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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살기 더럽게 힘든 나라 맞긴 맞네요.

ㅇㅇ 조회수 : 2,372
작성일 : 2013-05-27 11:20:05

제가 능력이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만일에 우리 부모님이 없었다면 
제가 어떻게 살아갔을까 생각하면 답이 안나오네요

기대수명은 90~100세 
일은 일반적으로 대학 나오고 나서부터 24~29세부터 시작 
대기업은 연봉은 많지만 55세까지도 버티기가 쉽지 않고 
중소기업은 연봉도 작지만 마찬가지로 근속년수 짧음
공무원은 60세까지고 연금도 나오지만 새로 들어가는 공무원은 연금 줄어서 역시 팍팍..
자영업이라도 하면 10에 9는 망한다고 하니 오히려 빚 안지면 다행. 

결혼해서 아이 낳으면 성인될때까지 지원하는 비용이 한명당 3억이라함.. 
내가 죽을때까지 벌어서 저축할 수 있는 돈이 3억이나 될까 싶은데 자녀 한명당 3억이라니..

또한 부모님이 가난하면 생활비 드려야 하는데 
월급 150~300 타서 거기서 한 50만원 드린다고 하면 부모님이 그돈 받고 생활이 윤택한것도 아니고 가난한건 마찬가지. 
생활비 주는 나는 내 자식한테 투자도 못하고 삶의 질은 저하. 
부모님 노후 챙기다 내 노후도 불안해지고 자손까지 가난의 대물림. 

이것저것 생각해봤지만 젊어서는 몰라도 늙어서는 답이 정말 안나오네요. 
60세 이후에 할 수 있는 일이라는게 
건물 청소 경비원 일.. 그것도 한 70세까지죠.

그 후 70~100세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 생각하면.. 
무병장수 하는게 아니라 작은 병치레부터 간병까지 필요한 큰병까지 걸릴텐데.. (울나라 국민중 1/3이 암걸린다면서요?) 
직장은 끊기고 병원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노후에 국민연금으로 달마다 한 7~80정도 나온다고 가정하고 
병환으로 목돈들어가는 거 대비해서 그나마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저축액이라는게  
5억 정도라고 해요.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그 돈 있는 사람 얼마나 될까요? 

여러분은 답 있으세요? 

IP : 175.210.xxx.1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7 11:21 AM (203.232.xxx.5)

    어느분이 그러던데요
    우리나라 이대로가면 남미처럼된다고~
    남미 국가들은 국민의 90%가 못산담서요~

  • 2. ...
    '13.5.27 11:36 AM (211.36.xxx.115)

    동감이요....

  • 3. 인생 고단한건 ...
    '13.5.27 11:54 AM (211.201.xxx.115)

    맞아요.
    근데...왜 그 강도가 더 심해지는걸까요?????

  • 4. 1500만 살아야 할 나라에
    '13.5.27 12:55 PM (110.174.xxx.115)

    4500만도 넘게 사니....
    -_-;;

  • 5. ...
    '13.5.27 1:23 PM (115.89.xxx.169)

    청년들이 취업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이지만
    40, 50대에 퇴직하면 한 가정이 무너지는 건데 그걸 도외시하고 있는 거..

  • 6. 그러니깐
    '13.5.27 1:35 PM (180.70.xxx.30)

    돈없으면 자식도 낳음 안되요.
    자식한테 죄짓는거랍니다.ㅠ

  • 7. ㅔㅔ
    '13.5.27 4:18 PM (188.105.xxx.120)

    답 없어요. 어떨 땐 그냥 전쟁나서 다 망하고 같이 고생해서 다시 시작했으면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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