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십분마다 한번씩 안아달라는 아이 대체 왜 그럴까요?

고문일쎄! 조회수 : 2,875
작성일 : 2013-06-01 15:05:13

전 스킨쉽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걸어다녀도 손 잡지 않아요.

딸아이니 예외지만 비올때 장우산도 저희 엄마 같이 쓰기 싫어하시거든요.

각자 쓰시자는 스탈 그 밑에서 자라 저도 스킨쉽 없는 편이예요.

근데 요 둘째는 십분마다 안기네요.엄마? 뭐 잊은거 없어요?  그 몸무게로

제 무릎을 으깨고 앉습니다. 중1이구요. ㅎ

미치것습니다. 고문이 따로 없어요. 안아달라 할때마다 궁딩 팡팡 두들겨주고

이쁘다해주긴 하는데~~ 고문이예요ㅜ  참 딸입니다.

저희 모녀 칫솔질 필수인데 서로의 입냄새로 질색팔색 하는 사이

서로 얼굴 똑바로 안쳐다 보려는 무의식적인 행동있어요.

엄마 안아줘~~~~ 내가 왜 불렀을까? 아오! 미치것다!!

제발 멈춰다오!!  할 일을 못하것다~~~~~

IP : 124.5.xxx.17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1 3:06 PM (180.65.xxx.29)

    3-4살인줄 알고 안아주세요 할려고 했더니 중1...반전이네요

  • 2. ..
    '13.6.1 3:06 PM (222.107.xxx.147)

    엄마가 좋은 거죠.
    조금 더 지나면 안고싶어도 징그럽다고 도망갑니다.

  • 3. ^^
    '13.6.1 3:09 PM (119.70.xxx.81)

    무조건 안아줍니다.
    중3 아들 지금도 그럽니다. 사춘기 되더니 횟수가 줄어들긴합디다.
    안아달라고 팔벌리고 오면 안아주고 궁디팡팡 두들겨줍니다.

  • 4. 아뇨
    '13.6.1 3:12 PM (124.5.xxx.172)

    사춘기 이미 5,6학년부터 왔어요!! ㅎ
    조금 날카로운거 없어지더니 저 증세로 제가 시달리고 사네요!

  • 5. ㅁㅁㅁㅁ
    '13.6.1 3:15 PM (58.226.xxx.146)

    엄마가 냉정하셔서 그런가봐요.
    제가 그런 딸이었어요. 마음이 충족이 안돼서요.
    그땐 이유도 모르고 그냥 안기고 치대고 붙잡고 수다떨던 중딩이었어요.
    제 아이 낳고보니 스킨십이 부족해서 마음이 채워지지 않아서 그런거였어요 ㅠ
    제가 엄마에 대해 가진 감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는 더 많이 표현하려고 하는데.그게 본대로 자란대로 정도밖에 안되더라고요.
    늘 상기하고 신경 써서 꽉 안아주고 살 붙이고 살려고 하고 있어요.

  • 6. 아이가 원하는 것보다
    '13.6.1 3:16 PM (58.236.xxx.74)

    과하게 진하게 닭살 스럽게 화끈하게 안아주세요.
    님이 먼저 요구하시고요. 그럼 좀 줄어들어요.
    애들도 자발적이지 않은 강요 느낌의 스킨쉽은 싫어하더라고요.

  • 7. 많이
    '13.6.1 3:39 PM (122.37.xxx.51)

    많이 안아주고 스킨쉽해주세요.그럴날도 얼마 안남았어요.
    아이가 애정결핍인거 같아요.

  • 8. 둘째들이
    '13.6.1 3:59 PM (180.66.xxx.228)

    애정결핍으로 그런 것 같아요.
    저희 아이가 혼자 놀다가도 꼭 틈틈히 제게 와서 부비대곤 했는데...
    애정이나 자신감이 부족해서라고 전문가께서 조언하시더군요.
    스스로 잘 하는 누나에게 치어 늘 부족하게 생각되는 아이었거든요.
    그래서 칭찬 많이 하고, 많이 안아주니 좀 덜 하네요. ^^

  • 9. 먼젓
    '13.6.1 4:03 PM (110.70.xxx.177)

    성격상힘드시겠지만
    안아달라고하시기전에
    먼저안아주세요.
    그럼 요구가 더 줄어들거에요.

  • 10. 아이가 불쌍
    '13.6.1 4:14 PM (67.87.xxx.133)

    냉장고 엄마라는 말 혹시 들어보셨어요?
    아이가 많이 안됐습니다. 님 꼭 받아주세요. 님 별로 건강하지 못하십니다, 님이 의식하지못해도요.

  • 11. 에구
    '13.6.1 6:03 PM (223.62.xxx.160)

    전 고딩딸도 늘 불러서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하는데 ... 중딩 아들도 그러구요 몸만컸지 아이잖아요 그냥해주세요 더크면 못해요

  • 12. 보통은 어릴 때 많이 안기고
    '13.6.1 6:39 PM (118.209.xxx.225)

    중학생쯤 되면
    부모가 안으려고 해도 도망가죠.

    님의 아가(아가라고 해도 될듯 ^^)가 특이하네요.

    아기때 채워줄 부분이 아직 덜 차서 그런거다 하시고
    어서어서 많이많이 안아 주세요.
    하지만 다리에 앉는 건 이제 니가 너무 커서
    엄마 무릎 고장나겠으니 그만 하라고 하시고요.

    저도 고딩때까지 엄마한테 안고 안기고 했었는데
    그 이야길 하면 학교 친구들이 다 절 이상하다고 했었죠.

  • 13. ..
    '13.6.1 7:04 PM (1.225.xxx.2)

    24살 먹은 제딸도 안겨요.
    전 좋은데...
    우리집 식구들은 서로 hug 좋아해요.

  • 14. 이유는
    '13.6.2 2:05 AM (122.40.xxx.41)

    아이가 원하는 만큼
    사랑을 못느껴서일겁니다
    충분히 안아주시고 사랑한다
    표현해주세요

  • 15. 네 알겠습니다.
    '13.6.2 11:11 AM (124.5.xxx.172)

    자기 일 친구사귐 다 야무지게 해요.
    밖에서는 어른스럽다는 얘기도 듣구요.
    그저 어리광이겠거니 했는데
    많이 표현해줘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931 소프트백 어디서 살 수 있나요? 1 나도 갖고싶.. 2013/06/18 1,163
263930 원피스 이건 어떤가요. 5 .. 2013/06/18 1,087
263929 50대다이어트 물어보세요 55 다이어트 2013/06/18 8,183
263928 탄산수 제조기 소다스트림 지름신이 오고있어요!! 12 하늘사랑 2013/06/18 1,906
263927 패턴설정한 거 까먹어서 그러는데요 4 스마트폰 2013/06/18 769
263926 호박스프어떻게하는지? 3 올레2 2013/06/18 521
263925 헤이즐넛 먹어 보신분... 9 혹시 2013/06/18 2,128
263924 美11개주 한인단체, “국정원 대선개입 박근혜정부 사퇴하라” 5 .. 2013/06/18 661
263923 나를 어떻게 사랑하며 사세요? 17 원글 2013/06/18 2,854
263922 햇빛에 탄피부가 가려워요 2 인나장 2013/06/18 1,091
263921 부동산 관련 객관적, 주관적 도움 드리고 싶어요. 20 부동산관련자.. 2013/06/18 2,471
263920 그림 많이 아시는 분들 질문이요 4 ..... 2013/06/18 641
263919 절복같은 소재로 만든옷 파는곳알려주세요 6 해라쥬 2013/06/18 3,499
263918 휘슬러선전 못보겠어요 7 ᆞᆞ 2013/06/18 1,598
263917 거지같은 뉴스.ㅋㅋㅋㅋ 14 맙소사 2013/06/18 2,622
263916 질문놀이 분식집 사장님은 안 하실까요? 11 .. 2013/06/18 1,088
263915 복분자주 마셨어요...^^ 1 ^^ 2013/06/18 423
263914 표창원, 대통령 사퇴 요구 시위할 것!!! 7 참맛 2013/06/18 1,128
263913 모자 조이는 끈 파는 데 아시는 분? 2 모자 2013/06/18 418
263912 저녁 드셨나요? 저는 두릅 1 더나은 2013/06/18 567
263911 여름철, 상할 염려없는 도시락은? 손전등 2013/06/18 300
263910 박원순, 아들 호화 결혼식 의혹에 '발끈' 2 샬랄라 2013/06/18 1,152
263909 오늘 이란전...누가 이길까요?? 우리함께 2013/06/18 330
263908 가슴성형 했어요 질문받아요 18 릴리 2013/06/18 6,392
263907 명품 아이옷이요~! 3 질문 2013/06/18 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