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상을 입었어요

jamon 조회수 : 921
작성일 : 2013-06-05 21:35:21
그저께 끓는 물에 허벅와 종아리를 데었어요.
흐르는 물에 화기를 빼고보니, 종아리 부분 피부가 벗겨져서 속살이 보이길래 얼른 병원에 갔어요.
의사가 쓱 보더니 파상풍 주사 맞춰주고,연고 처방 해주더라구요.(여기는 외국이에요)
소독, 드레싱도 안해주고ㅠㅠ
암튼 연고 바르고 드레싱 해준지 이틀째인데 진물도 계속 나고 상태가 별로에요.
그냥 이대로 계속 해주면 나아질까요?흉이 많이 질까요?
마음 같아서는 당장 비행기 타고 한국 가고 싶어요.ㅜㅜ
IP : 99.226.xxx.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ᆢ
    '13.6.5 10:13 PM (125.179.xxx.18)

    저도 지난주에 허벅지 에 끓는물이 쏟아져서
    지금 병원다니는중 이에요ᆞ커다랗게 물집 여기저기
    잡힌거 오늘 다 걷어내고 소독하고 왔네요ㅠ
    상태좋아지고있단말 듣고 왔는데 ᆢ저랑 비슷한 상태
    이신거 같아요 ㅠ 외국이시라니 뭐라 말씀 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ᆞ처방해준 약이 어떤 약인지
    모르겠지만 흉터 안지는 연고구입 하셔서 잘 발라보세요
    부디 잘 치료 되시길ᆢ

  • 2. ㅠㅠ
    '13.6.5 10:15 PM (1.233.xxx.245)

    저는 A+D Original Ointment 를 화상입을 때 자주 사용해요.
    기저귀발진연고지만 아이들 아토피가 좀 있어서 간지러워할때 발라줘도 좋다고 해서 사놓고 쓰곤 했는데 어떤 분이 음식하다가 불에 데일 때 발라도 괜찮다고 하셔서 사용해봤거든요.
    두툼하게 위에 코팅하듯이 얹어놓고 며칠을 지냈더니 흔적도 없이 싹 낫더라구요. 그전엔 알로에겔을 썼는데 좀 시원해지긴 했지만 흔적은 남았었거든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가스불 켜서 음식하시다가 많이 데인 적이 있었어요. 부모님댁을 방문했더니 팔에 한 8*3cm정도 크기로 벌겋게 되고 물집이 크게 부풀어서 무척 아파하고 계셔서 깜짝 놀라 여쭤보니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아이때문에 챙겨간 A+D...를 두툼하게 많이 짜서 위에다가 얹었어요. 그리곤 곧 주무실 때라서 약국에서 파는 가제를 얹고 붕대마무리할때 붙이는 반창고테이프를 느슨하게 붙여서 팔에 고정시켰어요. 하루 지나서 열어보고 또 바르고 새 가제를 붙이고 하는 식으로 하다가 사흘쯤 지나서 더 바르시라고 A+D를 드리고 집에 돌아왔는데, 나중에 여쭤보니 흔적 하나 안남고 나았다고 하시더군요. 다음에 제가 가서 확인해봤더니 정말 흔적도 없었어요.
    그런데 원글님은 속살이 보이는 정도라 어떨지 모르겠네요. 병원에 문의해보시고 사용하셔야 할 것 같아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외국에서 고생하실듯하여 댓글 답니다. 치료 잘 되시길 빌어요.

  • 3. ....
    '13.6.5 10:56 PM (59.1.xxx.222)

    정말로 드레싱도 안해주던가요? 헐... 어느 외국이시길래...;;;
    피부가 벗겨진 크기가 어느정도이신지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2도 화상이시고. 깊은 2도인지 얕은 2도인지는 현재로써는 알 방법이 없어요.
    깊은 2도는 흉터가 생길 수 있겠지만, 경험상 뜨거운 물 쏟아져서 깊은2도까지 간 사람 많이 못봤어요.
    상처가 작다면 더더욱 그럴 것 같네요.
    드레싱을 정말 안해주셨는지 약간 의심스럽긴 한데... 정말로 안해주셨다면 본인이 하셔야죠 뭐...
    어느나라나 약국에서 "hydrogel dressing" 제품 구할 수 있을거에요.
    연고 가볍게 펴 발라 주시고... 저 위의 제품 덮어주신다음... 공기나 물이 들어갈 틈이 없게 사방을 덮어서 막아주시면 되요.
    하루에 한번정도씩 해주시면 될 것 같구요...

    회복에는 적어도 2주정도 걸릴꺼고.. 며칠간은 진물이 원래 계속 나니까 진물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 4. 원글
    '13.6.5 11:19 PM (99.226.xxx.54)

    아이구..댓글 주신 세 분.자세히도 적여주셨네요.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여기는 캐나다구요,중동 의사가 그냥 눈으로만,그것도 대충 보더라구요.
    지금 집 앞 약국에 가보려구요.약사가 친절하던 기억이 있어서.. 의사보다 나을것 같아요.
    암튼 댓글 주신 분들 털 끝 하나도 다치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597 혹시 싸이클 바지 가지고 계신 분 계신가요? 3 싸이클용바지.. 2013/06/08 898
262596 혹시 예전에 어린이 영양소 원기소 아시나요 21 아시나요 2013/06/08 5,220
262595 아기가 철봉에서 떨어지고 잠만 자요ㅠ 29 부자살림 2013/06/08 16,843
262594 전주분들 말투가요 24 2013/06/08 4,832
262593 우울증을 날릴수있는 음악 한두곡 추천해주세요 2 외로움 2013/06/08 994
262592 파파존스 할인쿠폰코드좀알려주세요 3 2013/06/08 1,740
262591 베트남서 선보기 19 장가가자 2013/06/08 3,351
262590 퇴근길에 혼자 벤치에 앉아서 울었어요... 42 정신질환 2013/06/08 15,905
262589 LCD 컴 모니터 오래 쓰면 몇년까지 사용가능할까요? 6 2013/06/08 1,426
262588 선보고 왔는데.... 5 ㅠㅠㅠ 2013/06/08 3,020
262587 저는 빵집 알바하다 학교에 배달갔는데 학부모냔 소리 들은 적 있.. 5 ㅇㅇ 2013/06/08 2,953
262586 수동적인 남자 어때세요 17 .... 2013/06/08 8,456
262585 엘리트주의보다도 독일 전반의 교육이 궁금해요. 독일 2013/06/08 620
262584 하와이 자유여행이요 7 하와이 2013/06/08 2,124
262583 우유도 칼로리가 높다네요. .... 2013/06/08 1,125
262582 아직 생기지도 않은 유산에 동생과 신경전 힘들어요. 19 치졸한..... 2013/06/08 5,488
262581 여자 연예인의 수입차선택법.. 181 서울남자사람.. 2013/06/08 25,718
262580 당근 먹으면 가슴 커진다는글 없어졌나봐요 2 흑흑 2013/06/08 1,971
262579 몇칠전 암 관련 기사 혹시 읽으신분 있나요? 8 사탕별 2013/06/08 1,996
262578 싱크대 가격 얼마정도하나요? 3 이응 2013/06/08 4,168
262577 홍삼 잘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상합니다... 12 딸기체리망고.. 2013/06/08 12,098
262576 통영가는데 요즘 어떤 횟감이 제철인가요? 3 통영 2013/06/08 1,355
262575 어떤할아버지가 저보고 할머냐고 36 ㅠㅠ 2013/06/08 8,084
262574 돼지 어깨등심이 대체 어느 부위인가요? -_- 2 어깨등심 2013/06/08 1,205
262573 아기가 잠을 안자면 화가 나나요? 12 궁금이 2013/06/08 2,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