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남자, 도대체 정체가 뭘까요?

소밍 조회수 : 3,997
작성일 : 2013-05-22 22:11:46
제 여동생 얘긴데요 미술 전공입니다 

다니는 학교에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있는데 일곱살 많은 오빠가 

스킨쉽이 너무 심하다네요 등 쓸고 브라끈 만지고.. 성적인 얘기도 많이 하고..근데 또 이상한 건 제 동생은 

자기도 그게 싫지 않대요.. 그리고 그게 싫지 않은 지 자신이 너무 싫으면서도 그런 감정이 든다네요.. 

평소 하는 언행도 충격적입니다.. 예술하는 사람은 언제나 설레는 사랑의 감정을 느껴야 영감을 받는다나? 박진영 노래들이 생각났습니다. 

중요한 것은 11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답니다;; 서로 결혼 생각은 없다 하구요.. 

오늘은 단체 회식을 하는데 그 남자가 술을 먹고 교수님들도 다 있는 데서 제 동생 손목을 잡고 술주정하고.. 가지말라면서 막 울었답니다;; 분위기 완전 숙연해지고...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이죠? 저는 동생에게 뭐라고 얘기를 해줘야하나요..

아 그리고 만취해서 뻗은 그 남자를 여자친구가 와서 데리고 갔습니다;;


---------------------------

며칠 전에 쓴 글인데요 그때 무플이어서 ㅠㅠ 아무 해답을 못 얻었네요 그남자 아직도 제 동생에게 그런다는데  어떤 상황인지..

저는 첨에 제 동생이 만만해서 그러나 했는데 또 동생 설명 들으면 아닌 것도 같고 참 헷갈립니다 (참고로 제 동생은 스물 다섯입니다)

82쿡 선배님들... 어떤 생각이라도 좋으니 말씀 좀 해주세요!!!
IP : 175.253.xxx.2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22 10:14 PM (211.36.xxx.152)

    여동생도 은근 이 상황을 즐기는것 같은데요.
    둘이서 밀당하는건가 보네요
    남자는 자유 영혼임을 알렸고..
    나두세요

  • 2. ........
    '13.5.22 10:14 PM (222.112.xxx.131)

    여기 나이많은 분들 많은데 그런거 물어봤자 이모님 어머님한테 물어보는거나 똑같아요.

    그냥 동생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 3. ..
    '13.5.22 10:15 PM (219.249.xxx.235)

    11년 사귄 가족같은 여자친구에 무감각해져서 원글님 여동생한테 일탈 하는거죠.
    예술 하는 사람이니 감정이 풍부해 저런식으로 표출하고..뭐

  • 4. ..
    '13.5.22 10:20 PM (219.249.xxx.235)

    동생도 호감 있으나 ..일단 11년 여친있으니 망설이고 잇는거 같네요. 도의상...

  • 5. ㄴㄴ
    '13.5.22 10:22 PM (58.143.xxx.105)

    꽤나 기술이 좋나봐요. 싫지 않다니 전형적인 바람둥이 유형인데요. 어서 동생에게 좋은 남자 소개시켜주시는게...

  • 6. 소밍
    '13.5.22 10:28 PM (175.253.xxx.229)

    역시.. 제 생각과 비슷들 하시네요. 조심만 시키고 가만히 냅둬야겠어요 거리를 두라고 해도 이런저런 핑계 대며 싫지 않은 눈치니...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 7. ...
    '13.5.22 10:35 PM (121.139.xxx.160)

    양다리 걸치려고 수작부리는중이네요.
    나쁜남자 스타일인데 동생도 싫지 않다니 만나려면 11년된 그여자랑 헤어지고 만나는게 순서아닐까요?

  • 8. 예술 혼
    '13.5.22 10:45 PM (175.208.xxx.181)

    학교 다닐때 제 룸 메이트가 예술쪽이었어요.
    정말 예술혼을 이상한 곳에 찍어 붙이는 사람들 많아요.
    이상하게 예술혼을 불태우더군요...
    동생분에게 자신을 지키라하세요..
    저 상황에서 결국 상처 받는건 동생분이예요.11년이면 거의 부부네요..

  • 9. 나거티브
    '13.5.22 11:13 PM (221.160.xxx.51)

    그냥 바람둥이죠.
    남자야 프리섹스주의자라 치고, 그 여자친구는 남친이 다른 여자 만나는 거 이해하나요? 다음에 그 여친보면 물어보라 하세요. 다 양해된거냐고.
    항상 설레고 싶다는 말은 너랑 연애감정 스킨쉽, 섹스 살짝 살짝 즐기다가 안설레면 끝이라는 소리죠.
    적당히 즐기다가 여친에게 돌아가고 또 적당히 즐기다가 돌아가고... 그 여친과는 애 없는 사실혼 관계일걸요. 여동생분이 별로 상관없다는 멘탈이면 모를까... 이상한 놈한테 홀리셨네요.

  • 10. 터푸한조신녀
    '13.5.22 11:15 PM (114.200.xxx.15)

    동생도 마음은 아리쏭하나, 스킨쉽이 싫지 않았다니, 즐기는거여요.
    더, 무서운 뇨자죵!
    남자도 그걸 알면서 무언으로 즐기는거요.

  • 11. ..
    '13.5.22 11:19 PM (175.127.xxx.143) - 삭제된댓글

    동생분이 남자보는 눈이 없어서
    나쁜남자에게 끌리는거죠. 에구..

  • 12. 소밍
    '13.5.22 11:44 PM (175.253.xxx.229)

    네 동생이랑 또 얘기했는데 오늘 망사스타킹을 신고 학교 갔더니 그남자가 너무 이쁘다면서 너 녹화해도 되냐 그러고.. 그리고 사진 보니 확실히 매력있는? 나쁜 남자 스탈이긴 했어요 .. 동생 말론 그 여친이 간간히 남자 카드빚도 메꿔주고 물질적인 도움을 준다네요 아무래도 남자는 미술하고 그 여자분은 직장다니실테니.. 일면식도 없는 그 여자분깨 괜히 제가 죄스럽네요

  • 13. 소밍
    '13.5.22 11:47 PM (175.253.xxx.229)

    제 둥생은 그냥 긴머리에 키가 굉장히 작고 왜소합니다 얼핏 보면 중학생으로 착각할 정도지요 사실 그 남자가 제 동생에게 어떤 매력을 느끼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뭐랄까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제 동생과는 완전 딴판이라서요 치자면 홍대에 자유분방하고 꾸미기 좋아하는 남자 느낌이었어요

  • 14. 나거티브
    '13.5.23 12:08 AM (221.160.xxx.51)

    무슨 매력을 느끼긴요. 치마만 두르면 지분거리는 놈이죠.
    저런 사탕발림 말고, 제대로 대쉬하는 남자 찾아보라하세요. 브라끈을 만진다니 싸대기 감이구만...
    언니도 동생도 순진하십니다.

  • 15. 그냥
    '13.5.23 9:00 AM (211.187.xxx.53)

    나쁜 남자네요난 이런 놈이다 먼저 밝히고 그래도 동생이 거기에
    응하면 나중에 후회하고 원망해도
    나는 원래 그런놈이라고 했잖아라며 빠져나가겠죠.
    진짜 원래 그런놈이고요.
    그걸 동생도 즐기고 상처받지 않는다하면 놔두는거고
    상처받겠다싶음 말려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077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 외국 판매 추진 1 세우실 2013/06/03 458
258076 문의-광주광역시 매월동,풍암동쪽 전세값 3 ... 2013/06/03 767
258075 마늘장아찌 얼만큼씩 담그세요? 1 2013/06/03 543
258074 급질) 세탁기 추천해주세요 3 세탁기 2013/06/03 797
258073 코스트코 35000원 회비 매년 내기 아깝네요. 8 일년에2번?.. 2013/06/03 7,079
258072 양파,대파를 사러 갔었는데..ㅜㅜ 4 시장 아줌마.. 2013/06/03 1,551
258071 김용판 전 서울청장, '국정원 댓글 오피스텔' 압수수색 막았다 2 샬랄라 2013/06/03 620
258070 밑에 글보고 외동이집와 다둥이집의 입장차이 4 외동맘 2013/06/03 2,088
258069 바비인형 전시해 놓은 곳 있나요? 2 그립다 2013/06/03 649
258068 170일 아기 졸릴때는 먹여서 재워야할까요? 6 2013/06/03 1,513
258067 인델리카레 샀다가 버렸어요 5 일본 2013/06/03 8,016
258066 전력부족 현실화…오늘 '관심' 경보 발령 예상 세우실 2013/06/03 577
258065 아파트아파트아파트 원래 그런가요 10 아파트 2013/06/03 2,242
258064 가볍고 쓰기 적당한 식도 추천해 주세요 4 식도 2013/06/03 1,899
258063 레자슬리퍼 (병원슬리퍼) 싸게 파는 곳! 월요일 2013/06/03 795
258062 열심히 댓글달아 조언해줬는데 글 싹 지워버렸네요.. 5 허무.. 2013/06/03 970
258061 제가 본 코스트코 나쁜놈 11 .. 2013/06/03 3,392
258060 나이드신 부모님 이혼 9 딸인게.. 2013/06/03 5,135
258059 화창한 날씨 이불 빨래 중입니다. 2 아~ 좋아라.. 2013/06/03 732
258058 도자기 살펴보러 어디로 갈까요? 4 간만에 귀국.. 2013/06/03 958
258057 6월 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6/03 327
258056 어린이집 현장학습 간단 도시락 뭐가 있을까요? 7 새싹반 2013/06/03 1,121
258055 싱글침대에 퀸사이즈 이불은 너무 클까요? 11 .... 2013/06/03 3,425
258054 백지영 결혼 하객... 럭셔리 인맥이네요 3 Fisher.. 2013/06/03 5,680
258053 아니 피아노 레슨고민 4 피아노 2013/06/03 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