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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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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집애들잘혼내시나요?

상어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13-06-03 22:19:21
자녀분 친구들 혼내본적있으세요? 저는 남의집애들 잘 못혼내요. 소심한 성격탓도있고 괜히그랬다가 어른들싸움으로 커질까봐 내 애만 혼내거나 가르치는편이에요. 다른애가 일방적으로 때렸다든지 아님 반복적으로 괴롭히지않는한 애들일은애들이 해결하는것이 좋다고생각해요. 아니면 그아이 엄마한테이야기하던지요. 참고로 제 아이들은 9살,7살이에요.

오늘 우리 작은애가 셔틀버스탈때 생긴일이에요.
제일먼저줄선 형식이 두번째로 선 제아들 세번째로 선 유담이가있는데요. 버스타서 앉을때 형식이가앉고 제아들이 옆자리에 앉고 유담이가앉을 차례에 제 아들이 유담아 너도 같이 앉자 해서 두자리에 셋이앉게되었어요
애들셋이 두자리에 앉아서 좁다고장난치며앉아있자 셔틀쌤이 젤통로쪽에앉은 형식이보러 뒤에 가서 앉으라고하셨고 형식이는 뒤로가며 속삭해서울었어요. 그러자 형식이엄마가 제아들에게 왜좁은데 셋이앉아서 그랬냐고 그랬고 제아들은 셋이앉으면어때서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IP : 182.216.xxx.7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어
    '13.6.3 10:23 PM (182.216.xxx.75)

    그러자 형식맘이 너라면뒤로가는게속상하지않겠니 라고 이야기하고 그때부터 제아들은 아줌마한테 혼난다고생각하고 눈물이 그렁거렸어요.
    저는 형식맘이 이해가안돼요. 속상한맘이야 이해하지만 제아들이 일부러 못되게굴려고그런게아니고 어린맘에 친구셋이 같이 앉고싶어 그런건데 제아들을 붙잡고 얘기를 해서 울려야했을까요? 엄마인저한테 먼저 얘기하는게 순서아닌가요?

  • 2. 상어
    '13.6.3 10:27 PM (182.216.xxx.75)

    형식맘한테 카톡으로 제아들이잘못했다면미안하다 그런데 무슨일있으면 엄마인 제게 먼저얘기하달라부탁한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괜한짓을한걸까요? 애는 울먹이며 저를 쳐다보는데 제가볼땐 형식맘이 아침부터 애들일에껴들어 제 애를 다그친거같아 맘이 안좋았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

  • 3.
    '13.6.3 10:47 PM (61.73.xxx.109)

    남의 집 아이를 혼내는거 잘 안하기는 하는데 형식 엄마 입장에서는 그정도 말은 할수 있는거 아닌가 싶어요 악의는 없었다고 하지만 먼저 앉은 형식이 자리를 빼앗은게 되어버리잖아요
    형식엄마가 엄청나게 잘못한것도 아닌데 무슨 일 있으면 엄마인 제게 먼저 얘기해달라고 말하신건....좀 그렇네요 저라면 그런 말 한 엄마 다시 보겠어요

  • 4. 상어
    '13.6.3 10:55 PM (182.216.xxx.75)

    저도 제 애가 다른사람한테 혼나고 울먹이니까 이성을 잃었나봐요 형식맘이 엄청난 잘못안하것처럼 제 아이도 엄청난 잘못한게 아닌데 아침부터 그런얘길해서 어른이 아이를 울려야했는지..속상하네요..제가참을껄 괜히카톡보냈나봐요..내일아침에얼굴을어찌보나..

  • 5.
    '13.6.3 11:02 PM (61.73.xxx.109)

    원글님 아이는 잘못을 했죠 잘못을 해서 친구를 울렸고 어른이 뭐라 하는데도 당당하게 셋이 앉으면 어때서요! 라고 대답까지 했네요 친구 울린건 사과도 안하고? 내 아이가 운다고 사리분별 못하고 화내시는건 조심하셔야 할것 같아요
    이건 마치 뛰어다니는 애한테 뛰지마! 한마디 하니 왜 내 아이한테 그래요!!!! 이러는 엄마 같잖아요 ㅜㅜ
    형식 엄마도 자기 아이가 친구의 못된 장난 때문에 우니 속상해서 한마디 했겠죠 왜 장난치니! 그러구요

  • 6. ....
    '13.6.3 11:08 PM (125.189.xxx.14)

    저도 형식맘 맘 이해되는데요
    역지사지 원글님아이가 형식이 입장이되고
    원글님이 뭐라 그랬는데 말대꾸까지 하면 가만 계시겠어요?
    뭔 카톡까지 하고 그랬어요
    애들 일로 어른들끼리 감정 상하더라도
    그렇게 큰일 아님 그냥 넘기세요
    지나고 나면 별일 아닌게 태반이에요

  • 7. ..
    '13.6.3 11:27 PM (39.121.xxx.49)

    저도 형식맘 이해되네요.
    그 정도도 아이친구에게 얘기못하나요?
    제가 형식맘이면 님이랑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살겠어요.
    그 정도일에 그런 카톡이라니..
    님 아이때문에 형식이가 그런일 당했으니 억울하고 화나는거죠.
    님도 님 아이 당했다고 생각하고 이리 열내고 계시잖아요?

  • 8. 글쎄요..
    '13.6.3 11:36 PM (114.205.xxx.201)

    애들 끼리 같이 앉아 놀고싶어하다 일어난 일에 내 애 운다고 남의 애 울리는 게 옳단 생각은 안 드네요...형식맘이 제대로 된 사람이었다면 유치원쌤이 원칙없이 먼저탄 애를 뒤로 가라 하신걸 지적했든지 아님...어른답게 자기애를 달랬든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어른이 애들 해프닝에 개입해서...다른 집애한테...이러는건 쫌... 원글님은 적절한 대응 하신거라 생각합니다...똑같이 그 자리에서 그 엄마에게 뭐라 하실 수도 있었을텐데...카톡 정도면 굉장히...노력하신걸로 보여요...

  • 9. 어휴
    '13.6.4 12:09 AM (218.236.xxx.2)

    그정도를 뭐 혼낸거라고
    그정도 말 할수 있습니다

    어떤게 자녀를 위하는건지 생각해보세요
    너무 예민하시네요

  • 10. 주부
    '13.6.4 6:04 AM (223.62.xxx.146)

    형식이란 아이는 속상했겠네요. 그 또래 아이들 순서에 만감해서 줄도 잘 서고 새치기 싫어라 하는데 기껏 먼저 타서앉고 싶은 자리 앉았는데 밀려났으니 어린마음에 억울하겠죠..
    저라면 제 애가 딴 친구 옆에 앉힐때부터 위험하니 안된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그 엄마한테 애가 한소리 들었어도 원인제공 했으니 카톡도 안 보냈겠죠
    가벼운 헤프닝인데 파르르 하시네요

  • 11. 원글님
    '13.6.4 9:43 AM (114.204.xxx.151)

    자리에 원글님아이가 가서 앉았을때 왜 아이를 제지하지 않았나요? 위험한 행동인데 그때 직접 개입하셨어야죠 그렇게하지 않으니 그 엄마가 한마디 한거구요! 거기에 카톡까지 다시 보내구.. 그냥 그 엄마는 원글님이랑 친해질 생각 접을듯... 그러지마세요 자기 아이 단도리 못하니 남들이 입대는거에요

  • 12. 그리고
    '13.6.4 9:45 AM (114.204.xxx.151)

    애가 어른한테 셋이 앉으면 어때서요? 라고 했다는게 충격이에요 원글님 아이라 콩깍지가 씌인건가요? 그정도 말대꾸라면 저같음 제 아이 당장 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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