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놈의 식욕..ㅜ

괴롭다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13-06-01 16:28:35
일년내내 운동은 합니다..뭐 대단한건 아니고 하루에 한시간정도..등산이나 사이클..땀이 잘나는 체질이라 그런지 티셔츠가 푹젖을 정도로 하는데 일년내내 체중이 요지부동이예요..맞아요 먹는거 너무 좋아하고 조절 못하긴 하지요.. 그래서 먹는거보다는 운동을 늘리자싶어 위의 운동에 추가해서 동네 30분 순환운동 등록했어요 근력이 부족한가싶어서.. 7주동안 한번도 안빠졌는데 어제 인바디 재보니 체중이 이키로나 늘었네요.거기 트레이너샘도 약간 의외란듯이 뭘 그리 맛난거 많이 드시냐고 묻고..ㅜ 근육은 고작 0.5빠졌고 문제는 사이즈는 오히려 늘었다는..ㅜ. ㅜ(근육이 펑핑되어 그럴수도 있다는데 0.5늘어난 근육이 펌핑되면 얼마나 된거라고...) 아 이무슨 돈쓰고 힘빠지고 .. 아마도 운동을 믿고 부지불식간에 더 먹고 있었겠지요... 주변에는 절보고 참 꾸준히 성실하게 운동한다고 칭찬합니다..저도 저의 그런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구요..근데 그러면 뭐합니까..? 그냥 그고생안하고 덜먹는게 나을것같기도 하네요..이제 시작일수도 있겠지만 너무 기운이 안나요..그리고 이글을 쓰는 지금 또 뭐 먹을까 배고프다..이러고 있는 제가 너무 싫으네요..ㅜ. 돌이켜보면 저는 입맛이 없어본적이 없어요..한끼만 굶어도 스스로 난리가 나고요. 이 식욕은 어찌하면 절제가 될까요...?
IP : 119.64.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ㄷ
    '13.6.1 4:48 PM (115.126.xxx.33)

    제가 터득한 방법은...
    그렇게 먹어대는 나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그렇게 갈망하는 마음을..먹겠다 안 먹겠다가 아니라..
    그냥 그 마음을...
    처음엔 힘든데...나이든 게 좋은 점은..이런 일들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거..
    너댓번 하다보면.....어느 정도 식욕에 대한
    통제가 조금씩 가능해지고....
    그걸 즐기게 됩니다...

    어떤 순간에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다는...글귀를 생각하면서..

  • 2. 아~
    '13.6.1 5:13 PM (211.234.xxx.230)

    위 댓글님....대단하십니다.
    그런 경지에 도달하시다니...
    더불어 한수 배우고 갑니다.

  • 3. ㅈㄷ
    '13.6.1 5:23 PM (115.126.xxx.33)

    아뇨...그런 경지 아니고..절대..

    조금씩...요..!!

  • 4. 저도
    '13.6.1 5:48 PM (119.64.xxx.60)

    115님 훌륭하세요 정말..ㅜ

  • 5. 저는
    '13.6.1 9:16 PM (119.64.xxx.60)

    좀 굶었다 싶으면 폭식을 하거든요..그게 두려워 끼니를 꼬박 꼬박챙기는데 먹다보면 잘먹네요 ㅜ

  • 6. 제가요
    '13.6.1 10:00 PM (223.62.xxx.32)

    아무리 힘든일이 있고, 스트레스와 고민에 휩싸이고, 몸이 시름시름 아파도 입맛을 잃어본 역사가 없어요.
    남들 봄탄다고 입맛잃고, 여름은 덥다고 입맛잃고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갔더랬지요.
    외식 좋아하고, 외식하면 배가 빵 터질 정도로 먹고
    주로 여러가지 맛볼수 있는 뷔페 좋아하고
    분식집을 가더라도 둘이 가면 기본 세 가지의 다른 종류 메뉴를 먹어줘야하고..
    먹는 거 정말 좋아하는 전데..
    어느 날,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거 다 먹어본 거잖아..모르는 맛도 아니잖아..먹고 나면 기분만 안좋잖아..나 예쁜 옷도 못입잖아..
    그런 생각 하면서 반식 하고, 수영하러 갈 때 30분 걸어서 가고했더니
    살이 빠지면서 식욕이 줄면서 아~살찌기 싫다 싶으면서 ㅋㅋ
    원글님! 딱 3일만 해보세요~
    알면서도 실천 안하다가 실천에 옮기니 다시 과거로 돌아가면 제 자신이 용서가 안될것 같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또 식욕조절되고 운동 열심히하고..
    물론 기운이 많이 딸리긴해요. 유산소운동만 열심중이라..
    근데 걷기+수영+반식에 근력운동까지는 아직 무리일것같아 체력 좀 키우고 근력운동하려해요.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실천해보세요.
    식욕 줄이는 거든 운동이든 느긋하게 아 한번 해보지뭐~마인드로요^^

  • 7. 윗님
    '13.6.1 10:19 PM (119.64.xxx.60)

    도움이 되는 말씀이예요! 감사해요! 노력해볼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032 연애의 기술에 대한 책 추천해주세요~ 9 홀리 2013/06/20 1,390
267031 좋은 노래 추천해보아요~~~^^ 2 유리핀 2013/06/20 710
267030 돌쟁이 아가 데리고, 시작은아버지 장례 가야할까요? 22 돌쟁이엄마 2013/06/20 2,709
267029 세숟갈만 먹어도 배가 터질거 같아요.. 11 tranqu.. 2013/06/20 2,124
267028 김치찌개 만드는 방법 조금만 알려주세요. 10 네모돌이 2013/06/20 1,887
267027 달러가많이올랐네요~ 5 tangja.. 2013/06/20 1,473
267026 이것도 시누이맘인가요? 동생결혼선물 어떻게할까요? 3 우리고모 2013/06/20 1,649
267025 이번주 토요일 청계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시민 시국 선언대회가 열.. 16 ㅇㅇ 2013/06/20 1,783
267024 성형시술(?) 이 하나도 효과없을때 3 스노피 2013/06/20 1,582
267023 질문받아요 무리수 글들 너무 많아요 5 무리수 2013/06/20 1,045
267022 희귀성 난치병 참 힘들지만 5 버티는 중이.. 2013/06/20 1,466
267021 미국대학 교수입니다. 유학관련 질문하세요 15 캐논치는 여.. 2013/06/20 6,276
267020 패션고민- 어좁은 어떤 스타일의 옷을 입어야할까요.. 4 어좁이 2013/06/20 2,116
267019 영어 동화구연(Storytelling) 경험있으신분~ 도와주세요.. 4 공주만세 2013/06/20 1,000
267018 휴대폰 신규로 저렴하게 사는 방법아시는분? 1 참나 2013/06/20 940
267017 5월분 관리비중 전기값보고 맨붕왔어요, 21 어디서샜을까.. 2013/06/20 3,638
267016 해외나가시면서 구몬 1년치 가지고 가신분 있으세요? 17 조언부탁드립.. 2013/06/20 5,964
267015 황정민 아나는 머리가 텅빈것 같군요 67 엣날부터 2013/06/20 16,518
267014 문재인 분노 -靑 정무수석실이 내 기사 제목 바꿨다니- 12 참맛 2013/06/20 1,849
267013 병원 다이어트 약 처방받고 정신 질환 4 현운 2013/06/20 16,532
267012 집을 마련한다면... 어디가 좋을지 의견부탁드립니다. 5 야옹이 2013/06/20 1,607
267011 식기세척기 잔류거품이요ㅜㅜ 무드 2013/06/20 943
267010 초등 5학년 남자아이랑 놀아주는 방법? 1 노세노세 2013/06/20 706
267009 아이가 한달동안 외국생활하는데 보험문의 4 이벤트 2013/06/20 524
267008 "전두환 장남, 천문학적 액수의 그림 은닉설".. 3 샬랄라 2013/06/20 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