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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블랙을 사랑했던 경화야...^^

어찌 사니 보고 싶다 조회수 : 2,364
작성일 : 2013-06-05 13:04:06
비교적 흔한 이름이고, 몇년생인지, 성도 안 붙였으니, 개인 정보는 아니겠죠?ㅎㅎ

여중시절 경화라는 같은 반 친구가 있었는데, 살짝 천재 끼가 보이는 아이였어요.
그런데, 공부엔 별 흥미가 없었던...(미안해, 경화야ㅋㅋ)

그렇다고 공부를 못한 건 아니었고, 전교권으로 기억해요.
마음 먹고 공부했으면, 부동의 전교1등도 가능했을 영리한 친구였죠.(됐지? 경화야...ㅋㅋ)

만화가게 같은 곳은 가면 큰일 나는 줄 알았던 범생이 저에게 만화라는 신세계를 열어 줬어요.
미스터블랙, 베르사이유의 장미, 올훼스의 창...기타 등등...
출시 일정을 꿰고 있다 만화방이나 서점 아저씨께 미리 부탁 드려 따끈따끈한 신간을 볼 수 있게 해 줬었죠.

경화야, 어디서 잘 살고 있겠지?
보고싶다야...^^

경화씨들, 댓글 좀 ㅈ


IP : 58.240.xxx.25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3.6.5 1:06 PM (58.240.xxx.250)

    어쿠쿠...버튼을 잘못 눌러 완성도 안 했는데 글이 올라가 버렸네요.ㅜㅜ

  • 2. ㅎㅎ
    '13.6.5 1:09 PM (122.254.xxx.197)

    제 친구 중에도 경화 있어요..
    천재끼가 있다는거 보니 제가 아는 경화는 아닐 듯하고^^
    만화제목들이 제 중딩시절 홀릭하던 것들이네요~~
    저 올해 마흔 한 살인데 왠지 원글님과 비슷한 또래일듯ㅎ

  • 3. 경화는 아니지만
    '13.6.5 1:10 PM (123.142.xxx.197)

    중학교때 두명의 경화를 같은반으로 뒀던 사람으로써 괜히 반갑군요.
    만화제목들도 그렇고...ㅎㅎ

  • 4. ...
    '13.6.5 1:13 PM (119.64.xxx.213)

    경화는 아니지만
    미스터블랙 좋아했어요.ㅎㅎ

  • 5. 저도
    '13.6.5 1:15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중학교때 홀릭했던 만화들이네요.

    친한 친구들 집앞에 만화가게가 있어서 자주 갔었는데...

    집앞에선 절대 간 적이 없고 꼭 그 친구네 동네에 가서 봤었네요.

    그때 같이 보러 다녔던 친구들이 모두 모범생들이었죠.

  • 6.
    '13.6.5 1:16 PM (58.240.xxx.250)

    경화를 찾아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글 올린 건 아니고요...(아, 찾으면야 좋겠지만요...)
    추억팔이 좀 해 보려고 이런저런 얘기 올리려 했는데, 글이 올라가 버렸네요.

    ㅎㅎ님, 제가 좀 더 언니라오.ㅎㅎ

    미완성 글이라도 공감들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7. 경화
    '13.6.5 1:26 PM (14.40.xxx.131)

    내가 아는 경화가 있어요
    나이는 동갑이지만 학교후배에요
    직장에서 만나 잘 통해 친하게 지낸 친구인데.... 넘 보고 싶네요ㅠㅠ
    천재끼도 있었고 무엇보다 클래식에 조예가 깊은 아이었어요
    너무도 매력적인 기품있는 아이었는데......
    지금은 지금은.....
    별이 됐어요... 보고싶다 경화야....

  • 8. 저도 41
    '13.6.5 1:26 PM (123.142.xxx.197)

    김혜린, 황미나, 김영숙, 신일숙, 이미라, 김동화...
    그시절 가슴 뛰어가며, 눈물 적셔가며 봤던 만화들..
    님때문에 새록새록 생각나서 이번주말에는 한번 봐야겠네요. 대여점에 있을런지는 몰겠지만..

  • 9. 이거이거
    '13.6.5 1:46 PM (115.21.xxx.247)

    성만 밝혀주신다면 근접한 인물일 수도 있겠는데요.
    만화...라니...그쪽...으... 더 이상 말은 못하겠고...

  • 10. 그거
    '13.6.5 1:49 PM (203.232.xxx.5)

    제목이 안녕.미스터블랙 아닌가요?
    저는 아르미안의 네딸들이 가장 기억나요.경화는 아니구요,ㅋ

  • 11. ...
    '13.6.5 1:54 PM (211.243.xxx.169)

    아는 동생중에 경화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맨날 블랙만 입고다녀서;;; 몇년생인지라도 알아야 제보라도 할텐데...요.

  • 12.
    '13.6.5 1:59 PM (61.254.xxx.160)

    제가 아는 경화는 천재끼가 없네요..

  • 13. ..
    '13.6.5 2:54 PM (106.242.xxx.235)

    전 아는 경화가 없네요...

  • 14. ㅎㅎ
    '13.6.5 3:07 PM (58.240.xxx.250)

    실은 익명게시판에서 찾을 생각은 없었는데요...
    그렇담 제보 좀 받아 볼까요?

    성이니셜은 k(감?강?고?공?구?권?기?김?뭘까요?ㅎㅎ)
    아버지께서 그 동네에서 조금 유명하셨어요.
    이런 경화 아시는 분 계신가요?ㅎㅎ

    미스터블랙 원제목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 15. ㅇㅇㅇ
    '13.6.5 3:16 PM (121.130.xxx.7)

    굿바이 미스터 블랙 도서관 간다고 엄마한테 거짓말 하고
    도서관 앞 만화가게에서 읽었는데
    눈물 나서 죽을 뻔 했어요.
    원래 남들 앞에서 안 우는데 만화가게에서 울 수도 없고...ㅠ ㅠ

  • 16. 봉지커피
    '13.6.5 3:31 PM (121.159.xxx.190)

    반가워요. 저두 그때 그 황미나 작가의팬이었죠. 미스터 블랙 올훼스의창 베르샤유의장미 전 구매두 했답니다.
    한번씩 꺼내보는데 지금두 좋아요. 저는 40대 중반이네요.

  • 17. 원글이
    '13.6.5 3:36 PM (58.240.xxx.250)

    황미나씨 작품 마력의 작품들 많았죠.

    제일 처음 접했던 게 '불새의 늪'이었어요.
    그 이후로 늪에 빠져버렸었었지요.

    이오니아의 푸른별도 생각나네요.

  • 18. ^^
    '13.6.5 4:26 PM (121.134.xxx.178)

    이름이 경화라서 댓글 답니다~!

    물론 님이 찾으시는 경화는 아닙니다만. ^^

  • 19. ^^님
    '13.6.5 7:19 PM (58.240.xxx.250)

    반갑습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경화씨~ㅎㅎ

  • 20. ㅎㅎ
    '13.6.6 7:31 AM (58.240.xxx.250)

    저 나이 더 먹었고요.
    그래도...41세 경화씨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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