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글보고 외동이집와 다둥이집의 입장차이

외동맘 조회수 : 2,088
작성일 : 2013-06-03 09:29:08
밑에 글 보고 원글님 마음을 저는 공감이 가는데
몇몇 까칠한 댓글들이 보이네요.

저는 외동맘이고 친하게 지냈던 집들은
둘에서 셋이였어요.
사람 마음이 한 끝 차이라고
상대방에서 눈치껏 행동해 주면
제가 돈을 더 쓰면 좀 어떻겠습니까.

하지만 지내다 보면
그 사소한 금액들이 눈덩이가 됩니다.

제 사례를 들면
저는 외동이에 아이가 입이 짧아 군것질도
안좋아하고 먹더래도 횟수가 많지 않아요.

1번 케이스
애 셋 애둘 둔 집이랑 친했어요.
두 집 다 동생 여자아이들이 식탐이 많았어요.
놀다가 수시로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사달라 졸라요.
그 엄마는 곤란해하며 자기 아이꺼 사면서
우리아이꺼도 같이사요.
그 다음에 놀때
여지없이 그 집아이가 사달라 졸라요.
저번에 그집에서 샀으니 이번엔 제가 사요.
우리아이는 먹기싫다고 안먹는다해도
그집아이 때문에 제가 사죠.
몇번은 괜찮았어요.
그런데 그런 상황이 수십번 반복되면
사람인지라 부담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애둘엄마는 몇번 그렇게 하다보니
먼저 자기네가 애둘인데
나보고 부담된다고 동생애꺼는 따로 낸다고하니
마음이 한 순간에 너그러워 지면서
그 집에겐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애셋엄마는 눈치없이 핑퐁하듯이 횟수만
사는 순서만 번갈아 했지
아이가 많다고 더 낸적은 없네요.
앞에서 좀 미안한 척만 하지...

2번케이스
자기가 밥살 때는 아이친구 아들만 데리고 나와 먹었어요.
제가 밥살 때는 고학년 누나까지 데리고 나왔어요.
이런 경우도 유쾌하지는 않죠.
그런데 간혹 딴 형제 데리고 나와 끼니를 떼우려 하는게
보이는 엄마들이 있지 않나요.
이런 경우도 얄밉던데


IP : 119.64.xxx.2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6.3 9:49 AM (211.207.xxx.180)

    머릿수대로 더치페이가 제일 편해요 서로.

  • 2. 뭐든
    '13.6.3 9:50 AM (58.78.xxx.62)

    비슷한 형편이나 상황이어야 서로 잡음이 없는 거 같아요.
    친구들 모임도 그렇지만
    사실 가족간에도 아이 있는 집과 아이가 없는 집 차이 많잖아요.

    저흰 아직 아이가 없어요. 앞으로도 계속 없을 가능성이 더 많고요.
    근데 무슨 날이나 명절이나 다른 형제네 애들한테 계속 저희는
    줘야 하는 상황이니 부담일때도 많아요.

    조카가 하나도 아니고 꽤 되는터라 더욱요.

    다른집들은 서로 서로 주고 받고가 되지만 저흰 무조건 주고 베풀어야 하는 입장인데
    다른집들은 전혀 저희 입장을 생각해주거나 고려해주지 않더라고요.

  • 3. ....
    '13.6.3 10:18 AM (118.216.xxx.135)

    얌체들하고만 친분쌓고 사시는 분들이 많네요.

  • 4. 애 수가
    '13.6.3 10:42 AM (203.248.xxx.70)

    문제라기보다는 원래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죠
    외동이라도 애 하나로 진상짓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601 고마운 기자회견 오늘(목)오후 1시 표창원님 10 국정원 게이.. 2013/06/20 983
264600 이대, 대학중 첫 시국선언 "대선 짓밟혔다" .. 12 샬랄라 2013/06/20 1,674
264599 내일 김연아 쇼에 가요 15 김연아 2013/06/20 1,161
264598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2 아이 하나 2013/06/20 669
264597 햄버거 매장에서 알바한적있는데..아래 원글님과 너무 다르네요.... 5 .... 2013/06/20 2,062
264596 수원 라마다 BBQ 가보신 분 있으신가요? 2 홈런볼 2013/06/20 1,584
264595 백일정도된 아기 귀를 뚫어놓았더라구요. 15 ... 2013/06/20 6,141
264594 발냄새 전혀 안나는 분도 계신가요?ㅠㅠ 여름되니 발냄새 나는디... 2 ... 2013/06/20 1,387
264593 미국에서 돌아올 때 미화를 얼마까지 가지고 올 수 있나요? 1 달러 2013/06/20 600
264592 극성이더니 결국 같은학교갔어요 83 ........ 2013/06/20 18,266
264591 행복한 진로) 왜 우리 아이들이 무력해졌을까? 8 .. 2013/06/20 1,050
264590 딸아이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어야 할까요? 9 지혜월 2013/06/20 864
264589 아기 하원 도우미, 어느분이 나을까요? 너무 고민되요. 8 초보엄마 2013/06/20 2,826
264588 어제 매실 배송받고 장아찌 담았는데요,.걱정이.. 4 매실 2013/06/20 1,050
264587 새롭게 태어나는 전통시장 garitz.. 2013/06/20 616
264586 발관리샆의 발뒤꿈치 깍아내는(?) 전문가용칼은 어디서 파나요? 2 발관리 2013/06/20 1,467
264585 고민 해결좀 해 주세요 잠충이 아들.. 2013/06/20 388
264584 초6 남자 키가 160이면 많이 큰편이에요? 11 ss 2013/06/20 2,578
264583 제 보험을 남편 친구에게 들려고 하는데요 4 보험 문의 2013/06/20 484
264582 이쁜아기 보고싶어요. 13 이쁜 2013/06/20 863
264581 라디오스타 봉춤... 좀 선정적이네요 2 0_0 2013/06/20 1,181
264580 주재원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는데요 9 키키키 2013/06/20 2,247
264579 암보험 말이예요 5 dd 2013/06/20 673
264578 미친 호르몬...너만 나오냐? 나도 나온다. 8 사춘기 중심.. 2013/06/20 2,725
264577 117에 신고했어요. 7 힘드네요 2013/06/20 1,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