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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진짜 파바 용서가 안되네;;;

내가 죄인이오 조회수 : 8,497
작성일 : 2013-06-01 21:30:39

파바 제품 중에 블루베리롤케익이라는 거 있어요

제가 원래 파바 진짜 안 먹는데

이거는 크림이 좀 적은 듯 싶지만 그나마 개중에 파바 제품 치고는 촉촉하니 맛있어서 종종 사 먹어요

집 앞 파바는 불친절+오래된 거 팔기 때문게 최근 이삼년 거의 안 가다가

오늘 저녁에 이 롤 케익 생각이 나서-그래 이건 직접 만드는 것도 아니고 받아서 파는 거겠지?-이러면서 사왓어요

그리고 지금 막 한 조각 잘라 먹었는데

크림이 적기는 커녕 그냥 조금만 발라놓은 수준이네요;;;;

아 진짜...

성질 같아서는 매장 다시 가서 따지고 환불 받고 싶지만

본디 그 매장이 진짜 거만하기로 동네 소문이 난 데고 환불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이 따위 아웅 식의 장사가 짜증나서 그러는 건데...

그냥 뻔히 알면서 또 파바를 간 제가 잘못한 것 같고..그냥 돈 만원 잃어버렸다 치고 크림 바른 듯한 면만 조금 긁어먹고 버리려구요;;;;

이거 사면서 오늘밤 밤샘 하실 경비아저씨 드릴 페스츄리 몇개도 사서 드렸으니 그냥 그거에만 의미두려구요;;;;

 

82회원님들 중 파바대리점주도 계시겠죠?

소탐대실 하지 마시구요

동네 손님 봉으로 생각하지 마시구요

양심껏좀 하세요

이게 각 점마다 레시피 차이가 있을 수 있는 건지 옵션이 있는 건지 그냥 본사에서 주는 대로 받는 건지

제가 다시 파바를 갈 거라면 알아보고 따지겠지만

저는 그냥 앞으로 안 가려구요

이따위로 장사해서 도대체 얼마나 가려는지..제가 지켜보렵니다 힘은 없지만서두 ㅎ

IP : 210.106.xxx.19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 9:32 PM (175.192.xxx.126)

    저는 거기 안간지 오래됐어요.
    맛이 예전만 못하더군요.
    간혹가다 맛있는것도 있지만 그런것들은 가격이 어마어마하고...
    기본빵도 천원 훌쩍 넘고...

    그냥 저렴한 동네빵집가요.
    파바.. 절반 가격이에요.

  • 2.
    '13.6.1 9:36 PM (125.179.xxx.18)

    제가 다 짜증 나네요ᆢ;;

  • 3. ㅇㅇ
    '13.6.1 9:37 PM (68.49.xxx.129)

    파바를 선택한 님의 잘못..ㅋㅋ

  • 4. 나라냥
    '13.6.1 9:39 PM (118.222.xxx.210)

    파바는 그대로토스트만 사러가는곳 ㅋㅋㅋㅋ
    옛날에.나온 맛있는빵들 다 어디가고 ㅠㅠ
    비싸고 맛대가리 없는것만 가득......
    오메가곡물식빵도 없애버리고 ㅠㅠ 미워 ㅠㅠ

  • 5. 본사에
    '13.6.1 9:44 PM (203.226.xxx.91)

    항의해요.

  • 6. 크래커
    '13.6.1 9:50 PM (126.70.xxx.142)

    대기업 횡포라고는 하지만............파리바게트며 뚜레주르 생기면 동네 빵집안가고 발길 돌린건 되려 소비자죠.

    개인 빵집 선택못하는 걸 지금에서야 대기업의 횡포라니.. 그동안의 소비를 반성해야할 때 아닌가요.

    빵집뿐 아니죠. 동네 떡볶이, 무슨무슨 체인. 다 마찬가집니다.

  • 7. 윗님
    '13.6.1 9:55 PM (218.238.xxx.159)

    개인 빵집을 대기업이 다 사들였어요..
    소비자가 안가서 문닫은게 아니에요..
    얼마전에 몇십년된 전통을 가진 빵집도 건물주가
    대기업에 팔아버려서 문닫았다고 뉴스에 나왔죠...

  • 8. 도대체
    '13.6.1 10:00 PM (203.142.xxx.49)

    대기업빵집은 롤케익, 케익류 빼고

    하루 팔고 싹 다 정리하니까 신뢰가 가요.

    개인빵집은 그냥 두고두고 하는 곳이 많죠.

    위생과 맛에서 신뢰를 주지 않는 한, 개인빵집 도태될 수밖에 없어요.

    개인 분식집도 마찬가지구요.

    신사동이나 압구정동에 있는 유명 빵집은 비싸도, 개인 빵집이어도 잘 팔리죠.

  • 9. 내가 죄인이다 내가 죄인이야
    '13.6.1 10:02 PM (210.106.xxx.193)

    그냥 빵 생각 나도 참고 어차피 몸에 좋은 것도 아니고 다이어트에 좋은 것도 아니고 생활비도 아낄겸
    그냥 안 먹어야죠
    우리 동네 빵집 세개를 파바가 다 흡수했고요
    맞은 편에 이지바이 생기니까 안하던 마감 세일 같은 거 하면서 중고딩 고객 관리하더라구요
    어쨌든 관심 끊고요
    이 밤에 롤케익 따위 생각나서 사러나간 제가 잘못이죠

  • 10. 도대체님?
    '13.6.1 10:11 PM (210.106.xxx.193)

    도대체 님은 대기업 빵집이 신뢰가 가요?
    저는 파바가가 유통 날짜 장난 치고 동네점포가 추가 장난 치는 거 질려서 안가는 사람이에요
    대기업이면 당연히 신뢰를 지켜야 하는데 그게 안되고 지키지도 못한 신뢰 퍼포먼스 앞세워 가격만 부풀리고 맛도 서비스도 품질도 개판으로 하는 게 싫어서 안 가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지금 이 글이 파바와 동네 빵집 대결 구도 얘기에요? 파바의 짜증나는 영업방식과 그걸 뻔히 알면서도 또 속은 제가 짜증난다는 애기인 거지 어디 와서 파바 옹호에요? 파바 대리점 운영하시나요?
    그럼 님은 최대한 양심껏 신뢰 있게 운영하세요. 그럼 그 동네 사람들은 좋겠네요. 대신 다른 데 다니면서 파바 옹호하고 대기업 옹호하지 말구요

  • 11. 롤케익
    '13.6.1 10:41 PM (112.165.xxx.33)

    저희동네 파바에서 몇번 사먹은 롤케익인데 저는
    만족하면서 먹었는데 맛도 있었구요 동네마다 다른가봐요.

  • 12. ...
    '13.6.1 11:05 PM (1.244.xxx.23)

    동네빵집 찾아서 전 요즘 신났어요.
    정말 맛도좋고 5일만에 곰팡이도 난 동네빵집.
    대기업빵집 들어가면 다양한듯해도 자주가다보면 살만한게 없는 이상한 느낌이에요.

  • 13. ㅋㅋㅋㅋ 도대체
    '13.6.1 11:35 PM (113.131.xxx.24)

    뭔 프핸차이즈 빵집이 하루만에 재고관리를 다 해요?


    제 친구 파바 알바 몇달 해보고는 파바 절대 안 가요~

    물론 파바 나름이겠지만!!

    생크림 걷어다가 다시 과일 쌓고 다시 크림 발라서 케익 만들었다가 들통난 곳 파바 아닌가요?

    나만 그렇게 알고 있었나?

    ㅋㅋㅋㅋㅋㅋ

    대기업 그리 좋아하시다가 대기업때문에 피눈물 흘릴날이 아마 님도 있을 겁니다

  • 14. 웃음
    '13.6.2 12:40 AM (125.180.xxx.227)

    맛도 없고 가격은 드럽게 비싸서
    파바등 이용 안해요
    좀 멀지만 가격저렴한 동네 빵집 두군데서
    만원어치씩 사다 냉동실에 두고 며칠 먹어요
    정말 대기업 망해아해요

  • 15. 근데
    '13.6.2 12:43 AM (116.32.xxx.5)

    롤케익도 가게에서 만드나요? 공장에서 나오는 거 아닌가요? 그냥 빵같은 거는 만들어도 롤케익이나 케익같은 건 한번에 오는 것 같던데..

  • 16. ....
    '13.6.2 3:00 AM (182.222.xxx.166)

    공장에서 와요.

  • 17. ㅋㅋㅋㅋ 도대체2
    '13.6.2 10:19 AM (58.235.xxx.248)

    웃겨요. 재고처리 하루만에 싸악?
    허긴 그렇게 믿고 사드시는게 정신건강엔 좋을지도ㅡ
    모르면 가만히나 있든가ㅡ

  • 18. ...
    '13.6.2 7:26 PM (168.126.xxx.248)

    갑자기 빵이 먹고싶다능 ㅡ.ㅡ;;

  • 19. 맞아요
    '13.6.2 7:37 PM (122.37.xxx.113)

    저 딱히 빵 좋아하지도 않고 고로 빵맛도 잘 모를텐데
    파리바게트니 뚜레주르니 대형 체인화되면서 제과점 빵집 맛이 정말 하향화됐어요.
    예전에 동네에 개인 빵집들 이름 내걸고 몇개씩 있을땐
    이 집 앞에 가면 새 빵 굽는 냄새 나고 저 집 가면 막 싸고 두툼한 고로케 싸고 그랬는데
    체인점 빵집드은 진짜, 슈퍼 빵과 별 다를 것도 없는 수준인데 가겨만 비싸졌어요.
    케이크 살 때 말고는 안 가요. 근데 케이크도 후지다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맛나게 빵 굽는 개인빵집 하나 들어서면 오히려 틈새 시장 공략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마저 드는데.
    영업상 또 그게 아니겠죠? 휴... 예전에 그 빵 만들던 동네분들 뭐하시는지? 체인제과점 주인 되어 삥 뜯기고 계신가... ㅠㅠㅠ

  • 20. lalala83
    '13.6.2 7:54 PM (126.249.xxx.188)

    어느날 가족생일이여서 저녁에 급하게 케익사러갔어요.

    11시 이십분쯤. 언제까지냐고 물으니 사장인듯한 계산자가 "냉장고에 두고 이삼일은 드실수있어요 "라고 모

    르는데 갑자기 질문해 당황한 듯한 모양새로 대답했어요. 돌아가는길에 영수증 확인해보니 다른 케익으로 계

    산되어있길래 다시 돌아가 차액 환불 받았아요. 이때만해도 실수 할 수 있지 짜증은 좀 났지만 감정소모 피곤

    하기도 하고 조용히 집에 돌아왔어요.집에 돌아와 케익을 꺼내고 통상적으로 하는 유통기한 확인하는

    데,,,그날 날짜까지였어요. 감기걸리고 몸 안좋은데 무리해서 나갔다온건데 순식간에 열이 확 받아 쉰목소리

    로 매장에 전화했더니,,뭐가 잘못됐냐고,,아르바이트생이 얘기하더군요.너무 순수하게 말하는데,, 어처구니

    없어 말이 안 나와 전화끊고 홈페이지 찾아들어가 항의하려고 보니 게시판같은 것도 없더군요. 그저 쓸 수는

    있지만 담당자만 확인할수있는 시스템.

    정말 정 뚝 떨어지더군요. 진짜 불쾌했어요. 케익 크림도 다 갈라져있고 한입 먹다가 성질나고 찝찝해서 버

    렸어요.

  • 21. 그런데
    '13.6.2 8:33 PM (58.240.xxx.250)

    저 빵집은 왜 그리 고압적인 가게가 많을까요?

    우리집 근처 두 군데 다 그래요.
    심지어 아파트 상가에 있는데 여자주인이 너무 재수가 없어서 저 멀리 가는 수고를 마다않고 있어요.
    갈 때마다 사람 가르치려 들어서요.

    다른 곳 한 군데는 또 노부부가 하셔서 웬만하면 이용하고 싶은데...
    많이 살 땐 더 없이 친절하다가도, 조금 사면 갑자기 얼굴 확 굳어지는 집이라 부담스러워 못 가겠어요.

    친정 근처도 그렇더만요.
    불편해서 못 가겠어요.

    예전에 여기서 진상 주인때문에 불매운동에 동참했던 송파 빵집도 저기 아니었나요?

    전 그냥 버스 한 정거장 떨어진 개인 친환경 빵집 이용합니다.
    아니면, 식빵같은 건 마트에서 차라리 샤니, 삼립에서 나오는 제품 사고요.

  • 22. 파바
    '13.6.2 9:00 PM (211.211.xxx.83)

    거기서 반쪽식빵인가?샀는데
    깜박하고 뜯자도 않고 냉장고에 한달동안
    있었어요
    나중에 한달하고도 열흘이 지나 냉장고서 발견했는데
    전혀 아무렇지도 않고 어제 산 식빵마냥 멀쩡하길래
    그빵 먹으면 죽어도 안썪을까봐 무서워서 버렸어요
    당근 빠리박*안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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