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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넘은 시누이의 방문

언제 철들까 조회수 : 13,619
작성일 : 2013-06-06 12:05:35
지방사는 시누이가 연수 받으러
서울 와서 저희집에 묵으러 온답니다.
남편이 반가운 소식 전하듯 알려주네요 .하하
우리애 고3때.재수할때 시누이 아들 입시때마다
서울 학교 실기치러 온다고 재우고 학교 데리고가라고
당일 아침에 남편에게 전화해서 알리던 사람이지요.

사이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요.
얼굴 보면 같이 웃고 농담도 하고요.
문제는 그집 식구들 서울 나들이에는 당연하게
오빠한테 당일날 통보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입니다.
손님 접대는 내가하는데
오빠한테 통보만 하면 조금도 상관없나 봅니다.

자......이제 제가 .지렁이가 하도 밟혀서 꿈틀하고 싶기도 하다는건데요
내가 그렇게 우습냐? 이집은 당신 오빠집이 아니라 우리집이다.
내가 안주인인데 어떻게 이리 무대뽀냐?
시누이는 자기 시댁이랑 연락 안하고 사는 사람이라
그리고 굉장히 이기적이고 다른 사람 눈치안보는 사람이라
제가 말 꺼내면 시부모랑 남편이랑 난리나겠죠.
최소한 내게 양해라도 구하는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친정 누구도.친구 누구도 이런 무경우는 없는데
유일하게 시누이네 가족들이 우리집을 23년간 우습게 아는데..

그냥 웃고 또 넘어가자니 화가 너무 나고
판을 벌리자니 귀찮고.....
바보같지만 이나이 먹도록 왜이렇게 살았을까요?

IP : 27.35.xxx.3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을 비우세요
    '13.6.6 12:09 PM (180.66.xxx.198)

    친정을 가시던가, 갈 친정이 없으면 친구가 갑자기 아프다고 연락이 와서 지방으로 병문안 가는데 당일은 곤란하다고 하시고 집을 비우세요.
    주인 없는 집에 와서 뒤집어놓을 가능성도 있지만..
    님이 판을 벌려서 대접할 일은 하지 마세요.

  • 2. 흐음
    '13.6.6 12:11 PM (121.165.xxx.189)

    최소한 당일이나 임박해서 통보하는거라도 짚고 넘어가셔야할듯.
    남편시키세요. 보니까 남편이 물렁해서 그런듯한데
    그래도 남편이 말할 사안인데요.

  • 3. 남편이 저리 좋아하면
    '13.6.6 12:13 PM (180.65.xxx.29)

    답이 없죠. 당일날 집비우자 하면 뭥미 할것 같은데

  • 4. ...
    '13.6.6 12:13 PM (112.168.xxx.231)

    옛날 일이 생각나...열이 확 오르네요.
    서울살 때 시어머니랑 시누이랑,,,백일 지난 시누이 애기까지 오는데...기차타고 출발했다고 전화오더군요.

  • 5. 겨울
    '13.6.6 12:14 PM (112.185.xxx.109)

    어우,,님은 참 속도 좋네요,,남편이나 시댁이 난리 남 어때요 경우없는 짓을 햇는데

  • 6. 아아악
    '13.6.6 12:14 PM (27.35.xxx.31)

    소름 끼쳤어요.ㅜㅜ
    왜?왜?
    저한테 전화 한통 안하냐구요?
    왜 미안한지도 모르냐고요..
    그래놓고는 조카가 실력이 모자라서 대학 떨어진걸
    우리 시어머니 제탓을 하더라구요.
    니가 좀 잘해주지 그랬냐대요. 미치겠어요.

  • 7. 글쎄요.
    '13.6.6 12:15 PM (124.5.xxx.132)

    그냥 양쪽 입장 이해가 되는데요.
    올케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오빠와 가족이고 더 친해서 그쪽으로 얘기를
    하면 부인과도 자연스레 알려지겠지 생각하는거겠죠.

    대부분의 집들 그래요. 친정,시댁할것 없이 내 가족에게
    먼저 알리지 않나요? 딸네면 사위보다는 딸에게
    딸이 OK하면 사위와 얘기가 되어서 그리된거라 받아들이게
    되구요. 무시한것과는 다르구요.
    대신 먹거리든 뭐라도 성의껏 내미는게 좋을것 같구요.

    안그럼 아들이나 아들형제 결혼함 해외교포 되버리는거죠.
    저희 엄마 큰 맏이라 외삼촌네 며늘 사위 대동하고 간적 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도 일년에 한번 그러기 힘들지요.
    다 결혼시키면 주변에 인사도 시키고 싶고 그런 맘들일텐데 이해
    전 충분히 가는데요.

  • 8. 집을 비우세요
    '13.6.6 12:19 PM (180.66.xxx.198)

    전 외국 살 때..
    울 집 방문을 저는 전혀 모르고 남편이 통고하더라구요.
    그런데.. 부모는 안 오고 애만 한 달 오게 되는 상황.
    그걸 저한테 의논도 안 하고 보낼 수 있는 건가요?
    애들 온다고 받을 준비하라는 게 말이 되는 상황이냐구요..

    제가 정말 남편한테 난리펴서 없었던 일로 만들었지만 지금도 조카들 못오게 했다고 서운타고 하는군요.
    그게 잘못된 일이란걸 모르더라구요.

  • 9. 글쎄요.
    '13.6.6 12:20 PM (124.5.xxx.132)

    아니라 생각되는건 안된다 어떤식으로든 얘기하고
    거절하면 되지요.

    경우없는 건 자르고 해 줄만 한건 해주고
    스스로 조율해야죠.

    이번은 되지만 담부턴 곤란하다 왜 할말을 못하나요?
    시댁에서 집사준것도 아닐테고 사줬다해도
    불가능한 일은 안된다 하세요. 혼자 끙끙대지 마시구요.

  • 10. //
    '13.6.6 12:24 PM (112.185.xxx.109)

    아무리 그래도 오빠보다 올케한테 먼저 연락하는게 기본아닌가요?진짜 개념없는사람들 많네

  • 11. ..
    '13.6.6 12:28 PM (122.36.xxx.75)

    당일날통보한다구요?
    그럼 선약있다고 님남편이 알아서 해라하세요

  • 12. 한국적인 정서
    '13.6.6 12:29 PM (124.5.xxx.132)

    전 40대 인데 예전에는 외삼촌네이나 외숙모네라고 지칭했죠.
    방학이면 그 집에서도 이 집에서도 외할머니댁에도
    한 달 정도 가있는거 추억거리인 시절이 있었어요.
    외숙모도 지금의 남의 조카나 시조카라는 의식보다는
    거의 가족같은 정서였죠.

    세월은 변해가고 정서도 많이 달라져 가는데
    거기에 쫒아가지 못하는 경우 있지요.
    서로 충돌할 수 밖에 없어요.
    기쁘게 해줄 수 있다면 해주면 되는것이고
    아니라면 거절하면 됩니다.

    인생 별거 있나요? 짧은생 서로 추억거리되고
    정을 나누며 사는 것도 소중한것 같아요.
    어른보다도 어린아이들에게 더 잘해야한다는
    외삼촌 얘기도 맞는거같구요. 어릴적 누군가의 기억속에
    추억의 인물이나 감사한 인물로 남아 기억되면 그 자체로도
    기분 좋은 일이라 생각되어요. ㅎ

    내가 감당하고 싶지 않은건 노우라고 당당히 밝히시면 되어요.

  • 13. 조카도 아니고
    '13.6.6 12:33 PM (58.236.xxx.74)

    시누면 님이 약속잡아서 여행가시면 되겠네요.
    오빠에게 뒤치닥거리하라 하세요.
    아님 직접 전화걸어 친정어머니 오시니까 이번은 곤란하다 하세요.
    기 센 사람은 자기가 센 기로 상대 피로하게 하는지 몰라요. 옆사람들이 알아서 피해 주니까요.

  • 14. 저도 천불
    '13.6.6 12:35 PM (124.49.xxx.60)

    저도 같은 스트레스받고있어 원글님이 너무 이해가 가요
    그래도 님은 시누이니 할말은 할수있지 않나요?
    전 시부모님이 그래요 지방에서 올때도 따로따로 오시고 집에들어오기 30분 전에 연락와요
    집앞이라고.. 전 두달에 한번꼴로 이래요ㅠ
    남편은 전혀 도움 안되고 화병걸릴것같아요
    돌려서 말씀드리면 걍 모른척하세요 그리고 마음대로구요
    진짜 답이 없어요 저도 알려주세요ㅠ

  • 15. 생각해보니 남편분도
    '13.6.6 12:37 PM (58.236.xxx.74)

    만약 매형에게 신세질 일 있으면 매형에게 다이렉트로 전화하기보다 시누에게 전화할 거예요.
    그럼 시누가 좀 쿠션역할을 하면서 스무스하게 일이 되게 하겠죠.
    직접 통화는 친한 경우에 하고요.
    아주 경우없는 건 아닌거 같아요. 님도 다이렉트로 거절이 아니라 남편을 통하는 거니
    거절도 쉽게 할 수 있는 건데, 님이 남편이나 시누를 너무 어려워하는 걸 수도 있고요.

  • 16. 럭키№V
    '13.6.6 12:39 PM (119.82.xxx.153)

    원글님 토닥토닥..
    지인 얘기인데요. 구순이 훨씬 넘은 친정어머니를 당신 집에 초대할때도 70대 남동생에게 모셔오라고 명령하시는 분이 있더라구요. 그것도 직접 통화한 게 아니라 올케에게 전언하는 식으로.. 연로하셔서 거동이 불편하신 분이라 업어서 이동해야 하니 당신 아들인 조카 아무개에게 심부름 시키시라고 했더니 당신 "아드님"한테 이래라 저래라 못하신다 했대요. 아들한테는 못시키는 심부름 70 먹은 남동생에게는 거리낌 없이 시킬수도 있는 마인드, 세상은 넓고 좋은 사람도 많지만 이기적이고 비상식적인 사람도 참 많은 것 같아요.

  • 17. 프린
    '13.6.6 12:45 PM (112.161.xxx.78)

    글쓴님 착한아내 컴플렉스 있으신가요
    그렇게 당일 통보했을때 오라고한건 남편분이잖아요
    그럼 싫다 기분나쁘다 아무리 오빠집이라도 나도있는데 이러는거 아니다 등등 글쓴님 상황을 어필하셨어야죠
    솔직히 남편한테는 착한척 아무소리도 안하면서 시누욕하는건 아니네요
    시누야 오빠가 늘 흔쾌히 허락을 하니 이제는 그래도 되는거겠지 하는거고 글쓴님이 이정도로 싫어하는거 모르겠죠
    그냥 오빠랑 같은 생각인가부다 하죠
    시댁욕하기전에 남편분 부터 잡으세요
    싫다고 ...
    남편분한테 충분히 어필했는데도 허락하면 남편분욕을
    남편분이 허락안했는데도 무턱대고 밀고오면 시누욕을 하세요
    노라고 싫다고 말도 안하면서 뒤에서 욕함 뭐하나요

  • 18. ㅡㅡ
    '13.6.6 1:18 PM (211.36.xxx.211)

    사위나 형부 제부한테 가겠다 통보하진않잖아요.
    님도 거절할거면 남편통해서 하세요

  • 19. 7년전
    '13.6.6 1:29 PM (222.232.xxx.187)

    시골에 시부모 노총각시동생 같이 살았는데 시부 왕따 시모 시동생한편 허구헌날 싸움이 그치지 않았어요
    어느날 시어머니 곧 서울 도착한다고 연락하는 남편 그후 4개월 설도 제사도 안가시고 4개월을 계셨는데
    드디어 시아버지가 쓰러지셔 병원가셨다 몇달후 퇴원하셨다 또 몇달후 쓰러지셔 지금까지 6년을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왔다갔다 하시네요 형제는 많아 비용은 분담하고요
    요는 왜 배우자에게 먼저 상의나 양해를 구하지 않고 형제들끼리 우리집으로 결정하는지
    사실 집도 내명의에 80%가 내돈으로 구입했구만

  • 20. 용가리
    '13.6.6 1:30 PM (203.226.xxx.189)

    30년가까이 이런저런 호구로 살아왔는데요...
    답이 없어요...
    오빠도 피붙이니까 거절 못할것도 알고 그러니까 나만 미쳐버리는거죠.
    남편이 절대 내편 안들어주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니 더 열받죠.
    입을 안벌리고살아가다가 요즘은 시모에게 들으시라고 푸념하며 바른소리하면 민망해하십니다.
    경우없는 인간 너무 많아요...ㅠㅠ
    처음부터 강성으로 나가지 않고 지금까지 왔다면 지금 한번 뒤집어 엎어야할건데
    자신이 있으신지요???
    잘못할겁니다.
    슈퍼우먼신드롬에서 벗어나시고 내몸 아프다든지 지방에 일이 있어 가게 되었다든지
    피해보심 좋겠네요.
    남편도 별스럽다고 이해못할겁니다.

  • 21. 여기서
    '13.6.6 2:13 PM (58.78.xxx.62)

    가장 문제는 남편이에요.
    원글님이 그런 방식이 싫다는 걸 남편에게 표현했어야 하고
    남편이 알면서도 시누이가 그렇게 하는 걸 방치한 거니까요.

    솔직히 나와 형제인 사람에게 먼저 연락하게 되지 않나요?
    자매가 있다면 자매한테 연락해서 알리지 그 배우자에게 연락하진 않잖아요.
    물론 가장 먼저 형제에게 알리고 배우자에게도 알리는게 좋겠지만
    번거로운 일 두번씩 하기 힘들어요.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형제에게 알리면 그 형제가 배우자에게 알려서 서로 상의하는거죠.

    문젠 원글님 시누이가 미리 말하는 것도 아니고 당일치기로 연락하는 거 같은데
    그럼 남편한테 뭐라고 좀 하세요.
    이러저러 해서 신경쓰는 건 나인데 미리 상의도 없이 다짜고짜 오늘 온다 하는건
    못참겠다고요. 나에게 따로 연락을 하던가 그게 힘들면 미리 연락해서
    당신이 내게 알리게끔 하라고요.

    그렇게 말했는데도 남편이 전달을 안한거면 남편 문제고요.

    남편이 이러저러 하니 다음부터 이렇게 하라고 동생에게 말을 했는데도
    동생이 안듣는 거면 원글님도 한소리 하시고요.
    한소리 하기 힘들면 오던지 말던지 그냥 신경쓰지 마시고 다른데 가버리시고 하세요.

  • 22. ,,,
    '13.6.6 2:32 PM (222.109.xxx.40)

    그냥 마음 비우고 특별히 청소도 하지말고 식사도 원글님 가족들 하는대로
    간단하게 부담없이 치르세요.
    잘할려고 하니까 마음에 부담이 생겨서 그래요.
    직접 다음부터는 일주일전쯤 미리 연락하라고 하세요.
    시간이 없어서 아무 준비도 못했다고 하세요.
    시댁 식구가 집에 오는게 부담스러우면 남편에게 오지 말라고 얘기 하라고 하세요.

  • 23. ...
    '13.6.6 3:07 PM (112.155.xxx.72)

    그냥 방만 내주세요.
    밥도 달라고 하면 그냥 밥에 밑반찬 해주고.
    너무 대접을 잘 해주니까 당연한 줄 알고 저러는 겁니다.

  • 24. ok
    '13.6.6 5:04 PM (14.52.xxx.75)

    직설적으로 말하면 시끄러워집니다
    그냥 핑계대고 집에 없다고하세요. 한두번 하다보면 눈치채겠죠

  • 25. 봄날
    '13.6.6 9:31 PM (39.116.xxx.225)

    그게 말이죠, 자기가 대접해봐야 힘든걸 알아요.
    슬슬 말씀하실때가 지난것 같습니다.
    속 많이 상하시겠어요...;;;
    남자들, 진짜 집안일을 우습게 안다니까요.

  • 26. 흠..말한다고 남편이 알아줄까요?사이만 나빠지지.
    '13.6.6 9:38 PM (1.240.xxx.142)

    여지껏 하던걸...갑자기 뒤엎으면 ,,,,,,,불란일어요...

    그걸 원하심...그렇게 하시고...

    근데 원글님은 못하실분인거 같네요..여직 참고 그리 살았으면..흠..

  • 27. ....
    '13.6.6 9:53 PM (175.117.xxx.214)

    오늘 미용실원장님 말씀 생각나요
    혹시 기분상하실까 염려되기도 합니다..
    어떤일로..내가 너무 힘들거나 스트레스받으면 그냥 내탓이다 내복이다 생각하라고.
    그러면 차라리 맘이 편해진대요
    원장님이 평생 백수남편과 사신덕에 깨우치셨다네요..
    내가 그런복이 없구나 생각하니 살기가 더 편해지더랍니다...

  • 28. 돌돌엄마
    '13.6.6 10:11 PM (112.153.xxx.60)

    걍 있는 이불, 있는 반찬 대접하세요. 딱 그정도 대접 받을만한 사람인데... 잘해줘봐야 뭐해요~~

  • 29.
    '13.6.6 10:31 PM (116.123.xxx.30)

    제 심정과 같네요
    생각하면 열받고 판벌리기 엄두안나고
    전 그냥 대충 대하렵니다

  • 30. 참얄밉다
    '13.6.7 1:44 AM (175.117.xxx.15)

    시누도 시어머니도 참 얄밉네요..언행이.시댁식구 오면 올케가 제일 신경써야 되고 일거리도 늘어나는데 당연 올케한테 말을 해야죠....근데 오빠 통해서 통보라니..제가 들어도 완전 화나네요.

  • 31. 이해
    '13.6.7 1:51 AM (99.42.xxx.166)

    솔직히 안되네요
    남편한테 잡혀사세요?
    그냥 신경쓰지마세요

    호구들은 걍 호구짓 다해주고 왜 성내는지 답답해요
    그쪽이야 해달라는데로 다 해주니 계속해달라 그러죠

  • 32.
    '13.6.7 2:46 AM (175.197.xxx.90)

    그건 님이 님 남편이랑 결혼해서 생기는 일이예요.

    시누에게 할 말 있으면 남편이랑 먼저 결론을 보세요. 그걸 남편에게 시누에게 전하게 하시고요.

    시누는 형제에게 부탁한거고요, 님은 님 남편에게 시키면 됩니다. 그거에 대해 분해 하실 것도 없어요.

  • 33. 솔직히
    '13.6.7 8:25 AM (211.201.xxx.89)

    그냥 님 호구인듯...

    그러니까 23년 동안 그렇게 당하고 살죠...

  • 34. 원글님 출타하시고
    '13.6.7 9:02 AM (223.62.xxx.59)

    시누이가 오빠 밥까지 차려줘야 하면 다신 안 올것같네요.
    미리 얘기하고 방문해도 꼭 집을 비우던 친척 생각이 나요.

  • 35. qqqqq
    '13.6.7 9:30 AM (211.222.xxx.2)

    당일이라도 말해주니 다행이네요
    우리 이모는 짐싸가지고 하루묶으러 오면서도 말 안하고 오더군요
    모두 여행가고 저 혼자 있는데
    저녁 8시에 벨울려서 나가보니
    짐싸가지고 자러 왔다는 거예요...ㅡㅡ
    혼자 사시는분이 싸우고 피난왔을리도없고
    뭐하는짓인지....
    우리집에 참 잘하는 이모지만
    그것 하나만으로도 저한테는 제일 싫은 이모입니다.

  • 36. ...
    '13.6.7 9:54 AM (49.1.xxx.240)

    시누가 모를거라는건 좀 이해가 안되요.
    자기도 시댁있는 사람이고(연락 안한다 해도) 누구 엄마고 집안을 꾸려가는 사람일텐데
    누군가 들이닥쳐서 하룻밤자고가는게 별 일 아니라는걸 모른다면
    사회생활에 심각하게 문제있는 사람일걸요.

    그동안 참고살지 마시고 얼굴보면 한마디 해주지 그러셨어요.
    농담식으로라도 한마디 해주고 박아주어야 다음부터는 조심할텐데요.

    아니면 너무 갑작스러워서 내가 선약이 있는데 취소가 안된다.
    알아서 지내라 그러고 휙 나가든지요. 아이도 데리고.

  • 37. 죄송해요. ㅠ_ㅠ
    '13.6.7 12:23 PM (119.71.xxx.130)

    저희 시어머니가 그러세요.
    게다가 시외가랑은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라서 원글님 댁보다 더 자주 들락거리세요.

    밥 먹다가도 식후에 먹을 과일이 없으면 갑자기 시외가로 가자고 하세요. 거기가서 과일 먹자고..
    전 결혼 전에 그런 사람이 주변에 없었기 때문에 무슨 뜻인지 몰랐다가
    결혼 5년차인 지금은 시외가 가자고 할 때마다 시외숙모님 뵙기 민망하고 창피해 죽겠어요.

    시댁 갈 때마다 전화드려서 되도록 과일인 뭐니 왠만큼 다 사가지고 가는데도 불구하고
    뭐만 있으면 시외가로 가자고 하시고 주말 아침 일찍에도 그냥 가세요.
    집 도어락 번호도 아시니 그냥 띡띡 누르고 들어가셔서 시외가 가족들은 자고 있는데도
    바로 부엌으로 가셔서 비싼 커피니 뭐니 드시면서
    저보고는 심심할테니 텔레비젼 켜서 보라고 하세요. 정말 바늘 방석보다 더해요.
    제가 너무 이르지 않겠냐고 여쭌 적이 있었는데 뭐 어떠냐고 생각하시더라고요.
    너무 민망해서 시외숙모님 얼굴도 제대로 못 뵙고 그냥 고개 푹 숙이고 있어요.
    남편도 너무 어릴 때부터 그런 엄마 밑에서 자라서 그게 아주 큰 결례라는걸 몰라요.
    말해줘도 너희집은 그럴지 몰라도 우리집은 안 그렇대요.
    그 집은 당신네 가족만 모인 집이 아니라 다른 집안 사람이 들어와서 만들어진 집이라는 걸 말해줘도
    외숙모도 오랫동안 그렇게 살았으니 괜찮대요. (마치 원글님 20년 참으신 것 처럼..)

    전 제가 그런 일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시어머니 뵈러 가는 일 자체를 줄이려고 노력중이에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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