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놈의 식욕..ㅜ

괴롭다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13-06-01 16:28:35
일년내내 운동은 합니다..뭐 대단한건 아니고 하루에 한시간정도..등산이나 사이클..땀이 잘나는 체질이라 그런지 티셔츠가 푹젖을 정도로 하는데 일년내내 체중이 요지부동이예요..맞아요 먹는거 너무 좋아하고 조절 못하긴 하지요.. 그래서 먹는거보다는 운동을 늘리자싶어 위의 운동에 추가해서 동네 30분 순환운동 등록했어요 근력이 부족한가싶어서.. 7주동안 한번도 안빠졌는데 어제 인바디 재보니 체중이 이키로나 늘었네요.거기 트레이너샘도 약간 의외란듯이 뭘 그리 맛난거 많이 드시냐고 묻고..ㅜ 근육은 고작 0.5빠졌고 문제는 사이즈는 오히려 늘었다는..ㅜ. ㅜ(근육이 펑핑되어 그럴수도 있다는데 0.5늘어난 근육이 펌핑되면 얼마나 된거라고...) 아 이무슨 돈쓰고 힘빠지고 .. 아마도 운동을 믿고 부지불식간에 더 먹고 있었겠지요... 주변에는 절보고 참 꾸준히 성실하게 운동한다고 칭찬합니다..저도 저의 그런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구요..근데 그러면 뭐합니까..? 그냥 그고생안하고 덜먹는게 나을것같기도 하네요..이제 시작일수도 있겠지만 너무 기운이 안나요..그리고 이글을 쓰는 지금 또 뭐 먹을까 배고프다..이러고 있는 제가 너무 싫으네요..ㅜ. 돌이켜보면 저는 입맛이 없어본적이 없어요..한끼만 굶어도 스스로 난리가 나고요. 이 식욕은 어찌하면 절제가 될까요...?
IP : 119.64.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ㄷ
    '13.6.1 4:48 PM (115.126.xxx.33)

    제가 터득한 방법은...
    그렇게 먹어대는 나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그렇게 갈망하는 마음을..먹겠다 안 먹겠다가 아니라..
    그냥 그 마음을...
    처음엔 힘든데...나이든 게 좋은 점은..이런 일들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거..
    너댓번 하다보면.....어느 정도 식욕에 대한
    통제가 조금씩 가능해지고....
    그걸 즐기게 됩니다...

    어떤 순간에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다는...글귀를 생각하면서..

  • 2. 아~
    '13.6.1 5:13 PM (211.234.xxx.230)

    위 댓글님....대단하십니다.
    그런 경지에 도달하시다니...
    더불어 한수 배우고 갑니다.

  • 3. ㅈㄷ
    '13.6.1 5:23 PM (115.126.xxx.33)

    아뇨...그런 경지 아니고..절대..

    조금씩...요..!!

  • 4. 저도
    '13.6.1 5:48 PM (119.64.xxx.60)

    115님 훌륭하세요 정말..ㅜ

  • 5. 저는
    '13.6.1 9:16 PM (119.64.xxx.60)

    좀 굶었다 싶으면 폭식을 하거든요..그게 두려워 끼니를 꼬박 꼬박챙기는데 먹다보면 잘먹네요 ㅜ

  • 6. 제가요
    '13.6.1 10:00 PM (223.62.xxx.32)

    아무리 힘든일이 있고, 스트레스와 고민에 휩싸이고, 몸이 시름시름 아파도 입맛을 잃어본 역사가 없어요.
    남들 봄탄다고 입맛잃고, 여름은 덥다고 입맛잃고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갔더랬지요.
    외식 좋아하고, 외식하면 배가 빵 터질 정도로 먹고
    주로 여러가지 맛볼수 있는 뷔페 좋아하고
    분식집을 가더라도 둘이 가면 기본 세 가지의 다른 종류 메뉴를 먹어줘야하고..
    먹는 거 정말 좋아하는 전데..
    어느 날,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거 다 먹어본 거잖아..모르는 맛도 아니잖아..먹고 나면 기분만 안좋잖아..나 예쁜 옷도 못입잖아..
    그런 생각 하면서 반식 하고, 수영하러 갈 때 30분 걸어서 가고했더니
    살이 빠지면서 식욕이 줄면서 아~살찌기 싫다 싶으면서 ㅋㅋ
    원글님! 딱 3일만 해보세요~
    알면서도 실천 안하다가 실천에 옮기니 다시 과거로 돌아가면 제 자신이 용서가 안될것 같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또 식욕조절되고 운동 열심히하고..
    물론 기운이 많이 딸리긴해요. 유산소운동만 열심중이라..
    근데 걷기+수영+반식에 근력운동까지는 아직 무리일것같아 체력 좀 키우고 근력운동하려해요.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실천해보세요.
    식욕 줄이는 거든 운동이든 느긋하게 아 한번 해보지뭐~마인드로요^^

  • 7. 윗님
    '13.6.1 10:19 PM (119.64.xxx.60)

    도움이 되는 말씀이예요! 감사해요! 노력해볼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594 내일 김연아 쇼에 가요 15 김연아 2013/06/20 1,161
264593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2 아이 하나 2013/06/20 669
264592 햄버거 매장에서 알바한적있는데..아래 원글님과 너무 다르네요.... 5 .... 2013/06/20 2,062
264591 수원 라마다 BBQ 가보신 분 있으신가요? 2 홈런볼 2013/06/20 1,584
264590 백일정도된 아기 귀를 뚫어놓았더라구요. 15 ... 2013/06/20 6,141
264589 발냄새 전혀 안나는 분도 계신가요?ㅠㅠ 여름되니 발냄새 나는디... 2 ... 2013/06/20 1,387
264588 미국에서 돌아올 때 미화를 얼마까지 가지고 올 수 있나요? 1 달러 2013/06/20 600
264587 극성이더니 결국 같은학교갔어요 83 ........ 2013/06/20 18,266
264586 행복한 진로) 왜 우리 아이들이 무력해졌을까? 8 .. 2013/06/20 1,050
264585 딸아이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어야 할까요? 9 지혜월 2013/06/20 864
264584 아기 하원 도우미, 어느분이 나을까요? 너무 고민되요. 8 초보엄마 2013/06/20 2,826
264583 어제 매실 배송받고 장아찌 담았는데요,.걱정이.. 4 매실 2013/06/20 1,050
264582 새롭게 태어나는 전통시장 garitz.. 2013/06/20 616
264581 발관리샆의 발뒤꿈치 깍아내는(?) 전문가용칼은 어디서 파나요? 2 발관리 2013/06/20 1,467
264580 고민 해결좀 해 주세요 잠충이 아들.. 2013/06/20 388
264579 초6 남자 키가 160이면 많이 큰편이에요? 11 ss 2013/06/20 2,576
264578 제 보험을 남편 친구에게 들려고 하는데요 4 보험 문의 2013/06/20 484
264577 이쁜아기 보고싶어요. 13 이쁜 2013/06/20 863
264576 라디오스타 봉춤... 좀 선정적이네요 2 0_0 2013/06/20 1,181
264575 주재원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는데요 9 키키키 2013/06/20 2,247
264574 암보험 말이예요 5 dd 2013/06/20 673
264573 미친 호르몬...너만 나오냐? 나도 나온다. 8 사춘기 중심.. 2013/06/20 2,725
264572 117에 신고했어요. 7 힘드네요 2013/06/20 1,590
264571 컴터 잘아시는분~ 질문이요 5 dd 2013/06/20 357
264570 제습기를 사고싶은데 남편이 무조건 반대해요 34 123 2013/06/20 3,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