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울땐 공포영화가 최고...

너무 더워..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13-06-05 12:53:53

 

어제, 오늘 참 덥네요..

집은 괜찮은데 밖에 나가면 무지 더운게 그래서  어제도  너무 지치더라구요..

애도 눕자마자 잠들고..

 

     이렇게 더울땐 공포영화 어떠세요?

밤에 불꺼놓고 보시면 더더욱 섬뜩해요.. 맥주 생각도 안나게..

   어떤분이 아래 공포영화 추천해달라고 해서 기담을 추천했는데요

제가 공포영화  본것 중에 가장 아름답고 무서웠던 영화예요..

 그리고 참 슬펐어요...

 

사랑을 주제로 여러가지 공포를 섞어서 만든 아주 독특한 영화인데

세가지 얘기가 나와요...배경은 일제시대 병원이구요..

서로 다른 얘기지만  배우들이 같은 공간에서 조금씩 스쳐지나가며  각각 다른 얘기가 진행되죠

 

  영화관에서 볼때  특히 두번째 얘기는 너무 무서워서 계속 눈을 감아서 나중엔 스토리를 잘 이해를 못했었어요..

근데 케이블에서 다시보며 찬찬히 생각해보니  무섭기도 하지만 참 슬프고 아련한 맘이 들더라구요

두번째 얘기에 나오는 엄마귀신 다시봐도 너무 무서워서 귀막고 눈감고 했지만...

그 엄마 맘을 생각하면서  막 울었어요... 애 낳고 나니 무조건 엄마 맘에 빙의되요

그 배우 첨보는데  가장 무서웠던  그 부분이 애드립이라네요..소리도 직접낸 소리고.. 

 심장 약하신 분들 그 부분은 절대보지마세요.. 기절합니다..

   

 참 잘 만든 영화인데 영화관에서도 금방 내려오고 ..입소문타서  사람들 요청에 따라 재상영이 됐다고는 하는데

물어보면 사람들이 잘  몰라요..

그래서 그런지 케이블에서도 거의 안해준다는...ㅋㅋㅋ  

 

 

 

 

 

 

 

 

IP : 58.236.xxx.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3.6.5 12:54 PM (202.76.xxx.5)

    기담........ 아주 괜찮았죠.

  • 2. ..
    '13.6.5 12:58 PM (218.238.xxx.159)

    제가 기담 추천한 사람인데요. ㅋ
    기담 엄마 귀신 장면이 지구상 가장 공포스런 영화장면이라 생각되네요
    어쩜 그리 무섭고 공포스러운 장면 연출이 되는지 ㅠㅠ
    ㅠ 상상해도 오금이 다시 저림..ㅠㅠ

    심장약한분들은 절대 보심안되요..ㅠㅠ

  • 3. 가장 기억에 남는건
    '13.6.5 12:58 PM (119.197.xxx.71)

    어릴때 지역축제에 놀러갔을때 대형 스크린 설치하고 숲속광장과 산등성이에 사람들 모여앉아서 봤던 살인의 추억이였어요. 칠흙같이 깜깜하고 조용하고 나무옆에서 담요두르고 떨며 봤었죠.
    요새도 하나몰라요.

  • 4. 공포영화
    '13.6.5 1:00 PM (125.182.xxx.204)

    기담 무섭죠 저두 엄마귀신 에피 넘 무서웠는데 한국공포영화중엔 장화홍련 알포인트가 젤 무서운듯해요 잘 만들었고

  • 5.
    '13.6.5 2:16 PM (202.30.xxx.226)

    공포영화는 무서워서 안 보는데..

    공포영화 저리가라로 무서웠던 장면..아직도 기억나는 영화가..

    이정현 데뷔?영화였던 꽃잎요.

    이정현이가 기차타고 가는 장면인가...

    아니면 추상미가 기차타고 가는 장면에선가..

    달리는 기차 밖에서 이정현의 환영이 뜨헉....나타나는데..

    완전..심장이 툭 떨어지는 줄 알았네요.

  • 6. 완소팬인데
    '13.6.5 2:17 PM (202.30.xxx.226)

    고경표랑 김슬기..무서운 영화 찍는다네요..ㅎㅎㅎ

  • 7. 블레이크
    '13.6.5 6:57 PM (124.54.xxx.27)

    저는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이요
    엘리베이터에서 핏물 쏟아지는 장면과
    잭 니콜슨이 타자기로 계속 똑같은 말 쓰는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431 서울에서 숲이 많이 우거진 산, 어딘가요? 36 시원한산책 2013/06/22 2,929
265430 나혼자 산다 노홍철 4 여름 2013/06/22 3,608
265429 괜찮은 전동빙수기 추천해주세요~ 3 빙수기 2013/06/22 1,363
265428 스리랑카인 2명이 '성폭행 위기' 여성 구해 10 다크하프 2013/06/22 3,017
265427 어제 연아아이스쇼 따끈따끈한 동영상들 7 무한검색질 2013/06/22 2,125
265426 출퇴근 걷기 왕복 1시간10분 1년 째 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 19 .. 2013/06/22 15,371
265425 양양 솔비치근처...추천해주세요~ 9 곰쥐 2013/06/22 3,230
265424 한국에서 다문화운동 한다는 동남아인아,, 6 코코넛향기 2013/06/22 1,352
265423 무식한 대학생의 연행장면 영상. 11 한심동영상 2013/06/22 1,950
265422 김연아, 4대 스포츠 감독 50인이 뽑은 스포츠 영웅 1위 2 .. 2013/06/22 2,149
265421 직장 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15 새벽에 2013/06/22 5,047
265420 이대 숙대같은 여대들 6 여대 2013/06/22 5,032
265419 햄스터 생포했어요 10 ㅎㅎㅎ 2013/06/22 2,105
265418 남자가 여자 얼굴에 담배 연기 뿜는 행위... 26 하늘 2013/06/22 14,533
265417 상가계약 2 상가계약 2013/06/22 1,084
265416 신혼.남편과 성격차이(감사합니다) 46 고민 2013/06/22 10,514
265415 오로라역 전소민씨 자꾸 정이가요 7 배우 2013/06/22 3,400
265414 육아 관련 책 추천 해주세요^^ 4 도담이엄마 2013/06/22 744
265413 NNCA자격증에 대해서 아시는분. 2 NNCA자격.. 2013/06/22 570
265412 김연아 아이스쇼 공연 Kurt's Blog 글 번역. 아이스쇼 .. 4 그녀는 여신.. 2013/06/22 3,240
265411 스테이크 가니쉬 야채는 찌는 방법이 있나요? 궁금 2013/06/22 1,623
265410 초등학교 2학년 아들. 2 도리게 2013/06/22 846
265409 크록스샌들은 정사이즈인가요? 2 샌들 2013/06/22 3,720
265408 [링크] 강신주 철학박사 다상담 <일> 2 ... 2013/06/22 1,645
265407 앞머리만 흰머리가 새는데 미치겠네요 4 리라 2013/06/22 7,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