귀여워라 ^^
    좋은엄마세요
    아가야 건강히 잘 자라렴 ^^

  • 6. ...
    '13.6.8 2:05 AM (49.1.xxx.221)

    그게 참 그렇죠? 우리아이도 야미얼스 사탕이나 시중쥬스 사주면 너무 좋아라하는데
    엄마입장에서는 먹이고싶지않고. 얼마전 애아빠가 초코우유라는 신세계를 열어줘서
    땡깡이 하나 더 늘었어요.

    근데 아이입장에서는 그거 하나로 너무 행복해하니깐 눈 질끔감고 가끔씩 주기도하고 그래요.
    일상이 행복하도록 해주고싶은데 그렇다고 불량식품 자주 줄순 없으니 딜레마.

  • 7. ㅎㅎ
    '13.6.8 5:47 AM (211.246.xxx.5)

    센스있는 엄마시네요. 아이들도 그런 행복감으로 한번씩 스트레스를 풀어주는게 좋죠. 말씀대로 그래야 또 한주 거뜬히 버팁니다. 온종일 엄마랑 같이 할수없어도 그런 좋은 기억들이 하나하나 쌓이는 것같아요. 아이랑 적게 놀아주는대신 진하게, 행복하게요..

  • 8. ㅎㅎ좋아요^^
    '13.6.8 7:28 AM (72.53.xxx.8)

    너무 좋아요. 저도 어릴적 엄마랑 행복하던 때가 아직도 기억나요 ㅎㅎ

  • 9. ocean7
    '13.6.8 8:02 AM (50.135.xxx.33)

    ㅋㅋ
    그거요 아이들 커서 다 기억해요 ㅋㅋ
    저희 아들은 엄마가 자길 업으면서 했던 치켜올리는 동작까지 기억이 난데요 ㅋㅋ

  • 10. 라일락84
    '13.6.8 8:37 AM (110.70.xxx.166)

    아가랑 엄마 너무 귀여워요~ㅋ 아가랑 소중한 시간 즐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804 [속보] 민주 “국조 요구서 이번 주 제출…정치검사 실체 만천하.. 민주당잘한다.. 11:03:55 1
1772803 28상철 실제성격 어떨까요? 성격 11:03:27 7
1772802 붙박이장을 했는데요 1 ㅇㅇ 11:01:52 32
1772801 남들 쉽게 하는 것 같은데 난 못하는거 1 ... 10:59:56 105
1772800 적금이 가장 맘편하네요 2 짜짜로닝 10:59:35 155
1772799 파출소를 없앤건 2 궁금하고 싫.. 10:59:33 91
1772798 영어과외 고민 1 ㅇㅇ 10:58:48 44
1772797 남자 맘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하는 방법 3 ... 10:58:09 210
1772796 자게에 글 쓸 때 폰으로 하시나요 3 ,, 10:54:42 90
1772795 오래 전에 폐업정리 가구를 샀어요 3 .. 10:53:36 431
1772794 만 62세 간병인 보험 3 ㅇㅇ 10:53:27 135
1772793 나솔28기 해피엔딩이라 좋네요 1 -- 10:52:12 225
1772792 친구 언니 68살, 흰머리가 한 가닥 있대요 2 흰머리 10:51:18 352
1772791 90년대 초중반 수능에서 성신여대, 숭실대 동국대 정도면 6 ㅇㅇ 10:51:12 210
1772790 박은정 - 저를 증인으로 불러주십시오 3 ㅇㅇ 10:49:34 297
1772789 이런 저는 아웃사이더 기질이 있는걸까요? 1 ..... 10:49:08 144
1772788 아픈데 피검사 정상이래요. 왜이런거죠 ㅇㅇ 10:46:13 168
1772787 94학번은 수능 두번봤어요 8 94학번 10:44:38 333
1772786 수능때 휴대폰 못 가져 가잖아요. 5 궁금 10:43:15 394
1772785 팔란티어 대학은 고장났다고 ㅗㅎㅎㄹㄹ 10:42:41 323
1772784 학교나 요양원에서 부당한 대우 받은거 항의 하시나요? 1 ㅇㅇ 10:41:32 127
1772783 수능 안봐도 되는데.. 2 ㅇㅇ 10:40:33 418
1772782 애들 언제 공부 혼자하나요 4 .. 10:38:08 262
1772781 나솔 보는이유 5 알고 싶어요.. 10:38:04 588
1772780 호주분들 높은 세금에도 살기 괜찮은가요?자식이 호주에 살겠다는데.. 6 순콩 10:37:00 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