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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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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외모나 스타일이 변해서 마음이 식으면..

- 조회수 : 4,798
작성일 : 2013-06-05 02:18:18

웃기고 이상한건가요??

그니까 나는 이사람이 이런옷을 입고 이런 스타일일때 더 끌렸는데

다른 스타일을 고수해서 마음이 조금 식엇다면.. (다시 어울리는 옷을 입거나 하면 마음이 안식는..)

 

이건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니면 당연한 건가요??

그니까 저는 그 사람이 자기한테 어울리는 걸 놔누고 안어울리는 스타일을 고수하고 그 옷을 입는게 싫어요..

한 친구는 스타일이나 그런것도 좋아하게 되는 한 요소니까 마음이 변하는건 당연하다 하는데(물론 강요는 문제됨)

다른 친구는 변하는게 이상한 거라고 하고..

많이 이상한건가요 ㅠㅠ?

IP : 218.237.xxx.12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사람을
    '13.6.5 2:27 AM (14.52.xxx.59)

    진심으로 좋아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어쨌든 알맹이를 좋아하면 그정도 반응은 안나오죠

  • 2. 저도
    '13.6.5 2:31 AM (211.234.xxx.81)

    진심으로 좋아한건 아닌것같다고 생각.. 너무 좋으면 뭔짓을해도 이뻐보이더라고요..

  • 3. 글쓴이
    '13.6.5 2:33 AM (218.237.xxx.129)

    근데 제가 남자였다면 보통 그 여자를 탓하지 않았을까요?? 여자가 외모관리하는건 당연하고 심지어 관리안하면 비난 받으니까.. 근데 제가 여자니까 더 이상하다는 반응이 나오는거 아닌지 ㅠㅠ

  • 4. 글쓴이
    '13.6.5 2:35 AM (218.237.xxx.129)

    그 사람은 좋은데 왜 자기한테 어울리는걸 놔두고 안어울리는걸 고집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가요 ㅠㅠ 이런 사고방식 자체가 몹쓸 정도로 잘못된거겠죠 ?? 그사람 자체는 좋은데 제가 좀 외적인것에 민감해서..제 자신도 되게 세심한거 하나하나 신경쓰는 성격이거든요..

  • 5. 아뇨
    '13.6.5 2:35 AM (14.52.xxx.59)

    남자면 더 까이죠
    여자를 외모로만 판단한다구요

  • 6. 글쓴이
    '13.6.5 2:37 AM (218.237.xxx.129)

    아.. 그얘는 이상하게 신경안쓴게 신경쓴거보다 더 멋있어요..! 전 그사람이 덜꾸몃으면 좋겠는건데.. 막 꾸미라는 걸 강요하는게 아니라, 자기한테 어울리는 옷을 입었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 7. 싫을수 있죠
    '13.6.5 2:39 AM (67.87.xxx.133)

    부모자식간의 사랑도 아닌데 당연히요, 그걸 말로 표현하시고 안 받아들여지면 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상대방도 굳이 사귀는 사람이 싫다는 스타일을 한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 거잖아요. 원래 있던 것 고치겠다는 것도 아니거 원래대로 돌아가라고 하는 거니 님 편에서는 잘못도 없구요.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단 깊은 사랑이 아닌 것은 맞는 거 같습니다.

  • 8. 대한민국당원
    '13.6.5 3:03 AM (116.121.xxx.58)

    진심으로 좋아한 게 아나라는 거죠. 말이야~ 난 이 사람이 괜찮았어 그런데? 따진다는 건 좋아하는 게 아니죠. 자신의 눈에 맞추려고 하는 것이다.

  • 9. 글쓴이
    '13.6.5 3:08 AM (218.237.xxx.129)

    그래도 그자체로도설레고좋아요.다만 자기한테안어울리는걸 사회적시선때문에고집한다는거죠..딱봐도 차림이 더신경써야하는건데 왜굳이그런걸고집하는지..

  • 10. 글쓴이
    '13.6.5 3:08 AM (218.237.xxx.129)

    그냥 자연스럽게그사람 모습이엇으면좋겟는데

  • 11. 대한민국당원
    '13.6.5 3:14 AM (116.121.xxx.58)

    잠시 옆길로 새는 이야기 하나!
    kbs 인간극장 보다보니 결혼후 7개월 후에 암선고 받은 사람의 얘기가 있더군요. 그걸 보면서 1년 뒤에 결혼하려고 마음 먹었었다면 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딸가진 엄마는 앞으로 어찌될 지 모르니 눈물도 많이 훔치고 사위라는 사람은 자신이 선택했던 예쁜 아내를 위해서 황토방을 짓고. 나의 친구중에 하나가 미쳐서(?) 난 이 사람 없으면 안돼하고 결혼했는데 자식들 둘만 낳고 저멀리 떠나간 일이 생각나데요. 좋아하면 미치는 거다! @.@

  • 12. 만약
    '13.6.5 3:43 AM (110.44.xxx.157)

    그렇다면
    처음 만날때엔 자상하고 부드럽고 조용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 사람이 성격이 변해가면서 와일드해지고 왁자지껄하게 되버려서
    싫어지면 그것도 진심으로 좋아한게 아닌게 되나요?
    스타일이 바뀌듯 성격도 변하잖아요. 하기따라서 바꿀수도 있구요
    겉모습이 전부는 아니지만 내가 유순한 성격을 맘에 들어한것처럼
    덜 꾸민 그 모습이 맘에들어 좋아하게 된건데
    꾸며버린 모습때문에 싫어지면 진심이 아닌게되고
    거친성격으로 바뀌어서 싫어지면..그건 뭐라고 해야하죠?

  • 13. --
    '13.6.5 4:36 AM (188.99.xxx.191)

    사랑하면 무모한 선택도 하는 마당에...진심이 아닌거죠. 그 사람 사랑한 게 아니라 그 "스타일"을 사랑한 것일 뿐.

    저는 수염 혐오자인데..남친이 남편된 후로 수염난 모습도 불가피하게 봅니다. 방구 소리 들릴 때도 있어요.
    마음 안 식죠..

  • 14. 굳이
    '13.6.5 7:27 AM (124.5.xxx.17)

    고집부리며 고수한단건
    나에대한 저항이라 생각되어질테니
    맘이 식기도 하겠다 느껴지는군요.

  • 15. 사람들 착각
    '13.6.5 7:31 AM (112.187.xxx.226) - 삭제된댓글

    원래 사랑은 육체적인 거랍니다.
    남녀간의 사랑이 숭고한 정신적인게 아니예요~
    오죽하면 자식 사랑하는 거 마저 홀몬의 영향을 받을까요.
    옥시토신이라고...

  • 16. 50 대
    '13.6.5 8:01 AM (58.225.xxx.34)

    20대때 그런 적 있었어요
    남자가 애인이라기보다 그냥 남자친구였을때
    그리고 외모를 많이 볼 나이였을때.... 충분히 가능한 얘기랍니다 ㅎㅎ

  • 17. 알랭보통
    '13.6.5 8:26 AM (121.50.xxx.22) - 삭제된댓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란 책에도 있습니다. 주인공의 불타올랐던 사랑이 여자가 통굽신발을 신을 걸 본 후 차갑게 식어버리죠.대상을 사랑한 게 아니라 대상에 투영된 자신(자신의 취향을 가진 남자)을 사랑했거나, 대상을 이상화(자신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남성상)해서 사랑했던거죠. 뭐 그것도 사랑이라 하겠으나, 그 대상이 더 이상 자신과는 같을 수 없다거나 자신의 이상과는 다르다는 것-통굽을 신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안 시점부터 더 이상 그 사랑은 유효하지 않는거죠.

    망상인지 진정한 사랑인지를 시간이 말해줄테니 좀더 기다려 보세요. 식었다 다시 뜨거워졌다가 어느날 차갑게 식을지, 아니면 따뜻한 온도를 계속 유지해줄지..

  • 18. 글쓴이
    '13.6.5 8:44 AM (113.216.xxx.243)

    제가 남자가여자한테 강요하듯 머리를길러라 치마입어라이런것도아니구 그냥 예를들자면 김태희씨나이영애씨가 여성스러운 분위기인데 갑자기 칼머리를 하고 힙합바지를 입으면 이상하잖아요 ㅠㅠ 좋고싫고를떠나 그냥순간적으로 안어울리는데왜 저런옷을입나?하는생각이 든다는거죵.. 마음이식은건아니고 자기한테어울리는게잇는데 그걸놔두고...애인여전히 설레고좋아합다

  • 19. 원글님이
    '13.6.5 9:18 AM (116.39.xxx.87)

    중요하게 여기는게 무엇인지 아시면 문제없으실 거에요
    외모가 중요하면 상대방 외모보고 돈이 중요하면 돈보고, 배경이 중요하면 배경보고
    김경 에디터가 지금 남편을 소개 받았을때 노숙자처럼 보일지도 모른다면 소개받았데요
    결혼하고 잘살고 있어요
    그분이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아는거에요
    원글님이 행복이 무엇인지 알면 그걸 잡으세요
    외모든 지식이든 돈이든 사랑이든요
    그레야 후회없어요

  • 20. ...
    '13.6.5 9:24 AM (1.243.xxx.134)

    에이, 스타일 강요 마세요. 전 남편이 옷 입는데 절대 간섭 안 합니다. 의견을 물어보면 어울린다 안 어울린다 정도. 자기 나름의 스타일이 있고,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입는 거거든요. 꼬마 때 엄마 잔소리도 싫은데 다 커서 누가 내 옷차림새 간섭하는 거, 싫죠.

  • 21. vvv
    '13.6.6 12:11 AM (175.197.xxx.90)

    그건 원글님 관점이고 의견이죠. 어떤 게 어울린다 안 어울린다는 상당히 주관적인 기준입니다.

    내가 보기에 이게 젤 좋은데 당신 왜 이걸 안해?

    라는 건 독재적이고 유아기적 발상이예요.

    타인이라는 존재에 대한 이해가 하나도 없고 공감도 떨어지고

    유치한 사람이나 그래야 한다고 주장할 겁니다.

    대개는 흠, 내 생각은 이런데 좀 다르데...저게 저사람 취향인가보다, 라며 혼자 속으로 생각하고 말아요.


    이런 식으로 대대적으로 써대며

    이봐요, 이래야 하죠? 내가 맞죠?


    이렇게 떠들어 대는 거나 똑같아요.



    한마디로 덜 큰 거죠. 유치왕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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