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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상황~~

남편의상황 조회수 : 4,563
작성일 : 2013-05-30 17:58:24
남편이최근가까운지점발령이났어요~
그런데같은아파트위층에같은지점여직원이산다는걸
알게됐어요~카풀한다고하길내처음엔그런가보다했는데
생각해보니기분이좀언짢더러구요
그래서카풀은좀 내기분이별로라고남편에게이야기했어요
그런데그런후로도지점특성상여러번차를같이타고오는상황이있었고사실저는그때마다왠지모를기분상함을경험해야했어요
남편이별거아닌걸로기분상할까봐말은못하고그럴때마다남편에게도기분이안좋은것을살짝씩얘기하곤했어요~
그런데매주이런일이반복되다보니조금씩화가나더라구요~
저는남편이어쩔수없다는걸알고있고그상황을충분히이해하는데~왜기분이나쁘죠?그리고사실그직원이제남편차를자주함께타고다닌다면인사정도는먼저하는것이맞지않나요~이런경우제가너주민감한건가요?ㅠㅠ조언부탁드려요~

IP : 1.224.xxx.15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3.5.30 6:00 PM (14.52.xxx.59)

    저라도 기분나쁠것 같은데요 ㅠㅠ

  • 2. 바다
    '13.5.30 6:23 PM (175.118.xxx.196)

    아 너무 서운하시겠네요.. 근데 참 우리가 어릴때도 직장상사분이 정말 순수한 맘 ^^으로 집에 바래다 주고 하던일이 참 많았었던거 같아요.. 그걸생각하면 그냥 넘겨야 하는데 ,, 아내입장이면 또 다르죠..

  • 3. 짜증나죠
    '13.5.30 6:30 PM (39.7.xxx.129)

    생각만해도 짜증나네요.

    원래 저런케이스가 여자든 남자든 자기가하면 당당한데 상대방이하면 기분나쁜케이스죠.

  • 4. 아내
    '13.5.30 6:33 PM (202.31.xxx.191)

    아내입장에서 속상할 일입니다.
    오늘 직장에서 잘 지내는 분과 단둘이 식사를 했어요. 그 분의 차를 타고 가면서 이런 거 부인이 보면 싫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업무적인 이야기,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제 남편은 제가 직장동료들과 식사하는 거, 단둘이 차마시는 거(업무용건)에 대해 굉장히 관대합니다. 자기도 직장생활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만약 제 남편이 직장의 여자동료와 단둘이서 점심을 먹는다던가 한다면 기분이 안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식사하면서도 좀 조심스런 마음이 들었어요. (식사값은 제가 계산했습니다^^)

    남편분께 솔직하게 같이 다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세요. 진정을 다해서 조근조근 이야기해보세요. 벌컥 화를 내거나 하면 안되구요. 윗층 산다는 여자분도 이해할 거라고 봅니다.

  • 5. 원글
    '13.5.30 6:45 PM (1.224.xxx.159)

    제가너무속상한마음에아침엔같이내려가서얼굴을좀본다고했어요~그런데그분아무렇지도않게인사하면서제남편옆자리에타고가는모습이~~ㅠㅠ개념없는직원아니신가요?

  • 6. 원글
    '13.5.30 6:46 PM (1.224.xxx.159)

    일부러그러는건지~~하루종일이해하려해도이해가안갑니다~~

  • 7. 그 여자
    '13.5.30 6:55 PM (177.33.xxx.154)

    이상하네요. 태워주면 뒷자리 앉지 왜 옆자리에
    미친거 아닌가요?

  • 8. 남의편
    '13.5.30 6:58 PM (175.116.xxx.241)

    제가 그 상황이라면 같은 아파트 사는 여직원에게...

    "죄송하지만 저에게 출퇴근 시간은 매우 중요한 혼자만의 시간입니다. 다른 뜻이 아니고 직장과 가정의 사이에서 유일하게 제가 혼자 있는 시간이니까 누구와도 동승하지 않습니다."

    라고 이야기 할 것 같네요...(악간 미스 김 버전으로...)

  • 9. ......
    '13.5.30 7:41 PM (1.227.xxx.151)

    어쩌다한번 태워준것도 아니고 카풀하는거 충분히 부인이 기분나쁠만한 사유예요
    그 여직원 개념까진 모르겠고 별생각없으면 잘모를수도 있을꺼같고요..
    남편이 거절하게 만들어야죠 어떻게하면 못하게 할수있을까요

  • 10. 기분나쁜게
    '13.5.30 7:56 PM (211.234.xxx.86)

    당연해요.카풀시작했으니 중간에 그만두기 어색하지만 남편이 카풀그만두어야 될 문제네요.그여자 개념없는거 맞지만 그렇다고 기사둔 사장님처럼 혼자 뒤에 앉을수도 없잖아요..가까운 직장이면 차두고 걸어가라하세요.물론 혼자서.

  • 11. ..
    '13.5.30 8:27 PM (1.232.xxx.133) - 삭제된댓글

    네 윗분 말씀처럼 집에서 차 쓸일이 있다하고 당분간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참 애매하네요
    집과 회사가 같은데 야박하게 타지 말라고 하기도 그렇구요.여자분이 알아서 따로 다니면 좋을텐데요

  • 12. 나두 카풀
    '13.5.30 8:55 PM (211.177.xxx.157)

    저는 예전에 그 여직원과 같은 입장이었어요
    우연히 옆부서 차장님과 같은방향이라 그분이 좋은 맘으로 아침마다 태워주신대서 같이 타고 다녔는데요
    그때만 해도 어릴때라 사모님께 감사의표시를 해야한다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리구 남편이 젊고 잘생기셨나요?
    제가 같이 다고다니던 차장님은 옆부서 차장이라는 느낌외엔 아무생각도 나지않고 이상한맘을 갖고싶지도 않았네요(차장님 죄송 ㅎㅎ)
    그러다가 서로 좀 불편해져서 흐지부지 카풀을 안하게되었어요
    일단 카풀 여직원의 정신상태가 똑바로이면 좀있다가 알아서 떨어져나갈거에요 남편을 믿어보시고 믿는다고 얘기하면 여직원에대해 더 조심스러워할거같네요

  • 13.
    '13.5.30 9:17 PM (114.200.xxx.150)

    가끔 82가 이상하다고 느껴지는데 뒷자석에 타는 것은 예의가 아니에요.
    운전기사나 뒷자석에 타는 거지요.

    지고 그 여직원과 같은 입장인 적이 2번 있는데(퇴근만 부정기적으로)
    여기글 읽으니까 그 사모님께 죄송하네요.
    그치만 같은차 타고 다닌다고 다 정분나는건 아니예요.

    글고 바로 윗동인데 남편 입장에서 같은 지점에서 매일 얼굴보는 여직원을 안태워줄수는 없는
    입장일 거예요. 넘 기분나빠하지 마세요.
    글고 여기 이유도 없이 그 여직원 욕하시는 분들도 참~~ 뭐라고 말은 못하겠네요
    남편이나 그의 사모님이 여직원들 사이에서 이상한 사람될수도 있으니 갑자기
    딱 끊지 말고 서서히 (시간을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한다던지등) 자연스럽게 횟수를 줄이도록 하세요.

  • 14.
    '13.5.30 9:20 PM (114.200.xxx.150)

    글고 댓글 보고 말씀드리자면
    원글님 얼굴 보고 아무렇지도 않아하면 도리어 아무일 없는거 아닌가요?
    그럼 깜짝 놀라며 얼굴 붉히고 뭐 그래야 하는 건지?
    어떻게 하길 바라시나요?
    원글님 보고 화들짝 놀라며 차 안타고 가길 바라셨나요?
    그랬다면 더 의심스러운 상황인데요

  • 15. 절대로
    '13.5.30 9:22 PM (175.126.xxx.138)

    남자여자 붙어있어서 좋을거 없어요
    전 안좋은경우만봐서그런가
    왠만함 같이 못다니게 하세요

  • 16. 참 황당
    '13.5.30 10:12 PM (1.244.xxx.25)

    아니 옆자리에 앉는다고 뭐라면 저런 상황에서 뒷자리에 앉을까요?
    82를보면 보통 사회 상식하고 참 동떨어져 보일때가 있어요.
    여직원이 먼저 카풀해달랬는지
    남편이 먼저 제안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왜 그 여직원한테만 뭐라는지...
    정 싫음 정색하고 내 남편차타지 말라고 쏘아붙이시든가요
    그 뒤에 회사에서 남편 얼굴이 땅에 떨어지든말든.

  • 17.
    '13.5.30 11:41 PM (141.223.xxx.73)

    그여직원도 황당하겠어요.원글님이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고 이런 뒷담화듣는다는 것이.
    그렇게 싫으면 남편한테 강력하게얘기하던지 뒤집어 엎든지 할일이지 타고 다니는 여직원이 도마억 오르다니 ㅉㅉ
    원글님은그여직원이 미안해 해야한단 얘긴가요 남편을 기사취급해서 뒤에 앉아가야 한다는 것인가요
    참 초라하십니다.

  • 18. ..
    '13.5.30 11:55 PM (1.231.xxx.2)

    그래도 배우자가 싫다고 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게 가정의 평화를 위해 좋다고 봐요.

  • 19. 모몽
    '13.5.31 10:01 AM (115.136.xxx.24)

    이사가야 겠네요 ㅡ,.ㅡ 이사할 핑계 뭐 없을까요

  • 20. 대강철저히
    '13.5.31 4:56 PM (147.6.xxx.161)

    하이구 별 걱정을 다하십니다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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