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딸래미가 아직 두돌도 안됐는데 이제 혼자 방에 가서 자요

장하다 조회수 : 1,938
작성일 : 2013-05-29 11:08:49

돌까지는 거의 입주할머니가 데리고 잤고

이제 집에 사람이 없으니까 지금까지 계속 저나 애아빠가 재워주고 나와서 저희 방에 가서 자면

애가 자다가 일어나면 안방으로 오는 시스템이었어요.

 

가끔은 저도 재우다가 같이 자기도 하고 몸이 안좋아 보이거나 기분이 안 좋아보이면

안방에도 아기침대 있으니까 같이 자기도 하고 그랬는데

 

단 한번도 잠들때 혼자 방에서 잔 적은 없거든요.

아직 그건 넘 어리나보다 했는데

 

얘가 이제 혼자 이불 들고 들어가서 자네요ㅠㅠㅠㅠ

놀다가 치카하고 이제 자야되는데... 했더니

막 졸려하면서 방에 가요. 방에 가서 침대에는 못 올라가니 바닥에 누워있다가

문 열고 엄마엄마 엄마가 도와줘 올려줘 해서

침대에 올려줬더니 이불! 덮어줘 해서 덮어주고 안녕~ 하고 나오니까 밤새 잘 자네요.

 

아 너무 기특해요. 좀 더 쾌적하게 자라고 제습기 사줘야겠어요.

 

IP : 171.161.xxx.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9 11:19 AM (59.15.xxx.61)

    너무 빨리 떨어진 것 같은데...장하긴 하네요.
    그래도 가끔 들여다 보세요.
    그리고 기저귀는 안차나보죠?

  • 2. 나는나
    '13.5.29 11:22 AM (39.118.xxx.160)

    빨리 떨어지는 애들이 중간에 돌아와 더 오래 안딸어지기도 해요--;

  • 3. yj66
    '13.5.29 11:24 AM (50.92.xxx.142)

    잠투정 없는 아이들이 잘 떨어져 자는거 같아요.
    큰아이는 애기때부터 잠 정말 잘자더니
    동생 생겨서 그날로 떨어뜨려 바닥에 이불 깔고 재워도
    이 이불이 오늘부터 내 자린가 보다 하고 잘 자고
    둘째는 애기때도 잠투정 심하더니
    지금 (6학년)인데도 무섭네 어쩌네 하며
    저랑 한침대에서 손 붙잡고 자요. ㅜㅜ

  • 4. ^^
    '13.5.29 11:38 AM (108.14.xxx.38)

    정말 장하네요. ㅎㅎ

  • 5. 장하긴한데
    '13.5.29 11:42 AM (203.142.xxx.231)

    좀 안쓰럽네요. 아직 아긴데.

  • 6. ㅋㅋ
    '13.5.29 12:38 PM (220.72.xxx.195)

    닉네임이 딱이시네요. 정말 장한 아기네요~
    우리 집 5살 7살 어린이도 아직 혼자 못자는데...ㅠㅠ

  • 7. 아기
    '13.5.29 12:55 PM (112.148.xxx.168)

    이뽀요
    이쁠때 많이 사랑해주세요~

  • 8. .....
    '13.5.29 1:12 PM (1.238.xxx.28)

    안쓰럽다고 하시는 분들은.. 좀 이해가 안가네요

    저희 애기도 혼자 들어가서 자는데요.
    제가 억지로 시킨적도 없구요.
    아이선천적 기질상, 정해진 공간에서 자는걸 좋아하는 애들이 있어요...

    꼭 자기 베개+자기 이불+자기방. +자기방 잠자는 분위기
    이런걸 아기떄부터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랑 스킨쉽 충분하고
    오히려 제가 애기랑 살부비고 자고 싶어서 애기방가서 같이 자는 편인데.
    저희 애는 저는 그닥 안중에 없고요; 졸리면 자기방부터 찾아 들어가요.
    거기서
    자기 베개랑 자기 이불이 있는 걸 확인하면 5분 뒹굴거리다 혼자 잡니다.

    이게 왜 안쓰럽다는건지...?

  • 9. 열무김치
    '13.5.29 3:27 PM (31.153.xxx.10)

    효녀네요 ^^
    제 딸은 29개월인데, 아직도 제가 옆에서 자는 척 해줘야해요.
    잠드는 시간도 오래 걸려요(이건 저한테 받은 나쁜? 유전자라서 뭐라 할 수가 없는 ㅠ..ㅠ).

    어린 딸이 혼자 들어가서 코~자는 날^^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네요 이히히

  • 10. 부럽다
    '13.5.29 4:38 PM (223.62.xxx.105)

    부러워서 눈물이 날것같네요
    20개월 딸래미 지금 차안에서 주무시는데 혹시 일어날까봐 한시간 반째 시동도 못끄고 있어요 초예민..

    밤잠잘때도 제 팔을 베고 자는데 너무 저려서 살짝 빼면 바로 일어나서 생난리를 피웁니다 ㅠ

    원글님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봐요

    저는 몇달후면 복직해야하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209 아기스포츠단3년보내신분 5 운동 2013/06/17 729
263208 가까운 곳에 갈때 들 파우치 숄더 가방 뭐가 좋을까요? 파우치가방 2013/06/17 469
263207 베이킹소다+구연산=신세계!! 13 설거지달인도.. 2013/06/17 40,286
263206 고양이영역싸움 조언부탁드려요 아주 절실합니다 7 캣맘분들 2013/06/17 7,833
263205 쿠쿠 압력밥솥으로 죽이 가능한가요? 2 2013/06/17 988
263204 82cook 에서 본 리플중 가장 황당했던 것 하나. 3 리나인버스 2013/06/17 1,421
263203 좋은 리코더는 어디에서 살 수 있나요? 6 ..... 2013/06/17 2,872
263202 라디오에서 인용하는 것을 들었는데요 sbs에서 소식 관련해서 ^^ 2013/06/17 433
263201 턴블러 ..어느게 좋나요?? 5 해라쥬 2013/06/17 1,247
263200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백화점? 병행? 4 쭈니마암 2013/06/17 1,370
263199 여름에 화장품을 냉장보관했다가 바르는건 어떨까요?? 1 화장품 2013/06/17 597
263198 오이지 냄새가 이상해요 2 2013/06/17 2,911
263197 심혈관계통 건강검진 추천해주세요! 3 랄라 2013/06/17 714
263196 딸아이가 친구 때문에 힘들어해요 5 초등저학년 2013/06/17 929
263195 부자들의 세계 어마어마 하군요 11 ㅇㅇ 2013/06/17 6,041
263194 쿨매트 써 보신 분의 체험기와 추천하고 싶은 제품 있으면 알려주.. 3 알려주세요... 2013/06/17 1,187
263193 어제abc마트에서 주문한 신발 결제취소하고 쿠폰 적용해서 다시 .. 1 우유빛피부 2013/06/17 659
263192 삼생이 작가 뭥미? 5 ᆞᆞ 2013/06/17 1,560
263191 TV까지 없애버린다면... 제가 남편에게 너무 하는건가요? 3 ... 2013/06/17 1,010
263190 인천 청라에 괜찮은 신경정신과 있을까요? ... 2013/06/17 1,954
263189 우리 고양이 어떡해요ㅜㅜ 9 냐아아아옹 2013/06/17 1,391
263188 일하다가 폭행당했는데요. . . 7 . . 2013/06/17 2,939
263187 피로가 늘 있어요.. 피곤타 2013/06/17 373
263186 시엄니께 하마디 했어요 65 ^^ 2013/06/17 12,852
263185 스쿨뱅킹 동의서는 꼭 ㅡ ㅡ 2013/06/17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