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포 미드나잇'보고왔어요.

... 조회수 : 2,623
작성일 : 2013-05-26 20:17:56

사실 비포선라이즈와 선셋을 너무 잘보아서 설레이면서 기다렸지만...

약간 두렵기도 했어요.

영화를... 이런 마음으로 기다렸다가 보게도 되네요.

영화 금방 내릴것같아요.

벌써 전회 상영하지 않고 하루에 두번정도 상영하더라구요.

결론만 말하면...

난.. 참..좋았어요.

어찌나 리얼하던지..

너무나 공감하면서 보았구요.

엔딩도 맘에 들구요.

여전하더라구요. 둘의 수다는...

집중력이 떨어져서 대사에 몰입하는게 힘이 들긴하더라구요.

주옥같은 대사들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서너번은 더 보아야할것같아요.

집에 와서 소장한 비포 선라이즈를 보고있는데...

세월이 마구 마구 느껴지네요.

영화를 보며 이런 기분이 들긴 첨이네요.

난 비포 미드나잇 이후도 보고싶어요.

둘이 늙어가는 모습을 더 보고싶다는..

IP : 125.178.xxx.1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았나요?
    '13.5.26 8:24 PM (124.50.xxx.49)

    그 옛날 비포선라이즈 워낙 좋아하고 설레던 영화였는데... 선셋 보곤 좀 실망해서 아니 많이 실망해서 미드나잇은 기대도 안 하고 있어요. 그래도 보긴 보겠지만요.ㅎㅎ 비포 미드나잇 이후 또 나온다면 비포 돈? 그 뒤엔 비포 눈? 24시간을 훓겠는데요.^^

  • 2. 원글
    '13.5.26 8:31 PM (125.178.xxx.145)

    맞아요...우리보다 더 많이 늙은것같아요. 아님 우리가 성형에 너무 익숙해서 자연스러운걸 더 적응못하는것같기도하구요. 생로병사가 뭐 그리 서글픈가요..? 그걸 못 받아들이는게 더 서글픈거일수도있겠네요.
    영어는 잘 모르지만 pass through 라는 대사가 참 많이 다가왔어요.

  • 3. 등촌동살쾡이
    '13.5.26 8:34 PM (124.199.xxx.50)

    저도 보고싶은 영화에요..ㅎㅎ 에단호크 멋지죠~~~^^

  • 4. 저도
    '13.5.26 11:55 PM (118.33.xxx.238)

    맛있는 거 애끼고 남겨둔 기분이랍니다.
    딸아이 학기 끝내기 기다리고 있어요.
    일단 내일 '로마위드러브'나 가서 보려구요.
    애무래도 극장에서 내릴 거 같아 조마조마해서 아직 시간 여유 없는데 봐치워야겠어요.
    제가 그런 류 영화 무지 좋아해서 설레요...

  • 5. ㅎㅎ 윗글
    '13.5.27 12:02 AM (118.33.xxx.238)

    애무래도 오타요. '아무래도'

    저는 비포 선셋도 좋았어요.
    이버니 주말에 선라이즈 선셋 두 편 다시보기했거든요.ㅋ
    지난 달에 파리 가서 쏘다닌 생각 나서 더 좋았나...
    근데 셰잌스피어 앤 컴퍼니에서 남쪽으로 꺾어져 걷기 시작해서 강을 건넌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배 탈 때에는 시떼섬 북쪽에서 타는 것 같더라구요. 내가 잘못 봤나...

  • 6. 원글
    '13.5.27 6:00 AM (125.178.xxx.145)

    저도 아주 오랫만에 다시보니 또 달라보이더라구요. 선라이즈야 워낙 예쁘기도 했지만 젊은 청춘들이 방황하는게 더 많이 보이고..선셋이 정말 달라보이던데요. 선셋 엔딩에서 춤추는게 왜 꼬시는거처럼보이지요?!!!

  • 7. 너무실망
    '13.5.27 9:03 AM (39.7.xxx.218)

    어제 봤는데 너무 실망 ㅠㅠㅠ 장면도 거의 안바뀌는것도 짜증..둘다 말 너무많고...머리아파죽는줄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935 드뎌 벽에핀 곰팡이를 제거했어요~~ 12 개운해~~ 2013/06/05 59,945
258934 일요일날 반포지하상가 문여나요? 1 일요일 2013/06/05 525
258933 양배추밥 할렴 밥물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시에나 2013/06/05 509
258932 날씨 참. 덥네요. 덥다.. 2013/06/05 461
258931 부산 깡통시장 옷들요. 5 부산 2013/06/05 2,247
258930 제가 나쁜엄마인가요? 아님 제 7살아들이 비정상인가요? 6 .. 2013/06/05 2,095
258929 올레 포인트 조금있으면 유효기간이 끝난다는데~~ 3 궁금 2013/06/05 780
258928 서영석 좋아하시는 분들 1 ㅎㅎ 2013/06/05 623
258927 해운대에서 손님 접대할 수 있는 장소 없을까요? 4 해운대에서 2013/06/05 1,253
258926 입안에서 계속 쇠맛이 느껴져요 ㅠㅠ 1 입덧싫어 2013/06/05 3,628
258925 외모와 자신감의 상관관계... 4 쿠쿠a 2013/06/05 3,749
258924 부모님+16개월 아기와 가는 4박 5일 여행(제주) 식사는 어떻.. 4 ... 2013/06/05 2,656
258923 세련된 메이크업이란 어떻게해야 할까요 4 무얼까요 2013/06/05 1,891
258922 박태환선수 자비 훈련으로도 부족..훈련 할 수영장이 없어서 국제.. 5 박태환선수 .. 2013/06/05 1,528
258921 방수 매트리스커버와 베개커버 필요할까요? 3 궁금이 2013/06/05 4,229
258920 정수기 쿠* 정수기 쓰시는 분 어떠세요? 1 BRBB 2013/06/05 643
258919 분당 사는분들 잔디밭에 개들 놀게하는 곳이 있다는데 아세요? 7 수서간도로옆.. 2013/06/05 964
258918 스크럽들은 각질제거.. 매일하시는분 계신가요? 6 각질제거 2013/06/05 5,132
258917 무례한 기독교의 실체 12 파란12 2013/06/05 1,545
258916 남편돈으로 일 안하고 애기만 키우는 전업도 부럽지만 집에서 다 .. 7 저는 2013/06/05 4,163
258915 형법과 민법의 강도차이 2 궁금 2013/06/05 925
258914 아이가 교정유지장치했는데요~ 관리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3 ^^ 2013/06/05 2,826
258913 짝 보시나요? 결혼하고 짝보니....남자들만 봐도 어떤 타입일지.. 2013/06/05 1,297
258912 불루베리 화분 집안에서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4 불루베리 2013/06/05 4,531
258911 '무서운 체대 얼차려'…피해 신입생 중상 입고 자퇴 1 세우실 2013/06/05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