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봉사에 따라오시는 분들 한번쯤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atop 조회수 : 1,749
작성일 : 2013-06-04 23:53:31
 저는 사회복지쪽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아니에요.
그냥 평범하게 일하며 살고 있고 한달에 한번 봉사활동을 갑니다.

제가 봉사활동 가는 시설이 고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아이들이 오는데

정말 보다보다 기가 막힙니다..

그럴 거면 안오셨음 좋겠단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모여 노는거요. 봉사활동은 안하구요.
그건 그나마 양반이죠. 그정도만 되도 감사합니다.

한번은 어머님이 따라오셔서, 자기 아들 봉사활동 하는거 한장한장 사진으로 찍으시더라구요.
시설에 있으신 분들 인권도 있으신데, 그러지 마시라고 말렸더니
자기 아들만 찍는데 뭐가 문제냐며 들은 척도 안하셨어요.
이런 분들 적지 않아요.

뭐가 문젠지 진정 모르는 그 모습. 정말 부끄럽고 슬펐습니다.

IP : 211.117.xxx.1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그렇군요.
    '13.6.4 11:58 PM (112.151.xxx.163)

    이번에 처음으로 봉사활동 보내는데 그냥 동네 공원청소이긴 해요. 그런데 봉사활동 시키는일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에 부모의 능력이 표현되는 경우도 많은것 까지만 알았지. 이런 무례를 범하기까지 하다니... 참고해야겠네요.

  • 2. 우리나라
    '13.6.5 2:07 AM (203.248.xxx.70)

    자원봉사 제도는 뭔가 문제가 많아요
    봉사랍시고 가서 어영부영 시간만 때우거나
    기관 같은곳에서 무급 노동력으로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 3. 그냥
    '13.6.5 6:41 AM (211.36.xxx.125)

    딱 우리나라 수준인거 같아요..
    정치인들 욕할것도 없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864 이틀전 만든 총각김치가 좀 짜게 담궈졌는데 더 사서 넣어도 될까.. 3 총각김치 2013/06/14 884
264863 전 51프로랑 48프로랑 딱 나라 나눴으면 좋겠어요. 47 진심으로요... 2013/06/14 2,306
264862 나는 바보인가.. ... 2013/06/14 455
264861 캐비어는 무슨맛인가요?? 12 2013/06/14 18,858
264860 전직 투자은행 직원입니다. 89 ㅇㅅㅇ 2013/06/14 30,155
264859 이재정 이런 인간이 통일부 장관이었네 5 진격의82 2013/06/14 1,147
264858 키즈타임스,,확~ 결제해 버렸는데 2 1년짜리로 2013/06/14 661
264857 강정마을 감자 사세요 3 .. 2013/06/14 901
264856 군가산점제는 확대 시행되어야합니다. 15 서울남자사람.. 2013/06/14 1,261
264855 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왜 사세요? 38 왜? 2013/06/14 11,641
264854 그릇 수집하시는 분 찾습니다! suriri.. 2013/06/14 986
264853 아직 살아 있는 자 전두환 1 추천 2013/06/14 568
264852 다음 메일 첨부파일 한꺼번에 다운 받는 방법 있을까요? 3 ///// 2013/06/14 2,669
264851 제평에서 산 니트도 교환되나요? 2013/06/14 568
264850 더운 여름에 어떤 헤어스타일 하세요? 4 아 여름~ 2013/06/14 1,820
264849 제주도 우도,에코랜드,아쿠아리움근처맛집 부탁이요 4 절실.21년.. 2013/06/14 5,309
264848 사과농사를 시작하려하는데 정보나 재배법 공유할수있는 사이트 아세.. 2 두고두고 2013/06/14 782
264847 광명은 살기 어떤가요? 11 아파트 2013/06/14 4,561
264846 겨드랑이에서 땀이 많이 나면 암내가 날까요? 6 .... 2013/06/14 3,042
264845 저 아래 사투리 얘기 6 사투리 2013/06/14 856
264844 동안얼굴이 순식간에 훅간다고 해서 걱정이네요 8 걱정중 2013/06/14 2,924
264843 직업을 바꾸는 게 망설여집니다 2 2013/06/14 890
264842 점프수트 좀 봐주세요 13 패션감각별로.. 2013/06/14 1,687
264841 노인돌보미 일해보려구요 4 6월 2013/06/14 1,713
264840 임성한 드라마 보는게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요? 21 2013/06/14 2,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