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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캐나다로1년보내기로했는데밤마다눈물이

아이유학 조회수 : 4,924
작성일 : 2013-06-05 23:55:11
초5아이를 1년이상고민하다
드디어 결정하여 아이혼자관리형 유학보내기로 했어요

남편이 기러기라다 하라했는데 제가 체력도 안좋고 초행에 지인도 없어 어렵게 진짜 고민많이 하고 여러사람이야기 다듣고 대담하게 남편설득해 보내는데
그렇게 씩씩히 처리했는데
막상 출국날짜 기다리는데
밤마다 이 주체할수없는 눈물 쏟아짐을막을수가없네요

저아이에게 사랑많이 주지도 못하는 형편인데 왜이러는지. 경험있는분 제가 용기좀주세요

지?
혼자 유학 몇년하시는분
IP : 119.70.xxx.8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녀
    '13.6.5 11:59 PM (119.70.xxx.8)

    몇년 유학 군대 보내시는분 어찌사시는지 제가 아이에게 이리해서 뭔 낙을보겠다 한건지 다 집어치우고 그냥 품고 싶은밤입니다

  • 2. 원글녀
    '13.6.6 12:01 AM (119.70.xxx.8)

    죄송해요 수정도 안되고 눈물이앞을가려. 글이엉망이네요

  • 3. ..
    '13.6.6 12:03 AM (59.7.xxx.245)

    석달보내는데도 그러던데요
    아이는 생각보다 잘지내고 오더라구요

  • 4. 가디언이
    '13.6.6 12:03 AM (2.221.xxx.81)

    한국인인가요? 엄마가 따라가시지.못하는.사정이 있으세요? 직장맘이라든가

  • 5. ...
    '13.6.6 12:05 AM (211.179.xxx.37)

    엄마가 가세요.
    저는 절충형이었는데 처음엔 혼자 보냈다가 나중에 제가 들어가서 데리고 있었어요.
    영어 때문에 놓치는 게 참 많아요.
    저희 아이 나름 성공적인 케이스라고 말하는데 그나마 엄마가 따라가는게 제일 좋아요.

  • 6. 원글녀
    '13.6.6 12:10 AM (119.70.xxx.8)

    아이동생이 초1이예요 맨날싸워 떼어놓기 일쑤라 같이못키우겠다 노랠했어요

  • 7. ...
    '13.6.6 12:17 AM (211.179.xxx.37)

    동생도 없고 아이 혼자 보내는 거 진짜 먼저 다녀온 엄마로서 반대입니다.
    저도 처음에 아이 데려다 주고 한달 같이 있다 왔는데 오는 비행기에서 내내 울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어쩜 그렇게 무모한 짓을 했을까 싶기도 하구요.
    굉장히 어린아이였는데 그 나이면 꽤 컸다고 착각하고 있었나봐요.

  • 8. 원글녀
    '13.6.6 12:18 AM (119.70.xxx.8)

    아 정녕. 아이가 생각보다 잘다녀오길 기도합니다. 지금은일단 롤러코스트를 탔기때문에 내릴수없어요

  • 9. 유명 업체 인거죠?..
    '13.6.6 12:21 AM (211.58.xxx.40)

    업체만 튼실하다면 괜찮아요 아이들은 잘 적응해요
    저는 9 개월 보냈었는데 금방가요 물론 엄마 맘은 아이가 눈에 안보이니 전혀 편하지가 않았지만 아무 문제는 없어요

    다녀온 애들 모임 2 년째 아직 하고 있는데 모두 그때 보내길 잘했다고들 해요

    지금 중 1 이에요

    비용따라 업체 질도 달라요 너무 싼데는 보내지 마세요

  • 10. 아이는 어떤입장인지..
    '13.6.6 12:21 AM (112.151.xxx.163)

    울 조카보니 본인이 원해서 중학교때 미국사는 큰아버지집에서 몇년 보냈는데 막판에 한번 말못할 스트레스가 쌓였는지 막 부수고 던지고 난리난 일도 있었죠. 그땐 그랬고, 그후로 유학원도 차려서 나름 잘나간적도 있었고, 국내에서 몇가지 일하고 외국에서도 사업하고, 심성은 착하고, 요리도 잘하고, 예의도 바르고 반듯하게 잘 크긴 했어요.

    돈으로의 성공을 본다면 투자대비 효과는 적지만, 과정 자체를 아이 생각을 존중해주고 부모도 능려이 되니 그리 간거긴 합니다.

    궁금한건 아이입장인데 아이 생각은 안보여서요

  • 11. ...
    '13.6.6 12:22 AM (211.179.xxx.37)

    그럼 처음에 엄마가 따라가서 잘 살펴주고 오세요.
    한달정도 있을 생각으로요.
    매일 아침 전화하고 저녁에 자기 전에 전화하고
    두세달에 한번씩은 가보고 학교 선생님과도 잘 이야기 하고 그렇게 해놓고 오세요.
    애만 덜렁 보내지 마시구요.
    전 유학원 안통하고 친구집으로 보냈는데 유학원 믿지 말고 엄마가 직접 챙기세요.

  • 12. ...
    '13.6.6 12:24 AM (211.179.xxx.37)

    근데 저 고등학생 학부모에요.
    아직 그 롤러코스터 출발 안했으면 내리시라고 하고 싶네요.

  • 13. 아이가
    '13.6.6 12:27 AM (211.234.xxx.204)

    진정 원한거라면 고통도 참을수 있겠지만 동생과의 불화로 큰애를 떨어뜨려 놓는거라면 이건 정말 고장난 롤러코스터에 태우려는 상황인거네요....님..여기서 멈추셔야해요..

  • 14. 몇월생이죠?
    '13.6.6 12:30 AM (2.221.xxx.81)

    그나마 9월 이후 생이면 좀 어린 애들이랑 같은 학년되서 덜한데 그 이전 월이면 ㅜ.ㅜ

  • 15. ..
    '13.6.6 12:31 AM (119.67.xxx.75)

    어떻게 이런 무모한 결정을 할 수가 있는지......

  • 16. .....
    '13.6.6 12:31 AM (108.27.xxx.162)

    왜 10살 갓넘은 아이를 이국만리에 떨어뜨려놓아야 하는지22222
    도대체 무슨 영화를 보려고요?
    아이가 영재로 외국에서 특수 교육을 시킨다거나 하는 경우라도 저라면 못할 것 같은데 고작 영어 배우려고요..

  • 17. ..
    '13.6.6 12:35 AM (119.67.xxx.75)

    보내세요님. 님 동새은 고모댁으로 보낸거징산 이 아이는 아무 연고가 없답니다. 경우가 많이 달라요.

  • 18. 동생예
    '13.6.6 12:36 AM (2.221.xxx.81)

    드는 분.. 동생이 힘든 거 가족에게도 표현 안할만큼 거리가 생긴거일지도 몰라요.. 암튼 그 나이대 혼자보내는 거 반대예요

  • 19. 경험
    '13.6.6 12:38 AM (223.62.xxx.69)

    아들초등마치고 미국친척집 보냈는데 밤마다 눈물바다.. 1년6개월있는동안 3번을 왔다갔다하다 결국 못참고 데리고왔네요ㅜㅜ..지금도 울며 공항다니던때 생각하면 먹먹해집니다..겪어보심 더 힘들어요..

  • 20. 관리형은 다른데..
    '13.6.6 12:39 AM (211.58.xxx.40)

    혹시 답글들 보시고 겁먹으실까봐 또 댓글 달아요

    답글들 대부분 친구집, 친척집, 혹은 아이 혼자 홈스테이에 떨구어 놓은 경우잖아요

    관리형 유학은 대부분 한국 아이들 함께 생횔하기때문에 오히려 동지애 생겨서 잘지내요

    나 혼자 유학이 아닌데 답글 다신분들 거의 모두 그냥 나홀로 캐나다 유학과 같은 카테고리에 두시고 또한 본인 자식의 경험이 아닌 심지어 얼굴도 모르는 아이의 경험을 이야기 하시네요..

    원글님께서 직접 같은 업체의 관리형으로 다녀온 학부모, 애들 만나서 장단점 들어보세요

  • 21. ㅡㅡ
    '13.6.6 12:40 AM (58.148.xxx.84)

    대체 왜요? 왜? 왜? 왜?
    영어땜에 결국 사람들이 미쳤다 싶습니다.

  • 22. 저도..
    '13.6.6 12:41 AM (112.151.xxx.163)

    보내세요님과 경우가 많이 다른듯 해요. 제 조카이야기 했지만, 본인이 원하고, 왕래가 있었던 큰아버지 댁에 가는거였는데도 나중에 말못할 고민들이 많았던 경우도 있는데 아이가 간절하게 원한다면 보내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동생과의 관계대문이라도 엄마와 대화가 충분히 되고, 자신도 가고픈 마음이 강하다면 보내도 되겠지만,

    지금은 아이도 억지로 가는 느낌이 강하네요.

    엄마도 아이와 평소 많은 교감을 갖는지 모르겠구요.

    보내고 많이 후회할듯해요. 그냥 더 많이 멀어질 수도 있어요.

  • 23. 에이c
    '13.6.6 12:41 AM (220.124.xxx.131)

    원글님.
    내가 눈물이나네요.
    알지도 못하는 그 아이 안쓰러워서요.
    아이는 원하던가요?

    무슨 영화를 바라고 이런 위험한 짓을 하시는지요?

  • 24. ...
    '13.6.6 12:41 AM (211.179.xxx.37)

    저 한달간 데리고 있었고 나중에 들어가서 네달 함께 지내다 왔고
    중간에 두번 가서 거의 6개월은 데리고 있었던 사람이에요.
    영어요?
    한국애들 없는 학교 가서 영어 엄청 늘었습니다.
    지금도 영어는 잘해요.
    고등학생인데 특별히 공부하지 않아도 영어는 늘 다 맞거나 한개 틀립니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아이 보내는 거 절대 안권해요.
    저희 아이 성격 진짜 밝고 명랑하고 운동 잘해서 적응도 정말 빨리 했어요.
    하지만 그 아이가 알게 모르게 받은 상처가 얼마나 큰 지 아세요?
    지옥 같은 사춘기 겪었습니다.
    그게 꼭 연수 때문이라고는 못하겠지만 아이 인성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만은 사실이에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우 보면서 보내야겠다라는 생각들 많이 합니다만
    먼저 보내 본 엄마로서 두가지 조언합니다.
    여기서 멈추시라는 것,
    안되면 엄마가 함께 가라는 것.

  • 25. ..
    '13.6.6 12:42 AM (121.134.xxx.189)

    원글이님도 초행에 지인없어 못 가신다면서 이제 겨우 12살 어린아이를 외국에 보내시다니요.
    아이는 원하나요?
    아직은 많이 어려요. 제 마음이 무겁네요 ㅠ

  • 26. 이미
    '13.6.6 12:45 AM (75.177.xxx.252)

    이미 보내시기로 결정하고 일이 거의 다 진행된 상황이신데, 같이 가라, 보내지 마라는 조언은 현실성이 없는 거 같구요.

    보내시는 이상 아이 앞에서 너무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모습보이지 마세요. 의연하게 너는 가서도 잘 적응할 수 있다. 혹시라도 힘들면 언제든지 전화해라. 엄마아빠는 멀리있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서 너의 일상에 대해 최대한 파악할 거다. 만일 엄마 아빠가 놓치는 게 있으면 주저말고 사소한 거라도 말해라. 고 용기를 붇돋아 주세요.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도 불안하거든요. 엄마가 눈물흘리면 아이는 더 울어요.
    처음 가면 낯설고 힘들지만,,아이들은 어른보다 적응력이 강하니 조금만 지나면 잘 적응할 거예요. 물론 안된 케이스도 많지만,,좋은 케이스도 많고, 저도 주변에서 1년만 보내기로 했다가 애들이 생각보다 너무 잘지내서 1년 더 연장한 분도 봤어요.

    옛날 양반들은 더 어린 나이에도 공부시키러 서울 올려보내고, 절에도 보내고 그랬다잖아요.
    유럽귀족들도 애들은 죄다 기숙사 사립학교로 보내서 공부시켰구요.

    너무 걱정마시고, 아이가 큰 사람이 되어서 돌아올 거예요. 힘내세요.

  • 27. 원글녀
    '13.6.6 12:49 AM (119.70.xxx.8)

    일단 한학기만 등록을했어요 안심이안되면 들어가려구요

  • 28. ㅇㅇ
    '13.6.6 12:58 AM (211.209.xxx.15)

    1년 갔다와서 적응 못 하고 이도 저도 안 되는 애들 여기 태반이에요. 부모랑 3년 정도 갔다온 애들이 영어도 잡고, 수학도 부모 감독하에 다 잡고 온 애들은 잘 나가구요. 1년은 참 어중간 하던데요.

  • 29. ..
    '13.6.6 1:00 AM (119.67.xxx.75)

    이쯤에서 저는 아이 떼놓는 원글님보다 보내세요 님이 더 걱정이 되네요. 진심이예요.

  • 30.
    '13.6.6 1:01 AM (218.50.xxx.92)

    님 제아이가 고2인데 6학년때 정X어학원 관리형유학을 다녀왔어요 캐나다로 1년간
    학원에서 아이들 관리잘합니다 세세하게 보살피고 방과후 매일친구들 만나고 한국음식 먹고요 그러나 홈스테이 하면서 여러 어려움겪어요

    돈이 필요해서 하는사람들이라 먹을거 부족하고 아침도시락도 직접싸고 그집아이랑 여러가지 비교하고 서러워하고요

    매일전화 한시간씩했어요
    매일 보낸거 후회하고 발뻣고 자질못했어요
    귀국할때 보니까 행색이 꼭 고아같았어요
    중학교때 영어를 잘하지도 못했어요 문법이 너무기초가 없어서 과외늘 지금까지 합니다

    자기 그때 너무힘들었다 외롭고 차별받았다고 지금도 이야기해요 하지만 한편으론 외국대학가겠다 국제기구에서 일하겠다고 합니다
    독립심강하고 시야가 넓어요

    요즘 외국살다온 아이들 너무많아서 일년다녀온다고 해결 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릅니다
    영어제일 좋아하고 고등오더니 점점잘해요

    이미 결정한일이니 마음 굳게 먹고 아이의 미래에 더많은 힘을 실어

  • 31.
    '13.6.6 1:04 AM (218.50.xxx.92)

    끊겼네요
    실제 나이들수록 긍정적인 효괴로 나타나네요
    단지 영어만이 아니라
    여름에 한번 다녀오시면 좋아요
    같이 여행하고 학원도 가보시고요
    참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 32. .....
    '13.6.6 1:09 AM (142.179.xxx.235)

    보내세요.. 엄마가 왜 우시는지. 아이는 적응 잘하고 아마 더 잇고싶어할것 같아요. 초5 라면 돌아와서 다시 한국 공부 적응하기 어려울테니 거기서도 수학 공부는 좀 해야할듯.. 아이들은 문제 없어요. 선생님들도 친절하고 아이들도 그렇고..

  • 33. ....
    '13.6.6 1:10 AM (58.124.xxx.141)

    형제간에는 자기가 갖지 못한 거 누린 형제의 모든 것이 질투나고 샘나기 마련이에요. 비단 영어연수뿐 아니라 언니는 인문계 동생은 예고 보내만 놔도 언니는 언니대로 자긴 예술하고 싶었다고 난리고 동생은 동생대로 자긴 인문계 가고싶었다 그러고... 애키우다보면 그런 애들 마음이 빤히 들여다보입니다.
    보내시면 너무 큰 기대 마시고 그냥 놀러보냈다...1년짜리 캠핑보냈다 생각하시면서 애한테도 부담주지 마세요. 애가 가겠다고 해서 보내는 거 아니고 부모가 보내고 싶어 보내는 거잖아요. 너 거기서 영어 잘해갖고 와야돼 엄마가 돈을 얼마나 쓰는지 알아 이런 식으로 하지 마시고, 다른 나라에서 견문 넓히고 재밌게 추억 쌓고와 이런 식으로 보내세요. 아이들 마음에 부담주는 게 제일 안좋아요.

  • 34. @@@@
    '13.6.6 1:13 AM (71.231.xxx.104)

    나가야 해서 바쁜데 글 남겨요.
    전 미국에 초1 중1ㅂ딸 둘데리고 일년 넘게 지내고 있는 기러기 맘인데요
    어린녀석은 그냥 저냥 적응잘해요
    하지만 5학년때 온 큰녀석은 반에 한국애가 다섯명씩이나 있는 반에 들어갔는데도
    영어가 안되니 어울리지 못하고 새로 시작한 중학교에서도 초등학교 친구가 없어 한두달 무척 힘들엇어요
    소리지르고 물건 던지고 욕을 하더라구요
    지금은 적응 잘하고 상도 타옵니다.
    결론은 6개월까진 미친듯이 힘들어요
    엄마가 없으면 어디다 스트레스를 푸나요?
    그후는 영어도 들리고 점차 적응이 되는데 원글님은 반대로 6개월을 혼자두고
    6개월후 아이가 힘들다 하면 데리고 나오시려 해요.
    그때가 한국에 제일 가고 싶을때에요.
    아이는 당장 돌아가겠다고 할겁니다.그럼 데리고 나오실 건가요?
    그 고비를 넘겨야 적응하거든요.
    제가 추천 드리고 싶은건 처음 6개월은 따라가던지 적어도 두달은 같이 계세요
    그후 나오시고 6개월동안은 힘들다고 난리칠거예요
    하지만 그걸 잘 버텨야 적응합니다.친구도 생기구요.
    소극적인 아이라면 너무 힘들어요
    암튼 우리 아이들 지금은 한국가고 싶단말 안할 정도까지 적응잘하고 있어요
    오히려 내년에 한국가면 적응을 못하겠죠....
    일년은 솔직히 좀 짧구요.이년정도 되면 영어 왠만해집니다.

  • 35. 아휴
    '13.6.6 1:16 AM (76.105.xxx.48)

    영어가 요즘은 큰 경쟁력도 아닌데 너무 무리를 하시네요. 그 나이엔 정서적 안정이 제일 중요해요. 한국서 원어민 과외를 하던지 영어 교육에 더 신경쓰시면 될 듯 한데요. 1년 있어도 그리 크게 나아지지 않을꺼구요. 저라면 안보냅니다.

  • 36. 헐...당장 멈추세요.
    '13.6.6 1:24 AM (193.83.xxx.240)

    님 진짜 잘못하고 계시는거예요.
    아이를 왜 보내시는지 그 속마음을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맨날 이쁜 동생이랑 죽을듯이 싸우니까 아이가 미우신가요? 님 이건 아니예요. 당장 중단하세요.

  • 37. ...
    '13.6.6 1:24 AM (182.219.xxx.140)

    저도 님보다 보내세요님이 더 걱정되네요
    이게 막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보내세요님은 가고 싶었기에 감정을 이입하시는 것 같아요
    여기 글 쓰는 사람들 엄마들도 많고 직접 다녀온 사람도 많아요
    다들 하는 걱정이 있잖아요
    보내세요님의 동생이 좋은 경험을 한 것은 보편적이지 않을수도 있다고 생각해 보시진 않나봐요
    끝까지 보내라고 하는 말 속에서... 그 동생분과 깊은 대화가 있는지 의구심이 나서요
    원글님 큰애 오학년인데 작은애 일학년과만 집에 남는다구요?
    그것도 캐나다 보내면서요., 아이의 의견도 없고... 소외당하고 버려졌다는 느낌을 받을지 안생각하시나요?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보세요
    영어 하나 얻고자 버리는게 무엇인가.. 그리고 육개월은...이도저도 안될것 같네요

  • 38. .....
    '13.6.6 1:38 AM (223.62.xxx.31)

    너무 의견이 다들 편협해요 ㅎㅎ 자기경험이 진리인것처럼...

    제 주변에 양부모랑 다 같이갔어도 인종차별땜에 우울증걸린애도있구요(아빠 의대교수라 안식년)

    혼자 혈혈단신갔는데도
    위에어느댓글처럼 현지인과친해져서 호수에서 바베큐하고
    골프치고(골프 무지하게 쌈)
    스키타고( 역시 엄청 쌈)
    너무너무 재밋게보내고돌아와서
    아직도 그 나라 그리워하는 애들도있구요

    각양각색이에요.

    외국혼자가면 무슨 큰일난다는듯이 그러는지 .ㅋ 좀 희한하네요

  • 39.
    '13.6.6 1:43 AM (221.151.xxx.14)

    위 경험자글쓴 사람인데요
    고2아이가 과거로 돌아가서 같은상황이 되어도 가겠다네요
    힘들어도 많은것을 배웠다고합니다
    막내딸입니다 늦둥이로 애지중지키운
    원글님 아이앞에서 울지마시고 기운내세요

  • 40.
    '13.6.6 1:58 AM (223.62.xxx.40)

    남편 베프가 초 4아들 미국 보냈는데
    석달만에 틱이 와서 그냥 한국으로 왔네요
    스트레스가 장난아니였나봐요
    엄마도 함께 가야하지않으면 커서보내시는게.초 5면 아직 애기에요

  • 41. 님 때문에 로긴
    '13.6.6 2:02 AM (61.43.xxx.57)

    했어요 저 중1 아들 뉴질랜드로 보내고 우울증걸렸어요 결국 5개월 후 다시 오라고해서 지금은 제 곁에 있지만..님은 두 아이 키우기 힘들어서 보내는 것 같아요 초 5면 애기에요 말도 안되요 더 말하고 싶지도 않아요 님 나쁜 엄마에요

  • 42. 하라
    '13.6.6 2:05 AM (1.232.xxx.24)

    제 친구는 예전에 영국에 여자 여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유학했는데 그 학교 주인이 한국분이어서 한국학생들 많았어요 펠리스토우 칼리지 부설 여학교 였는데 지금도 아마 한국분이 하실거에요

  • 43.
    '13.6.6 2:05 AM (112.151.xxx.80)

    저라면 안보낼듯...
    영어때문이라면 여기서 돈들이고 공들이면 될거구
    헤외경험은 엄마아빠랑 같이 해외여행다니구요.
    뭘 얻고자 그 어린애를 혼자 해외로 보내시는지요

  • 44. 여러 실제 사례
    '13.6.6 2:21 AM (182.210.xxx.57)

    1. 초창기 20년전 엄마와 같이 미국가서 기러기 생활 제일 잘 된 케이스 남자 아이두명 모두 명문대 진학 전문직 가짐. 지금 현지에서 자리 잡음. 어머니의 희생이 가장 컸음.

    2. 10년전 교회전도사 아들 두명- 아들 두명만 갔음. 미국에 교회 연줄로 지인집에서 생활. 바로 6개월 안에 학교에서 수학을 1등했다고 칭찬많이 받았다고 자랑하고 다녔음( 사실 무근이었음) 같은 교인이 나중에 현지 방문에 애 학교 잘 안나간다는 소식 들었고 나중에 마약소지로 경찰서에.. 가장 잘 안된 케이스 몇년 미국에 버티다가 한국 나왔으나 대학 진학에 실패

    3. 몇년전 전문직 부부 여기처럼 학원의탁형으로 아들 한명(6학년)만 미국 보냄 매일 밤마다 전화로 서로 확인 나중에 홈스테이때 힘들어 함
    1년하고 귀국 이 후 국내에 들어옴 외고 간다고 하다가 약간의 갈등( 가출 절도) 그러다 작년에 서울 상위권 학교 진학 지금은 자랑하고 다님 그전엔 무척 아이땜에 힘들어했음.

  • 45. 왜?
    '13.6.6 3:29 AM (14.37.xxx.84)

    영어 때문에 보내시나요?
    아이의 생각은 물어 보셨나요?
    아이가 혼자서 생활할 만큼 심신이 컸다고 생각하시나요?

    모든 것을 다 얻을 수는 없어요.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어요.

    원글님보다
    원글님의 아이가 잃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셨나요?
    아이에게 너무 가혹합니다.

  • 46. ..
    '13.6.6 6:58 AM (175.115.xxx.27)

    관리형유학은 좀 다를까요?우선 아이의 성향을 보세요.
    아이가 무엇이든 스스로 했고 하려고 하는 스타일인가 그게 우선이예요.
    자기 관리가 하나도 안된 아이들 아무리 좋은 관리형이라도 힘들죠.
    그리고 아이의 성격이 밝고 외향적이며 운동을 잘하는가를 보세요 그럼 친구들을 빨리 사귀더군요.
    그러면서 말이 늘고..


    저는 아이를 지인한테 홈스테이를 1년 시켰답니다.
    딱 5학년 2학기때 보내서 다음해 7월에 입국했는데 정말 쓴 돈이 아깝더군요.
    영어는 조금 늘어왔으나...딱 그 수준만큼 늘어왔어요.자기 관리가 안됐던 아이이기도 하고
    가디언이었던 지인도 돈독만 올라 애를 방치하기도 했구요-글쎄 교회에 나가 울고불고 기도만 하면 아이가 잘 된다고 밤낮으로 기도만 하러 다니더군요.애만 남겨두고..

    아동용 서바이벌 영어를 배워오고자 돈 퍼들이고 그외의 것들을 잃어버린 것을 생각하면
    차라리 그돈으로 한국에서 원어민 1:1로 1년간 붙이고 영어만 하겠네요.

    그래도 보내고 싶으시다면 꼭 같이 가세요.

  • 47. ..
    '13.6.6 7:11 AM (219.251.xxx.144)

    이미 진행되고 있는 일이라 반대가 조심스럽네요
    저희는 딱 일년 부모가 같이 미국에 갔고
    제가 학교에서 살다시피 했고요
    방과후 셋이서 도서관 문닫을때까지 같이있었어요

    돌아와서 초등6. 특목고 국제반 가서 지금 미국 사립명문대 진학했어요
    언뜻 들으면 바람직한 케이스같지만
    초등 6때 돌아와 학교적응 못하고 힘든적있었고
    중학교 내내 여기 교육의 부조리함에 치를떨며
    외국대학 가겠다는 일념으로 이를 악물고 공부하더군요
    그래서 모두 부러워하는 고등학교가서
    외국으로 대학갔지만
    글쎄요..이것도 롤러코스트 일거 같아요
    학비도 많이들고 다큰아이지만 미국 보내놓고 더 많이 울었어요

    사춘기 초반에 짧게 외국 좋은 교육 경험하면
    돌아와서 마음 속 깊이 한국에 대한 안좋은감정 가질수도 있어요
    그거 가족이 함께 국내여행도 많이다니며 대화 많이하며
    이겨내야 되는거 같아요

    아직 어리고 여린 아이마음이라 조심스레 댓글답니다

  • 48. ..
    '13.6.6 7:55 AM (219.251.xxx.144)

    다시 이어 적자면

    낯선곳에서의 적응은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라
    수업중 복통을 호소하고 그럼 얄짤없이 오피스로 보내져 보호자 올때까지 오도카니 앉아있더군요
    외국은 우리나라보다 오지랖이 없어 매우 합리적이지만 정도 없어요
    일년이라는 시간이 어른들에게는 짧지만 아이에겐 길어요

    저는 주제넘게도 말리고 싶네요 ㅠㅠ
    엄마도 가시면 안될까요?

  • 49. ...
    '13.6.6 8:10 AM (222.234.xxx.137)

    댓글 여러번 달지만 저희 아이가 외부에서 보면
    진짜 성공적인 케이스에요.
    가서 class leader도 하고 학교 sports 챔피언해서
    트로피도 받고 마더스데이에 강당에서
    전교생에게 꽃접기도 가르치고
    받아온 상장 부지기수에 간 지 10개월 만에
    본 냅랜 테스트에서 작문은 아웃스탠딩 받은
    정말 성공적인 케이스인데
    아이가 받은 마음의 상처가 의외로 커서
    소아정신과 치료 잠깐 받았습니다.
    지금도 추억이 많아 친구들, 선생님들이랑 메일 주고 받고
    방학때 가서 만나고 오기도 했지만
    혼자 가라고 한다면 싫다라고 해요.
    시간이 지나 힘든 기억이 사라지면서
    지금은 좋은 추억만 이야기하지만 말이에요.

  • 50. 아이고
    '13.6.6 8:30 AM (173.65.xxx.180)

    참 어머님은 이왕 결정하셔서 못한다 하시지만 못하게 할수 잇는데요, 정말 주변이 이런경우 많이 보는데, 득보다는 실이 많아요. 아무튼 지금 결정하셔서 바꾸실 마음 없으신듯한데, 아무리 주변에서 말려도 안되겟지요.

    여자아이면 더군다나 안보낼거고, 남자아이라도 요즘 얼마나 휴ㅇ흉한데...

  • 51. ㄷㄷㄷ
    '13.6.6 8:49 AM (119.203.xxx.187)

    영어때문이라면 보내지 마세요.
    저는 제가 아이 둘 이년간 기러기로 데리고 있다가 왔고
    지금은 그때 어렸던 작은아이 다시 혼자 보냈습니다.
    4학년때 보내서 5년 지났고요,
    저희는 작은아이에게는 공부에대한 기대도 미련도 없습니다.
    니가 좋아하는 곳에서 재미있고 좋아하는걸 하라고 했더니
    한국 학교엔 안온다고 하네요.

    큰아이는 캐나다에서 잘적응하는듯 보였지만 어려움이 있었고요,
    돌아와서 수학,언어공부때문에 고전했습니다.
    그곳에서도 학원에 과외 다시켰지만 한계가 있더군요.

    결론은 영어공부때문에 보내는거라면 지금이라도 취소하세요.
    한국에서 학원 다니는 아이들 영어점수가 더 좋습니다.

  • 52. 죄송하지만
    '13.6.6 10:18 AM (61.105.xxx.209)

    여러 좋은 조언들 많아 저장할게요

  • 53. ..
    '13.6.6 5:25 PM (211.209.xxx.15)

    돈 들인만큼의 효과도 없고 한국 교육 단절에 돌아와서 쫓아가기 힘들고 애는 엄한 외국물 먹고 한국교육에 더한 반감을 갖고 사춘기 맞물리면서 적응 안되고... 아이 친구들 1년짜리 관리형 갔다온 애들 아는 애만 4명인데 다 그래요. 효과 없구나. 간접 결론 내렸죠.

  • 54. 님은
    '13.6.6 7:18 PM (203.226.xxx.205)

    못된 엄마예요
    결과는 고스란히 님이 감당하세요

  • 55. 물론
    '13.6.7 1:31 AM (115.139.xxx.23)

    효과를 보는 아이도 있겠지만
    결론적으로는 돈 써가면서
    애를 버리게 하는구나에 한 표 겁니다.

  • 56. yj66
    '13.6.24 4:13 PM (50.92.xxx.142)

    관리형이라면 한국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는 건가요?
    그럼 한국어를 안쓸수 없는 환경일텐데
    한국에서 학원 다니는것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이미 떠날수 밖에 없는 상황이시니
    영어 공부에는 큰 기대를 하지 마시길...
    5학년이면 학교에서도 별 공부를 안시킵니다.
    관리형으로 학원 처럼 영어 공부를 시키려고 보내지 마시고
    엄마가 같이 오셔서 이곳 아이들이 하는 스포츠 클럽등 다 참여하게 하시고
    주말마다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동네 산책하고 캠핑도 하고
    그래야 1년이란 시간이 안아깝고 아이와 나중에 추억거리가 됩니다.

  • 57. ㅗㄹㄹ
    '13.7.11 1:42 AM (99.241.xxx.161)

    저 캐나다에서 예전에 유학원일 했었는데요 애들마다 각양각색이지만 대부ㅜㄴ의 아이들은 적응 잘 해요
    캐나다가 인종차별같은것도 젤 없는 나라중 하나일꺼에요 미국보다 훨 낫지요 안전하고. 제가 본 애들도 모두 초 4,5,6 그 정도였는데요 한명빼곤(원래 문제아였음) 다 너무너무 잘 지내고 영어도 잘 습득하고 갔어요.
    영어하나만 보고 부모님들이 외국으로 유학보내는게 아니쟎낭요 그나라의 문화라던가 좀더 큰 나라를 보고
    많이 크고 강해지고 체험하고 느끼라고 보내신ㄴ거니까요.
    지금은 저도 제 애들 데리고 와있지만 드릴수 있는 조언이라면 처음 한달간 정도는 엄마가 같이 오셔서 한번 봐주시는게 더 좋을듯 싶어요.(이건 순전히 님을 위해서^^)
    애들은 한국보다 여기서 더 건강해요. 일년에 한번 아플까 말까하구요 다들 너무너무 좋아해요 적응못하는 애들보면 대부분 한국사람이 정말 너~~~무 없는 오지에 있던가 아님 한국사람이 너~~~무 많은 곳읻ㄴ가
    그런거 같아요.
    애들은 엄마생각보다 강하니까 넘 걱정마시고 이미 결정난거 아이가 마음 든든하ㅔ 자 하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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