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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시 돈이 많으니 행복해요..

^^ 조회수 : 17,820
작성일 : 2013-06-03 15:21:13

돈이 많은 건 참 좋은거 같아요.

돈이 곧 힘이기도 해요.

작은 돈이라도 힘을 발휘하더군요.

하다못해 가족간에도 돈이 있어야 내맘대로 할 수 있더라구요~

돈이 많아서 참좋아요.^^

남들이 볼 땐 궁상맞아 보여도

저는 제가 쓰기 싫어서 안쓰는거지 돈이 없어서 안쓰는게 아니거든요.

돈 쌓아두고 안쓰는 마음이 참 풍요로워요.

학교 졸업하고 돈 벌면서 부터 제 인생은 행복하기 시작햇어요.

부모님한테 손안벌려도 되니깐요.

그리고 내가 판단해서 살 수 있으니깐요.

글타고 무슨 타워팰리스나 외제차를 살 정도는 아니지만

타워팰리스는 제가 살고 싶은 곳은 아니니깐요 별로 대단케 생각되진 않아요.

외제차도 마찬가지구요.

적당히 모닝 정도라도 챙피하지 않을 거 같아요. 

비록 오늘 버스로 출퇴근을 하며 사장님 돈을 받고 점심엔 도시락을 먹고 있지만,

저렴한 대중교통으로 한국에서의 혜택을 누리며

월급날이면 꽁돈 들어오는 듯한 이 기분은 너무 행복하고

또 내 건강을 위해서 도시락을 먹는거니깐 남의 눈따윈 별로 신경 안쓰여요.

아무튼 내가 원하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이 자유 너무 좋아요.

누가 뭐라 해도 저는 부자입니다.

IP : 210.109.xxx.13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습니다.^^
    '13.6.3 3:30 PM (211.201.xxx.115)

    그렇죠.
    부족함 없는 삶...
    감사가 우러나는 삶...
    멋지십니다.

  • 2. 행복하시네요 ^^
    '13.6.3 3:34 PM (115.140.xxx.99)

    무슨말인지 알것같아요.
    본인이 부족하지않을 만큼 있다는거죠?
    자신의생활에 감사할줄 아는분같네요. 처음 몇줄은 뭐여 이거? 하며 읽었거든요. ㅎㅎ

  • 3. 이어서
    '13.6.3 3:35 PM (115.140.xxx.99)

    재산이 얼마신데 이리도 흡족 하신지? ㅎ
    아직 미혼이신가요?ㅎ

  • 4. 이게
    '13.6.3 3:41 PM (211.60.xxx.26)

    미혼의 행복같아요. 저도 예전에는 그랬던것 같은데 아이라는 화수분이 생기니 돈이 얼마가 있든 부자라는 생각이 안드네요. 수입이 천원이면 이천원짜리 해주고 싶고 이천원 되면 삼천원짜리 해주고 싶고. 제 친구들도 보면 사립 보내는 애는 또 국제학교 보내는 애 부러워하고 국제학교 보내는 애는 유학 보낸애 부러워하고. 마음의 평화가 없네요.

  • 5. 살아보니..
    '13.6.3 3:46 PM (182.209.xxx.113)

    돈 때문에 행복한 건..진짜 행복이 아닌 것 같아요..

  • 6. 아..부러워요
    '13.6.3 3:50 PM (58.78.xxx.62)

    꼭 돈때문이 아니라 본인의 삶에 만족하셔서 그런 거 같아요.

    전 출근하시는 원글님이 부러운 백수네요.ㅎ

  • 7.
    '13.6.3 3:54 PM (211.234.xxx.180)

    돈이 있으면 든든하죠..그러니 마음의 여유도 생기는거고..돈좀 많으면 좋겠어요

  • 8. 오늘하루만
    '13.6.3 4:02 PM (175.209.xxx.132)

    저도 가끔은 그런생각합니다.
    어릴때 엄마한테 손벌리기 싫었는데 이제 결혼해서
    내가 원하는거 척척사고 맛있는거 자주 먹으니...
    소소하지만 참 행복해요.
    또 외제차.명품백은 없지만 한달에 150씩 저금하는것도 너무 기뻐요.

  • 9. 이게님 말씀 공감...
    '13.6.3 4:02 PM (223.62.xxx.65)

    자식만 아니면 지하 단칸 셋방에 살아도 맘이 평온하게 지낼 수 있을 겁니다.
    항상 쫓기듯 힘드네요.ㅠㅠ

  • 10. 보석비
    '13.6.3 4:25 PM (121.168.xxx.71)

    아~ 참 좋은 분이신 것 같아요. 글을 읽는데 힐링되는 느낌이네요. 현재에 감사하며 사는 것
    그게 중요한거죠

  • 11. 그쵸
    '13.6.3 4:2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욕심의 어느부분은 자식 때문에 생기는것 같기도 해요.

    도인이 아닌 이상 일정 수준의 재산이 있어야 마음의 평화가 오는거 같아요 ㅠ.ㅠ

  • 12. 저도
    '13.6.3 4:31 PM (121.165.xxx.189)

    카드 돌려막기 안하는 요즘이 천국이네요. 좀 덜 먹고 덜 입으면 어때요 핳하

  • 13.
    '13.6.3 4:46 PM (119.18.xxx.122)

    무언가족 보니
    짠돌이에다 결벽증 남편하고 사는 어느 엄마
    끝까지 본 건 아니지만
    남편이 잔소리를 계속 해대도 항상 웃으시더군요
    비결은 경제적 자립 .....

  • 14. ..
    '13.6.3 11:40 PM (125.176.xxx.32)

    현대사회에서 돈은 행복의 필수요건중 하나예요.
    그러나 돈이 많다고 해서 꼭 행복한건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한건 거의 확실한듯 해요.
    돈없을때는 결혼하는 친구 축의금때문에 마음이 바늘끝이었는데
    돈을 버니까 이런저런 경조사에 넉넉한 마음으로 봉투 준비하게 되더라구요.
    원글님처럼 사소한것이지만 사고싶은거 부담없이 사면서
    작게나마 주위에 나누면서 살수있을만큼만 돈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15. ㅇㅇㅇ
    '13.6.4 12:27 AM (211.36.xxx.151)

    저도 돈 잘벌땐 정말 든든하고 행복했네요
    수입이줄어드니 조바심나고 걱정이느네요

  • 16. 아기엄마
    '13.6.4 1:05 AM (121.135.xxx.119)

    돈으로 어느정도 행복을 살수있어요.. 행복과 돈은 같이가는 경향이 있어요. 반드시 그런 건 아니지만요.
    저도 대출없는 아파트 있고, 손걸레질 해주시는 가사도우미 주1회나마 쓸 수 있고, 연봉 1억 가까이 되는 남편이 있어 솔직히 다행이라 생각들어요. 다른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그래도 아기 옷은 대부분 물려입히고 최저가 사서입히고 그렇긴한데 그게 크게 불행감이 들진 않더라구요. 다른데서 저축을 하고있으니까.. 아기 통장에 용돈 차곡차곡 넣어주는 재미도 있구요.. 돈이 좋긴 좋아요..

  • 17. ....
    '13.6.4 1:24 AM (49.1.xxx.159)

    돈이 주는 자유와 독립이 좋으신가봐요. 사실 돈은 우리한테 행복보다는 자유를 주죠.
    돈과 행복이 비례한다면 로또당첨자들 자살율이 왜 높은지, 삼성가 막내딸은 왜 자살을 선택했는지,
    막장가족은 왜 재벌가에 많은지 답이 되진않지만, 일정수준의 돈은 현대사회에서 나의 안전과 독립을 보장해주고, 그건 내 삶의 질로 연결되는것같네요.

  • 18. 맞아요
    '13.6.4 1:48 AM (125.178.xxx.140)

    아이 있어도 돈때문에 행복하네요..

    뭐 하나라도 하려면 돈이 드니까..

    돈안쓰고 집에서 아이얼굴보고있어도 행복하지만.

    뭐라도 사고.. 사진찍고.. 맛있는거 먹고....다 돈이죠..

  • 19. ...
    '13.6.4 2:46 AM (108.180.xxx.193)

    이런 사고를 가진 분 참 좋아요. 돈아 많아서 행복한게 아니라, 내가 번 돈으로 독립할 수 있었고, 그로인해 자유를 느끼며 행복하신거 잖아요. 행복을 먼 곳에서 찾거나, 남과 비교해서 찾는 사람들이 주변에 너무 많은데, 원글님 처럼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행복해하는 모습 참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 20. 프라푸치노
    '13.6.4 4:39 AM (67.71.xxx.109)

    공감합니다..

  • 21. ..
    '13.6.4 6:09 AM (221.165.xxx.191)

    멋지십니다.

  • 22. ~~
    '13.6.4 6:32 AM (121.188.xxx.90)

    음~~ 읽기만해도 긍정적인 기운이 팍팍 느껴지네요.ㅎㅎ
    아주 건강하고 상쾌한 글이어서 기분이 좋네요.^^

  • 23. straightup
    '13.6.4 8:29 AM (120.73.xxx.98)

    중요한건 글쓴 분의 삶에대한 태도네요. 옛날부터 안분지족의 자세라고 했잖아요. 편안한 마음으로 자기 자신에 만족하고 사는 삶의 태도. 그런 태도가 없으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만족할 수 없죠.

  • 24. 행복한여자
    '13.6.4 9:50 AM (121.141.xxx.125)

    읽어내려가다
    마지막 줄에서
    그냥 씨익.. 웃음이 나네요.
    원글님의 행복함이 전해져와요.
    저도 행복한 여자가 될래요. ㅎㅎ

  • 25. 저도 행복해요~^^
    '13.6.4 9:56 AM (125.132.xxx.36)

    제가 먹고 싶은거 먹을 수 있고,
    다른사람에게 주머니 사정 생각 안하고 밥 살 수 있어서 좋아요

  • 26. ㅎㅎ
    '13.6.4 10:06 AM (210.121.xxx.14)

    소소한 행복을 느끼시는건 아무나 느끼고싶어도 못느끼는거여서 참으로 부럽습니다만... 한편으론 물질만능주의 세상이 너무 잘못된게 아닌가 하는 씁쓸한 생각도 드네요 ㅠㅠ

  • 27. ok
    '13.6.4 10:09 AM (59.9.xxx.20)

    전 나쁘게 생각되지않아요
    행복을 누리기위해선 어느정도 돈은 필수죠
    그것에 노예가 되지않는다면...
    주위에 손벌리는것보다 백배나 휼륭합니다.

  • 28. 이런 사람도 다 있네
    '13.6.4 11:36 AM (121.130.xxx.228)

    돈많아서 행복하다고 진짜 글올리는 사람도 다 있네

    와!!!!

  • 29. 원글님이 갑
    '13.6.4 12:02 PM (61.82.xxx.136)

    굉장히 바람직한 마인드에요!!
    특히 노동의 가치, 경제적 자립의 가치와 행복을 깨닫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안분지족하는 사람들이 너무 없어요..
    여기 82만 해도 남편, 시댁 돈 많은 사람이 갑이다라는 푸념 자꾸 나오는데 그런 거 하나 부러워 할 거 못됩니다.
    원글님이 진짜 부자인 거에요.
    객관적으로 원글님보다 돈 훨씬 많은 사람들도 저런 만족감 못 느끼고 항상 몸달아서 초조한 사람들, 요즘 정말 많아요.

  • 30. 소비를 줄이면 행복하죠.
    '13.6.4 12:34 PM (211.63.xxx.199)

    돈이 많아서 행복한게 아니라 욕심을 버리고 소비를 줄이면 행복하죠.
    돈이 없어서 소비를 안하는게 아니라 소비 할 수 있는 돈을 쌓아놓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쓰면 언제든지 쓸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하죠.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물질이 넘쳐나는시대 너무 많은 소비가 개인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생각이네요.
    참 좋은 글이예요.
    과도한 사교육, 무리한 주택대출, 그외 자동차 핸드폰등의 최첨단 가전들이 사람들을 유혹하고 그걸 써대느라 돈이 필요하고 더 벌어야하니 힘들고 피곤한 삶이란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아나로그적인 삶을 지향하지도 않고 집대츨이 없는것도 아니네요.
    적당히 내가 감당할수 있는 수준에서 소비를 하고 삽니다.
    나 혼자 사는 세상 아니니 너무 동떨어져 궁상 떠는 삶은 사회로부터 소외 될수 있으니 다름 사람들과 얽혔을때는 적당히 소비하고 나 혼자만의 씀씀이는 줄일수있으면 줄이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 31. ..
    '13.6.4 12:40 PM (211.176.xxx.112)

    문제는 뭐냐면...

    모든 상황이 같습니다. 헌데 원글님이 대한민국에서 최고 부자라는 것만 다릅니다. 그래서 당연히 매스컴에서도 원글님을 다룹니다. 그러면 아무리 원글님이 지금처럼 즐겁고 싶어도 지금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 내게 다가오는 사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구별하기도 어려워짐. 추리링 입고 맘대로 다닐 수가 있을 것이며 버스를 맘대로 타고 다닐 수가 있을 것이며. 연일 실시간 검색어 1위. 요런 게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요상함이죠.

  • 32. 근데 내가 돈이라도
    '13.6.4 1:16 PM (58.236.xxx.74)

    원글님 같은 분에게 가서
    찰싹 달라붙고 싶겠어요.

  • 33. 참...
    '13.6.4 2:57 PM (1.234.xxx.88)

    참... 댓글 꼬인 분들 많으시네...

    안분지족한다는 말이고만 왜이리 비꼬는 사람이 많은지...

    원글님처럼 자기 생활에 만족하면 그게 행복아닌가요?

    자기 주변에서 행복을 찾는 원글님은 진짜 멋쟁이!! ^^

  • 34. 꾸지뽕나무
    '13.6.4 2:58 PM (183.104.xxx.195)

    전 돈이 없는데 불행하진 않아요...
    집도 재산도 저축도 하나도 없지만 그렇다고 행복하지 않은것도 아니고;;;;
    누가 폐차한다는 오래된 자가용 폐차비 50만원 주고 사와서 몰고 다녀도 창피하거나 부끄럽지도 않고요.
    애 셋인데 건강한 몸하나 믿고 이러는건지. 뭔 배짱인지 모르겄어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 35. 진리의토마토
    '13.6.4 4:13 PM (112.187.xxx.80)

    이런 행복좋아요. 돈모으는 재미, 열심히 알뜰하게 살면서 쌓이는 돈 보는재미.
    자본주의 사회의 가장 건전한 즐거움이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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