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한국 드라마에는 출생의 비밀이 많을까?

mac250 조회수 : 1,409
작성일 : 2013-06-02 13:50:08

한국 드라마 보면 암묵적으로 깔리는게 있죠

 

대부분의 사단은 가정에서

하지만 그 가정도 지켜야 한다

한 마디로 사건의 가해자든 피해자든

사단의 원흉은 가정 내에 있어야 하는데

그러면서도 가정이 안 깨지려면...

 

그 사단의 인물이 가정 내 외적인 인물이면 되죠

그리고 이걸 손쉽게 해결하는 방법이

알고보니 남..

즉 출생의 비밀인 거죠...

형제 간에 여자 놓고 싸워도

친형제면

모든 설정을 다 복잡하게 하고

에피를 많이 넣어야

충분히 별 생각 없는 시청자도 아 그런 갑다 하지만

출생의 비밀이들어가면

사실 남과같은 존재

별 고민 안 해도 끝..

덕분에 화해도 참 쉽죠

남이니까..

위아더월드를 추구하는 한국 드라마에서

남인데 우리가 널 용서한다 혹은 이해한다 만큼 좋은게 어딨을까요?

만약 친형제라면

김수현급 실력 아니면

시청자 설득시키기 쉽지 않다고 봅니다

IP : 119.196.xxx.1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 1:51 PM (112.168.xxx.32)

    스토리가 빈약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재미 없어요
    전 그래서 수사물 이런거 즐겨 봐요 미드나

  • 2. 저도 궁금 ㅋㅋ
    '13.6.2 1:51 PM (115.140.xxx.99)

    요즘은 필수조건? 인거같아요.
    드라마들마다 죄다 출생의비밀 ㅋㅋㅋ

    무슨 드라마에 msg 도 아니구 ㅎㅎ

  • 3. 바로 그것이
    '13.6.2 1:54 PM (221.148.xxx.109)

    우리나라에 그토록 사극 드라마가 많은 이유입니다.
    현재 작가들의 실력과 수준으로,
    출생의 비밀 넣지 않고 캐릭터와 스토리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과 이야기 구조를 가져오는 거죠.

  • 4. 딴얘기
    '13.6.2 1:54 PM (58.236.xxx.74)

    명세빈처럼 겉으로 조신해 보이는 엄마가
    혼전의 비밀을 가진 여자로 나오니 참 야릇해요.

  • 5. 불륜이 흥미라서
    '13.6.2 1:58 PM (218.238.xxx.159)

    한국은 유난히 불륜에 예민하고 실제로 불륜도 많고
    흥미요소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주부들도 대부분 남편 바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살고
    남자들은 바람피는게 로망이고..
    그러니 멋진 남자가 내연녀 자식두고 그 자식에 대한 스토리 풀어가면
    주부나 중년 남자들에게 관심끌죠..

  • 6. 아주
    '13.6.2 1:59 PM (121.165.xxx.189)

    대놓고 출생의비밀이 제목인 드라마 나왔던데요 ㅋㅋㅋ
    웃겨 죽는줄. 쏘쿨~!

  • 7. 작가들 창의성
    '13.6.2 2:01 PM (125.177.xxx.83)

    축구로 치면 뻥축구죠 ㅋ
    유럽이나 남미축구선수 플레이 보면 골이 성공하기까지 패스나 세트 플레이를 기가 막히게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필드를 넓게 이용해 끝내 골로 연결하는데
    우리나라 90년대까지만 해도 유기적 세트 플레이는 거의 없고 중거리 슛으로 겨우 골인하는 뻥축구잖아요
    한마디로 작가들의 창의력 부재, 선수들의 패스 창의력 부재는 같은 원리...
    창의력이 없으니 드라마의 갈등, 클라이맥스, 결말의 본질은 가장 만만한 뻥축구, 즉 출생의 비밀뿐~

  • 8. 뻔한
    '13.6.2 5:39 PM (124.53.xxx.203)

    아이 잃어버리는 전문배우까지 나왔죠ᆢ정애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398 급급)매실 엑기스 담을때요.. 4 허브 2013/06/19 1,103
264397 국제선 왕복 끊었는데 출발지에서 탑승하지 않아 티켓이 취소됐어요.. 13 억울 2013/06/19 5,968
264396 남편이 며칠째 삐뚤어져있어요 ㅠㅠ 6 내일 2013/06/19 1,282
264395 6시반 시작하는 과외 시원한 물한잔만이면 좀 그렇죠? 26 고등샘간식 2013/06/19 2,993
264394 남자 키172에 몸무게 48키로... 4 급급 질.... 2013/06/19 2,539
264393 이래도 국민은 또 새누리당 찍겠죠? 5 적반하장. 2013/06/19 587
264392 팝송 노래가 제목을 몰라서 올려요..아 한대목밖에 모르는뎅 2 팝송젬고 2013/06/19 516
264391 스테이크에 곁들일 음식 뭐가 좋나요? 6 우유 2013/06/19 1,451
264390 집장만...두집 중에 어떤게 나을까요?조언 좀... 5 내집마련 2013/06/19 887
264389 전라도 광주 맛집 좀... 5 광주 2013/06/19 1,614
264388 김치삼겹찜했는데요. 어울리는 쉬운반찬 추천좀요 12 급급 2013/06/19 1,084
264387 사주에 망신살이 있는 사람은 14 박꽃 2013/06/19 20,768
264386 스맛폰으로 글쓰기 수정하면 ... 2013/06/19 278
264385 20대 이혼녀입니다. 저한테도 질문있으실까요? 16 .. 2013/06/19 4,560
264384 오후에 출출할때 챙겨먹을수 있는 간식 뭐가 있을까요? 2 건강간식 2013/06/19 1,087
264383 호박잎 찔때요~ 11 넝쿨째 호박.. 2013/06/19 6,654
264382 내일 박지성 기자회견이랑 서울대 시국 선언 발표랑 날짜가 겹치네.. 19 에공 2013/06/19 3,188
264381 부동산업에 종사자는 안계신가요? 9 리사 2013/06/19 899
264380 기념품 골라야 하는데 머리 아퍼요. 실리콘컵 어떨까요. 6 나거티브 2013/06/19 593
264379 지방소도시에 정원있는 집으로 이사온 사람입니다. 질문 있으세요.. 30 정원좋아 2013/06/19 2,845
264378 식당폐업ᆢ주방가전 처리하려고 하는데요 ᆢ 5 식당 2013/06/19 1,028
264377 알고 싶어요 ( 법무사, 관세사) 2 알고 싶어요.. 2013/06/19 2,525
264376 질문받는글 저만 별론가요? 49 225 2013/06/19 3,288
264375 질문받는 글 올라오는게 좋은이유.. 2 질문 2013/06/19 766
264374 외국 사는 조카를 위한 프로그램 추천 좀 ^^ 5 ㅇㅇㅇㅇ 2013/06/19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