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맥도널드 알바

알바 조회수 : 2,938
작성일 : 2013-05-24 17:47:36

얘기가 나왔길래 ㅋㅋ

얼마전 주부 알바 언니와 제 대화예요

" ~세트,~세트하고 초코쉐이크 주세요."

받고 보니 딸기 쉐이크더라구요.

" 저 초코쉐이크 주문했는데요..."

"어머, 잘 못 나왔네."

하시더니 넘 사랑 가득한 얼굴로 제게

"왜, 딸기는 싫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니요,딸기도 좋아해요."하고 보니

넘 웃긴거예요.그래서 그 언니랑 저랑 마주보고

한바탕 웃고 인사하고 왔어요

그냥 그랬다구요~

 

IP : 211.201.xxx.2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4 5:49 PM (122.36.xxx.75)

    알았다구요 ㅋㅋㅋ
    그냥그랬다구요 잼있네요 ㅋㅋ

  • 2. 오머나
    '13.5.24 5:52 PM (119.18.xxx.128)

    ㅋㅋ 그래서 딸기쉐이크 드신 거에요??
    원글님이 착해서 이건 컴플레인 대상 아니당 (왜 입맛을 강요해 내가 먹고 싶은 건 초코라고 이럼서 ㅋㅋ )
    훈훈하네용 원글님도 착하고 유연성이 좋으니
    좋게 대처하시고 ㅋㅋ

  • 3. 알바
    '13.5.24 5:55 PM (211.201.xxx.28)

    착한건 아니구...

    제가 먹는 건 다~~아 좋아한답니당

  • 4. ㅍㅎㅎㅎㅎ
    '13.5.24 5:57 PM (122.35.xxx.66)

    아이고.... 참말로..
    어째 그거 기냥 바꿔줘도 되는 건데요 ㅎㅎㅎㅎㅎ
    원글님도 그 분도 완전 잼나요.... ㅎㅎㅎㅎㅎㅎㅎ
    이건 주부알바에서만 나올 수 있는 모습이네요.. ㅎㅎ

  • 5. ..
    '13.5.24 5:58 PM (114.202.xxx.136)

    가끔씩 이런 여유가 참 좋아요.
    똑부러지게 하는 것도 부럽고
    이렇게 여유있게 넘어가주는 성품도 부럽기도 해요

  • 6. ㅋㅋㅋ
    '13.5.24 6:00 PM (121.136.xxx.249)

    사랑 가득한 얼굴이라는 말이 재밌어요 ^^

  • 7. 감사합니다
    '13.5.24 6:25 PM (59.86.xxx.160)

    와하하하~~~~ 간만에 즐겁게 웃었어요!
    같은 상황이었다면.. 저도 원글님처럼 대답하고 행동했을 거 같아요~ ^^

  • 8. ^^
    '13.5.24 6:32 PM (112.154.xxx.49)

    저는 마트내 약국에서 **이 주세요 를 좀 나답지 않게 ㅋ 조그마하게 예기했더니 네? 하셔서 다시 **이 주세요 ~~
    약사분이 작게말해서 짜증났나 생각할찰나,,
    이리 조신하니 얼마나 좋아요~~~ 하셔서
    울신랑볼까 얼른 왔네요

  • 9. ....
    '13.5.24 6:52 PM (39.7.xxx.247)

    미소지어지네요 ㅎㅎ

  • 10. 알바
    '13.5.24 6:56 PM (211.201.xxx.28)

    보너스 하나더!!!

    우리동네 빵집도 50대쯤 되시는 분이 알바예요

    어느날 도너츠 4개 사고 돌아서는데 5개값으로 계산하신거예요

    그래서 말씀드렸더니

    쏘 쿨하시게 "하나 더 가져가."

    또 "네" 하고 웃으면서 왔답니다

    아름다운 밤이예요~

  • 11. 근데요 맥도에서요
    '13.5.24 7:25 PM (119.18.xxx.128)

    손님에게 반말은 할 수 없어요
    근데 빵집에서도 반말로 점원이 응대를 하네요
    신기 ///////
    처음에는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왜 다 반말로 원글님을 대하지??

  • 12. ..
    '13.5.24 8:13 PM (122.36.xxx.75)

    아주간혹 반말로 응대하는 사람들 있더군요..

  • 13. 님 정말 착하시네요.
    '13.5.24 8:28 PM (110.9.xxx.57)

    진상고객의 반대 손님은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나이드신 알바님들 좀 실수가 평균 이상이신 것 같아요.
    그래도 그냥 이해해주는 원글님 같은 분들이 계시니 사회가 돌아가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398 황영웅… 콘서트마다 매진 1 22:20:09 217
1601397 드디어 에어컨 틀었어요 ㅡㅡ 22:19:42 86
1601396 하루견과 국산으로만 된거 없나요? 2 하루견과 22:18:51 89
1601395 RE100 "한국 매우 실망스럽다. 세계시장 잃는 실수.. 7 22:17:25 353
1601394 틱톡 친구추천 하니까 8천원 받았어요 2 .... 22:14:19 143
1601393 3개월 일하고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면요. ... 22:09:34 254
1601392 작년 담당자에게 나온 포상금 1 ㄹㅎ 22:09:17 347
1601391 저출산은 노인한테 직격탄이에요. 여러분 모두에게 직격탄입니다. 13 22:06:51 760
1601390 뭘물어봤는데 바로 안알려주면 또 물어보시나요? 6 이유 22:01:43 345
1601389 제 아들이 마이큐 같다면 복장 터질 듯 3 그냥 21:59:11 553
1601388 이관 개방증을 모르고 고생했어요. 1 Aa 21:58:59 370
1601387 반찬 (여러 개) 없이 밥 못 먹겠네 5 .. 21:57:51 688
1601386 엄마표영어하다 학원 보내려고 하는데요 3 aa 21:52:37 323
1601385 이런 얘기하는 남편과 잠자리할수 있나요 16 21:52:18 2,074
1601384 탕웨이 인터뷰를 보는데요 6 ㄴㅇㄷ 21:51:06 1,488
1601383 제 차 내일 폐차하러 가요. 14 .. 21:49:48 904
1601382 50대여자, 수영시작했어요 2 투걸맘 21:49:24 603
1601381 국가자격증 대여 8 그런가요 21:48:18 378
1601380 [이충재의 인사이트] 장미란, 그리 띄울 때는 언제고 5 zzz 21:43:04 796
1601379 한달 핸드폰 사용??? 1 best 21:39:14 211
1601378 TMI도 잘 들어주시나요? 4 0-0 21:37:23 404
1601377 경찰들 진짜 너무 불친절 하네요...... 25 21:32:33 1,937
1601376 여름인데 발이 시려워요 4 ... 21:26:43 609
1601375 바닥 완전 끈끈해졌네요 3 ..... 21:25:46 1,316
1601374 차려입는 자리에 신을 신발 추천 부탁합니다 7 ㅇㅇ 21:20:19 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