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NUGA BEST라는 의료기 생산업체 물건들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ㅜㅠ

쿵쿵따쿵쿵따 조회수 : 3,120
작성일 : 2013-05-25 05:11:56

어머니가 노인성우울증과 경도성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몇 달동안 공짜로 마사지 해주고, 의료기 쓰게 해준다는 곳을 다니시더니, 갑작스레, 그 곳 의료기를 사시겠답니다.

비용이 거의 600만원 돈이 되는 거네요. ㅠㅠ

토르마늄 침대(보료)가 350만원에,  무슨 초음파 기계가 198만원이예요. ㅜㅠ

토르마늄 침대는 혈액순환을 좋게 해서 치매에 좋다고  그곳 담당자가 아주 교묘하게 꼬시는 것 같구요.

초음파 기계는 목 옆에 임파선부위를 초음파로 마사지 하여, 두뇌순환에 좋게 해서 역시 치매를 예방 할 수 있다고 꼬시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노인들 상대로 의료체험하게 한 후 물건을 판매하는 방식에 엄마가 걸려든 것 같은데...

제가 직접 가 보니, 수 많은 노인들이 침대에 누워서 몸을  지지고(?)있고, 여러가지 다양한 의료기를 이용하고 있는 사이, 그 곳 담당자가 마이크를 들고 엄청나게 제품홍보를 계속하고 있더라구요..(거의 세뇌방식)

딱 봐도, 건강에 마음 약한 노인들을 홀려서 물건 판매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정말, 속상해서 여기 게시판에 올립니다.

이미, 저희 집에는 흙침대도 있고, 건강보료 비슷한 것도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설득해도, 어머니는 본인 건강에 좋다는 것을 식구들이 말린다며, 막무가내로 구매할 것을 우기시네요.

효과가 있다면, 제 몸을 팔아서라도 엄마 병에 도움 되도록 구매하겠지만, 너무 믿음도 안가고, 비슷한 기능을 하는 각종 기구들이 집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 비슷한 물건들을 사는 것이, 의료기 판매원의 배만 불려주는 호구 노릇을 하는 것 같고... 정말 답답하고, 엄마생각하면 속상해서 오늘 하루종일 눈물이 마르질 않습니다.

혹시, NUGA BEST 라는 의료기 업체 물건 쓰고 효과보신 분이나, 어떤 의견 있으신 분 계신가요?

엄마에게 1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제가 주변에서 알아보고 나서 결정하자고 말한 상태입니다.

 

 

 

 

IP : 59.15.xxx.4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5 5:35 AM (67.183.xxx.70)

    윗님이 말씀하신 업체는 모르지만 노인들 모아놓고
    공짜로 선물주고 체험하고 나중엔 안사면 얼굴 들수없게 만드는 판매방식으로
    물건 파는 나쁜 업체들에 걸려들으셨네요
    일단 그곳 발걸음을 끊게 하시구요
    소비자고발 같은 프로그램에 제보해서 원가가 얼만지 효과가 있는지
    물론 효과 하나도 없다고 전 믿습니다만....
    암튼 그런 데이타를 보여 드려야 안섭섭해 하실까요?
    원글님 심정 이해되네요
    그게 효과가 있다면 빚을 내서라도 사드리겠구만 뻔히 사기인걸 알면서 어머니
    섭섭하실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심정...
    암튼 현명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301 중1아이들 스킨쉽이 뭔줄 아는 건가요? 8 난감 2013/06/13 2,964
264300 옷에 묻은 올리브유... 1 기름 2013/06/13 967
264299 엄마의 연애를 알게 되었을때. 6 에휴 2013/06/13 3,007
264298 소금 어떤거 드세요?? 철일염이 갑인가요? 2 소금 2013/06/13 900
264297 베스트글보고.. 남남될 것 같다는 .. 저도 남편때문에 울화통 .. 5 .. 2013/06/13 1,437
264296 서양인들은 동양인을 볼때 13 ........ 2013/06/13 9,123
264295 2004년 73억 수사기록, 전두환 비자금 밝힐 '비밀의 문' 샬랄라 2013/06/13 534
264294 쿠팡에서 해외여행 가보신분? 3 쿠팡 2013/06/13 3,332
264293 검찰, 문재인 후보 측 SNS 팀장 긴급체포 14 2013/06/13 1,877
264292 산후조리 꼭 조리원에서 하세요. 24 산후조리 2013/06/13 5,620
264291 아이돈봉투 가져가는 남편??? 9 쪽팔린아줌마.. 2013/06/13 1,511
264290 왜 미용실은 항상 가격을 추가로 더 받을까요 3 veroni.. 2013/06/13 1,476
264289 모기 물리는 중 잡았는데 1 덜덜 2013/06/13 1,366
264288 한전 등 9개 공기업 부채 284조.. MB정부 4년간 2.2배.. 1 세우실 2013/06/13 576
264287 엄마 생일선물로 헬렌카민스키 미타랑 루이비통 선글라스(옵세션) .. 5 이히히 2013/06/13 2,223
264286 야구때문에 죽겠네요.. 19 내가 어쩌다.. 2013/06/13 2,304
264285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어린이 컴퓨터 단층촬영(CT) 1 CT 2013/06/13 908
264284 골수 공여한 댓가로 보상을 너무 크게 요구하는 친척들... 60 세상살이 2013/06/13 16,464
264283 라텍스추천좀 해주세요. 고민중..... 2013/06/13 503
264282 하이라이트 와 인덕션 중 선택 요 별이별이 2013/06/13 1,007
264281 호박볶음할때 왜 맛없게 보이는건지 11 호박볶음난제.. 2013/06/13 1,748
264280 셋째가 생긴 것 같아요..어쩌죠? 29 ㅠㅠ 2013/06/13 3,525
264279 운동할때 화장 지우고 하세요? 4 운동할때 2013/06/13 1,701
264278 댓글시인 '제페토'의 시 - <모피> 1 --- 2013/06/13 1,230
264277 오웰 '1984' 판매 5800%↑ '감시' 의미 곱씹는 미국 1 샬랄라 2013/06/13 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