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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만난 무서운 아가씨.

리나인버스 조회수 : 14,256
작성일 : 2013-05-31 03:48:09

1 달 전에 휴대폰을 하나 구입했는데 오작동을 좀 하네요.

 

해서 L 전자 모 서비스 센타에 방문해서 수리를 요청했는데 거기 안내 데스크에 2 명의 아가씨가 안내를 하더군요.

 

 

뭐 어느곳이던 안내하는 아가씨는 친절하기 나름이죠.

 

 

헌데 2 명의 처자중 1 명이 주는 느낌은 "내 의무라서 최선을 다해서 친절을 배풉니다" 라는 느낌을 준다면 한 처자는 이런 느낌을 주더군요 "나는 이 일을 즐기고 있습니다"

 

밝고 경쾌한 걸음 걸이에 스스로 즐거운 듯이 일하는 모습과 표정을 보면서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뭐 아름답다고 해서 얼굴이 계란형도 아니고 역시나 피부도 안 좋고 외모로는 중하 정도 가는 타입이라고 봐야 하는데

표정과 걸음걸이 일을 즐기는 듯한 모습에서 "아 이 아가씨 이쁘다"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뭐 라고 할까 서비스 센타를 가서 수리를 하기 때문에 즐거울 일이 거의 없는데 이 아가씨 때문에 찾아 가는 것이 즐거워 지네요.

 

뭐 2 번이나 방문 했지만 또다른 고장이 발생해서 3 번째 방문하게 되겠지만 "참 물건인 아가씨를 채용했구나"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자신의 일을 즐기는 사람을 상대한다는 것은 무섭다 라고 평가해 봅니다.

 

 

P.S 한가지 단점이 덜렁되는 것이 단점이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처다보고 있으면 재미있는 그런 처자라서 처다보기 즐겁습니다.

 

IP : 121.164.xxx.7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화력도
    '13.5.31 3:51 AM (65.25.xxx.205)

    개인의 자산이지요. 그걸 바탕으로 영업에 뛰어난 자질을 보이는 분 같군요. 무섭다는 표현은 좀 그렇네요.

  • 2. 리나인버스
    '13.5.31 3:58 AM (121.164.xxx.79)

    개인의 자산 "무형의 자산" 으로 동감합니다.


    역시 남자와 여자는 사용하는 단어와 의미가 다르군요.

    무섭다고 진짜 무섭다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태도가 그만큼 훌륭한다는 얘기입니다.무섭다고 진짜 무섭다 라고 표현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 정말 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태클이군요.

  • 3. ..........
    '13.5.31 4:05 AM (61.84.xxx.189)

    일본 영화에서 꿈도 희망도 없는 한 학생이 그럽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무서워요...'라고
    문득 그 대사가 떠오르네요.

  • 4. 리나인버스
    '13.5.31 4:20 AM (121.164.xxx.79)

    갑자기 그 영화 제목이 궁금해 지네요.

    그 대사 명대사군요.

  • 5. 루비
    '13.5.31 4:41 AM (112.152.xxx.82)

    원글님 글이 ~이해되네요^^
    맞아요...즐기는 사람을 못당해내죠~

  • 6. ..........
    '13.5.31 4:49 AM (61.84.xxx.189)

    오래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본 영화인데 우울한 청춘(靑い春: Blue Spring)이라는 영화에요.

  • 7. 혹시
    '13.5.31 8:30 AM (211.234.xxx.31)

    아주 미인 아닌가요???

  • 8. ㄱㄱ
    '13.5.31 8:36 AM (124.52.xxx.147)

    왜 무섭다는건지. 보기 좋구만. 원래 명랑 쾌활한 성격 있어요. 특히 사람 상대하기 좋아하는....

  • 9.
    '13.5.31 8:41 AM (180.224.xxx.97)

    원글님이 아주 좋은 뜻으로 그 아가씨를 칭찬한건데 가끔 댓글에 미인이냐거나 왜 무섭다고 표현했냐고..하면서 부정적으로 물어보는 건 뭔가요?
    진짜 원글님의 뜻을 몰라서? 아님 같은 칭찬도 부드러운 말이 아니라 좀 세게하면 기분이 나쁘신가요?
    전 가끔 저도 여자지만 여성분들의 이런 심리가 궁금해요. 원글의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이는거.
    미인이 아니지만 더 보기좋다고 글에도 써있는데 미인이라는 댓글도 그렇고...??

  • 10. ...이상해요.
    '13.5.31 8:46 AM (59.7.xxx.114)

    무섭다를 일반적으로 무섭다라는 단어로 밖에 이해를 못하는 저로썬 더 좋고 편안한 단어도 있을텐데...
    그리고 우울한 청춘 이라는 영화 저도 봤는데 그 남자아이가 무섭다고 한 말은 의미가 좀 다른 것 같은데요.

  • 11. --;;
    '13.5.31 8:54 AM (175.201.xxx.184)

    왜 거기에 단어선택이 무섭다라고 해야는건지요?? 무서운사람은 독해서 무섭다 뭐 이런때나 쓰는거 아녀요?
    참나....단어선택 태클이 아니라....원글의 단어선택을 좀 재고해 보심이..

  • 12.
    '13.5.31 9:58 AM (121.188.xxx.90)

    82님들 중엔 받아쓰기/글쓰기 평가단이 계신듯..

    좋은 글 감상하고 갑니다~
    자기의 일을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 무섭죠.ㅎㅎ

  • 13. 어째서
    '13.5.31 10:37 AM (152.99.xxx.62)

    자신의 일을 즐기는 사람을 무섭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런 사람을 보면 나도 즐거워지던데...

  • 14. ZZAN
    '13.5.31 3:04 PM (175.252.xxx.102)

    역시 님의 글은 무서워요.
    무서울 정도로 어그러져있고
    무서울 정도로 ㅂㅅ 같아요.

    진짜 무서울 정도로 모든 면에서 병맛의 진수를 보여주는 듯.

  • 15. 어흥
    '13.5.31 5:19 PM (58.122.xxx.191)

    흠 왜 이분이 전에 뭐 잘못했나요? 그냥 에세이같이 쓴 글같은데 댓글이 무섭네요
    그런데 혹시 알고계신가요? 원글님 쓰신 글의 전체어투가 번역체인거? 이런거 트집잡는 성격은 아닌데 ㅠㅠ 요새 난무하는 번역체 말투를 보면 손톱의 거스러미처럼 자꾸 신경에 쓰여서요.

    특히 생각을 해 봅니다 는 생각합니다 로 쓰는것이 어떨까요? 해 보다가 지나치게 많아요

  • 16. 저도
    '13.5.31 5:26 PM (175.123.xxx.133)

    무서움.
    안 무섭다가 마지막에 한줄 보고 딱 무서워요.
    이렇게 친한 사람 아닌데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람을 보고 세세하게
    (그것도 별로 객관적이지 않은 주관적인 잣대로) 분석하는 사람은 무서워요.

  • 17. 저도
    '13.5.31 5:31 PM (175.123.xxx.133)

    그리고 원글님이 잘 모르시는거 같아서 한 마디......
    과연 그 아가씨가 진짜 일을 즐기면서 할까요? 아니죠. 서비스업이라서 어쩔 수 없이 즐기는척
    하는거에요.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반은 연기자들입니다. 항상 가면을 쓰고 일하는거죠.

    이런 말 왜 하냐면 저도 어릴때 서비스업 5년 정도 종사해봐서 알아요.
    별의 별 진상들 다 만나는데 얼굴에는 항상 생글 생글 웃으면서 해야하죠.
    그래서 원글님처럼 오해하는 분도 많이 만나봤어요.
    특히나 아저씨들은 젊고 예쁜 아가씨가 본인 보면서 웃으면서 생글 생글 하면
    자기 좋아하는줄 알고 엄한 찝쩍거림 엄청 많이 합니다.
    성희롱도 종종 당하구요. 근데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일하면서 그렇게 웃는 이유가 뭔지요.
    월급에는 내가 웃는 값도 들어가 있으니까요.-_-

  • 18. ...
    '13.5.31 5:32 PM (220.117.xxx.141)

    굳이 무섭다라고 .....

  • 19. 근데
    '13.5.31 5:38 PM (58.236.xxx.74)

    저도 일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좋아서 꼭 물어봐요.
    물어보면 자기 힘들대요.
    성격상 덜 힘들고 즐기는 사람이 있지만 대부분은 힘들어 하는듯.

  • 20. ...
    '13.5.31 6:17 PM (118.221.xxx.198)

    그냥 대단하다는 의미로 쓴 거잖아요. 댓글에 욕들은 왜 하는 지.

  • 21. 독해력의한계
    '13.5.31 6:46 PM (116.122.xxx.42)

    읽다보니 저희 동네인것 같기도 한데 혹시 일산이신지...ㅎㅎ

    무섭다는 의미가 진짜 칭찬인데도 참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시는 분들 많아서 당황스럽네요.

  • 22. ...
    '13.5.31 6:52 PM (118.38.xxx.236)

    저장합니다

  • 23. ㅎㅎ
    '13.5.31 7:05 PM (111.235.xxx.176)

    리나인 버스..무섭다는 표현에 클릭했더니...
    왜 꼭 무섭다는 표현을 썼을까???댓글 수 올리기 위해서???
    전에는 변태마왕이었다가 리나인 버스로 아뒤 바꾸고,,한 번 읽어보세요,,리나인 버스로 어떤 글들을 올렸는지,,,그럼 안 좋은 댓글들이 쬐금은 이해가 될 수 도???

  • 24. 역시 ㅂㅌㅁㅇ
    '13.5.31 8:58 PM (223.62.xxx.219)

    글쓴이의 편집증과 관음증적 성향이 "무서우리만치" 차분하고 과잉음미체 (..해 봅니다)로 써 있어서, 읽는 순간 본능적 거부감과 이상병리를 목도하는데서 오는 두려움을 유발합니다...

  • 25. 이 밤에
    '13.5.31 10:35 PM (119.198.xxx.244)

    윗님과 ZZANG님 댓글 보고 한 바탕 웃고 갑니다.^^

  • 26. ZZAN
    '13.6.1 1:12 AM (121.129.xxx.103)

    이 분 여태 쓴 글들 생각하면 무서워요.

    왜 하필 이 변태같은 남성의 휴대전화는 얄궃게도 고장을 일으켜서 데스크 아가씨는 원하지도 않는 시선과 분석을 당하나...

    친절과 직업의식을 무섭다고 표현하는게 보통은 아니죠.

    게다가 이 남상의 평소의 여성관.
    일주일 전 먹은 군만두가 넘어올 것 같은 그 무서움.

    참 리나인버스(때가 어느 때인데 리나인버스 철지난 애니의 주인공을 닉네임으로...)라는 닉네임도 무서워요.

    아저씨...
    모르는 여염집 처자 쳐다보며 분석마세요.
    그게 더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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