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 에버랜드를 좋아해서 종종 가는데요..
식사는 사먹긴 하는데 그나마 괜찮은 곳은 한식당밖에 없는 듯 하고..
남편이 이번엔 김밥이랑 치킨을 싸갖고 가서 먹자고 하는데..
어짜피 아침을 안먹고 가니 김밥은 금새 먹어서 상할 염려는 없고(가는 길에 김밥집에서 사가려구요)
치킨은 천상 전날 사야 할거 같은데
그렇게 되면 딱딱하게 굳거나 치킨이 말라서 맛이 없지 않나요??
혹 잘 싸갖고 가는 방법이 있을까요??
도시락은 만들 시간도 없어서 안될거 같고 전날 사서 에버랜드에서 맛있게 먹을수 있는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정 안되면 cj에서 나온 닭강정이라도 사서 당일날 뎁혀 가면 그나마 낫지 않을까 싶은데(인스턴트니 식어도 먹을만 하지 않을까요??)
이거말하면 저 진상이라고 악플달리지몰라요 ㅠㅠ
저희는 애들이 어려서 유모차 갖고다니거든요
컵라면 싸갖고가서 수유실 정수기물 받아서 김밥이랑 같이 먹었어여
근데 그맛이 끝내줘요 ㅠㅠㅠ
치킨은 식어도 완전 맛있어요 특히 양념이 식을수록 맛있어요
치킨은 먹기 불편하고 치킨너켓 종류가 낫지 않을까요.
아니면 닭강정의 경우 식어도 맛있고요.
요즘 체인류 치킨집에는 다 닭강정 메뉴 있더라구요.
우리는 샌드위치 사가지고 가서 먹어요
전 김밥 김치볶음밥도 싸가고 유부초밥 샌드위치도 먹고 그래요 과일도 잘 썰어서 갖고가고..
거기 먹을수있는 피크닉존? 이 있어서 사발면도 먹은적있어요 ㅎㅎ(물은 제가 갖고갔어요) 있을지 몰라서..
군계란 삶은고구마 유부초밥 과일 사발면 등 많이가져 가지만 많이 안먹어요
치킨은 가는길에
KFC 텐더나 맥도날드 텐더
또는 KFC 하프사이즈 구입하세요
더 더워지면 못가니 저희도 미리 가둘려고요.^^
거긴 애들 먹일 음식이 정말 개판.... 사방에 슬러쉬 아이스크림만 깔려있고...
회전목마 옆 식당이 개중에 제일 낫다는...
보냉가방 작은거에 냉매팩 하나 넣고 김밥 과일같은 음식 넣구요.
우동 컵라면 있죠? 풀무원이나 생생우동같은거. 면/건더기 스프만 끓는 물 부어 익혀요.
건져서 뚜껑있는 스텐 통에 담고 가쓰오 소스도 귀찮으니 미리 위에 부어서 휘리릭 저어줍니다.
보온병에 뜨거운물(여름엔 시원한 물로 냉우동) 담아서 먹기전에 부으면 우동 완성.
하나도 안 불어서 먹을 만해요.
교통편이 어떻게 되실지 모르겠지만, 에버랜드 가시기전에 용인시내를 들르시면 이마트용인점이랑 gs슈퍼 김량장점이 있어요. 즉석코너에 치킨이니 김밥이니 드실만한게 많으니까 사가지고 들어가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gs슈퍼에 양념치킨이랑 후라이드 가격대비 정말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