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유식.. 어려운거 아니죠....?

걱정 조회수 : 984
작성일 : 2013-06-04 17:10:37

아기 완모 중이라 딱 6개월 이유식 시작하려는데

왜 이렇게 겁나나요....ㅠㅠ

제가 요리를 못하는것도 아니고 어른 요리는 그럭저럭 잘 해먹어요.

근데 아기 이유식 해먹이는게 왠지 거창한 느낌이고 준비도 많이 해야할 것 같고

애기가 안먹으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지금 6개월 되기 4일전인데 연습차원에서 미음 만들어 줘봤는데

믹서기로 쌀가루 만들고 불앞에서 주걱질 하는동안 애가 어찌나 자지러지게 떼쓰고 울던지

당황해서 바닥에 쌀가루 다 흘리고

아기 아기띠에 안은채로 불앞에 함께 서있었네요...에휴..ㅠㅠ

단순한 미음만들었을뿐인데 설거지 거리하며...

앞으로 다른 재료 들어가는 이유식 시작하면 시간은 더 걸릴텐데 어쩌나 싶기도 하구요.

살건 왜그리 또 많은가요.

저는 마스터기는 사지 않았는데요.

아기 식기 따로 둘 건조대부터 실리콘 주걱, 이유식기, 조리기구 등등 사도사도 끝이 없네요.

이유식 책들 보면 레시피에 그램수도 나와있는데

감이 없어 소고기 같은거 적정량 넣으려면 저울도 사야하나 싶기도 하고

고기를 어떤사람은 찬물에 담가 핏기를 빼라 어떤사람은 그럼 철분이 다 날라가니 그냥 해라..등등

말도 다 틀리고 갈피를 잘 못잡겠네요.

간단히 생각하면 그냥 간없이 묽게 주는 음식! 이렇게 쉽게 생각하고 말려했는데 그래도 겁나요.

이유식 완료하신 분들 응원좀 해주세요...ㅠㅠㅠㅠ

 

IP : 112.144.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4 5:15 PM (122.43.xxx.164)

    굳이 꼭 쌀가루여야 하는것은 아니에요.
    어른들 밥을 믹서기에 갈아서 주어도 괜찮아요.

    어렵게 생각하면 진짜 힘들어요.
    그냥.. 고형 음식을 먹이기 위한 연습 과정이라 생각하고
    아주 작게부터 점점 크게 만들어 준다 생각하면 별거 아니에요.
    힘내세요~! ^^

  • 2. ..
    '13.6.4 5:16 PM (210.216.xxx.171)

    전 10개월 아기인데..지금은 아기보면서 여유있게 하루 세끼 이유식 만들수 있어요..하시다 보면 요령이 생겨서 손이 빨라져요..처음엔 저도 쌀가루 쏟고 눌어붙고 ㅜㅜ 체에 거르는게 힘드실거에요..나중에 체에만 안걸러도 하실만 하답니다..아니면 초기엔 쌀가루를 사서 하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 3. 요리
    '13.6.4 5:36 PM (125.180.xxx.206)

    마스터기있으면 편하다고하라구요..
    저도첫째 이유식끝내고..
    둘째기다리는데 생기면 마스터기사려구요..
    맘편히먹고하세요..
    처음이라 저도스트레스받으면서 했는데..
    한번건너뛴다고큰일나는거아니니..
    너무스트레스받지마세요..

  • 4.
    '13.6.4 5:52 PM (223.33.xxx.16)

    마스터기 말고 미니 전기 밥솥을 사세요
    3~4인용 5만원 안되고요
    재료 넣고 취사버튼 누르면
    알아서 완료돼요
    완전 편합니다

  • 5. 00000
    '13.6.4 5:56 PM (58.226.xxx.146)

    쌀가루보다 밥을 물 넣고 블렌더에 갈고 다시 재료 넣고 끓이는게.더 잘 익어요.
    재료를 작게 다져서 푹 끓이는 것 뿐이니까 너무 겁먹지 말고 도전하세요.
    요리 잘 하셨던 분이라면 쉽게 잘 하실 수있어요.
    같이 넣어도 되는 재료 안되는 재료만 이유식책에서 확인하고 월령에 맞게.골고루 잘 먹이세요~
    이유식 먹을 때는 알레르기 있는 재료 알아보는 것과
    재료 본래의맛을 익혀서 가리지않고 먹게 조금씩 연습하는 시기예요.
    지나고보면 제일 쉬운 때예요~

  • 6. ...
    '13.6.4 6:00 PM (121.131.xxx.35)

    중기이유식 하고있는데요, 밥을 물넣고 갈아서 하려다가.. 집에서 백미밥이 아닌 잡곡밥을 먹어서.. 아예 따로 쌀가루 구입했어요..
    감자.. 당근.. 등등 그냥 밥할때 같이 넣고 쪄서 하루치 냉장고에 넣고 만들어놓은 미음이랑 섞여 먹이구요..
    미음도.. 쌀가루랑 물이랑 섞어서 후루룩 10분정도 끓여서 3~4일 먹어요.. -_-;;;
    보리차도 한번 끓이면 식혀서 냉장고 직행.. 3~4일 먹이구요..
    밥할때 양배추 한장 깔고 그 위에 고구마 감자 브로콜리등등 이유식에 넣으면 올려서 밥하시면 섞이지 않고 깨끗해요..
    소고기는 그냥 코스트코에서 양지스테이크 호주산 구입해서 얇게 뜬다음 한번 먹을 분량대로 얼렸어요..
    닭고기도 그냥 코스트코에서 하림 닭가슴살... -_-;;

    아침에 아이 일어나기전에 두그릇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일때 바로 데워서 먹어요..
    시간이 좀 넉넉하면 중탕하고.. 아이가 갑자기 보채거나 시간이 빠듯하면 전자렌지로 돌려요...-_-;;

    아이가 적응하는 것 봐서 혹시나 아이가 예민하면 더 관리해주려고 했는데.. 아주 잘 먹고 있어요...
    쓰고보니 제가 너무 대충대충엄마인듯하네요.. -_-;;;

  • 7. 9개월
    '13.6.4 6:08 PM (125.186.xxx.23)

    며칠 있음 9개월 접어드는 둘째 익힌 채소 잘게 잘라서 얼렸다가 맨밥이랑 섞어 후루룩 끓인 후 물 넣고 식혀서 도깨비 방망이로 슬쩍 갈기 다시 끓여서 농도 맞춰 줍니다. 쌀가루 있음 농도 맞추기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375 알고 싶어요 ( 법무사, 관세사) 2 알고 싶어요.. 2013/06/19 2,525
264374 질문받는글 저만 별론가요? 49 225 2013/06/19 3,288
264373 질문받는 글 올라오는게 좋은이유.. 2 질문 2013/06/19 766
264372 외국 사는 조카를 위한 프로그램 추천 좀 ^^ 5 ㅇㅇㅇㅇ 2013/06/19 1,231
264371 유에스비 3 유에스비 2013/06/19 424
26437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처음 시작은 뭐였어요? 6 질문 2013/06/19 1,330
264369 ㅅ 발음 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11 눈물나는엄마.. 2013/06/19 3,225
264368 국민행복기금 신청자 11만8110명 도토리 2013/06/19 457
264367 고수님들~ 애둘 잘 키우는 노하우(둘째 신생아)요! 3 예비애둘맘 2013/06/19 950
264366 고마웠던 전라도 분들 5 그런 2013/06/19 1,416
264365 찌그러진 차문 수리하러 덴트집인가 가려는데 저 혼자가면 손해볼까.. 2 ㅠㅠ 2013/06/19 1,588
264364 경상도일베교사 "전라도는 배반의땅,박정희만세".. 10 대구포 2013/06/19 1,413
264363 새우가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는 뭘까요? 8 넌센스 2013/06/19 1,697
264362 미술대학원 유학 어느나라가 좋나요?? 16 .. 2013/06/19 8,165
264361 유행타고있는 질문놀이.. 재밌네요 123 2013/06/19 305
264360 수세미뜨기 전과정 동영상 갖고계신분!! 4 수세미 2013/06/19 2,746
264359 요즘은 초6이 정석을 한다기에 2 야생화 2013/06/19 1,290
264358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22 ... 2013/06/19 3,528
264357 매실엑기스 어디다가 보관해야하나요? 4 행복 2013/06/19 1,225
264356 서른중반 .숫자에 약한데 공부할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제이아이 2013/06/19 478
264355 아반떼MD 운전 조심하세요. 사고 동영상 5 쇼핑이 투표.. 2013/06/19 1,833
264354 프로젝트팀 구성할 때 PI가 뭔가요 1 ... 2013/06/19 632
264353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2 싱글이 2013/06/19 795
264352 뜨개질에 대해 아는 선에서 대답해 드릴께요 23 뜨개질 2013/06/19 2,557
264351 자기반성의 글입니다..ㅠ_ㅠ 아버님 생신.. 이제서야 전화드렸어.. 7 반성중 2013/06/19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