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에 물리면 크게 붓나요?ㅜㅜ

벌레 조회수 : 954
작성일 : 2013-06-04 17:45:13
저희 어머니 이야기입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까 무릎 뒤쪽 움푹 들어간 곳이 알밤 크기로 부었어요. 말랑말랑
어머니 말씀이 그래도 가라앉은 편이라고 하시더군요.
가려워서 긁다가 사이즈에 놀라 새벽부터 잠이 확 달아났대요.

자세히 보니까 뭐에 물린 자국이 있고,
혹(?) 옆에도 뭔가 물린 자국이 있어요. 
혹에 있는 것은 물린지 오래된 것 같은 색이었고, 옆의 것은 한창 빨갛게 된건데,
같은 것이 물은 것인지, 각각 다른 것이 문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일단 모기 자국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몸에 점이 잘 생기시는 편이라 그게 점이 생기려는 자국인지 벌레 자국인지도 헷깔리고요.
(아, 쓰다보니 물린게 아니라 그냥 부으신것은 아닌가 겁도 나네요. 이 경우 몸에 무슨 문제라도?)

그래도 일단 뭔가에 물렸다는 가정 하에 무엇을 의심해 봐야 할까요.

- 어머니는 5월 말에 근처 수목원을 다녀오셨어요. 풀밭은 커녕 휴게실에만 계셨고,
긴팔로 중무장에 오셔서는 샤워 및 옷세탁
- 주말에 오래된 옷을 정리하셨어요. 옷에서 벌레 벌레들이 있었을까요.
- 어머니가 침대와 메밀 베개를 쓰세요.
- 주말에 어머니가 가렵다고 허벅지 안쪽을 보여주셨는데, 
일렬로 3개 조그맣게 뭔가에 물린 자국이 있어서
마치 이렇게요 --> .  .  . <--- 점점점 이렇게 3개요.
그래서 다같이 대청소도 했고요.

이렇게 쓰고보니 의심가는 정황이 많네요.
그런데도 저는 확실히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혹시 무엇이 원인인지 짐작되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ㅠㅠ
IP : 121.128.xxx.2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4 5:54 PM (1.225.xxx.2)

    주말에 오래된 옷을 정리하셨어요
    메밀 베개를 쓰세요.

    위의 두가지가 아주 많이 의심스럽습니다.

  • 2. 일렬로
    '13.6.4 5:59 PM (118.44.xxx.4)

    똔똔똔 무는 건 빈대가 그렇게 물던데..
    빈대한테 물리면 부은 곳이 좀 딴딴했어요.
    한참 갑니다.
    예전에 시골 갔다가 물려서 오래 고생했었어요.

  • 3. 벌레싫어요
    '13.6.4 6:00 PM (121.128.xxx.207)

    원글/

    정말요? ㅜㅜ
    그런데 다른 가족은 멀쩡한데 어머니만 물리셨네요.
    그래도 그 살인 진드기 그쪽은 아닌가봐요. 어머니는 그쪽으로 과하게 고민하셨거든요^^;;

    이거 그래도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감사합니다.
    근데 어떻게 해결하나 ㅜㅜ

  • 4. 벌레싫어요
    '13.6.4 6:04 PM (121.128.xxx.207)

    댓글 다는 사이에... 일렬로 님의 글을 못봤네요.
    빈대;;;; 아, 빈대 ㅠㅠ
    웬 빈대란 말입니까. 그럼 지금 어머니 무릎 뒤의 말랑한 느낌이 단단하다로 봐야하나요?
    제가 손가락 힘이 장사라 말랑하다 느꼈는데;;

    온갖 벌레를 다 검색했더니 제 몸이 다 근질거려요.
    점점점은 빈대 가능성이 높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718 저기요...여배우들 가방을 왜 열고 있는건가요? 51 궁금 2013/06/23 17,077
265717 ***님이 당신을 초대했습니다 4 카카오톡 질.. 2013/06/23 1,081
265716 문재인 긴급성명, 이적단체 새누리당을 위한 분노 7 샬랄라 2013/06/23 1,506
265715 평촌에 사시는 분 4 평촌 2013/06/23 1,416
265714 책 많이 읽고 좋아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6 독서 2013/06/23 1,331
265713 외출시 화장실에서 변기뚜껑 닫고나오는게 맞다고 생각하세요? 9 도덕 2013/06/23 2,556
265712 sk b티비 에 대해서 알고싶어요 1 궁금 2013/06/23 1,056
265711 김원희씨는 왜급 아줌마 분위기 10 ㄴㄴ 2013/06/23 14,272
265710 잘때 에어컨 몇도로 해놓으세요? 17 무더위 2013/06/23 8,425
265709 (펌글)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 9 읽어볼만.... 2013/06/23 1,949
265708 잘 버리는 노하우 3 푸우 2013/06/23 2,669
265707 친언니에게 한 없이 돈을 쓰게되는 저 이상한거죠? 13 여동생 2013/06/23 7,202
265706 카톡 씹히다.. gm 2013/06/23 923
265705 구몬수학 계속 밀리고있어요. 구몬 2013/06/23 1,710
265704 이태원 오월의종 추천빵 있으신지요? 1 이태원 2013/06/23 2,809
265703 이래서 사람은 잠깐이라도 직장을 다니고 돈을 벌어야 하는구나,느.. 57 ........ 2013/06/23 18,401
265702 아래 지역운운하는 사람-일베적 인간들의 고도의 분탕질. 1 이게 뭔지... 2013/06/23 444
265701 아삭이고추 판매하는 쇼핑몰 할라피뇨 2013/06/23 849
265700 더위를 적셔주는 쿨메이크업 3탄!!! 46 심플라이프 2013/06/23 5,895
265699 솔까 울나라 축구 넘못함...일본이 최고임!! 2 어그로아님 2013/06/23 780
265698 '유해 논란' MSG·사카린이 갑자기 안전 물질 '둔갑' 2 네오뿡 2013/06/23 1,478
265697 혹시 정윤희가 나온 일일드라마 상대역중 19 2013/06/23 3,344
265696 다섯살 아들램.. 때 벗겨줘야하는데, 목욕팁 좀 알려주세요~ 7 목욕 2013/06/23 1,182
265695 알랭 드 보통, 성공, 몇 사람이나 하겠느냐, 그렇다면 4 ........ 2013/06/23 2,022
265694 중국 금값이 왜이리 저렴한가요? 12 이상해요 2013/06/23 1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