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초등1학년일부 아이들 너무 영악한거같아요

영악한아이들 조회수 : 4,361
작성일 : 2013-05-24 16:54:21

우리애도 이번에 입학했는데 집이 좀 멀어서 등하교 해주고 있네요

그런데 같은반애들이나 예전 유치원같이 다녔던 애들 한번씩 보면 머좀 물어보면

아주 기분나뻐하듯 대답도 안하네요 말을해도 들리지도 않게해서 잘안들리네?다시한번

물어보면 아까대답했잖아요 퉁명스럽게 말해요

제가  아이스크림이랑  몇번 사주기도

했는데 그때뿐 다음에 보거나 해도 얼굴만 쳐다보고  절대 인사한번 안하구요 물어봐도

대답도 잘안해서 제가 민망 한적이 몇번 있었네요 얼굴한번 휙 보고 가버리네요

항상 애들보면 제가 먼저 누구 안녕 이렇게 인사를 해도 그냥 가버림 ㅎㅎ

어른이 아는체하는것 자체가 짜증났을까요?자주도 아니고 가끔 한번씩 아는아이들 보면

방가워서 아는체 하는데ㅠㅠ

예전 우리 어렸을땐 아이들이 참 순수한거같았는데 요즘 아이들 많이 달라진것같아요

혹시 저처럼 느끼신분들은 없으신가요?

IP : 175.195.xxx.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3.5.24 5:00 PM (223.33.xxx.37)

    제 주위에선 본 적 없지만
    초등1학년이 저정도면 크면 어떨지.. 그 부모얼굴이 궁금하네요
    어른보면 인사하라고 교육도 안하남

  • 2. 원글이
    '13.5.24 5:06 PM (175.195.xxx.10)

    오늘도 데리러갔다가 두번다시는 저두 아는체 안하려구 다짐했네요 애들이 조금 무섭단 생각이 들어서..
    민망하구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였네요
    초등아이들 다 그런건 아니겠죠? 초등1학년이면 아직은 순수할 나이인데 우리아이두 잘 가르쳐야 겠어요

  • 3. ㅇㅇ
    '13.5.24 5:07 PM (39.7.xxx.238)

    인사는 커녕 정말 안되겠다싶을때 하지마라 해도 들리지도 않는지 오히려 말대꾸 따박따박.. 정말 그런집 부모들은 자식교육을 어찌시키는지모르겠어요.

  • 4. .
    '13.5.24 5:09 PM (211.234.xxx.243)

    큰애가 6학년인데 지금 초등1-2 학년 아이들을 보면 너무 차이가 납니다..
    내 생각만 그런가 아이들이.. 날이 서있는 느낌..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느낌이강하네요 ,
    자기의 이익에 따라 순간판단이 빠르더라구요. 그게 영리한거라고 칭찬해야하는건지.

  • 5. 글쎄요.
    '13.5.24 5:26 PM (121.180.xxx.121)

    방과후수업으로 초등 저학년 가르치고 있는데요.
    간혹 넘치는 아이들이 있긴 하지만 그 나름대로 귀엽고
    아이들 대체로 순수하고 귀여워요.
    특히 1학년은 긴장하며 학교 생활에 적응하려는 모습이 눈에 보여서 안스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해요.
    아는 아이 만나면 먼저 반갑게 웃는 얼굴로 인사하세요. 좀 지나면 애들도 다 따라서 반가워해요

  • 6. .
    '13.5.24 5:30 PM (211.234.xxx.243)

    00야 안녕 하고 웃으며 인사했었네요.
    옆에있던 저희 아이는 함박웃으며 같이 인사했구요,
    상대아이가 다른아이와 같이 지나가다 ,저와 저희 아이를 보던 그 눈길을 아직 잊지 못해요.
    뭐랄까? 사람을 하대하는 눈길 있지요? 그러면서 같이가던 아이가 " 아는 사람이야?" 라고 물으니 " 아니" 라고 아주 작게 말하고 가버리더라구요. 제가 차림새가 그리 이상하지 않아요. 뚱뚱하지도 않구요. 헐 전 그날 맨붕이었습다.
    자식 뻘되는 꼬맹이한테 ... 유치원3년 같이 다닌 아이었습니다 ㅠㅠ

  • 7. ~~~
    '13.5.24 5:38 PM (163.152.xxx.7)

    이상하네요.. 저희 아이도 1학년인데
    반 친구들도 그렇고,
    유치원 다니던 친구들도 요즘 애프터 스쿨때문에 종종 보는데
    다들 인사도 잘하고
    친화력이 크거든요.
    저도 직장맘이라, 자주 보는 사이가 아닌데
    어쩜 살가울까 싶을만큼..
    전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요.
    저와 제 아이가 운이 좋은가봐요

  • 8. ...
    '13.5.24 5:41 PM (175.199.xxx.209)

    애기들 너무 무서워요
    아래층에 여자애 둘 있는데 유치원생인데
    이사온지 얼마안되서 얼굴도 잘 모르는데
    계단내려가다 만나면 막 어디가요? 어디가냐고요? 하면서 말투 진짜 버릇없이 말하는데
    귀엽다기보다는 어린애한테 불쾌하다는 느낌까지 들더라구요

  • 9. 세상말세
    '13.5.24 5:50 PM (218.39.xxx.164)

    요즘 애들 진짜 무서워요.
    우리 아이 초 1 때도 벌써 심각하게 영악한 아이들이 몇 있었거든요.(지금은 중학생)
    전형적인 소시오패스같은 아이들이요.

    우리 아이 1학년 때 선생님들이 그러셨어요. 학교 생활 10년 20년 하면서 이런 애들 처음 본다고...
    예전에 6학년이나 중학생 정도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교묘하고 영악스런 행동들을
    1학년 아이들이 하더라구요. 이제 만 여섯일곱살짜리들이...

    세상이 이모냥인데 애들이 망가지는 게 당연하지 싶습니다.
    어른들의 세상도 권선징악은 커녕
    악한 이들이 더 잘살고 선하고 정의로운 이들은 속절없이 무너지는 이상한 세상이잖아요.

    요즘 애들 세상도 딱 그래요. 못되고 영악하고 애들 휘두르는 소시오패스 아이들이 장악을 했죠.
    괜히 정의롭게 행동한답시고 왕따 당하는 친구 도와주다 같이 왕따되기 십상이구요.
    힘 있는 아이들에게 손바닥 비비거나 굴복하는 아이들이 비교적 안전하게 견디니
    엄마들도 괜히 나서지 말고 왕따 당하는 애 도와주지 말아라 하게 되구요.

    애들은 어른들의 세상을 그대로 따라합니다.......

  • 10. 담임선생님이
    '13.5.24 6:06 PM (113.216.xxx.89)

    아이들이 일찍 기관에 가서인지
    단체생활들을 빨리해선지
    1학년이 같지 않고 너무 빠르다고요.
    저도 물론 방과후 놀이터에 3개월 있어본 결과
    세대가 달라진거 공감해요.

  • 11. 유치원 선생님이
    '13.5.24 6:33 PM (211.106.xxx.243)

    연세있으신 유치원 선생님이 한해한해가 너무 다르다 엄마들부터가 다르다고 ..
    관리하기도 너무 힘들대요 이기적이여서 ..

  • 12. ...
    '13.5.24 9:23 PM (122.35.xxx.22)

    저 초1교사입니다. 정말 해마다 아이들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교직에 들어선지도 벌써 10년짼데 예전에 순진하고 인성 바른 친구들이 그리워요. 고학년만 맡았는데도 말이죠.

    지금 1학년 세번짼데 요즘 아이들은 자기 손해보는 건 절대 안하려고해요.

    조그만 쓰레기 자기 근처에 떨어져 있어도 자기가 버린 거 아니라며 줍기 싫다고 하네요.

    물론 감동할만큼 순수한 아이들이 아직 더 많지만 영악하다
    못해 헉 소리나게 거짓말하는 아이들보면 정말 맥 빠져요.

    이대로 가다간 참 걱정이다 싶은데 학교 교육만으로는 점점 힘에 부치네요.

  • 13. 쌍둥이맘
    '13.5.24 10:23 PM (223.62.xxx.78)

    님께서 그 아이를 볼 때마다 정말 반갑게 크게 인사해주세요^^ 님을 보고 그 아이가 변할 수 있을 거에요^^ 영악하다기보다 불쌍하다 생각해주시고 님께서 날 보고 좀 나아지길 하는 마음으로 그 아이를 대해주세요^^ 그 아이 아직 어려서 짧은 시간 안에 변할겁니다^^ 화이팅^^

  • 14. 저는 잘..
    '13.5.24 11:47 PM (116.36.xxx.21)

    아이들이 어른들을 어려워서서 그런거 아닐까요? 제가 보는 아이들은 인사 타이밍 맞추려고 계속 쳐다보고, 먼저 인사하면 쑥쓰럽게 인사하고 얼른 가고 그런던데요. 좀 친해지고 편해지면 또 금방 다가와서 말도 걸고 그래요. 요새애들 영악하다고 해도 아이는 아이예요. 아직 초1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276 양파효소담그기 2 양파효소 2013/06/03 1,681
258275 82님들, 이태원쪽 추천하실만한 식당 있을까요? 14 ,,, 2013/06/03 2,499
258274 이런사람 뭘까요? 1 대체 2013/06/03 607
258273 유난히 떼가 심한 아이. 5 123 2013/06/03 1,449
258272 파스타 점심 초대 13 메뉴고민 2013/06/03 2,783
258271 몇년된 아파트가 오래된 아파트라고 생각하시나요? 14 너머 2013/06/03 3,780
258270 더버라....팥빙수 관심있는 분만~ 2 손전등 2013/06/03 1,035
258269 친정엄마께 무선청소기를 하나 선물한다면?? 7 하... 2013/06/03 2,190
258268 황상민 대국민 상담소 3 ㅎㅎ 2013/06/03 1,338
258267 산전검사.. 보통 항목이 어떻게 되나요? 궁금해요 2013/06/03 714
258266 구미동 통큰아구찜 분당 2013/06/03 570
258265 김건모.. 7 -- 2013/06/03 2,368
258264 해외서 멱살잡이…'나라 망신' 구의원 3 세우실 2013/06/03 603
258263 마셰코 윤리씨 잘생겼어요 20 ㅎ ㅎ 2013/06/03 2,178
258262 오늘 차 계약하는데, 아직 결정을 못했어요. 차종류랑 차 색깔이.. 10 투싼,소나타.. 2013/06/03 1,750
258261 5세 남아...밥을 너무 안먹어요. 7 냥냥 봉봉 2013/06/03 1,881
258260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창력이 좋은 가수는 누구일까요? 56 궁금 2013/06/03 9,345
258259 넘어져 다친 곳에 진물이나요 6 2013/06/03 1,868
258258 배송대행....황당한 관세........도와주세요~~~~ 13 ... 2013/06/03 8,844
258257 베트남 호이안지방 여행하신 분? 1 nao 2013/06/03 669
258256 와이 책 와이 책 2013/06/03 643
258255 <'로린이' 물의 기간제 교사 처리 골머리> 1 ㅇㅇ 2013/06/03 1,321
258254 복종형 양육태도. 그게 뭔가요? 구체적으로 좀 알려주세요. 3 /// 2013/06/03 1,243
258253 영어로 애기 돌보는 시터 일합니다~ 1 debb 2013/06/03 1,472
258252 쿨매트요~^^ 4 inger 2013/06/03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