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두 다리만 건너면 다 안다는 인간관계

정말요? 조회수 : 4,427
작성일 : 2013-05-29 10:40:38
가끔 듣는 얘기중에 한국사회 좁아서 한두다리 건너면 모두 다 알만하다는 식으로 학벌관계나 사생활 언급하는 거요
주로 자기가 명문대출신인 경우 그런 말 잘하던데요.

정말일까요?

왜 저는 한다리 두다리 건너도 아는 사람 안나올까요?

명문대출신이 아니라서인가.....

서울서 나고자랐어도 뭐 그런거 잘모르겠는데, 가끔씩들 그러대요

두세다리 건너도 알 수없는 사람은 뭔가 문제있거나 숨기느 거 많은 별볼일 없는 사람이라고......

저... 그말듣고 불편했어요




IP : 14.32.xxx.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29 10:42 AM (175.223.xxx.70)

    누가 그런 씹다만 개뼉다구 같은 소리를.
    한국이 동네 노인정인가.
    한 두사람 건너면 다알게.
    그런 허세 부리는 사람들 말에 휘둘리지 마시길.

  • 2. ...
    '13.5.29 10:46 AM (59.15.xxx.61)

    한 두 다리가 아니라
    네 사람 정도 건너면 아는 사람이 나온대요.
    그건 사회생활 활발하게 하는 사람 경우겠지요.
    회사 다니고 교회 다니고
    각종 동호회 나가고...등등
    회사 다니면 일단 동문들이 있으니까
    몇 학번 무슨 과...하다보면 아는 사람 나오는건 순식간이잖아요.

  • 3. 아름드리어깨
    '13.5.29 10:47 AM (203.226.xxx.128)

    굳이 찾지 않은 이상 상대방 지인들까지 다 알고 있진 않죠 우리 작은 아버지 회사 동료의 아들이나 시어머니의 노인정 친구의 조카까지 뭐하는지 알고 있어야 하면 인생 참 피곤할듯해요

  • 4. ...
    '13.5.29 10:48 AM (59.15.xxx.61)

    그리고 전공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면
    더욱 아는 사람 나오기 쉽죠.
    전공과 다른 쪽으로 나가면
    아는 사람 나올 확률이 좀 줄긴해요.

  • 5. 그런데
    '13.5.29 10:52 AM (58.240.xxx.250)

    데이터에 입각한 얘기로 알아요.

    좀 오래 전이긴 하지만, 그런 통계 자료 읽을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섯 사람만 건너 가면 아는 사람이랬나 그랬거든요.

    개인차야 당연히 있겠지만, 전혀 근거없는 얘기는 아닐 걸요?

  • 6. ㅇㅇㅇ
    '13.5.29 10:59 AM (182.215.xxx.204)

    저는 그 얘기 어느정도 공감해요
    사람들 집단 자체가 위로 갈수록 피라미드 모양처럼
    좁아지는 형태를 띄쟎아요.. 그럼 그럴수록 다 알기 쉽고.. 명문대...뿐만 아니라 좋은 동네 좋은 초중고 다 엮이고 얘기하다보면 자연스레 나오게 되더라구요 하다못해 동네 떡볶이집 이름이라도 대다가 서로 알게 되는 분위기? 그것이 의도한건지 아닌지는 애매합니다만.....
    거기다 한술더떠 유학 생활하면 더해요 같은 지역만 되도 제법 안답니다. 한국인 정말많은 지역 아니고서는 그럭저럭 연결연결 알게되는거 정말 많이 겪어요. 예능쪽은 더해서 한국서 예중 예고 나온 케이스 허다하고 그들은 다 뻔한 지역에 살고 그런 간단한(?)이치로....

  • 7. 그러니까
    '13.5.29 11:03 AM (203.248.xxx.70)

    신상털기 같은 것도 가능한거겠죠

  • 8. 그게
    '13.5.29 11:24 AM (115.21.xxx.199)

    스카이 나와서 전공관련업계에서 일하면 그래요.
    저랑 남편이랑 같은 학교 나왔는데, 남편은 관련업계에서 일하고 전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일했거든요.
    남편은 심지어 군대마저 비슷한 분위기에서 비슷한 사람들이랑 생활하고..
    그 업계만 가는 특수대학원까지 거치더니.. 정말 한다리만 건너면 다 알더군요.

    전 아는 사람은 커녕 동문 구경도 못했구요.
    전업주부 되고나니 어느 학교 나왔다고 말할 일도 없어요.

    그러니 어떤 의미에서는 맞는 말이겠죠.

  • 9. .....
    '13.5.29 11:40 AM (125.133.xxx.209)

    무슨 통계에서 나온 얘기로 알아요..
    6다리를 거치면 우리나라 (우리 나라가 아니라 세계였던가) 사람들이 다 아는 사람들이라던가 뭐라던가..
    솔직히 그럴 것 같아요..
    제가 평생 아는 사람의 수가 300명이라고 하면,
    그 사람들 각각이 아는 수가 또 300이라고 하면 300*300*300*300*300*300 = 729,000,000,000,000
    교집합 사람들의 수를 뺀다 해도,
    이것만 해도 전세계 인구수를 넘는 듯...
    물론 아무랑도 연락 안 하고 산골 오지에서 혼자 사는 사람들은 아우를 수 없겠지만서도...

    이렇게 보지 않아도 3-4다리만 건너면 지역 하나쯤 아우르는 것은 일도 아닐 듯 해요..
    3-4다리 건너면 학번 관계없이 한 대학 동문을 거의 통째로 아우를 수 있을 듯 하고..
    3-4다리 건너면 자기 분야 직종은 전체를 아우를 수 있을 듯 하고..

  • 10. ..
    '13.5.29 12:29 PM (112.148.xxx.208)

    그게 6 degrees of seperation이라는 이론이에요. 6다리만 건너면 전세계 인구가 다 연결된다고...
    근데 우리나라는 좁아서 그런지 그게 4.* 다리만 건너면 된다고 하더군요.

    남편과 저의 전직이 같은 분야여서 그런지 한, 두 다리만 건너면 아는 사람이 많더군요.

  • 11. 제가 그런데요
    '13.5.29 12:30 PM (211.196.xxx.20)

    업계가 좁아서 그래요...

  • 12. 그럴것 같아요
    '13.5.29 1:11 PM (222.251.xxx.194)

    학교로만 따져도 초등, 중등, 고등, 대학, 직업, 그 외의 단체, 친척 다 따지면 직접 이름, 얼굴 몰라도 연결고리는
    3-4단계에서 다 나올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910 전지현 휘슬러광고보셨나요??? 128 으악 2013/06/18 18,883
265909 4살아기 밤에 잘때 엄마를 못눕게하네요 3 바람불어잠깼.. 2013/06/18 1,563
265908 독일에 거주하시는 분들께 질문!!!!! 7 독일거주예정.. 2013/06/18 2,787
265907 귀요미 노래가 싫어요 10 ,,, 2013/06/18 1,537
265906 서울 한양도성 - 천만 도시 서울이 품은 600년의 역사유적 스윗길 2013/06/18 637
265905 슬퍼서 울고 싶을 정도네요. - 이와중에 애가 열도 나네요. 5 tmf 2013/06/18 1,228
265904 미 한인단체 국정원 대선개입 박근혜정부 사퇴하라 4 사퇴하라 2013/06/18 889
265903 짧은 은인 8 99년도 2013/06/18 1,245
265902 시원하게 비오네요. 6 비.. 2013/06/18 1,361
265901 새벽에 두바이 도착해서 다음날 새벽에 두바이 출발하기.. 2 dubai 2013/06/18 1,934
265900 힘든 인간관계.. 12 .. 2013/06/18 3,277
265899 burn notice 시작이네요 1 미드사랑 2013/06/18 675
265898 면역력이 떨어지면 더위 더 타나요 3 거의환자 2013/06/18 1,209
265897 꿈에서도 사라져 좀 1 평화 2013/06/18 547
265896 양파 전자렌지에서 폭 장 ㅇ 알려주세욤 2013/06/18 3,362
265895 ㅠㅠ 내일 절인배추 택배온데요. 도와주세요. 2 2013/06/18 1,005
265894 한국 음식 중에 핑거푸드할 만한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14 ... 2013/06/18 5,641
265893 이 관계 속에서 제가 어찌 행동하면 좋을까요. 1 어려움 2013/06/18 1,023
265892 50대 여성 키우던 진돗개에 물려 사망 4 고뤠23 2013/06/18 4,186
265891 백화점에서 옛남친보고 다리풀려 주져앉아버렸어요ㅠ.ㅠ 34 jilda9.. 2013/06/18 21,811
265890 혹시 Max에서 나오는 반전오일 써보신 분 계세요? 여드름..... 2013/06/18 692
265889 결혼 10주년 남편 시계 선물 추천 좀 부탁드려요 erin00.. 2013/06/18 1,502
265888 카페모카 매일마시면 살찔까요? 3 모카사랑 2013/06/18 1,516
265887 어제 소다랑 구연산 사고싶으셨던 분들 3 ㅇㅁㅍ 2013/06/18 1,746
265886 못된 와이프인가봐요. 남편 징징이 지겨워요.. 9 ㅎㅎ 2013/06/18 4,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