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과 신경치료할 때 마취해도 아픈 거 맞나요?

치통 조회수 : 36,611
작성일 : 2013-05-22 20:29:49
오래 전에 치과 신경치료하 덧씌웠는데 다시 치과에 가봐야할 것 같은데요. 
예전에 신경치료 한다고 하면 마취를 여러 방 놓는데도 치료기구만 갖다대면 신경을 건드니 찌릿찌릿 아파죽을 것 같았거든요.  그럼 의사선생님이 마취 한 방 더하고 치료하고 그러다가 또 아프다고 하면 마취 한 방 하고 그랬던 거 같아요. 
원래 이렇게 가서 치료할 때마다 마취를 수시로 해가며 치료하는 건가요?
간만에 가려니 예전의 마취해도 아팠던 통증이 떠올라 갈 엄두가 안나네요.
요즘 치과쪽 의료도 상당히 발전했다고 그러는데 신경치료부분 어떤가요?
IP : 1.252.xxx.6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죽다가 살아났지요...
    '13.5.22 8:50 PM (211.205.xxx.224)

    저 얼마전에 신경치료 했는데, 죽다가 살아났습니다. 치료받고 오는 날은 너무 공포와 통증에 떨다가 와서
    집에 와서 드러누워서 진정하고 잠자고 일어나곤 했습니다 ㅠㅠ 온몸이 통째로 아팠어요.

    치료받는동안 잘 먹지도 못해서 살도 쫙 빠졌구요...

    치료중에 소름끼치게 아프지만 찍소리도 못하고 있는데, 치료 끝난 후에 손을 덜덜 떨고 있더군요.
    저 치료해준 의사분 참 친절하고 설명도 조분조분 잘해주는 분이었거든요.
    물론 결과적으로 신경치료도 잘된것 같구요.

    그런데, 치료가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끼칠정도니까요.
    무슨 드릴인지 쇠꼬챙이 같은걸로 신경안쪽까지 무자비하게 박박 긁어대는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지면서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몇일간격으로 그아픈 주사를 몇방씩 계속 맞고 하다보니 이젠 치과 주사만 봐도 경기를 일으킬 정도가 됐지요. 주사가 너무 아팠어요...사랑니4개나 뽑을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더군요.

    신경치료 안아팠다는 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된건지 ㅜㅜ 궁금합니다.
    혹시 신경이 예민한 사람이 ;;; 더 아픔을 느끼는 걸까요?
    제가 무척 예민하거든요.

  • 2.
    '13.5.22 8:59 PM (123.142.xxx.188)

    저도 예민한 편인데 첫날 마취주사 한번에
    통증 전혀 없었구요.
    둘째, 셋째는 그냥 했어요.
    셋째날 기둥 만든다고 할때
    아플까봐 잔뜩 긴장했는데
    전혀 통증 없이 끝냈구요.
    금요일에 크라운하는데 왜 그동안 떨었나
    한심할 지경으로 하나도 안아팠어요.
    아, 전 사랑니 빼고나서도하나도 안아팠긴 하네요.

    그런데 이전에 치료한 치과는 뭔가 바늘같은걸로
    여러차례 찔러서 움찔 움찔 놀랐거든요.
    결론은 병원마다, 이 부위마다 다른것 같아요.

  • 3. 지금도 치료중
    '13.5.22 9:09 PM (1.238.xxx.81)

    4월17일 부터 치료 받는중인데 아직도 아픕니다 다음주에 씌운다는데 아직도 이빨을 건들면 아픕니다

    오늘도 시큰거려 병원에 갔다왔구요 처음에 병원을 잘 골라야하는지 아님 사람마다 다른건지 다른치과에

    가봐도 치료 받는 병원에서 끝까지 받는게 좋다고 하니 정말 뽑아 버렸으면 하네요

  • 4. 아파요..
    '13.5.22 9:30 PM (124.153.xxx.4)

    저도 20년전에 스무살때 신경치료하고 씌웠는데, 그때 갈때마다 비명지르고, 의사샘 손잡고 안놔주고, 의사샘 화내고했던 기억이 나네요..넘 아팠거든요..대기실나오니까 아이들이 기다리다 엄청 울고있고, 엄마들이 달래주고있고..창피했죠..제소리에 아이들이 겁먹고...그이후로 정말 넘 무서웠는데, 10년전에
    다른병원서도 또 그아픔과 고생이...다른사람들은 별로 안아프다하고..마취주사하는데 왜 아파?
    항상 치과가면 저만 비명지르고....제가 남들보다 신경이 많이 예민하다 생각했죠..
    몇년전에 또 다른치과 가서 신경치료하고 씌웠는데, 첫날은 마취제하고 신경뜯어내고 하나도 안아팠어요..
    둘째날도..셋째날엔 또 아팠고, 넷쨋날엔 최고조..예전처럼 바늘로 쿡쿡 여러번 쑤시고..전 또 비명지르며
    의사샘 손잡고 안놔주고..의사샘 화내고...

    저도 의문이라, 간호사한테 물으보니, 바늘로 찌르는 이유는 어느정도 신경이 살아있나? 죽었나? 테스트하는거라네요..그래서 마취안하고 깊이 찌른다고..아프다는소리듣고 의사샘이 판단한다네요..

    저도 지금 또 어금니 한개 해야하는데, 예전 끔찍했던 기억과 아픔땜에 못가고있어요..
    제주윗분들 물으보니. 하나도 안아팠대요..절 이상하게 볼정도...어떤사람은 좀 시큰거릴정도여서 참을만하던데...라고....정말 개인차일까요?

  • 5. 원글
    '13.5.22 9:34 PM (1.252.xxx.61)

    저도 124 님과 똑같았어요. 마취주사는 하나도 안 아플 정도로 신경 찔러대고 아픔 가늠하는 게 미치도록 아팠거든요. 제가 매복 사랑니 4개 뽑을 때도 통증 잘 견딘 사람인데 신경치료는 엄두가 안 나네요. 124님 얘기 들으니 새삼 신경이 쭈뼛거리네요.

  • 6. ..
    '13.5.22 10:27 PM (112.149.xxx.80)

    제가 이상한지 저도 이번에 크라운 씌웠는데 신경치료도 그렇고 하나도 안아프더라구요..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하는게 좀 힘들고.. 가끔 한두번 움찔하게 아프긴 했는데 아픔을 느끼기엔 너무도 짧은 시간이라 시간이라 수월햇는데...사람 마다 다른지 이상태따라 다른지...

  • 7. ...
    '13.5.22 11:00 PM (121.131.xxx.12)

    저도 담주부터 신경치료 들어 가는데...
    엑스레이 결과 2차 충치가 있다길래...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충치를 걷어내자..생각보다 깊숙히 충치가 있더라고요..;;
    파다보니 신경까지 염증이 침범해 있었어요...치료 전과정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 주셔서 제가 확인했거든요..
    근데 저보고 통증이 없었냐고 묻는데..전 전혀 몰랐다 했더니..저같은 경우도 아주 가끔은 있다더군요...
    아마도 치아 신경도 예민한 사람과 둔한 사람이 따로 있는것 같아요..
    전 그래서 신경 치료가 원래 하나도 안아픈 치료인줄 알았는데..그게 아니군요..ㅜ.ㅜ

  • 8. ㄷㄴㄱ
    '13.5.22 11:02 PM (14.46.xxx.201)

    휴 신경치료 힘들어요

  • 9. ...
    '13.5.22 11:04 PM (1.244.xxx.23)

    십년전이나 지금이나 치과 마취는 거기서 거기에요.

  • 10. 예전과 다른거 없어요
    '13.5.22 11:40 PM (223.62.xxx.254)

    다만 그날 마취가 잘됐느냐에 따른거에요
    마취에 노련&능숙한 의사가 짱입니다
    마취가 잘되면 뭘해도 하나도 안 아픕니다
    치의인 저도 막상 치료 받으러갈때
    덜덜 떱니다 아플까봐
    막상 아프게 배려없이 마취주사를 놓거나
    마취가 안됐는데 시도해서 참으라할까봐 무서워요
    아프지않게 하는 방법을 알지만
    제머리 제가 못깎잖아요 ㅎ
    무조건 마취 잘한다는데로 가세요
    치과의사의 첫번째 필수덕목이라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417 프로야구 엘지 팬 계세요?? 8 솜사탕226.. 2013/06/06 701
259416 전세1년 계약하고 자동연장되면 1년인가요? 2년인가요? 2 이클립스74.. 2013/06/06 1,704
259415 요새 초대남 말이 많더만 초대녀라는게 또 생겼나 보네요;; 참 3 항문마취 2013/06/06 6,056
259414 소개팅..머리 묶기? 풀기? 9 게자니 2013/06/06 4,577
259413 소개팅 후 어떻게 에프터를 거절할까요? 5 어떡하지? 2013/06/06 4,261
259412 시력검사 했는데 색각이라네요 5 병원 2013/06/06 1,125
259411 사장님의 작은아버지 조문을 가야하나요? 5 122 2013/06/06 2,147
259410 포괄수가제 확대..산부인과 의사들 왜 반대하나 .. 2013/06/06 790
259409 美최고 암전문의 "한국인 먹는 흰쌀밥…" 충격.. 56 ㄹㄹ 2013/06/06 18,445
259408 포장,비닐류 재활용 쓰레기는 어떤 봉투에 버려야 하나요? 3 궁금 2013/06/06 3,749
259407 죄송한데 그 머리 어디서 하셨어요 ? 그러면 6 ........ 2013/06/06 2,602
259406 사람에 미련두지 않아야겠어요 ... 2013/06/06 982
259405 중고생 놀이터 말고 잠깐 쉴곳 있나요? 3 덥다 2013/06/06 685
259404 굵은소금이 없는데 1 무지개 2013/06/06 474
259403 매니큐어 발랐는데 손톱 하나 깨지면 다 지워야 하나요? 3 ... 2013/06/06 849
259402 자동차 사고 당하고 나서 운전이 무서워요.. 5 집에 박혀서.. 2013/06/06 2,605
259401 대전 코스트코에 요즘 르쿠르제 마미떼 파나요?? llom 2013/06/06 804
259400 못난이주의보 공준수 12 궁금 2013/06/06 2,946
259399 남양유업 제품 목록 4 손전등 2013/06/06 2,091
259398 장옥정, 드라마 수준이요 26 보니까 2013/06/06 3,285
259397 정말 할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는 쓸모없는 5 .. 2013/06/06 1,984
259396 공동주택 리모델링 수직증축 최대 3개층 올린다 3 .... 2013/06/06 1,095
259395 남자와 야동은 떼기 힘든 관계일까요? (19금?) 17 궁금 2013/06/06 13,374
259394 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 1 호두 2013/06/06 471
259393 울딸 고3인데요 시댁식구들 왕창 몰려왔어요 29 감자... 2013/06/06 11,160