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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도 목줄 안하고 다니는 사람이 .ㅠ

ㅠㅠ 조회수 : 3,386
작성일 : 2013-06-02 02:29:35

추가)

gma

'13.6.2 8:22 AM (85.179.xxx.33)

사람 다니는 곳에 개줄안한건 주인잘못 맞지만
원글님도 마음속 깊이 개혐오증이 있으시네요.
그러게 임신하셨다는 분이 쓰시는 말이 너무 험악하고 거칠어요.
단순히 개때문이라기보다는 평소 언행 좀 생각해보세요.
개를 발로찬다는 둥...참...

----> 이 말씀 하신 분... 도대체 무슨 근거로 이 말씀 하시는건강요?

평소 언행이요?  제가 무슨말을 했는데 평소 연행을 들먹이시나요?

너무 험악하고 거칠다고요??

제가 본문글에 어떤글을 썼는데 험악하다고 거칠다고 하나요?

개를 발로 찬다고 했다고요?

개가 물것처럼 달려 들고, 그 아주머니가 개를 번쩍 들어 그냥 가길래

남편이  그 아줌마 가고 난 후에.

한 말이에요 아까 개가 물것처럼 짖을 때 발로 차고 싶다고요.

발로 찬것도 아니고. 저런말도 못하나요??

정말 이상한 분이네요 기분 참 상하네요.

남의 임신 이야기 하고 험악하고 거칠다 하기전에 글을 제대로 읽으셨음 하네요.

글도 제대로 안 읽고 본인 맘대로 생각해서 댓글로 저런말을 쓰는지 참 이해 안가는 분이네요.

 

그럼 임신하면 말라비틀어진 말도 못하고,

무슨 말을 하고 살아야 하나요...

정말 이 곳에 보면 이상한 분들 있네요.

 

임신하면 말라비틀어진 이란 말도 쓰지 말아야한다니.

그렇다면 본인들은 왜 남한테 그런말만 골라서 하는지 모르겠네요.

얼마나 고귀한 말들만 하고 사시는지

왜 남의 임신을 들먹거리는지도 모르겠구요.

 

 

그리고 내가 물릴 위험에  몰렸는데

뭐 얼마나 성인군자 강아지사랑으로 견뎌야 하나요?

 

 

 

밤 12시 넘어

집 근처 작은 하천을 지나가는 산책로에 나갔어요.

날씨가 선선해서인지

12시가 지났지만 그 시간에 운동하는 분도 있고,

젊은 사람들도 근처에서 술 마시고 따로 이야기 하느라

그 곳에 많았답니다.

산책로를 가는데,

아주 작은 강아지 한마리가 보이더라구요.

호기심에 풀이 있는 곳에 냄새를 맡고, 아줌마는 저 멀리 가시고

여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제가 좀 겁이 많은 편이라

그런 작은 강아지를 봐도 더럭 겁이 나요.

남편하고 함께 가는데,

저 강아지 지나가면 가자고 천천히 가자고 했어요.

근데, 그 강아지가 갈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주인 아줌마가 부르면 뛰어가다가 또 풀 냄새 맡고..

안되겠다 싶었던지

남편은 그냥 걷고,

저는 남편 뒤 한참 뒤에서 천천히 걸었죠.

근데

그때 이 미친 강아지가

남편을 향해 달려오더니 미친것처럼 왈왈왈 짖어대고, 물 것 같은 기세더라구요.

남편보다 제가 더 당황해서 뒤에서 머뭇거리는 사이,

이 강아지가 저한테 오더니 , 그것도 막 달려오는 ㅠㅠ 그러더니 발목 근처에

왈왈왈 발목을 물 것 같아.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질러 버렸어요.( 정말 저도 모르게 무서우니까.)

뒤로 물러나니까 또 따라와서 얼마나 짖는지..계속 비명을 지르니

그때서야 주인 아줌마가  확 오더니,

자기 개 이름을 부르면서 안고 확 가더라구요.

얼마나 놀랬던지. 아무리 작은개라도 목줄은 하고 다녀야하잖아요?

본인들한테야 작은개고  물지 않는 개이겠지만

그렇게 작은개라도 위협적으로 달려와선 왈왈왈 물 것 처럼 난리치면

저 같은 겁 많은 사람은 진짜 비명 나와요.ㅠ

남편은

마음 같아선

그 강아지를 발로 차버릴려고 했대요.

물것처럼 왈왈왈 계속 위협적으로 구니까요. 무섭지 않은데..

거기다 제가 임신중이라..

더 놀랬던 것 같고, 아줌마는 미안하다는 소리도 안하고 자기 강아지만 안고 가대요.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도 그 산책로에 사람들 많은데

어찌 그리 사나운 개를 목줄도 안하고 다니는지. 아주 작아도 성질이 고약한데 말이죠

암튼

정말 목줄좀 제대로 하고 다녔으면 좋겠네요.ㅠ

근데,

차라리 대형견들은 사납게 짖거나 사나운 행동은 덜하던데

이 작은 개들은 어찌나 앙칼진지

왜그런가요?

큰 개들은 순둥이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

눈은 안쳐다봤어요..

갑자기 풀 냄새 맡더니 , 남편한테 달려 들고, 왈왈왈

저한테 다시 달려들고 왈왈왈.ㅠㅠ

말라비틀어진 것이 목소리는 얼마나 앙칼지던지원.ㅠ

IP : 58.122.xxx.16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xespresso
    '13.6.2 2:34 AM (122.37.xxx.76)

    기본중에 기본인데,기본이 안된분을 만나셨군요

  • 2. ...
    '13.6.2 2:36 AM (182.219.xxx.140)

    그 기본이 안 된사람들을 요즘 너무 많이만나요.
    심지어 두마리를 아예 개줄 없이 데리고 다니는 분도 계세요
    말하기도 싫어요

  • 3. ㅠㅠㅠㅠ
    '13.6.2 2:37 AM (58.143.xxx.162)

    견주로서 제가 다 죄송하네요...
    작고 앙칼진 개들이 짖을때 정말.사납잖아요..
    뭐라고 단단히 한마디 하셨으면 좋은데 그럴 정신이 없으셨죠...
    저는 코카 키우는데 얘는 나가서 사람한테 아무.관심도 없지만 중형견이니 꼭 목줄 합니다.
    조금 전에도 산책하고 왔는데 오밤중에 개 튀어나오면 정말 놀라지요 ...
    대신 위로 드립니다. 마음 안정되시길요..

  • 4. ㅁㅇㅁ
    '13.6.2 2:46 AM (1.234.xxx.48)

    제 남친은 조그만 강아지가 죽일듯이 짖어대고 물길래 발로 차버렸답니다..주인은 근데 강아지편만 들더라는
    그강아지 근데 턱이부러졌어여..남친이 진짜 한덩치에 인물이 좀 험악하게 생겨서 주인이 찍소리 못하고 강아지 안고 얼른 도망가던데요..

  • 5. 배고파잉
    '13.6.2 2:48 AM (1.177.xxx.21)

    요즘 날이 더워져서 강아지 데리고 많이 나오더라구요
    근데 이번겨울 추워서 한이 맺혔는지 정말 많이도 데리고 나오더라구요.
    어찌된게 작년보다 목줄 한 분이 없더라구요.
    거의 다 풀어놓고 데리고 다녀요.
    울동네는요..

    중형견은 정말 공포감 생겨요.

  • 6. 그럴땐
    '13.6.2 3:07 AM (115.126.xxx.23)

    저도 견주고 제 강아지도 예민한편이라 목줄은 필수로 해요. 임산부옆에 지나갈땐 특히 더 구석에서 기다리고있다가 지나가거나 극도로 조심하구요. 그런 상황이면 개보다 개를컨트롤 못하는 주인잘못이에요. 개한테도 화나고 어이없으시겠지만 개를 발로 차지말고 견주를 발로 차시는게 맞는거같아요.

  • 7. 처음
    '13.6.2 3:15 AM (112.171.xxx.63)

    올린 글과 내용이 점점 달라져 댓글 달다 지웠네요.
    앞으론 묶이지 않은 개들이 주변에 보이면 개 주인한테 묶으라고 하세요.

  • 8. 목줄
    '13.6.2 3:27 AM (175.210.xxx.168)

    아직까진 목줄 하고 다니는 사람보다 안하는 사람을 더 많이 본 것 같아요
    임산부도 그렇지만 아이들한테도 작은 개들이라도 물려고 달려들면 위험하잖아요
    개들 때문에 피해입어도 사과하는 사람도 거의 못 봤구요.

  • 9. ...
    '13.6.2 4:28 AM (222.100.xxx.147)

    원글님 임산부이신것 같은데 얼마나 놀라셨어요? ㅠㅜ 저도 시쭈라는 품종의 강아지를 키우는데, 운동을 시키거나 가끔 외출시에는 당연히 목줄, 인식표 배설물 처리 봉투 등등 늘 챙겨 나가는데 ㅠㅜ그리고 일부러 사람 안다니는 길로 가급적 다니는데 ㅠ 우리 견주들이 명심할 것은 우리에겐 정말 귀엽고 소중한 아이들이지만 키우지 않는 대부분의 이웃들에겐 불쾌감이나 위협이 될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ㅠ

  • 10. 산에서두..
    '13.6.2 7:01 AM (112.149.xxx.109)

    제가 요즘 산에 다니는데 , 물론 야트마한 동네 뒷산..
    이곳에도 목줄 안한 강아지 자주 마주쳐요..것도 두마리 한꺼번에.. 글고 엘리베이터 안에선 강아지 안아주셨음 좋겠어요 목줄을 하셔도 그 좁은 곳에서 가까이 다가옴 좀..멀지감치 피할곳도 없는데..

  • 11. ...
    '13.6.2 7:05 AM (112.186.xxx.45)

    목줄 안한 주인이 백퍼센트 잘못했네요
    다음에 목줄 안한 개가 짖으면 주인을 불러서 묶거나 안으라고 하세요
    발로 차는 것보다 그게 옳기도 옳고 더 나은 방법입니다

  • 12. ...
    '13.6.2 7:09 AM (39.7.xxx.179)

    저도 원글님 저리가라 개 무서워 하는데..
    예전보단 나아졌지만 정말 아직도 목줄 안하는 사람 너무 많아요..
    전 요샌 주인 보이면 가만 안 있어요. 정신 나갔냐고 무식하게 왜 목줄 안하냐고 꼭 소리 질러줍니다..

  • 13. 미친견주
    '13.6.2 8:07 AM (121.165.xxx.189)

    개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도 목줄은 해야하는건데
    뭔 생각으로 그러고 다니는걸까요.
    개매너. 개야 미안하다 개고생,개차반, 개소리,개무시...왜 이럴까 ㅋ

  • 14. gma
    '13.6.2 8:22 AM (85.179.xxx.33)

    사람 다니는 곳에 개줄안한건 주인잘못 맞지만
    원글님도 마음속 깊이 개혐오증이 있으시네요.
    그러게 임신하셨다는 분이 쓰시는 말이 너무 험악하고 거칠어요.
    단순히 개때문이라기보다는 평소 언행 좀 생각해보세요.
    개를 발로찬다는 둥...참...

  • 15. 허억
    '13.6.2 8:33 AM (121.165.xxx.189)

    목줄 안하고 다니다 누군가 위협을 느껴 개에게 상해를 입힐경우,
    백퍼센트 견주 책임입니다.
    내 개가 매를 맞던 집어던져지던, 목줄 안채운 견주 책임이란 말입니다.
    내 개를 사랑한다면, 개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꼬옥 목줄 채워야합니다.
    몇몇 과격한 댓글은 거슬리지만, 이 마당에 임산부 맞냐는둥 그딴소린
    목줄 안채우고 개 델고 다니는 사람같은 소리입니다.

  • 16. ...
    '13.6.2 8:41 AM (180.229.xxx.104)

    위에 인간이라 가장 소중하다네.ㅋㅋ
    참 아무나 애를 못낳게 해야하는데.ㅠㅠ

  • 17. ㅉㅉ
    '13.6.2 8:48 AM (175.223.xxx.251)

    개가 위협적인데 발로찬다는 생각하는게 그리 욕먹을생각인가요? 찼다는것도 아니고 그리 생각했다는건데... 저도 애기데리고 산책 갔다가 갑자기 애한테 달려드는 애완견보고 얼마나 화가나던지..

  • 18. 동감
    '13.6.2 8:52 AM (1.243.xxx.244)

    작은개들은 개줄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나봐요..
    저도 개만 보면 무조건 경직되고 두렵고 무서운 사람입니다..
    이건 고쳐보려 노력해봐도 안되네요..
    이글을 빌어..제발-------------------견주 되시는분들 목줄좀 착용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19. ...
    '13.6.2 8:55 AM (180.229.xxx.104)

    베스트글에 대구여대생 살해한 놈 얼굴이 공개된거 보고 와서
    이글 보니까 인간이 가장 소중하다는 댓글이 웃겨서요
    위에 어떤 댓글들은 잔인해서 솔직히 위에
    어떤 남친은 깡패같은데..저런 사람은 수틀리면 사람도 팰사람 같은데.
    그래서 한말이에요.

  • 20. ...
    '13.6.2 9:06 AM (125.131.xxx.46)

    저라도... 저 혼자 다닐 때 개가 달려와서 위협적으로 짖거나 하면 좀 기다려보겠지만요.
    내 자식 발치에 달려들어서 죽도록 짖어대거나 물려고 하면 발로 차버릴꺼에요.
    그전에 견주가 달려오면 제가 그럴 필요가 없겠지만, 내 아이 위협하면 저도 그 개 위협해주겠다고요.
    견주를 때리라고요? 나만 범죄자되는데요?
    원글님 지금 임산부에요. 남편이 걷어차버리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내자식과 내마누라가 동물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는데 그나마 기다리신 것도 용하네요.

  • 21. 아무나
    '13.6.2 9:20 AM (121.161.xxx.169)

    개 못 키우게 해야합니다.
    원글의 개 주인은 자기 스스로 동물을 사랑하는 인간이라고 생각하겠지요.
    덩치가 산만한 어른들이 조그만 개가 뭐가 무서워서 호들갑이냐 이해도 못할 겁니다.
    그러니 놀란 임산부에게 사과도 안하고 쌩하니 개 안고 가버렸겠죠.

    주인밖에 모르고 충성스런 개, 그런 개가 인간보다 낫다고.. ?
    그래요, 개가 무슨 잘못있나요.
    지능도 있고 생각도 있는 하나의 생명인데 물건처럼 아무나 돈만 주면 살 수 있으니,
    그 충성을 자격미달의 인간에게 바치고 있네요.

  • 22. 플럼스카페
    '13.6.2 9:32 AM (211.177.xxx.98)

    저도 유사시엔 그러니깐 생명의 위협이 올 때엔 발로 찰 수 있을 거 같아요 -.,- 한 번도 그런 적은 없는데 가끔 아이한테 심하게 짖어대는 개를 마주치면 혹시 물면 저걸 어떻게 떼어놓나 생각해봤거든요. 우리개는 안 물어요~ 이런 소리 하는 견주 가끔 마주치는데....그 입 다물라 ~ 하고 싶네요. 기르던 개한테도, 그러니깐 주인인데도 물려보기도 하는데 우리 개는 안 물어요는 무슨...
    줄 매고 다니시는 분들보단 안 매고 다니는 사람이 아직은 더 많은 거 같아요.
    제 친구는 개뿐 아니라 동물을 너무너무 싫어해요. 그래서 학교다닐때 강아지 지나가면 거의 울려고 했었어요. 제 눈에는 그 강아지는 제 친구 안중에도 없는데 혼자 무서워하던....예민한 사람이 있지요 원글님처럼. 그리고 임신중이라 하시니 더 예민할 수 있어요 이해되는데요.
    솔직히 강아지가 문제가 아니라 주인의 문제같아요. 그 아이들은 본능일 수 있으니 주인이 잘 데리고 다녀야지요.
    진짜 아무나 동물 키우게 하면 안 되는 거 같아요. 유기견 문제도 그렇고요(반려동물 등록하고 유기하지 못하게 관리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23.
    '13.6.2 9:33 AM (114.129.xxx.5)

    목줄안하고 공원데리고 나왔을시 벌금부과한다는 문구가 떡하니 앞에 있어서 풀어놓고 다니시는분 넘많으세요 작은 강아지도 사나운녀석들은 장난아닌데 강아지 주인한테는 마냥 귀여워보일지 몰라도 혼자만 생각함 안되지 싶어요

  • 24. 돌돌엄마
    '13.6.2 9:35 AM (112.153.xxx.60)

    원글님이 뭐가 말이 험악하다는 거죠?;; 임신하면 말도 제대로 못하고 살아야 하나.. -.-;
    차버렸다는 것도 아니고, 원글님이 그렇게 생각했다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 그러려고 했다더라 하는 걸 글로 옮긴 건데요.
    저같으면 임신했어도 견주 뒷통수에 ㅆㅂㅆㅂ 욕했어요. 미친개 단속 잘하라고.
    임산부가 얼마나 놀랐을까, 초기라면 그런 작은 충격에도 애 잘못될 수 있는 건데.. 만약 물렸으면 약도 못 쓰고.. 끔찍하네요.

  • 25. ..
    '13.6.2 9:56 AM (1.229.xxx.35) - 삭제된댓글

    목줄 안하면 5만원 배변 안치우면 7만원이라고 붙어있던데 신고는 어찌 하는것인지..
    저도 약간 큰 소형 말티즈를 키우는데 생각보다 개 공포증을 가진 사람이 많더라구요
    목줄 제일 짧게 하고 사람 없는 길로 다니는데도 오십미터 거리에서도 개만 마주치면 어쩔줄 몰라하는 분도 계시고..
    내가 개를 좋아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꼭 좋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
    우리개가 근처에 가지도 않았는데 혐오스럽게 쳐다보시면 섭섭한 마음을 들지만
    어쨌든 내가 개를 키우면 책임도 내가 져야 하는것이므로 꼭 짧게 목줄을 합니다
    그런데 정말 개에 대한 애착이 너무 강한 나머지 사람보다 개를 더 챙기는 견주들도 왕왕 있더군요
    목줄 안하는 견주들 보면 저도 신고하고 싶어져요
    뭐 어떤 애견인? 들은 개도 즐겁게 놀아야 한다고 편하게 해줘야 한다고 목줄 안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아무리 개한테 생명의 권리가 있다해도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가 천재같이 똑똑하고 성격이 너무 조용하고 차분하더라도 개는 개이기 때문에 돌발상황이 있을수 있는거거든요 개가 차도에 뛰어들수도 있는거구요

  • 26. ...
    '13.6.2 10:27 AM (115.41.xxx.191) - 삭제된댓글

    꼭 이런글에도 정상적인 인간과 개를 비교하는게 아니라
    대구살인범같은 인간과 개를 비교 하는 글이 꼭 낀다는.. 비교 자체도 웃긴데 저런 비교도 꽤 웃김...
    그래서 개가 낫다고 하면 위로가 되나... 쯧.

  • 27. ㅇㅇ
    '13.6.2 10:36 AM (203.152.xxx.172)

    저도 다 늙고 힘빠진 손바닥만한 요크셔테리어 키우는데요..
    꼭 끌어안고다니던가 목줄을 채우고 나오던가 그냥 자기네 집안에서 풀어놓고 키우던가 해야죠..
    길에 나와서 강아지가 걸어다닐수 있게 내려놓으려면 목줄 채워야 합니다..
    차에 치일수도 있고, 나쁜 인간들에게 해꼬지 당할수도 있으니깐요..
    무조건 목줄
    목줄 안채운 강아지는 주인없는 강아지임.. 아님 바닥에 내려놓지말고 끌어안고 다니던가..

  • 28. 미친
    '13.6.2 11:19 AM (110.70.xxx.23)

    110.70.***.233 개를 때리고 집어던지란다ㅊ
    주인이 목줄하고 못 짖게 하는건 당연한데
    혹시나 개가 가까이서 짖는 경우, 저리가라고 하던가 피해가던가 발로 땅을 치면서 쫓아버리던가 웃으면서 괜찮아라고 개를 진정 시키면 되잖아
    개 앞에선 인간이 소중하다고 개를 막대하라는 이런 사람들은 지 애가 남 피해주는 문제엔 내 애가 소중해할 딱 이기적인 종자일 것 같다

  • 29. 상남자
    '13.6.2 12:20 PM (219.255.xxx.51)

    투견 같이 생긴 개가 아이한테 위협적으로 짖어대길래 발로 차버리고 안면에 강하게 연타로 쳤는데 다음에 또 보니까 순하게 가만히 있네요. 개는 사람이 아니라 개입니다.

  • 30. 짜증
    '13.6.2 1:19 PM (124.50.xxx.183)

    전에 산책길을 걷는데 뒤에서 개가 짖길래 쳐다보니까
    부부가 목줄을 한 개를 데리고 다가오더라구요
    그런데 개가 저를 향해 달려들면서 심하게 짖어서
    과거에 개에 물려서 개에 대해 공포증이 있는터라
    무서워 옆으로 피했어요.


    그런데 제가 무서워 어쩔줄몰라하고 개는 그럴수록 더
    기가 살아서 저를 향해 맹렬하게 짖어대는데 그 개같은
    개주인이 재미있다는듯이 웃으며 사과 한마디 없이 개를
    끌고 가더군요.


    저는 너무 화가나서 개주인에게 뭐라 욕이라도 하고싶었지만
    그순간 개가 너무 공포 그자체라 그 자리에 서서 분만 삭이고 있었어요.
    지금도 가끔 그 생각이 나면 그때 주인에게 욕이라도 못한 내자신이
    후회가 되요


    개가 아무리 자식처럼 사랑스럽다해도 사람에게 함부로 짖으며 달려들면
    개주인이 조심시키고 무서워하는 사람에게 적어도 사과는 해야합니다.

  • 31. ..
    '13.6.2 1:53 PM (58.122.xxx.74)

    상남자님 그건 투견이죠
    투견이 아니라도 순간 큰 위협을 받았을 때는 본능적으로 차거나 때리게 되는 건 당연하죠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큰소리로 저리가 하던가 개한테 위협하는 제스처를 취하면 저리가요
    개가 사람이 아닌데 말이 필요있냐는데 개가 개기 때문에 말로 하는거에요
    사람의 말과 표정을 이해하니까요
    개 중에 애들이 곁에 오는 거 싫어하고 가라고 경고하는 개들이 있어요
    그러면 아이가 개 곁으로 다가가는 걸 저지시키거나 아이를 안고 개를 쫓으면 되죠
    혹시나 내 아이를 물수도 있는 개일지 몰라하고 애한테 다가와 짖는 개를 다 차고 때리는 게
    개한테 메시지를 주는 제대로된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닌거죠?


    원글님 같은 경우는 개주인이 잘못했죠
    개를 데리고 나오면 개가 혹시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지 내내 주시해야할 의무가 있죠
    아이도 마찬가지구요

  • 32. ...
    '13.6.2 2:10 PM (183.102.xxx.200)

    자연생태계에서 살던 개를 집에 들여서 자기 마음대로 키우는 사람들이야말로 사람이 최고고 뭐든지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개들은 집안에서 사는 동물이 아닙니다.

    조그만 애기들이랑 가는데 목줄없이 와서 짖는 개를 보면 크든 작든 몽둥이로 두들겨 패고 싶습니다.
    실제로 어린 애들이 물리고 다치고 심지어 죽기까지하는 사고들이 많이 나고 있습니다.
    어린 애들 앞에서 개가 이빨을 드러내며 짖고 있는 것은 어른이 다른 어른에게 칼을 들고 찌르려고 위협하는 정도의 공포를 줍니다.
    하루 빨리 우리나라도 개를 통해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거나 공포심을 유발시키는 사람을 상해미수, 살인미수 혐의로 처벌할 수 있는 법이 생겼으면 합니다.

    개를 미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들은 불쌍하죠.
    사람한테 잡혀서 맘대로 뛰어 놀지도 못하고, 맘대로 짖지도 못하고, 본능을 억제당하며 간신히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사람에게 잡혀서 사는 것도 불쌍한데, 다른 사람한테 미움까지 받으며 살게 만드는 주인이 나쁜 사람이죠.

  • 33. 참...
    '13.6.2 2:51 PM (121.161.xxx.169)

    개 키우는 사람들이 개의 야생성을 더 모르는 것 같아요.
    개가 가족같은 것은 키우는 본인의 얘기지,
    목줄도 없는 낯선 개가 정신없이 짖으며 달려드는데,
    무슨 정신에 개더러 저리가라고 말을하며 개를 위협하는 행동을 하라는 건지.

    나라면 말은 커녕 발로 차거나 때릴 정신도 없겠네요.

  • 34. 에휴...
    '13.6.2 3:08 PM (220.80.xxx.243)

    저도 개를 키우고, 우리 털래미한테 아들, 나는 엄마하는 사람이지만, 집 같이 지정된 장소가 아닌 이상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데서 목줄 없이 다니는 건 반려인이 생각이 짧았네요.

    30대인 저 어렸을 때까지만 해도 한 동네 한 가족이라는 인식이 많았고, 그래서 누구네 집 숟가락이 얼마더라 아는 것처럼 이 개가 누구네 집 개인줄 다 알았던 터라 동네에 개 풀어놓고 사는 것이 폐가 아니라서 지금도 그 생각으로 사시는 분들 더러 있는가 봅니다. 게다가 그 때는 개들이 밖에 묶어 놓고 키워서 서열이 인간보다 아래라고 확실하게 인식되어 왠만해선 미치지 않고서야 사람들에게 먼저 달려드는 경우가 없었어요. 먼저 피하면 피했죠. 그래서 그 당시엔 개 무서워한다는 사람 별로 없었는데 그게 크게 인식으로 굳어진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은 다르죠. 동네에 흔하게 보이는 개들도 많이 없어져서 사람 이외에 동물에 민감한 사람들이 부쩍 늘었어요. 게다가 개들도 집 안에서만 자라다 보니 경계심도 커지고, 오냐오냐 키우는 경우가 많아 개들이 자신의 서열이 주인 바로 아래인 넘버 투쯤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주인 외의 사람들에게 쉽게 달려드는 경우가 많아요. 반려인들은 늘 항상 그것을 염려해야 돼요.
    세상에 개를 자식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개를 정말 귀신처럼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다는 다양성과, 자신의 개가 스스로의 서열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와 경계심은 어느 정도인지 객관성을 늘 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일 위험한 생각이 자기 개가 사람들에게 함부로 달려드는 것을 용맹성이나 자신에 대한 충성도 쯤으로 여기는 것이라는 것을 늘 염두해야 합니다.

  • 35. ..
    '13.6.2 3:08 PM (112.148.xxx.168)

    우리딸 초등2학년때인가
    둘이 산책하는데 개가 멍멍 짖으며 다가오더라구요. 울 딸과 함께 그자리에 얼음땡하고 멈춰있으며
    주인에게 어떻게 해봐요 하는 간절한 눈빛을 보내는데, 이 아짐 실실 웃으며 괜찮아요,좋아서그래요하며
    자기 강아지 기특하단듯 쳐다보기만....
    급기야 울 딸 발앞까지 왔을때 내가 하이킥을 날려버렸네요.
    놀란마음에 애 만챙기고 그자리를 떴는데 어찌나 할 말못해 억울한지...
    마음 진정시키고 돌아나오는데 그 견주가 기다렸다가, 자기 개가 놀라서 설사를 여러번했다고@#$%%
    승질 뻗쳐서 소리한 번 빽 질렀네요. 당신개 설사한게 중요해? 내 애가 개한테 물렸으면 어쩔뻔했어. 내애가 놀랐는데!!!!!

  • 36. 저기 윗님아
    '13.6.2 3:32 PM (58.234.xxx.35)

    자연에서 살던 개를 인간 마음대로 가두어 키운다고? 그런 말은 수만년전 개를 가축화한 선사시대인한테 하세요 개가 야생동물인가요? 가장 대표적인 가축 아닌가요? 그것도 인간을 좋아해서 자발적으로 인간 곁에 있으려하는 점에서 개를 따를 동물이 있나요? 개의 본성에 대해 그렇게 무지하니 그정도의 공포증이 있는거죠 그래놓고 자신의 공포증이나 혐오증은 당연한 거고 그럴 만 하다네요 초딩도 아닌데 이런 생각할 수 있다는게 놀랍네요 연민을 가지려면 학대받은 개한테나 가지세요 또 그런 개들은 별 연민의 감정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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