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과 아이에 대한 개인적 생각

레기나 조회수 : 1,380
작성일 : 2013-05-23 22:01:35

저야 뭐 30대 중반의 오래된 미혼여성이지만, 친구중에 딩크족도 있고, 결혼 안 하고 혼자 사는 선배언니들도 있어요

그리고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사는 주변사람도 많구요

 

나이 먹으면서 생각이 드는 게 결혼이란 건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해야겠다.

필요에 의해서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해야 행복하겠구나.

돈을 단열재구나. (남편이 능력 없어도 내가 벌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저는 행복할 타입이라서요)

 

결혼이 꼭 아이를 낳기 위한 것이 아니구나.

열심히 사는 딩크족 언니들 보고 느낀 거에요 더 치열하게 열심히 사는 언니들도 많으니까요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구나. 애를 낳고 행복해하는 언니 보고 느낀 거요

그렇지만 그건 선택이구나라는 것도요

 

이혼을 한다고 해서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니다. 그냥 그 사람의 인생의 과정일 뿐........

마음에 지옥을 두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것도.......

 

항상 느껴요 나이를 먹을수록.........

제가 행복한 게 가장 중요합니다 결혼도, 일도, 육아도 스스로가 행복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거 같아요

 

그냥 여름 밤이 깊어지고 낮에 비해 선선해지니 드는 생각이에요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났으니 행복해지도록 노력해야죠 여러분도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IP : 221.148.xxx.2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23 10:06 PM (203.152.xxx.172)

    맞아요 이혼한다고 절대 끝이 아닌데....
    그러기 위해선 직장을 절대 놓아서는 안됩니다.
    저도 나이 마흔 넘고 결혼 20년이 넘어서 깨달은 진리가
    물론 배우자에게 잘해야 하는건 당연하지만 그게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것...
    내 앞가림 할수 있는 재주 하나쯤은 갖고 살아야 한다는것

  • 2. 맞아요
    '13.5.23 10:11 PM (165.132.xxx.98)

    위의 댓글 정말 공감가네요..
    주위분들이 왜 결혼하지 않느냐 아이를 갖지 않느냐 간섭해도 그분들이 자기 인생을 책임져 주실분은 아니죠
    나중에 일이 잘못되면 왜 성인인데 판단을 잘 못했느냐 이렇게 나옵니다

  • 3. 저도
    '13.5.23 11:38 PM (218.148.xxx.50)

    비슷한 맘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146 언니들~ 이 감자 먹어도 될까요? 3 별헤는밤 2013/06/23 744
268145 성당 다니시는 분들.. 저 오늘 세례 받았어요 ^^ 29 tranqu.. 2013/06/23 2,010
268144 용도별 간장 좀 추천해 주세요. 6 아직도 헤매.. 2013/06/23 957
268143 미추어버리겠는 아줌마 상사ㅜㅠ 15 ㄷㄷㄷ123.. 2013/06/23 4,036
268142 어중간한 늙은이...살기 힘듭니다 11 ... 2013/06/23 3,311
268141 이 사회전반의 외모논쟁.. 14 정 말 2013/06/23 1,711
268140 헐리웃 100년 역사가 알려주는, 돈많은 미남에 대한 진실 하나.. 16 돈많은 미남.. 2013/06/23 3,972
268139 미역국이 써요 ㅠㅠ 8 ..... 2013/06/23 13,501
268138 장터..냄새나는 후기 또 올라왔네요 9 ^^ 2013/06/23 3,532
268137 닭가슴살로 닭도리탕 같이 만들어도 되나요 5 .. 2013/06/23 1,368
268136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4 헬프미 2013/06/23 623
268135 김연아 아이스쇼 파이널 무대ㅠㅠ 6 ㅠㅠ 2013/06/23 3,235
268134 알랑드롱, 마리라포레 - 태양은 가득히 10 비현실적미모.. 2013/06/23 2,837
268133 옷 살 곳이 없네요 3 san 2013/06/23 1,417
268132 에어콘 실외기에 물 떨어져 계속 탁탁거리는거 6 고문일쎄! 2013/06/23 1,553
268131 국정원장이 미쳤어요 5 드디어 2013/06/23 1,640
268130 젊고 이쁜 나이가 요즘은 몇살인가요? 17 ... 2013/06/23 3,446
268129 매일 공회전 하는 인간 진짜 2013/06/23 780
268128 크록s 그 플라스틱신발이 비싼 이유가 뭔가요? 11 냐옹 2013/06/23 5,677
268127 키논란.. 솔직히 키의 완성은 얼굴 아닐까요..? 11 rarara.. 2013/06/23 2,310
268126 두피가 아파요. 샴푸 추천 부탁드려요 7 두피고민 2013/06/23 1,534
268125 치킨! 치킨! 하는 아이에게 오늘 닭 손질 맡기려구요. 10 다 해줄게 2013/06/23 1,839
268124 스커트 만들때 아예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4 속바지 2013/06/23 1,729
268123 취업했는데... 5 거절방법 2013/06/23 1,391
268122 펀드 하시나요? 중장기 2013/06/23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