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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럽게 공부?

여름비 조회수 : 765
작성일 : 2013-05-27 23:11:56

50넘은 나이에요.

이번주에 방송대학원 청소년학과 접수가 있어요.

전국에 3명 뽑아요.

 

아마 시월쯤에 또 신입생을 뽑기도 할거에요.

오늘 컴 틀고 이리저리 정보를 보다가

'아, 할까, 말까, ...'

이런 생각으로 하루를 보냈어요. 지금부터 서류준비해야 하는데,

 

애들 다 키우고 새삼스럽게 뭔 공부를? 하겠지만,

공부하는 것, 배우고 공부하는 자세... 늘 책 읽고

이런 거 저한테는 맞는 것 같아요.

 

요즘 갱년기로 심신이 아주 힘든데,

남편이 옆에서 해보라고 하네요.

청소년학과는 제가 관심이 있고, 또 우리작은애가

청소년기를 아주 힘들게 보내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요.

 

그렇다고 생활이 여유롭지는 않아요. 지금은

일을 찾고 있는 중이고,

그동안 결혼하면서부터 죽~ 일하다가 최근 일년 정도

쉬고 있는 중이에요.

 

쉬는 중에 사회복지공부 하고 이제 자격증은 여름에 나올거에요.

실습도 했거든요. 청소년관련기관에서.

 

등록금은 150정도 드는데, 일년에 두학기 300들어가요.

우리 애들이 둘인데, 둘 다 대학생이거든요.

애들은 알아서 공부하는 편이고 장학금으로 교육비 크게

안들어요.

제가 공부하고 있으면 두 애들이 자극받을 거 같은

생각을 하니 해볼까? 하다가

또 망설여지고 그러네요.

 

참 소심하고 겁많은 아짐이죠? ^^;;

 

여러분들 조언을 듣고 싶어요.

IP : 183.107.xxx.1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깍뚜기
    '13.5.28 12:37 AM (211.246.xxx.167)

    하고 싶으신 마음이 절실히 느껴져요. 그리고 잘 하실 것 같아요 ^^
    아이들도 훌륭히 다 키우셨고, 너무 걱정 마시고 도전해 보세요!
    정말 젊은 나이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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