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따라 마음이 짠하네요

힘내요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13-05-31 21:06:36
남편이 얼마전 닭발집 준비를 해서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동네아파트들에 전단지 돌리는 날이라며, 아침 일찍 나가더라구요.
오늘 부터 주문 좀 들어올거라며. 웃으면서 나가는 남편에게
잘 될거다 토닥토닥 해주었죠..
방금 전화해보니 아직 배달전화가 한통도 안왔다며
'우리 닭발 참 맛있는 데...하하' 이러는 데
몇주간 이것저것 준비하랴.. 잠 한숨 못잔 남편생각이 겹쳐
눈물이 나려하네요

좋은 고추장. 닭발도 최대한 신선한 걸로. 같이 나가는 야채는
남편이 주말마다 물 주며..직접 주말농장에서 재배한 상추와 깻잎...
누구보다 정직한 재료로 준비한 남편임을 알기에..
웃으며. '전화 오겠지..걱정마' 하는데
눈물이 왠지 날꺼 같아 전화를 끊었네요

우리 남편 잘 할수 있겠죠? 82회원님 힘 좀 주세요


IP : 121.139.xxx.1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31 9:09 PM (121.135.xxx.39)

    근처시면 제가 첫 매상 올려 드리고 싶네요.
    사업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 2. ...
    '13.5.31 9:11 PM (119.64.xxx.213)

    어디세요?
    소문내주고 싶네요.

  • 3. 어디
    '13.5.31 9:15 PM (219.248.xxx.75)

    어디세요?급닭발땡겨요

  • 4. 어느동네인지
    '13.5.31 9:30 PM (203.226.xxx.17)

    얼른 밝히세요.;;
    내 닭발 내 놓으시오오오~

  • 5. 알려주세요
    '13.6.1 12:15 AM (182.216.xxx.62)

    어디 있는 가게인지 알려주세요.
    닭발 매니아예요^^

  • 6. 대박 나세요.
    '13.6.1 5:35 PM (119.199.xxx.178)

    원글님, 걱정 마세요. 잘 될겁니다. 저희 동네면 제가 가서 사먹고 선전도 해드릴덴데....아쉽네요. 여긴 지방입니다. 요즘 서민들 살기가 참 팍팍하죠.
    이렇게 정직한 마음으로 장사하시는데 하늘이 도울겁니다. 대박 나시기를 온맘으로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516 문선명은 외국에서 어떤 식으로 유명한가요? 7 ... 2013/06/17 1,786
265515 너의 목소리... 무슨 재미에요? 3 드라마 2013/06/17 1,323
265514 자기 아내에게 순순히 바랄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싶어 생각.. 15 리나인버스 2013/06/17 1,877
265513 멘붕-도움절실) 아이폰 전화번호가 삭제 되었어요 1 리턴공주 2013/06/17 1,046
265512 심하게 말하는 남편.. 6 ... 2013/06/17 1,115
265511 어렵다 2 친구 남편 2013/06/17 517
265510 브리카냐 스텐포트냐 그것이 문제로다.. 6 모카 포트 2013/06/17 1,248
265509 명절제사 얘기. 50 리나인버스 2013/06/17 4,592
265508 벌레땜에 미치겠어요..ㅠㅠ 도대체 정체를 몰라요. 14 아침부터 죄.. 2013/06/17 6,818
265507 어디까지 개입했을까요? 불법선거 2 국정원 2013/06/17 626
265506 알 참 꽃게 언제까지 살 수 있나요? 1 게장 2013/06/17 537
265505 [단독] 390억 들인 NEAT, 수능 대체 '없던 일로' 2 .. 2013/06/17 1,589
265504 전 남친을 봤어요. 27 새벽 2013/06/17 17,765
265503 가방 수선 하고 싶은데요. 서울 2013/06/17 870
265502 눈가 지압하면 주름살 방지되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요? 3 지압? 2013/06/17 2,217
265501 오늘아침 뭐 해드시나요? 12 너머 2013/06/17 2,071
265500 너의 목소리..보셨어요? 10 미치미치 2013/06/17 3,192
265499 학교선생님이 학생을 좋아할수 있을까요? 14 2013/06/17 25,459
265498 서울에 빈대떡으로 유명한 6 ..... 2013/06/17 1,221
265497 35세 건어물녀... 집이 갖고 싶어졌어요. 6 내집. 2013/06/17 3,032
265496 항문배농수술 ㄴㄴ 2013/06/17 1,459
265495 아래 가족의 죽음 글과 댓글 읽고, 저의 경우 14 힘들어요 2013/06/17 4,019
265494 이번 달 82에서 읽은 글 중, 최고 진상은 ? ..... .. 2013/06/17 970
265493 가족의 죽음, 어떻게 이겨낼까요 6 꿈속에서라도.. 2013/06/17 4,501
265492 만삭인데... 계속 아쉽고 서운해요. 15 엄마 2013/06/17 2,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