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중한 내 아이의 건강한 자아존중감 길러주기, 어떻게 하고 계세요?

예술보건소 조회수 : 3,254
작성일 : 2013-06-02 01:00:16

안녕하세요. 82cook 여러분! ‘서울문화재단’이라는 곳을 들어 보셨는지요^-^?  크게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작게는 서울 곳곳에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수명이 다한 공장 등의 여러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예술창작공간으로 만들어 나갑니다. 그 중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성북예술창작센터는 보건소로 쓰이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이제는 예술보건소로 다시 태어난 곳입니다.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을 통해 시민들이 자기 안에 잠재되어 있는 자기치유력을 발견하는데 징검다리가 되고자 하는 곳이지요.

 

이번에 82cook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특별한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학부모가 많이 계시는 자유게시판을 보면서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 중 아이들의 관계에 대해 여러 고민이 많다는 분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내 아이 왕따 가해자를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가해자 엄마가 사과는커녕 당당하다, 이런 게시물이 종종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순수하게 놀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시절을 지나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학년이 높아질수록 아이들이 사회적 관계를 체득하며 아이들 사이에서도 복잡한 사회적 관계가 생긴다는 것, 그리고 이 관계에서 잡음이 발생할 때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지금의 사회에서 선량한 어린이나 그 부모님들이 더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결국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계가 저학년 시절보다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초등 고학년이 될 무렵 사회적 관계를 맺는 기본 단계인 자아상, 그리고 ‘자아존중감’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의 자아존중감을 어떻게 길러 줄 수 있을까요? 물론 사랑받고 자란 아이들이 건강한 자아존중감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이가 예술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자아존중감을 기르고 적절한 사회 기술을 익히며 장래의 사회적 관계를 건강하게 키워나갈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어떨까요? 이런 게 있다면 내 아이를 위해 경험하게 해 주고 싶다, 생각하시는 어머님들이 계실 것 같아 82cook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준비한 우리 아이 건강한 자존감 향상 프로젝트, <아이, 스페셜 I, Special>은 말 그대로 아이들이 특별한 자신을 발견하도록 음악치료 기법을 적용한 프로그램입니다. ‘치료’라고 하면 환자를 치료하는 것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요, 굳이 치료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예술을 통한 치유 분야에서 전문적 교육을 받고, 신뢰도 높은 기관 및 대학 등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자격증을 가졌으며 일정 시간의 임상 경력을 가진 전문 치료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엄보미 치료사님은 피아노과 학사를 거쳐 국내 예술치료 분야에서 유명한 숙명여대 임상음악치료학과에서 대학원 과정을 공부한 분이구요, 젊고 열의가 넘치는 여성분입니다^-^. 엄보미 치료사님이 학교폭력과 부적응 현상 등 아이들의 자존감과 관련하여 학교에서 문제가 일어나는 현 상황을 보면서 건강한 자존감을 키울 수 있고 적절한 사회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 이번 <아이, 스페셜>입니다.

 

노래와 악기 연주 등으로 예술을 통한 정서적 만족감, 규칙과 협동, 자기표현 등 사회적 기술을 익히고 성취감을 느끼는 활동, 음악을 감상하고 그 음악에 대해 저마다의 생각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여 높은 수준의 자기표현력을 길러주는 활동, 가사 바꾸기나 가사 만들기 혹은 노래 만들기 등 창의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발달을 배워 앞으로 아이들이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긍정적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는 경험을 키워주는 활동 등 아이들이 음악활동의 즐거움을 누리면서 자아 탐색 및 자아 증진, 자기표현력 강화를 10주 동안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입니다. 마지막 회차에는 아이들이 교류와 소통을 통해 준비한 음악극을 부모님이 보실 수 있는 특별한 공연도 마련됩니다.

 

이렇게 정성껏 준비한 프로그램이 필요를 느끼시는 어머님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쁘겠습니다^-^. 다른 예술치료 프로그램들은 5월 29일부터 시작해 진행되고 있는데 센터 사정상 <아이, 스페셜>은 조금 늦게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우글우글해서 배우는 둥 마는 둥 하게 되지 않냐구요? 천만의 말씀, 딱 선착순 10명만 받습니다! 10명의 고학년 어린이들이 두 분의 전문 치료사들의 케어를 10주 동안 받게 되구요, 그렇다면 대단한 교육비를 투자해야 하는가! 그것도 물론 아닙니다^-^. 회당 3000원이라는 요즘 커피 한 잔 사먹기도 힘든 금액으로 내 아이에게 특별한 예술치료를 경험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 순서를 따라오시면 됩니다.

 

1) 저희 성북예술창작센터 네이버 카페 게시물 http://cafe.naver.com/sbartspace/2723 에 첨부되어 있는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으신 후 작성하셔서 엄보미 예술치료사(goodgirl85@naver.com)에게 이메일로 발송하십니다.

2) 치료사가 유선이나 이메일로 접수 신청을 확인하고 신청하신 분께 재료비 입금용 통장 계좌번호를 알려드립니다. 모든 재료를 프로그램 시작 전에 일괄 구매해 준비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그래서 입금 후에 취소나 환불이 불가한 점을 고려해 신중히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3만원이 작다면 작은 돈이지만 크다면 큰 돈이니까요^-^

3) 프로그램 참가자는 부득이하게 선착순 접수가 아니라 재료비 입금순으로 선정합니다. 따라서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2)에서 안내받으신 계좌로 재료비를 입금하시면 되겠습니다.

4) 치료사가 최종 참가자에게 재료비 입금 확인 및 프로그램 최종 참가자가 되셨다는 사실을 안내해 드립니다.

 

성북예술창작센터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sbartspace), 혹은 서울시창작공간 홈페이지 (www.seoulartspace.or.kr)를 참고해 보시면 좋겠고요,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엄보미 예술치료사 이메일(goodgirl85@naver.com), 혹은 성북예술창작센터(02-943-9300)로 하시면 됩니다.

 

막 여름의 냄새가 나는 계절, 귀한 아이들이 예술활동으로 건강한 자아를 키워나가는 값진 경험을 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82cook 문을 두드렸습니다.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IP : 211.196.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술치료
    '13.6.2 5:53 AM (128.134.xxx.30)

    아가 예술치료 저장합니다. 좀크면 갈께요

  • 2. ..
    '13.6.2 9:58 AM (58.141.xxx.116)

    울아가도 나중을 위해 저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384 얇은 수건 어디서 살수있나요? 6 삶기편하게 2013/06/04 2,499
261383 조현오, 진술 또 번복.."'차명계좌, 찌라시 보고 알.. 14 샬랄라 2013/06/04 1,489
261382 초3아이들,, 학교에서 수영 수업하는거 관련하여.....아시.. 2 궁금해서 2013/06/04 1,024
261381 이(치아)가 빠지려고 하는데요. 5 30대 2013/06/04 1,036
261380 급>>숯불갈비 해먹는 화로 어디에서 살 수 있을까요?.. 8 급해요 2013/06/04 1,008
261379 (방사능)일 정부 한국 청년들 초청 뭐하나 했더니.. 방사능 청.. 3 녹색 2013/06/04 1,106
261378 6인용 식기세척기 설치하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3 식기세척기 2013/06/04 13,575
261377 삐용이(고양이)에 대하여~. 22 삐용엄마 2013/06/04 2,073
261376 요즘 농수산물 시장가면 호박고구마 10키로에 2 ,,, 2013/06/04 1,536
261375 무슨 뭐 남자는 한 여자랑 오래하면 질린다는 말이요 4 웃기고있네 2013/06/04 2,827
261374 정상어학원 중학교과정(에이스) 보내시는 분들 만족하시나요? 1 흠.. 2013/06/04 5,047
261373 아끼고 아끼다?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보고 펑펑 울고 있어요.. 9 꾸지뽕나무 2013/06/04 2,081
261372 '甲'의 횡포 어디까지..이번엔 대형마트 '생각하는 의자' 논란.. 3 세우실 2013/06/04 1,081
261371 직장맘 블로그 있을까요? 5 직딩 2013/06/04 1,777
261370 혹시 기형아검사해보신분.. 3 .. 2013/06/04 1,281
261369 여긴 이단 김밥집, 절대 가지말라&quot;..한 교회의.. 5 호박덩쿨 2013/06/04 1,946
261368 제가 잘 못가르치겠어서...어린 선생님 붙이는거 어떨까요? 5 7세 남아 2013/06/04 787
261367 감기몸살에 피로까지.. 병원가서 링겔 맞음 도움이 될까요? 4 골골골 2013/06/04 7,420
261366 82 히트 레시피 중 최고의 요리는? 389 요리 2013/06/04 22,492
261365 지붕에 기와 바꿔본 분 계신가요? 2 에휴 2013/06/04 912
261364 처자식한테 너무 인색한 남편 3 .. 2013/06/04 2,659
261363 당근 대량 소비 방법 뭐가 있을까요 ㅠㅠ 14 ㅠㅠ 2013/06/04 1,861
261362 분노조절 관련하여...질문 3 이혼 2013/06/04 1,424
261361 호구잡고사는 여자나 호구인 남자나 결국 필요에 의한 관계인거예요.. 26 ... 2013/06/04 4,726
261360 5학년 딸애 삶은달걀을 엄청 좋아하는데 자주 먹어도 괜찮을까.. 10 .. 2013/06/04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