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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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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자들 팔자가 편하긴 해요

... 조회수 : 15,858
작성일 : 2013-06-05 00:01:13

베스트 글 남편을 호구로 아는 여자들 글 읽고 든 생각인데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75390

 여자들은 결혼하면 편하게 살겠다= 고로 남편이 날 먹여살려줄 호구다 가 핵심 내용이더군요 

그런데 사실 세계적으로 볼때도 우리나라 만큼 여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없어요

 

과거 남성 중심사회에서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억압을 많이 받았지만

요즘만 보면 우리나라 여자들의 팔자가 가장 좋은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지금이 과도기라서 그런 시대적 특수가 온것이고요

지금이 딱 피크고 향후 10년 정도 지나면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와 점차 비슷해질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나라 직장 여성들은 세계에서 가장 힘든 나라에서 사는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나라 어른들이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아직 과거에 머물려 있는 과도기라서요  

 

사실 외국에선 맞벌이 하지 않는 나라가 거의 없죠

그런데 그게 단순한게 아닙니다

우리는 복지와 제도가 따라 주지 않아서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필연적으로 사회적 인식과 제도가 더 빠른 추세로 많이 바뀔겁니다

지금도 그 추세로 많이 바뀌고 있는 이유가 경제적인 이유 즉 자본의 논리로 바뀌는겁니다

또한 남여가 가사 노동을 같이 하고,,육아도 같이 고민하는 서구식 스타일처럼 민주적 가정의 형태로 변할겁니다

이건 결국 사회 체제의 진화된 형태일뿐입니다 (이걸 발전이라면 발전이고..뭐..)

즉 다시 말해서 정치 사회적으로는 민주주의, 경제는 자본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모든 국가들의 진화과정이죠   

결국 시간이 지나면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바뀔건데 초딩 자식 가진 부모들은

그런 상황을 지금부터 미리 머리속에 염두에 두고 자식 교육과 노후를 생각하셔야 할겁니다

뭐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인구 문제로 더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겠지만...

 

제가 여러 나라 돌아 다니다가 느낀건데 네델란드 여성들이 가장 자주권이 강하더라고요

세계에서 가장 자유롭다는 네델란드

그 나라 여성들 남여 구분 일절 없습니다

어차피 책임과 권리는 같이 따라 가는것이니까요

우리나라도 이미 세계적 추세로 바귀고 있다는 조짐이 보이잖아요?

금방 입니다.

전업이 편하네 마네 해봤자 결국 자본주의 환경에서는 자본의 논리에 맞추게 되어 있습니다 

IP : 180.182.xxx.229
9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5 12:03 AM (39.7.xxx.78)

    일본은요?

  • 2. 세계적이란 단어가 왜요?
    '13.6.5 12:05 AM (180.182.xxx.229)

    여기 게시판만 봐도 전 세계에서 다 접속해 있는데...
    가장 비근한 예로 미국에서 가장 편한 여자는 우리나라 주재원 부인들입니다
    아십니까?

  • 3. ....
    '13.6.5 12:06 AM (59.7.xxx.114)

    우리나라 여자들 어쩌고 하는 글만 봐도 우리나라 여자들이 어떤식으로 취급당하는지 보이네요 ㅜㅜ
    팔자가 편하다구요? 팔자가 편하니 여성 혐오나 강력범죄가 끝없이 일어나나봐요.

  • 4. 진심 ㅋㅋㅋ
    '13.6.5 12:08 AM (59.7.xxx.114)

    팔자 편하게 살아보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 저 여자에요.

  • 5. 한마디
    '13.6.5 12:08 AM (211.234.xxx.81)

    전업이 돈벌어다주는 남편
    집안일 안도와준다
    이혼하네~어쩌네~
    하는 글에 댓글보니
    팔자 좋긴하더군요.

  • 6. ...
    '13.6.5 12:08 AM (39.7.xxx.78)

    미국에서 남편따라 미국온 일본여자 전업이던데요..남편 미국인이고 만화방하는 남자였음..글고 미국인 부부 남편 컴터 엔지니어 여자 전업..상황따라 다른거겠죠

  • 7.
    '13.6.5 12:10 AM (58.235.xxx.240)

    찌질하다..
    그렇게 편하게 사는 여자는 그것도 지 복이다.
    복 많은 여자 팔자 편하게 살고 복 없는 여자 평생 남자한테 등골 파먹히고 산다.
    남자도 마찬가지다.
    요즘 세상에 남자 등골만 빼먹고 사는 여자.. 그만큼 남자가 잘 벌어다 주는 환경이니 그러고 사는 거다.
    남자가 밥벌이 못하고 빌빌거려봐라.. 저절로 나가서 돈 벌어와야 된다.
    꼭 그렇게 여자가 남자 버는 돈으로 편하게 사는 꼴 보기 싫으면 같이 맞벌이하고 가사 육아분담도 똑같이 하면 된다.
    근데.. 남자들 그게 되나?
    그렇게 해주는 남자들 거의 못봤다.

  • 8. ..
    '13.6.5 12:14 AM (222.98.xxx.230) - 삭제된댓글

    팔자 편하기는. 결혼하고 지금껏 애 둘 낳고 출산휴가 말고는 계속 맞벌이에 육아는 독차지에 집안일도 삼분의 이는 내 차지.
    그나마 삼분의 일이라도 한다고 갖은 생셕 내면 비위 맞춰줘야 하고.
    모든 행사와 비용 지출은 시댁 위주에
    50 다 돼가니 몸은 안 아픈 데가 없고.
    열시에 일 마치고 들어와 설거지 하고
    아침밥 준비해놓고
    잠시 쉬려고 인터넷 보다 열 받네요.
    내일도 6시에 일어나 도시락 싸야 하는구만.

  • 9. ..
    '13.6.5 12:17 AM (222.98.xxx.230) - 삭제된댓글

    나만 그런 것도 아니고 주변에 이런 여자가 널렸는데 어찌 한국 여자가 팔자 좋단 소리를 하나요?
    물론 팔자 좋은 여자들도 있지만 그 사람들이 대표성을 갖는지요?

  • 10. 다른건 모르겠고
    '13.6.5 12:17 AM (121.145.xxx.180)

    외국 여성들도 이렇게 팔자 타령 하나요?

    갑자기 궁금하네요.

  • 11.
    '13.6.5 12:18 AM (80.187.xxx.70)

    유럽여자들 얼마나 편하게 사는데요. 시스템이 잘되있으니 삼년 육아휴직 후 우아하게 복직가능. 파트타임으로도 일할 기회 많고 보수도 괜찮음. 맞벌이든 전업이든 시댁일 안챙기고 요리도 별로 안해요. 매일저녁 요리한다고 하면 정말 놀라요. 가사는 무조건 남녀분담이고요. 물론 일부 한국 엄마들 도우미쓰고 쇼핑하면서 편히 살긴 하지만 여기도 잘 사는 사람들은 또 그러고 살아요.

  • 12. 원글이
    '13.6.5 12:27 AM (180.182.xxx.229)

    제가 "우리나라 전업 주부들 팔자가 편하긴해요" 라고 적을걸 그랬네요
    제 글의 요지는 그것이니까요
    우리나라는 대부분 직장 여성 비율이 너무 낮아서 그냥 뭉텅그려 표현한것이라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는점은 인정합니다

  • 13. ..
    '13.6.5 12:33 AM (116.127.xxx.143)

    살기힘들긴한가봅니다. 전업주부 못잡아먹어서 안달.
    반대로 우리나라처럼 남자들이 여자 자국여자 욕하고
    생식기로 놀리고 성매매 많이하고 맞벌이해도 가사분담거의 제로인 상팔자들도 없을거예요.

  • 14.
    '13.6.5 12:33 AM (58.235.xxx.240)

    전업 주부들 팔자가 편하다?
    그것도 어불성설이다.
    전업도 전업 나름이다.
    남편 성향, 시집 성향에 따라 전업도 달라진다.
    어쩜 그렇게 단순한지.. ㅉㅉㅉㅉ

  • 15. ..ㅇ
    '13.6.5 12:36 AM (203.226.xxx.222)

    유치하고 매너 제로에 왕자병은 우리나라 남자들이 세계일등일거예요. 열등감이 상상초월.. 밤이라 댓글써줄 친구들 안왔나봐요?

  • 16. 하여간
    '13.6.5 12:38 AM (77.3.xxx.144)

    유럽삽니당
    외국에선 결혼하고 출산한 여자들이라 하더라도 을 무조건 해야하는건 맞아요.
    글쓴분이 맞는 말씀 하셨는데 왜케들 발끈하세요 -.-

    남성들이 아내의 지속적인 경제능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
    에서는 저도 우리나라 여자들이 얼마나 편한지 좀 알았으면 해요.

    자신들이 모르는 세상(혹은 인정하고싶지 않은)이라 해서 무조건 욕질에 일베충타령..
    진짜 이러지들 좀 마세요.

  • 17. 하여간
    '13.6.5 12:39 AM (77.3.xxx.144)

    그리고 한국에서 성매매가 합법이 아니란게 전 더 이상해요.
    (물론 유부남이 성매매하면 쳐죽이거나 잘라..야 겠죠ㅋㅋ)

    다른건 다 선진국 유럽복지 좋아라 하면서 저런건 왜?

  • 18. 복지..
    '13.6.5 12:44 AM (77.3.xxx.144)

    복지시스템정비에는 무조건적으로 세금인상이 우선입니다.
    제가 사는 이곳, 싱글인 경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세금 49% 냅니다.
    저희가족은 외벌이+자식2이라 35%정도 내네요..

    한국, 절대 못그러잖아요^^; 다 뒤집어엎을듯합니다ㅎㅎ
    의무는 나몰라라 권리는 제일먼저..
    복지 바라는거 어렵습니다.

  • 19. ㅎㅎㅎㅎ
    '13.6.5 12:44 AM (116.41.xxx.226)

    우리나라 전업주부가 편하다뇨 .. 대학 대학원 졸업하고서도 파트타임으로 일 구해야하는 현실이 .. 그나마 일자리가 없어 전전긍긍인 이런 상황이 편하다니요 .. 글쓴분 너무 단순하게 사고해서 헛웃음이 막나오네요 ..
    저도 유럽에서 오래 살았지만 일하려는 사람 성별이, 나이가 그리고 아이를 봐줄수있는 시스템이 문제가 안되니까 일도 하는겁니다 . 그게 걔네들 시스템이고 우리는 우리한테 맞는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는거고요
    그게 서구애들 하는것처럼 따라가는게 아니라 우리식의 진화요 .
    그네들이 가진 장점을 가져와서 우리식으로 변형하면 되는거지 통째로 비교할 필욘 없는거에요

  • 20.
    '13.6.5 12:48 AM (58.235.xxx.240)

    위에 하여간 님..
    유럽은 다 그렇다고요?
    -외국에선 결혼하고 출산한 여자들이라 하더라도 을 무조건 해야하는건 맞아요.-
    이건 뭔 말인지.. 뭔 '을'을 무조건 해야 하는게 맞는 건지.
    유럽과 한국과 복지가 같다고 보십니까?
    유럽도 시집살이 하고 제사 지내고, 친정보다 시집이 우선이고 명절마다 시집가서 쌔빠지게 일해야 되는 구조인가요?
    외국타령 좀 그만하죠.
    여긴 한국이고 한국과 외국은 상황이 다르단 말입니다!
    그럼 때려죽일 편한 팔자 전업녀들 다 취직시켜 일시키고 시집, 처가 똑같이 육아, 교육, 가사분담 똑같이 하고 살면 되죠?
    근데 우리나라 현실에 누가 그렇게 주부 취직시켜주는 데 있습니까?
    일하고 싶어도 일할 곳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는 살기 힘든 전업들도 있고 또 그 사람들에게는 이런 글이 얼마나 상처가 되는 것인지도 생각 좀 하죠!

  • 21. 하여간
    '13.6.5 12:49 AM (77.3.xxx.144)

    180.69님 왜케 공격적이신가요?

    대답할 가치를 못느낍니다 그래요 저 유럽땅 못밟아본 사람으로 생각하고 계속 분노속에 사세요~

  • 22. 유럽
    '13.6.5 12:52 AM (80.187.xxx.70)

    저 위에 유럽 사신다는 분- 근데 유럽은 여자들 일하기에 시스템이 잘되있잖아요. 솔직히 한국 시댁문화 없고 취업 쉽고 남편이 가사 육아 칼같이 같이하고 육아휴직 삼년보장이면 정말 많은 주부님이 일하겠죠. 아 그리고 사교육도 거의 없고 애들은 학교만 가면 되니 엄마의 손길이 많이 필요없고 대부분 직업의 경우 퇴근시간도 대여섯시 칼퇴근이란 점도 고려하셔야죠.

  • 23. 다른것은 각자 관점이니 반론 다 인정하지만
    '13.6.5 12:53 AM (180.182.xxx.229)

    하나만 해명할께요
    저 일베충 아닙니다
    다른 반론은 각자 자기 관점에서 해석하는거라 가타 부타 할 이유도 필요도 없고요
    워킹맘을 위해서 쓴 글도 아니고 전업주부를 비판하기 위해 쓴 글도 아닙니다
    베스트 글을 읽고 거기에 달린 댓글 보고 평소 생각했던 내용을 간단하게 적은겁니다
    즉 우리나라에서만 특히 심한 이런 과도기적 사회적 현상과 추세에 관해서 쓴 글이죠

    사실 우리나라는 과도기적 현상이 한둘이 아니죠
    독재자 박정희의 딸래미가 대통령이 된 그 사실만으로도
    한국이란 나라의 사회적 성격을 규정한겁니다
    사회적 수준이란 결국 국민들 다수 인식의 산물인건데
    우리 나라는 경제 수준과 국민 수준이 언밸런스된 수준이 이런 과도기성 괴리로 나타난것이고요
    그게 현재의 사회적 현상인것이죠

  • 24. 하여간
    '13.6.5 12:55 AM (77.3.xxx.144)

    여기가 어디로 나오는지 IP추적? 해보시던가ㅋ
    그리고 저 여자구요ㅋ
    보육문제는 제가 보기엔 오히려 몇십만원으로 종일반 맡길수 있는 한국이 더좋아보여요.
    이곳은 반나절만 맡아줘서리ㅠ 종일반은 도시마다 2~3개로 한정되어 있고 가격은 12시 픽업반에 비해 6~7배 정도해서 등골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종일반에 아이를 보내려면 부부가 얼마나 바쁜지를 동사무소? 구청?에 증빙서류를 공식적으로 보여주고 허가받아야 해요.

    여태 살면서 제일 공감가는 말이 저는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 저 말이에요.
    저렇게 분노에 가득차 있는 사람 무조건 피하고 봅니다. 상대할 가치 없으니까요.
    남편분이 안스럽네요. 다른 분들 혹시 궁금하실까봐 유럽쪽 상황 다시 덧글씁니당.

  • 25. ..
    '13.6.5 12:57 AM (203.226.xxx.198)

    제목은 우리나라여자들 팔자가 제일편하다면서
    워킹맘을 위해서도아니고 전업주부 비판도 아니면,
    혹시 남자를 여자로 잘못쓴거?? 잠이나 주무세요.헐

  • 26. 우리나라
    '13.6.5 1:04 AM (76.99.xxx.241)

    여자들이 팔자편한것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겠죠.
    그리고 권리와 의무가 같이 온다는 말이 맞아요.
    외국의 복지, 관습, 시스템 이런것들이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게 아니란 말이죠. 외국여자들이 싸워서 이뤄낸것들 이예요.
    솔직히 여자들이 사회제도 관습 바꾸려는 노력은 안하고 그냥 남자들 욕이나 하고 외국이랑 비교해서 여기는 한국이다 이래봤자 달라지는거 하나도 없죠.
    기득권을 가진쪽이 그걸 쉽게 내놓겠어요?

  • 27. dd
    '13.6.5 1:17 AM (175.120.xxx.35)

    다국적 기업인데 우리나라에 온 여자 외국임원... 남편은 살림한대요.
    살림이 아니라 노는 거겠죠?
    님, 그런 여자 만나지 그랬어요? 님은 놀구요.

  • 28. 정말 화나네요.
    '13.6.5 1:20 AM (221.147.xxx.211)

    미국서도 살아봤고 홍콩 뉴질랜드 여러곳에서 살아봤어요. 돈많으면 대부분 아이들 잘키우려고 전업해요. 나도 애하나 있는거 잘키우려고 전업하고있는데 너무너무 힘들어서 울고싶을때 많은데 왜 자꾸 전업들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전업주부들이 놀고먹는거 같아보이면 직접 들어앉아서 애키우고 집안식구들 뒤치닥거리해보시든가요.. 정말 가족위해 희생해주는데 고마운줄도 모르고..

  • 29.
    '13.6.5 1:21 AM (211.60.xxx.103)

    돈이라고 새똥만큼 버는 남자들이 맞벌이 타령들이시지. 미국도 남자가 아주 잘벌면 여자가 일 안하고 지역봉사나 사회봉사 같은거 하고 정원이나 손질하면서 사는 여자 많습니다.

  • 30. 정확히
    '13.6.5 1:26 AM (203.248.xxx.70)

    말하면 우리나라 모든 여성이 아니라
    스스로 생계를 책임질 필요가 없는 중산층이상의 여성들이겠죠
    그리고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시스템이 우리나라에 상대적으로 부재인 것은 맞지만
    '취집'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긴 걸보면 꼭 시스템만 탓할 것도 아닌듯.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따진다면
    사회시스템보다는 사회진출이 먼저죠.
    유럽이라고 첨부터 여성들을 위한 사회시스템이 다 있었겠습니까?
    1,2차 세계대전 거치면서 남성 노동력대신 사회에 진출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그러면서 사회시스템도 만들어지고 여권이라는 말도 생기게 된 것이죠.
    여기서 우리나라 시스템 타령만 한다고 나아지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아이러니한건 이런 시스템의 부재로 더 고통받는건
    일하는 여성들이나 저소득계층의 여성들일텐데
    오히려 이런 논리를 더 즐겨 사용하는 건 원글이 말하는 것같은 '팔자편한' 분들 이라는 거.
    결국 여권은 남녀평등과 같은 가는 것인데도
    그 부분을 이해 못하는 분들이 있으니
    저 위에 다국적 기업 외국 여자 임원 남편은 살림하느니 비웃는 댓글 같은 것도 다는 것이겠죠.

  • 31. 상당부분
    '13.6.5 1:28 AM (14.52.xxx.59)

    맞는 말인데요
    제가 6-7년전에 일본에 있을때 거기 여자들 미혼때부터 연금 착실히 붓고
    애들 좀 크고나면 학벌 신경안쓰고 시간제 캐셔같은것도 많이 해서
    우리나라는 아직도 직업의 귀천 따지는구나,,했었는데
    요즘 우리나라가 그때의 일본같아요
    경력이 단절되고나면 마트캐셔나 시간제 알바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그것도 요즘은 자리잡기 굉장히 힘들다고 하구요
    우리애들 사회나갈땐 확실히 다른긴 할거에요
    전 지금도 우리가 팔자 핀(?) 마지막 세대라고 생각해요

  • 32. dd
    '13.6.5 1:38 AM (175.120.xxx.35)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라 원글님 취향대로 써준거예요.
    외국에 아내는 직장 다니고 남편은 아이 키우는 집이 점점 늘어난다고 하더니,
    제 주변에 있어요. 것도 많이... Why not?

  • 33. ..
    '13.6.5 1:48 AM (175.249.xxx.26)

    아~ 그렇군요.

    몰랐네요.

  • 34. dd
    '13.6.5 1:52 AM (175.120.xxx.35)

    저도 미국과 한국을 저울질 하다가 한국 왔어요. 한국이 좋아요. ㅋ
    그리고 제가 남편보다 더 많이 벌다가 그만 뒀어요. 왜?
    누가 됐든 경제능력되면 한 명은 집에 있는게 가정에 더 나으니까요.
    내조 잘하니 울 남편 잘나가네요~

  • 35. ......
    '13.6.5 2:08 AM (222.112.xxx.131)

    백화점 고급음식점 패밀리 레스토랑 가보면... 30대-40대 주부들이 대부분이에요.

    우리나라 세대별 조사에서 40대 여성이 1위 40대 남성이 최하위.. 자살율도 1위...

  • 36. zzz
    '13.6.5 2:24 AM (175.197.xxx.90)

    팔자 편하다는 것도 기준 나름이다.

    남들이 팔자 편하다고 해도 본인이 그리 느끼지 않으면 것도 편한 팔자라고 보기 어렵다. 왜냐하면

    정작 당사자는 그리 느끼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의 전업주부들이 어떤 환경에 있는지 아는가?

    밖에서 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정 내에서 생기는 남들의 뒤치닥거리를 다 맡게 된다.

    만약 뒤치닥거리를 맡지 않는다면

    "잘 챙겨주지 않는" 엄마이자 아내가 된다.

    남 챙겨주려면 주부가 보내는 시간이 주부의 시간이 아니게 된다.

    남의 수족이 되어 움직이는 시간인셈이다.

    예를 들자면 남의 수족이 되어 움직이며 사는 인생의 결과로
    애들 "잘 챙겨주는" 엄마가 애들 인생에 간섭을 안 할 수가 없게 된다.

    자식의 수족이 되어 움직이는데 그게 엄마 인생이겠는가?

    자식의 인생을 엄마가 대신 사는 셈인거다.

    그리고 주부의 챙김을 받아놓고 수시로 함부로 짜증내고 화를 낸다.

    가까우니까 그랬네, 친하니까, 등등 하지만 근본이유는 하나다.

    전업 주부를 다른 가족들은 10년20년의 가족생활을 거쳐가며 만만하게 보는 거다.

    존중하지 않고 편한대로 무시하고 괄시하고 함부로 굴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가정의 또 다른 성인인 남편이자 아버지는 말할 것도 없고

    애들 또한.....머리 굵어지면 굵어질수록 가족의 역학관계에 따른다.

    이런 대접받으며 가족의 일원이라고 전업을 하느니

    차라리 아내이자 엄마도 본인의 인생을 가지고 가족의 어느누구도 방해하거나 참견하지 못할

    본인의 인생을 꾸리고 싶을거다.

    기혼 여자가 본인의 인생을 꾸리는 기회가 사회적으로 지속적이자 안정적으로 제공되지 않고

    전업해야할 또다른 필요가 있으므로 부득이하게, 자의로 전업주부를 선택한다고 하지만

    아예 똑같이 역할하고 본인의 인생을 꾸릴 기회가 없기때문이고

    애초 전업이 무슨 호사를 누리는 것처럼 오도되기때문에

    오해받고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본다.

    서구문화는 그렇다치고

    같은 아시아에서도 중화권만 가도 여기나 일본만큼 전업을 권하는 사회 분위기가 아닐 뿐더러

    출산이나 양육으로 전업인 상태에 있다하더라도 가족들이 그리 함부로 굴지 않는다.



    그러니 허접스레 전업이 무슨 인생의 호사를 누리는 거처럼 포장하지마세요.

    엄히 따지자면 대다수는 본인의 인생을 꾸릴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것이다.

    전업으로 몰린거다. 당근 이의있을 것이다. 자, 지금 전업과 맞벌이 사이, 중 선택하라고 한다면?

    맞벌이하려면 사회 전반적으로 만연해있는 여자비하, 성차별 풍조에 몰려 지금의 맞벌이 여성들은

    삼중고를 겪게 된다. 하루하루가 힘들지.....차라리 전업을 하겠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만큼.



    법률적으로 성차별이 완화되는 시류가 되자 되려 여성비하풍조는 20년전보다 더 악랄한 듯 하다.

    좋아진 세상인 요즘 10대 20대를 거치는 여자들은 심적으로 많이 정말 힘들겠다는 싶다.

    한국여자들은 한국남자들이 미워서 성차별을 폐지해 달라는 게 아니다.

    그런데 한국 남자들은 "내 손 안의 떡과 여자 손에 든 떡을 비교하느라" 질투에 눈이 멀어

    여성비하풍조만 더 심화되어 간다느 ㄴ거 외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안 보인다.

  • 37. zzz
    '13.6.5 2:37 AM (175.197.xxx.90)

    결론은 전업으로 사는 한국여자들이 "소위" 편할까? 몰라도

    이렇게 만연한 성차별과 여성비하 풍조에서

    편한 팔자는 아니라는 거다.

    전업주부가 편한 팔자라는 건,

    직장에서 상사와, 또는 부하직원과 의견차이로

    사회생활에서 갑을 관계의 쓴 맛에 상처를 핥는 남자들이나 맞벌이 여자들이나

    "아무 이유없이" 내뱉는 근거없는 말일 뿐이다.



    절대 전업의 인생이 팔자가 편한 거 아니다.

    본인의 인생 포기하고 사는 게 편한 팔자가 될 수가 없다.


    편한 팔자라하면 본인이 원하는 대로 수월하게 살 수 있는 팔자를 말하는 거다.

    본인이 하고픈 대로 하지도 못하며 남의 뒤치닥거리나 하는 인생이 편한 팔자?


    사기지. 인생관에 대한 사기.

    왜냐하면 인간은 원래게 살게끔 설계되어 있지 않기때문이다.



    여기서 몇몇 특정 예를 들며

    그분은 아이 낳고 도우미 써가며 그림 그리며 노후까지 사셨어요, 등의 "보편적"이지 못한 걸

    반론의 예로 들지말아야 한다.

    그건 어느 남편이 100억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같은 예다.


    최소한 본인이 뭐하며 살고 싶은지만 파악하고 살아도 대단한 거다.

    그런데 한국에선 본인이 뭘 원하는지 밝히는 거조차 쉽지 않은 사회가 되어 있다.

    본인이 원하는 걸 파악하는 거, 남이 원하는 걸 받아들이는 거, 그것만 되어도 정말

    대단한 변화일텐데 말이다.

  • 38. 자본주의
    '13.6.5 3:12 AM (76.105.xxx.48)

    강조하셨으니 말인데, 전업이니 맞벌이니 보다 중요한건, 그 가정의 자본, 즉 부의 정도가 중요하다는겁니다. 외국이건 한국이건 돈 많으면 전업이던 맞벌이던 편하게 살구요, 돈 없으면 전업이던 맞벌이던 삶이 힘든겁니다. 돈 넉넉하고 아이들 남 손에 맡기기 싫어서 전업한다는데 누가 뭐라나요? 다들 자기 가치관대로 사는겁니다. 저 미국 사는데, 저희 동네 전업 많아요. 의사하던 아줌마도 아이 낳고는 전업, 아이비 나온 친구도 아이 킨더 들어가면서 전업! 아이들 육아며 살림이며 똑부러지게 하고 아이들 교육 시키는데 아주 열심이고 라이드 주랴 애들 악기연습에 공부봐주기만해도 하루가 다 가는데요. 아이 학교 보내고 방과후에 학원 보내고 돈 많아서 도우미 쓰는 전업주부만 보셨나봄. 뭐 그것도 돈 많아 편히 살겠다는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가 뭐라나요? 건물 한 채만 있어도 그 세로 먹고 사는 세상인데요.

  • 39.
    '13.6.5 5:45 AM (220.86.xxx.151)

    원글
    정말 상종할 가치가 없이 웃기고 있네용
    여러나라를 뭣땜에 싸돌아다니고 계시나..
    오직 잘먹고 잘사는 여자들 배아파 뒹굴뒹굴 거리려고?
    풉.

  • 40. 남녀평등은 누가 쥐어주는게 아닌데
    '13.6.5 8:49 AM (180.65.xxx.29)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하는데 맞벌이 하는 여성도 솔직히 보면 여자들 때문에 힘든거 맞는것 같아요
    남자보다 더 힘들게 가사일,직장일 해도 많은 여성들이 신데렐라되서 남자등에
    업혀 갈려는 사람이 많은한 경제적으로 종속되고 시댁에서 당당해지고 피해자가 되는거지요
    시댁 운운할 필요도 없죠 경제적으로 자립한 여자는 스스로 당당하더라구요
    언제든 그구멍 빠져나올수 있으니까

  • 41. 평등
    '13.6.5 8:50 AM (39.7.xxx.135)

    우리나라는 서구와같은 남여평등이 오기가 힘들어요
    지금 우리나라 여성들은 책임을 회피하고 권리만 요구하고 있기때문에 어느정도 수준으로 올라간다고해도 동일한 권리를 얻을수는 없습니다. 여성 스스로가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상황에서 평등은 역차별이죠

  • 42. ...
    '13.6.5 9:34 AM (211.253.xxx.34)

    캐나다 살다 잠시 한국 들어온 사촌언니도 한국여자들 팔자 편하다 그러던데..
    낮에 곱게화장하고 예쁘게 꾸미곤 식당이나 까페니 꽉 찬거보고는..
    외국은 거의 맞벌이라고 하더군요.,. 나이들어도 어떤 일이든 직업이 있다고요..
    물론 우리나라도 바뀌겠지요..

  • 43. 그냥 꿈들 깨세요
    '13.6.5 10:27 AM (118.209.xxx.225)

    한국은 절대 유럽처럼 못됩니다.

    꿈들 깨세요.

    이명박 박근혜에 투표해놓고
    환경이나 복지 열신히 안한다고 줄평하는 이런 바보 국민들한ㅌ
    복지는 뭔 복지

  • 44. 저도 어느 정도는 공감
    '13.6.5 10:28 AM (175.214.xxx.67)

    사회제도나 복지 그런 면에서 보자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힘든 점이 분명 있지만 그 점은 논외로 하고 얘기하자면, 우리나라 전업주부들 팔자좋다라는 건 맞는 거 같아요.
    그리고 82에서는 분명 그렇지 않은 분들이 많겠지만 ㅎㅎ현실적으로 보면 시댁관계 등등 다 돈으로 귀결지으면서 정작 결혼할 때부터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 그렇게 차등을 두잖아요.

    반면 우리나라 맞벌이 여성들은 원글처럼 정말 힘든 거 맞아요. 같은 여자라도 사실 전업과 맞벌이 여성의 간극이 엄청 커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점점 갈수록 모든 관계는 돈으로 좌지우지 될 거 같아요. 여기 82만 봐도 그렇고......어떤 분들 시집살이 얘기하는데 요즘은 그 시집에서 뭘 빼먹는 집이 더 많긴 하던데요.

  • 45. ghdi
    '13.6.5 10:35 AM (58.165.xxx.232)

    반성할건 반성해야죠.

    저도 10년 전업주부인데, 애 어릴때 한국 살고 지금은 호주 삽니다.

    한국 전업주부들 애 어렸을때는 육아하고 살림하느라고 힘든건 사실입니다. 애 키우면서 위생, 교육, 영양, 아이친구문제 면에서 외국주부들보다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더 힘든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아이가 학교 가고 나서는 얘기가 다릅니다.

    아이를 위해서라지만, 백해무익한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엄마들끼리 비교질-사사건건한 애들 비교, 엄마들 집, 옷, 백, 돈, 시댁 비교,
    애 공부, 공부 해가면서 쥐잡듯이 잡아대고, 본인의 인생과 자존감은 남편 월급액수와 아이 공부등수더라구요.
    건전한 사고를 가지신 분 찾아보기가 힘들어 놀라는건 사실이예요.

    그리고 만사가 불평, 불만이예요. 듣고 있음 놀랄 정도예요.

  • 46. ..
    '13.6.5 10:53 AM (203.125.xxx.162)

    한국 남자들의 수준이 한국 여자들의 수준이예요.
    한국 남자들이 매춘, 근거 없는 남성우월주의, 조직에서의 똘마니 문화, 가정에서의 가부장 유세..가 그 문화라면, 한국 여자들은 비교경쟁, 자기 삶 없이 남의 삶에 종속되어서 남의 삶을 자기 뜻대로 좌지우지 하려하고, 자신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남에게서 떨어진 고명을 가지고 아웅다웅 비교하고 잘난체 하는 속물의식..이 그 문화예요.
    여자도 남자도 한쪽이 일방적으로 손해보지 않아요. 철저히 가부장적이고 여성의 능력을 깎아 누르며, 여자의 가치는 집안일 잘하고 애 잘키우는거에 한정시키면서, 남성의 가치는 철저히 돈잘버는 부양능력에만 가둬두는 문화에서, 남자는 남자 나름대로 자기 살길을 찾아서 교묘하게 그 지위를 누리고 있고, 여자도 여자 나름대로 그 지위를 누리고 있을 뿐이예요. 물론 반대로 말하면 남자도 여자도 다같이 힘들지요.
    이딴 사회에서, 정말로 진심으로, 제일로 힘든건 맞벌이 여성이예요. 어찌보면 선구자 역할을 하는건데, 남성도 여성도, 곱게 바라보질 않죠. 남성이나 여성이나 다 자기 밥그릇을 위협하는 존재로 받아들이거든요. 꼴통 똘마니 남자들이 직장에서 사회에서는 짓누르고, 거기다가 대고 전업 여자들은 눈 희게 뜨고 자기들 그룹에 끼여주지 않으면서 혹여라도 아이들 공부 못하기를 은근히 바라지요.. 게다가 문화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뒷받침되는 도움은 기대조차 할수 없구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 그나마 지금 우리의 딸들이, 자기가 공부한걸 제대로 펼쳐서 사회활동을 할수 있는 시대가 온다면.. 그건 다 지금 가시밭길을 헤쳐나가는 맞벌이 여성들 덕분이지요. 그 딸들의 가부장 꼴통 아버지나, 속물 전업 어머니가 그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는 않겠지만 말이예요.

  • 47. 열받아요..
    '13.6.5 11:08 AM (221.147.xxx.211)

    위의 "맞벌이님"께. 당장 전업으로 전향하실수 있다구요? 하하 그냥 웃지요.. 모르니까 용감한건가요.. 전업을 그리 만만하게 보지마세요. 저역시 10년 직장생활하다가(공대나와서 남자들과 함께 회로설계했습니다..) 남편과 상의후 전업으로 전향했습니다. 저는 전업직전에 많이 겁나고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현실에서도 많이 오류를 범했어요. 그리고 우울증에도 빠졌었구요.. 그럼에도 왜 전업을 하는지는 자녀와 당신의 가정을 한번 살펴보시면 알겁니다..

  • 48. 열받아요..
    '13.6.5 11:13 AM (221.147.xxx.211)

    그리고 한마디 더 드리자면 위의 호주맘님.. 제친구도 호주인 남편과 호주에서 살고있어요. 유유상종이라하죠..호주맘님 주변에 있는 한국분들이 아마 그런부류인가봅니다. 제친구는 한국엄마들의 열성에 감탄합니다. 그리고 제주변에 있는 한국맘들 역시 정말 존경스러운분들 많습니다. 원글과 같은 전업주부들에 대한 멸시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가정에서 자녀와 남편을 위해 프로같이 일하시는 전업주부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함께하는 부류들, 살고있는 주변환경에서 벗어나서 다른 부류들도 만나보세요.. 아참.. 저역시 미국에서 7년살았었어요..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라는 말씀 드리려고 해외거주경험도 괜히 말하게되네요..

  • 49. 난 사횟ㅇ활 좋아
    '13.6.5 11:25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난 예쁘게 꾸미고 직장 출근하는거 좋던데...
    집에 있으면 살만 찌고..

  • 50. 문화인류학적으로 보자면
    '13.6.5 11:31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엔,
    유럽인과 동양인, 특히 한국인은
    체질이 너무 달라서요..
    체질이란게 뇌의 생각패턴이랑도 관계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근본적으로
    사람이 달라요 유럽과 한국은.

    아마 페미니즘 운동은 절대로 저절로 한국에서 일어나지 않았을거예요.
    제가 지금까지 관찰해온 바로 보자면,
    한국여자들은 유럽여자와 달라요.

  • 51. ....
    '13.6.5 11:36 AM (59.7.xxx.114)

    일부 돈있고 선택지가 많은 전업들과 일반 한국 여성들 비교 좀 하지마세요.
    기본진료비도 아까워서 병원 못가는 엄마들도 있어요. 개인용돈도 없이 사는 엄마들도 많아요
    그런엄마들이 뒤늦게라도 생활전선에 뛰어들고 비정규직,시간제 일이라도 하면서 집안일까지 꾸려가는 게
    한국사회에요.

  • 52. .....
    '13.6.5 11:38 AM (203.248.xxx.70)

    시집살이와 가부장제하에서의 전업은 동전의 양면같은거죠
    시집의 위세가 어디서 나오나요?
    결국 내 아들이 네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오는겁니다.
    아무리 유교적 가치관 운운해도 이 경제적 종속관계가 핵심이죠.
    시집살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남녀평등 안된다는 분들
    결론은 시집살이 하는 만큼 시집과 남편에게서 뜯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진실은 받을수록 종속의 정도는 점점 더 심해진다는거예요.

  • 53. 82에는 주 타겟이 있어요
    '13.6.5 11:41 AM (119.70.xxx.194)

    교사 공무원 이대 스튜어디스 전업

    본인 스펙보다 편히 사는것 처럼 보이는 사람들에 대해 아주 적대적이예요.

  • 54. 맞벌이중에
    '13.6.5 11:43 AM (119.70.xxx.194)

    여권신장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고 하시는 분도 있나요? 사회운동가시군요.

    그냥 각자 좋을대로 살게 좀 내비둬요.

  • 55. ...
    '13.6.5 11:51 AM (1.243.xxx.134)

    윗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직접 돈 벌지 않아도 되는 상태를 팔자 좋다고 표현한다면 뭐. 팔자 편하다고 볼 수도 있죠. 사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육아 때문에 전업이 되는 사람도 많지만, 확실히 부양의 의무는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덜 절박한 부분도 있어요.

    부양의 책임을 남자에게 지웠으면 그 나머지는 자기가 담당한다는 무언의 계약을 맺는 건데, 그것도 힘들다고 아우성들이죠. 애들 어렸을 때는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좀 크고 나면 사실 여기서 주장하는 만큼 힘들지는 않잖아요.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아주 서민 계층 빼고는 여자들이 가사와 육아를 담당하고 돈을 안 벌 수 있죠. 집도 대다수는 남자 쪽에서 마련하는 걸 당연히 여기고요. 그 대신 시집에 종속되고 시집살이 하니까 집도 남자가 해와야 하고 뜯을 건 뜯어야 한다는 주장은, 앞뒤가 바뀐 주장이죠. 반반 해 봐야 결국 의무는 의무대로, 여자만 손해라는 도시 괴담이나 예로 들면서 현상유지 하고 싶다는 욕망의 드러내는 거에요. 왜? 그게 유리하고 편하니까.

    뭐라고 투덜거리던 돈 적게 들이고 결혼해서 남편 돈을 내 돈으로 쓰는 게 그야말로 '팔자 편하다'라는 걸 속으로는 알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자꾸만 시댁 이야기는 구조적인 문제라고 펄펄 뛰고 여자가 손톱하나 까딱 안 하고 편히 사는 건 부러워 하면서 '다 그럴만하다. 남자도 좋아서 하는 거다'라고 물타기 하죠.

  • 56. 전업주부
    '13.6.5 11:51 AM (119.70.xxx.194)

    가정에 보태주려고 맞벌이 하는것도 아니면서 왜 훈계? 그집 남편이 해도 해야지. 남일에 왜 이리 흥분하시는지 이 상황이 재밌네요.

  • 57. 인종적 차이
    '13.6.5 11:54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참, 이건 좀 거시기하긴 하지만,

    한국여자는 유럽여자들 보다 좀 독립심이 덜합니다.
    좀 더 관계 지향적이고요...
    이게 동양인의 특성이기도 한데.
    한마디로 좀 더 남자에 의존적입니다.

    사실 동양인 남녀 둘 다 좀 의존적입니다.


    프런티어 정신? 개척정신. 독립심.
    이런건 서양인에게 특화된 자질이죠.
    여성인권운동도 마찬가지.
    그냥 지금의 테두리에서 대충 잘 해나갈려고 하지
    대대적으로 이걸 운동의 형태까지 끌어올릴수가 없습니다.
    동양여자들이 더 여성스러워서일 수도 있고요.
    경쟁이나 투쟁을 회피하게 만드니까요 여성호르몬이.

    몇천년이 지나도 동양인이 서양인처럼 과학문명을 일구진 못했을거예요.
    지능은 잘 모르지만 일단 창의성, 독립성, 개척정신 이런게 동양인은 너무 취약해요.
    창의성은 남성호르몬의 효과라는 말도 있습니다.
    동양인 남성이 보통 서양남성보다 남성호르몬이 20% 정도 더 적게 분비됩니다.
    그래서 근육도 잘 안만들어지고..
    거기 사이즈도 더 작고...흠.



    이게 사회문화적, 사회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체질문제일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종자가 다르다는..

  • 58. ...
    '13.6.5 12:00 PM (1.243.xxx.134)

    121.141님, 위험한 주장을 하시네요. 나찌 연상되는 우생학적 발언으로 해석할 수도 있어요.
    우리 나라 사람들은 어느 모로 보나 개척적이고 진취적인 사람들인데요? 안 그러면 산업화 역사 불과 60년 만에 이렇게 이뤄낼 수가 없어요. 심지어 민주화도 어느 정도 진전 시킨 사람들이고요.

    전통적인 가족 제도가 끈끈한 걸 유전자에다 갖다 붙이다뇨. 은근히 서양 우월적인 시선에다...이게 웬 망발입니까.

  • 59. ...
    '13.6.5 12:00 PM (180.229.xxx.104)

    우리나라 여자가 편하다는 근거가 뭔가요?
    아무 근거도 없이 그저 자기 생각인데 그 생각은
    자기보다 더 팔자좋아보이는 이들에 대한 질투에 다름아니죠!!

    객관적 조사가 있는데,
    부부중에 어느 누군가 사별이나 이혼했을때 스트레스가 커지고
    그 중 남자가 그 스트레스나 영향을 훨 많이 받는다라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남자가 호구 여자팔자 편한 커플이 없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그래도 결혼생활은 아직까지 가부장적인요소가 남아있어
    남자들이 더 편한겁니다.
    세상이 바뀌고 있고, 두렵겠지만 받아들이세요
    똑똑한 여자들 많아지니 무능력한 일베충들은 사귈 희망도 없고
    경쟁에서도 밀리고 하니 여기와서 계속 여자욕만 하는데 참 찌질해보여요

  • 60. 인종적 차이
    '13.6.5 12:02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참, 여성호르몬은 뇌를 좀 더 관계지향적으로 만듭니다.
    뇌의 발달과정에서.
    남성호르몬은 자연이나 사물에 더 관심을 가지게 만들구요.
    그래서 동양인 남녀는 서양인보다 타인의 시선을 좀 더 강하게 의식하고 비교를 더 많이 하게 됩니다.
    즉 동양문화의 특성입니다.

  • 61. ...
    '13.6.5 12:09 PM (1.243.xxx.134)

    헐...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걸 오로지 호르몬 탓이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동양 문화권의 특성을 뇌 호르몬만으로 설명하시게요? 그럼 근대 이전, 개인주의과 근대 이성이 발달하기 전의 중세 서양의 관계 지향적인 문화는 뭡니까? 상당히 공동체 의존적으로들 살았던데요? 동양인인데 서구 문화권에서 자란 사람들은 전혀 다른 특성을 보이는데요, 그것도 호르몬 탓입니까?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죠.

  • 62. 흠흠
    '13.6.5 12:11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서양에서 자란 동양인도 완전 서양인과는 다르답니다.
    좀더 관계지향적이예요~

  • 63. 저는
    '13.6.5 12:41 PM (175.123.xxx.133)

    미혼인 30대 처자인데 며칠간 계속 되는 호구 남편, 호구 잡은 여자들 글이 불편하네요.
    불편한 이유인즉슨, 호구잡은 여자들이 모두 전업주부로 묘사되서에요.
    맞벌이하는 여자들이랑 사는 남자 중에 호구는 없는건가요?
    글의 전제 자체가 전업을 무시하고 깔보는거 같아서 기분이 안 좋군요.

  • 64. 뻘글
    '13.6.5 12:42 PM (72.213.xxx.130)

    남성 호르몬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때도 있군요. ^^

  • 65. 헬리오트뤼프
    '13.6.5 1:08 PM (211.215.xxx.97)

    글 내용을 전혀 이해를 못하겠어요. 여자가 전업주부를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시는듯.
    한국 여자들은 결혼하면 집에 있으려고 하니까 팔자가 편한거고, 외국처럼 맞벌이하는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고 하시는데요.
    외국처럼 맞벌이? 좋아요. 맞벌이 할게요. 그럼 대신 외국처럼 집안일 분담 확실하게 해주시고 명절날 가서 일안하고 육아도 반반하셔야 하고 시월드에서 이해못할 이유로 욕먹는 것도 없어야 할텐데요.
    요새 젊은 부부들 대부분 맞벌이하지만 가사분담도 반반하나요? 아니잖아요. 남편들은 여전히 '내가 도와줄게'라고 하잖아요. 공동책임인데 왜 '도와준다'라고 표현할까요?
    그런쪽에서 보면 우리나라 여성들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네요?
    글을 좀 더 논리적으로 쓰시는게 어떨까요.

  • 66. ㄴ윗님
    '13.6.5 1:15 PM (72.213.xxx.130)

    이유도 논리적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드네요. 님이 남편과 가사분담 못하시는 걸 근거로 대시면 어쩌자는 건지요.

  • 67. ㄴ 윗님도..
    '13.6.5 1:19 PM (115.89.xxx.169)

    윗님이 잘 모르시는 듯합니다. 맞벌이 부부 비율이 높은 유럽에서는 남자의 하루 평균 가사노동 시간이 3시간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20분이고요.

    맞벌이하고 맞밥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요. 악순환이든 선순환이든.

  • 68. ㄴ 윗님도..
    '13.6.5 1:21 PM (115.89.xxx.169)

    974년 스웨덴은 한국의 현재 제도와 비슷한 육아휴직 제도를 제정했다. 하지만 참여율이 저조했다. 1995년 아빠만의 육아휴직이 30일간으로 강제 할당되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시간 단위로 쪼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주효했다. 하루 8시간 근무를 2시간씩 단축해 육아휴직을 쓸 수 있게 되자, 경력 단절 없이 자녀 양육에 참여하려는 남성이 늘어난 것이다.

  • 69. ...
    '13.6.5 1:30 PM (1.243.xxx.134)

    유럽은 노동시간이 짧아요. 우리 나라 남자들은 가사 노동까지 시키면 정말 죽으란 얘기인 사람도 많죠. 여자들이 경제 활동에 참여 하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손해 볼까봐 신경 안 곤두세워도 대체로 가사 분담과 시집 부담이 줄어들 거에요. 우리 다음 세대까지 우리같은 결혼 문화로 살게 할 건 아니잖아요. 여기 젊은 엄마들이 시어머니들이 될텐데요.

  • 70. 한국에서 애는 키워보고 말하나?
    '13.6.5 1:41 PM (115.21.xxx.247)

    초1,2 애들 집에 12시 반에 옵니다. 엄마 일다니는 애들은 그때부터 밤까지 혼자 있어야 돼요.
    아님 학원을 뱅뱅 돌거나. 유치원도 7시까지만 맡아줬었구요.(우리 동네는 그랬네요.)
    누가 감히 7시에 퇴근을 한답니까?
    결혼한 여자도 일을 해야 한다면 애는 없어야 되는 조건이에요. 우리나라는.
    아님 애들을 방치해놓고 길거리로 학원으로 쏘다니게 만들든가.
    알지도 못하면서...

  • 71. 한말씀 보태자면..
    '13.6.5 1:46 PM (121.145.xxx.59) - 삭제된댓글

    저는 참 우리나라가 흘러가는게 갑갑하기만합니다.
    여자들의 의식구조가 남존여비를 지향하고 있거든요
    요즘은 많이 바뀌고 있고 여아를 낳으면 나중에 효도받는다는
    요상한 생각들을하면서 아들보다는 딸이 낫다더라
    잘키운 딸이 아들보다 효도한다 요런 상황을 연출하는데
    요전 세대만 하더라도 특히 아직 많은 조모조부들은
    아들은 있어야 한다
    아들이 대를 잇는다 요런 사상을 아직까지도 우리세대에 주입하고있는
    현실이고..
    딸딸인 집에 아들하나 없으면 어디 모자라게 보는 현실이며
    제사를 지내면서 여자들의 노동을 강요하는게 현실이며
    저런 풍토를 보고 몸소 체험한 남자들과 사는것이 아직까지의 현실입니다
    물론 맞벌이하면서 아내분과 반반나눠서 가사를 하는 남자분도 있겠지만
    거의 그런건 보기 드문거구요..
    아직아직 깡깡 멀었습니다.
    갈길은 먼데
    남자들은 바꿀 필요 못느끼구요
    (여자를 억압하거나 구스르는 상황)
    여자도 아직 현실을 바꾼다 이런 생각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거구요
    국회 이런데서는 아직 그런문제를 문제취급 안하니..
    ㅋㅋㅋㅋㅋㅋ
    10년쯤 지나면 세상이 바뀐다는건..
    핑크빛 무지게 전망 정도 될꺼에요

  • 72. ...
    '13.6.5 1:47 PM (1.243.xxx.134)

    애가 어릴 때는 월급의 대부분을 인건비로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커리어를 유지하는 대가죠. 일하는 엄마들이 늘어나면 지금처럼 가혹한 상태를 계속할 수는 없을 거에요. 개인의 선택이 어느 쪽이든, 앞으로 어쩔 수 없이 맞벌이가 늘어나는 경우 지금과 같은 상태로 개인이 비싼 돈 들여 사람을 고용해야 하거나 혼자 방치하는 수준으로 놔두는 시스템이 계속 될 수는 없을 거에요. 지금이 과도기라 일하는 여성들이 정말 많은 대가를 치르고 있죠.

  • 73. 에구
    '13.6.5 1:48 PM (175.123.xxx.133)

    한말씀 보태자면..님 말씀에 정말 동감합니다.

  • 74. 에구
    '13.6.5 1:58 PM (175.123.xxx.133)

    요즘 국내 분위기를 보자면 다들 의식은 진보적으로 변하고 있는데
    행동 양상은 아직까지 예전이랑 별반 다를바가 없어요.

    남녀 평등, 가사노동 반반, 맞벌이처럼 남녀 평등 사회로 의식은 변하는데
    아직까지 결혼에서도 남자가 집 구할때 돈을 더 부담한다던지, 결혼해서도 여자는
    시집살이, 제사, 명절때마다 노동력 착취당하고. 아이 낳으면 여자는 커리어 포기하고
    집에서 아이 보는 경우 많구요. 맞벌이하면서도 가사 노동, 육아 노동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여자가 더 큽니다.

    근데 남자들 중에 경제적인 부담은 평등 평등 외치면서 여전히 정서적인 면이나
    육아, 가사 노동, 시댁 뒷바라지는 여전히 여자가 더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대부분이에요.

    그런데 웃긴건 남자들 중에서도 이런걸 바라는 사람이 있는 반면, 여자들 중에서도
    평등 사회 외치면서 반반씩 하자. 는 주장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한말씀 보태자면..님 말씀처럼
    여자들 의식 구조가 남존여비를 외치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뭐가 먼저인지 좀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 75. 권리와 의무는 같이 오는 거죠
    '13.6.5 2:25 PM (220.149.xxx.65)

    그런데, 보통 주변에서 보면 권리만 누리려고 하고 의무는 다 남탓하는 '일부' 여자들이 대세처럼 보이기는 합니다

  • 76. 우리아이
    '13.6.5 3:31 PM (223.62.xxx.59)

    딸들이 자라서 결혼할때쯤엔. 많이 바뀌었으리라 생각해요
    아이들을 독립적으로 키워야 할것 같아요.
    아마 자기 일 없이는 살기 힘들걸요...

  • 77. 요즘
    '13.6.5 3:50 PM (121.161.xxx.169)

    결혼하려는 남자들 다들 맞벌이 원하지 않나요?
    전업하고싶다고 여자 맘대로 할 수 있나요?
    형편이 되고 합의가 되야지.

  • 78. ㅇㅇ
    '13.6.5 4:01 PM (39.115.xxx.57)

    82에서 항상 나오는 말이 있죠.
    능력없는 남자가 맞벌이 시킨다고.
    남자가 능력없어서 여자 고생시키는거고 다 자기 팔자라고.
    근데 이런 글에는 또 말이 다르네요.

  • 79. 지나가다....
    '13.6.5 4:08 PM (218.52.xxx.236)

    전업주부 비하하는 글 쓰시는 분들은
    집에서 어머니나 부인으로부터 제대로된 보살핌을 살뜰히 받아본 적이 없으신 분들같아요.
    그 분들이 따지는 가치는 오로지 돈이고
    그 돈을 못 버는 전업주부는 무조건 돈을 버는 주체에게 숙이고 살아야 하며
    그러지 못하겠으면 나가서 돈벌라는 것이 그 분들의 모토예요.

    그러나 세상사가 어디 그렇게 무자르듯 단칼로 나눌수 있을만큼 그리 간단한 일인가요?
    세상에는 자발적으로 전업을 원해서 전업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살다가 상황이 어쩔 수 없어서 원치 않는데도 불구하고 전업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어요.
    두 남녀가 만나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고 나면 적어도 한번은 육아라는 험난한 산을 넘어야 하죠.
    최소 3년은 어떻게든 넘겨야 하는데 아이가 둘 이상이 되면
    결국 직장 다니던 여자도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이 되는 경우가 많아져요.
    두 부부 중 누군가는 희생을 해야하는데
    아직까지 이 사회는 그 희생을 여성의 모성에만 전가하는 경향이 있죠.

    모든 여자가 집 안에 들어앉아 살림하는 걸 좋아하는 게 아니예요.
    이 곳 82 게시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집안 일은 가치 없는 일이며
    오로지 돈이라는 경제적 가치를 얻는 사회적 활동만이
    생산적인 활동이라는 가치관이 팽배한 풍토 속에서는
    전업인 주부가 자신의 일에 대해 그 어떠한 보람이나 확신도 가질 수가 없겠죠.
    스스로 집 안에만 있는 자신을 부끄럽다고 생각하고
    이 사회는 그런 주부의 죄의식을 자극하겠죠.
    그런 경향은 자신의 직업에 욕심이 있던 여성들이
    사회적 성공에 야심이 있던 여성들이 더 심할 거예요.

    전업주부를 비하하는 글들은 그런 분들에게 상처를 남기는 겁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전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있어요.
    애초에 육아로 인해 부부중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했던 그 시점에
    여성이 아닌 남성이 희생했다면 여성의 커리어는 계속 지속되었겠죠.
    우리나라 직업 여건상 여자가 한 번 직장을 그만두면 다시 재취업하기가 쉽지 않다는 걸 모두 잘 알고 계실 거예요.
    보잘것없는 경리직이나 아니면 마트 캐셔, 식당 알바나 해야 해요.
    구직자의 눈높이가 높아 비자발적 실업이 늘고 있는 청년실업의 문제에 있어서는 그리 관대하면서
    왜 주부가 재취업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그리 엄격한가요?
    그런 일도 주부에게는 과분하니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닥치고 하란 말인가요?
    정작 가정에서 희생이 필요했을 시기에는 여성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고 종용했으면서
    그 시기가 끝나고 나면 다시 직장을 구하라고 종용해요.
    그럴만한 사회적 환경이나 분위기는 전혀 조성되어 있지 않는데....

    본인이 전업을 선택하고 정말 찰지게 살림하시는 분들은
    이런 글에 동요되지도 않고 신경 쓰시지도 않을 거예요.
    그런데 비자발적으로 전업이 되어 내몰림을 받고 있는 분들이
    이 글을 읽고 상처를 받으실까 걱정이 됩니다

    -----------------------------------------

    제가 예전에 이런 류의 글에 달았던 덧글인데 복사해서 다시 붙입니다.
    이 세상 모든 전업들이 처음부터 남편에게 기생하는 걸 목적으로의 삶을 산다면
    님의 논리는 100프로 옳겠지요.

    이런 웃기는 코미디도 없는 게...
    자기 밥 벌어먹고 살지 못하는 전업을 이렇게 까는 분위기라면
    직업적으로 성공한 여성들은 가정에서 환영받는 분위기가 되어야 마땅한데
    실상은 딱히 그렇지도 않거든요.

    남성들이 원하는, 그리고 그런 남성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이 사회가 원하는 맞벌이란 이런 거거든요.
    "너가 나가서 돈을 버는 건 당연한 거야.
    하지만 그 알량한 몇 푼 번다고 아내로서의, 엄마로서의 역할을 소홀히 해서는 안돼."
    남성이 원하는 여성의 맞벌이란
    그 일이 어디까지나 가정에 피해를 끼치지 않는 한에서 용납되는 거예요.

    부부 둘만 존재하는 가정에서도 여자가 자신의 커리어에 욕심내기 시작하면
    남자가 불만을 나타내기 시작하죠.
    그런 상황에 아이문제까지 겹치게 되면 더욱 복잡해 지는 겁니다.

    회사 눈치보여 육아휴직도 못쓰고, 애 태어난지 백일만에 시터한테 맡겨가며 고생고생해서 키워
    회사에서도 어느정도 자리잡아갈 때 쯔음해서
    남편은 아내가 회사를 그만두기를 종용하며 넌지시 말합니다.
    "앞으로 학교문제도 있고 아이 생각은 전혀 안해?
    넌 니 커리어만 그렇게 중요해?
    이 상황에서 니 직업적 성공만을 생각해서 일을 계속하는 건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니야?"

    결국엔 여자는 일을 하면서도 본인의 일 욕심 때문에 아이 보살핌이 소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전업이 되어 집에 들어앉는다 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어요.
    이 글에서도 보여지듯이 전업에 대한 사회분위기가 이렇게 적대적인 상황에서는
    일하지 않는 자신에 대한 죄의식에 시달리겠죠.

    전업을 하는 여자든... 맞벌이를 하는 여자든...
    이런 상황에서는 둘 다 행복하지는 못할 거예요.
    유독 여자에게만 이렇게 일과 가정에 대해 외줄타기를 강요하는 게 정말 이율배반적이죠.
    남자는 다른 거 다 빼놓고 돈만 벌면 되잖아요.
    여자도 다른 거 다 빼놓고 돈만 벌었으면 좋겠어요.

  • 80. 내가 이중성..
    '13.6.5 4:18 PM (211.114.xxx.233)

    저야말로 이중성을 갖게 되요. 저는 40중반인데도 능력있어서 일하고 돈 잘 법니다. 남편도 전문직이라 돈 잘벌지만, 제 직장이 좋고 일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되어서 자발적 맞벌이 하고 있어요.
    이랬던 제가..막상 딸아이가 고3..대학 어중띠게 나왔봤자 제가 가진 것 만큼의 직업 얻기도 힘들고, 맞벌이로 고생할 생각하니 지금 시대처럼..제 나잇대 분들이 그냥 눌러앉아 전업으로 누리던 것들처럼 그런 문화가 계속 되는 것도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한다는..이 엄청난 이중성...

    솔직히 말하면 여자가 시집가서 애 낳으면 그냥 스리슬쩍 주저앉아도 되는 지금 문화..나야 자발적으로 내가 그걸 박차고 일하는 것을 선택했지만(그건 운좋게 제가 좋은 직업을 얻었기 때문에 가능했기에)..
    그거에 편승해서 우리 딸도 내 시대 여자들처럼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
    어차피 여자가 일하면서 살림하고 하는 것 너무너무 힘듭니다. 저도 제가 좋아서 했던 일이기에 20년이상 했지만...남편이 돕지는 않더라고 돈이나 많이 벌어오니까..그거로 퉁치면서 살았지만..
    엇비슷하게 벌면서 여자 혼자 뒤집어 쓰고 살림 육아에 시달리느니..지금 같은 여자는 전업 시스템이 더 공평하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만큼 맞벌이 하는 여자는 죽어나가는 거에요.
    저도여태까지 직장생활 하면서 살았지만, 여자 맞벌이하면서 살림 육아 시댁치닥꺼리까지 그대로 남는다면 자기 한 입 벌어서 먹고 살면서 결혼하지 않거나, 차라리 전업이 되는 것이 낫다고 봄.

  • 81. 진정한 공평은
    '13.6.5 4:36 PM (220.86.xxx.151)

    인생의 모든 자유와 사회적 공평은
    그 개인이 각자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는 것일 뿐이에요
    서울대 법대 나와 변호사 하다 때려친 제 사촌은 전업 15년째인데 저보다 행복하고
    그렇게까지 훌륭한 대학은 아니지만 줄곧 '그럴듯한 명함'으로 괜찮은 회사에서 15년 일해온 직장맘 저는
    그녀보다 훨씬 별로에요.

    여자가 결혼해서 애낳으면 스리슬적 주저앉는게 아니라
    아이들과 가사일에 맞춰 자신의 능력을 개조하는 겁니다
    입에 들어가는 밥과 옷에 걸쳐지는 옷들과 깨끗하고 쾌적한 집과 매일 돌아가는 온갖 잡스런 업무가
    거저 생기는 줄 아는 모양이죠?
    결혼제도에서 한 명이 헌신할수도 있는 여지가 없는 결혼,
    즉 한명이 전업이 될 자유도 없는 결혼따위
    당연 하지 말아야죠. 돈벌고 애낳고 구질구질하게 둘다 하면서 살라고 하면
    어떤 머리에 총맞은 여자/남자가 그런 바보짓을 하고 사나요?
    그런 능력 안되는 인간들이 어떻게라도 결혼이란 제도에는 들어오고 싶으니까
    전업을 기생충같이 깎아내리며 둘다 구질구질하게 살길 바라는 거에요

    능력있는 배우자를 두면 한 명은 헌신에 대한 선택의 자유는 얻겠지요.
    그걸보고 온갖 질투를 해봤자 본인 무능력만 두드러질뿐..

  • 82. 참 웃겨요
    '13.6.5 5:06 PM (203.248.xxx.70)

    일안하고 '자유롭고 공평하게' 살 권리는 여자에게만 허용되죠.
    남자가 저런 소리했다가는 82에서 인간 취급도 못받을텐데.

    한 명이 전업될 자유(?)도 없는 결혼 따위는 둘다 돈벌고 애낳고 구질구질하게 사는거고
    능력안되는 인간들이 결혼이란 제도에 들어오고 싶으니까
    전업을 기생충같이 깍아 내리는 거라니
    요즘 세상에 이런 생각하는 사람들보면 같으 여자지만 기가 찹니다.
    돈 버는거 구질구질하죠. 그러니까 난 벌기싫고 너나 벌어서 나까지 먹여살려라?
    똑바로 말하면
    혼자서 자기 생계 책임질 능력도 없는 사람이라면 결혼따위 당연 하지 말아야죠.
    혼자서 뼈빠지게 돈벌어 먹여살려달라하면
    어떤 머리에 총맞은 여자/남자가 그런 바보짓을 하고 사나요?
    그런 혼자 살 능력도 안되고 자기 힘으로 살 생각도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든 결혼이란 제도를 빌려 당당하게 무임승차 하고 싶으니까
    일하는 사람들을 깎아내리며 구질구질하다고 폄하하는 겁니다.

    그걸 질투라고 주장해봐야 본인의 무능력만 두드러질 뿐.

  • 83. 남편들 중에는
    '13.6.5 5:31 PM (119.70.xxx.194)

    구질구질한 돈벌이는 나만해도 족하니 넌 집에 있어라 하는 커플도 있고요

    여자는 돈벌고 남자가 전업하면서 행복해하는 커플도 실제 있어요.

    두 커플다 부부둘다 전문직.

    부부간 합의되면 그만임.

  • 84. 유럽거주자
    '13.6.5 6:00 PM (81.220.xxx.196)

    우리나라 전업주부들 너무 편한 거 맞아요. 원글님글에 동의해요.
    이유는 (물론 예외는 있겠고, 그냥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유럽사람들이 그렇다는 얘기에요)
    1. 와이프가 경제적으로 보탬이 안되면 남편들이 아무래도 눈치줍니다
    2. 심지어 전업주부는 남편이 주는 일정량의 생활비로만 생활을 하고 남편이 버는 돈은 본인의 돈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또는 그렇게 생각하게끔 주입돼요). 남편이 얼마 버는 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걸 물어볼 엄두도 못내구요.
    3. 전업주부의 경우 남편들 절대로 가사일 육아일 도와주지 않습니다.
    (참고로 부부가 같이 일하는 경우라도 가사일 육아일이 절대로 50대50이 될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여자가 항상 더 하게되죠, 7할 정도?)
    4. 부동산을 사도 전업주부인 경우 보통 남자명의로만 삽니다. 경제적인 것을 보태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신 많은 경우 여자 명의로 그 집에 "거주/사용할 권리"를 남편이 줍니다. 즉 그 부동산을 소유하지도 않고 매매할 수도 없지만 남편이 죽어도 와이프는 그 집에 죽을 때까지 살 수 있는거죠. 물론 남편이 사망전에 그 집을 팔아버렸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만요.
    5. 상속된 부동산은 부부가 절대 나눠갖지 않아요. (사실 너무 당연한거지만)
    그래서 부잣집에 시집간 전업주부는 자기 명의로 아무것도 돌려놓을 수 없습니다.

  • 85. 유럽거주자
    '13.6.5 6:03 PM (81.220.xxx.196)

    유럽 마인드가 맞는 거 같아요.
    자기가 노동해서 번 돈이 없으면 자기걸로 하면 안되죠.
    아이들 키우고 집안 일 하는 건 노동이 아니냐구요?
    내 아이들 키우고 내 집안 일 하는 게 왜 노동인가요?
    가정을 갖기로 한 사람은 누구나 당연히 해야하는 일인데.

  • 86. ㅋㅋ
    '13.6.5 6:40 PM (211.36.xxx.91)

    옆에서 운전하는 즈히 남편한테 물어보

    전업노동가치 연봉으로 따짐 5천은 될꺼 같다네요~
    저희 남편 육아 살림 꽤하는 남자거든요

    그러나 우린 맞벌이부부ㅋㅋ
    여보야 나 전업해도 될까나????

  • 87. 물고기 잡을 수 있는 환경
    '13.6.5 6:41 PM (59.13.xxx.145)

    을 만들어야 하는게 복지가 할 일이다.

    복지라는 빌미로 물고기를 나눠주지 말고

    복지라는 빌미로 물고기가 필요한 사람들은 누구나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인생을 살 수가 없다면

    뭔 의미로 인생을 살겠는가?

  • 88. 난 뭐지?
    '13.6.5 6:44 PM (118.56.xxx.35)

    원글이 말대로라면...팔자 안 편한 아줌마인데 우리나라 사람 아니던가 여자가 아니던가....

    말이 되는 소리 아닌거 알면서 나도 말 안되는 소리 해봤음....

  • 89. ,,,,,
    '13.6.5 7:20 PM (220.116.xxx.226)

    저기서 말하는 유럽은 어디인지.
    내 지인들 사는 독일 프랑스는 유럽이 아니던가.

    일하는 분도 계시고 전업도 계시고
    그냥 열심히들 사십니다.
    전업분도, 남편이 집안일 같이 하고요.

  • 90. ...
    '13.6.5 8:03 PM (1.243.xxx.134)

    헐...저 유럽 남자랑 지금 한국 살고요, 제 시누이는 초등학교 교사하다가 지금 전업 주부입니다. 애가 셋이거든요. 남편은 대학 교수에요. 유럽에선 부인이 전업일 때 남편이 얼마 버는 지 모르고, 집안 일을 전혀 안 해요? 이게 무슨....우리 시누는 남편하고 모든 걸 오픈하고 의논해서 재정적인 결정을 하고요, 저축이나 이런 것도 자기가 다 해요. 공동 명의죠. 애 셋 낳기 전까지, 남편 전임 될 때까지 시누가 벌어서 주택융자금 갚았고 생활비도 다 댔었고요. 지금은 우리 나라 주부하고 아주 비슷하게 살아요. 다른 점은 남편이 육아에 적극 참여한다는 거, 그리고 요리는 남편 전담입니다. 애들 목욕도 시키고요. 그 나머지는 물론 시누이가 다 하죠. 그래도 애들이 어리니 힘들어 절절 맵니다. 친정 근처 살면서 자주 자주 친정 부모님이 애들 맡아주죠. 사람 사는 모습은 어디나 비슷해요.

  • 91. 흠,,
    '13.6.5 8:03 PM (118.208.xxx.89)

    호주남편이랑 결혼했고 맞벌이 하고있습니다. 일하는시간은 남편보다 제가 더 길어요. 그래서 남편이 저녁식사차리기외의 집안일은 다합니다. 저녁식사후 정리, 점심도시락싸기, 빨래, 쓰레기버리기, 청소기돌리기등등,,
    그리고 회사에서는 5시 정시퇴근하고 일년에 4주 유급휴가로 쉬어요. 회식은 일년에 두세번이구요. 아이낳으면 1년이상 육아휴직이후에 같은 업무로 일주일에 2,3 일만 일하는 파트타임제로 전환가능하다고하구요.
    아참,, 시댁에서 5분거리에서 사는데,, 한번도 시댁에가서 음식을 한다거나 청소를 한다거나 한적이 없어요,,결혼한지 4년됐는데,,정말 단 한번도요,,
    한국도 그런가요?? 한국도 이런체계인데 전업하는 여자분들이 많다면,,정말 한국여자분들 팔자가 편하긴 한거네요..

  • 92. 해외
    '13.6.5 8:40 PM (1.241.xxx.250)

    해외 주재원 부인들은 대부분 전업일수 밖에 없어요.
    외교관부인들도 마찬가지구요.
    도대체 무슨 기준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걸까요?
    남의 마누라가 편하게 사는게 보기 싫은가요?
    왜 일면식도 없는 남의 마누라들이 보기 싫은걸까요?

    이런 미친게시판 분란자들을 그냥 놔두는 관리자들은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 하는 생각이 드는 오늘입니다.
    유난히 많은데 불펜같은데처럼 좀 얼른얼른 좀 보내버림 좋겠다 싶어요.
    온갖 쓰레기가 들끓는데 아이피로 신고를 해도 글을 구체적으로 말안하면 '삭제'하기 어렵다는..
    그러니까 그런 글 보이면 아이피 차단이나 가입된 아이디를 차단하는게 아니라
    글만 삭제하고 그것도 신고 없음 안하는 안일함.
    저는 이런식으로라면 일베애들이 이렇게 들어와 난장판을 만들어도 할말이 없다 생각되요.

  • 93.
    '13.6.5 10:25 PM (14.52.xxx.59)

    맞벌이는 언제든 전업이 될수 있지만
    전업은 나가면 취업못할테니
    맞벌이가 대수라는 분 ㅎㅎㅎㅎ
    전업도 전업 나름이고 맞벌이도 맞벌이 나름이죠
    그냥 웃고 갑니다

  • 94. ....
    '13.6.5 10:26 PM (211.222.xxx.83)

    미국사는 친척 아줌마가 여기도 중산층 백인들은 여자 전업이라고 저에게 미국와서 머하러 일햐냐고 한국에서 살라고 그랬었는데..

  • 95. 우리 나라에
    '13.6.5 10:57 PM (58.229.xxx.186)

    여권 신장이란 개념이 왜 필요할까요? 그냥 호구 남자 만나서 자기 몸뚱아리 편하게 살면 될 뿐이라는 여자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러다 호구 남편이 바람 나서 이혼하게 되면 그때서야 여성의 권리에 대해 생각하게 되나요? 그나마 지금 전업 주부들 몸 값 올려 놓은 것도 여성의 권리를 위해서 열심히 일했던 맞벌이 여자들에 의해 가능했겠죠.

  • 96. ....
    '13.6.5 11:04 PM (76.175.xxx.12)

    미국사는데... 내 친구 아이비리그 나오고 애 셋. 전업주부. 이런 애들 한 둘 아니고, 또 나중에 원하면 나중에 충분히 재취업 가능하고요. 물론 남편들디 지금 애키우는대 집중하라고 부탁하니 다들 그러고 사는거고요. 일 할 때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하니 어줍짢은 오지랖과 무식함은 이제 그만

  • 97. 가사노동 사치의 폄하 = 남성우월주의
    '13.6.5 11:45 PM (93.232.xxx.10)

    정치 사회학쪽에서 보면 여성 가사노동 가치를 폄하하고 전업주부를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바로 가부장제의 주요 전략이라 정의합니다 특별한 사회적 대안을 마련해 주지 말고 여성를 육아와 가사 전담인으로 만들어 놓고 그들을 비하하는 거죠. 가사노동을 돈으로 환원하면 엄청난 가치일 걸요? 특히 한국 엄마들처럼 공부까지 잡고 시킬 경우. 그리고 유럽 얘기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 덧붙이자면 저 여기서 살면서 갓난아이 떼놓고 일하러 나가는 엄마 한명도 못봤어요. 육아휴직 적어도 일이년 길게는 육년까지 (두아이 출산) 쓰고 복직하거나 아님 취미활동하더라구요. 제 주변인들 일반사무직, 건축가 교수 변호사들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요. 그리고 전업이라고 혹은 남편보다 훨씬 낮은 임금을 받는다고 눈치주고 그런거 없어요. 물론 경제적으로 궁핍한데 그러면 문제가 될지 몰라도 부부 합의하에 이뤄진 일이면 다 공동명의로 하고 잘 삽니다.

  • 98. 가사노동 사치의 폄하 = 남성우월주의
    '13.6.5 11:45 PM (93.232.xxx.10)

    주지 말고 --> 주지 않고

  • 99. 사치 --> 가치
    '13.6.5 11:47 PM (93.232.xxx.10)

    오타 죄송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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